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이라서..
나이들면 혼자 버는 돈이 그렇게 아깝ㄴㅏ요?
지인 남편이 어느날 ,
돈 때문에 나랑 사는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말햇다고 해서
충격이라고 하ㄷㅓ라고요.
지인남편은 나름 대기업에서 오래 직징디니고 알아주는
위치여서 지인이 거의 열심히 아이키우고 내조해주는 타입인데
그런 남편이 이런생각하는게 황당하긴 하더라고요.
찌질이 저희 남의편은 그런 소리 했다가는
그래 돈 좀 더 벌어오던가 했을텐데;; 저는 맞벌이 합니다만
남자들이 결혼한지 좀 되면 이런 생각들 하는 편인가요?
1. ...
'21.7.10 10:29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버거운거 보다는 내가 좀 부담되는 부분도 있을것 같은데요... 입자바꿔서 원글님이 원글님 남편분 가정주부이고원글님이 벌어서 살아야 된다면 그런 부분 없으시겠어요..??? 저는 재태크는 진짜 열심히 햇던거 중에 하나가 저 부분이 있거든요 ..
2. ...
'21.7.10 10:30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버거운거 보다는 내가 가장으로써 부담되는 부분도 있을것 같은데요... 입자바꿔서 원글님이 원글님 남편분 가정주부이고원글님이 벌어서 살아야 된다면 그런 부분 없으시겠어요..??? 저는 재태크는 진짜 열심히 햇던거 중에 하나가 저 부분이 있거든요 .. 그분은 왜 그런이야기를 직접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가장으로써의 내가 돈 안벌면 이집안 안굴러간다 뭐 그런건 솔직히 있을것 같아요 ..
3. 안 그럴까요?
'21.7.10 10:31 AM (112.145.xxx.133)돈 벌기 힘든 건 누구나 비슷하죠
4. ...
'21.7.10 10:33 AM (222.236.xxx.104)버거운거 보다는 내가 가장으로써 부담되는 부분도 있을것 같은데요... 입장바꿔서 원글님이 원글님 남편분 가정주부이고원글님이 벌어서 살아야 된다면 그런 부분 없으시겠어요..??? 저는 재태크는 진짜 열심히 햇던거 중에 하나가 저 부분이 있거든요 .. 그분은 왜 그런이야기를 직접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가장으로써의 내가 돈 안벌면 이집안 안굴러간다 뭐 그런건 솔직히 있을것 같아요 .. 솔직히 그런 부담감은 안겨주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
5. …
'21.7.10 10:33 AM (125.191.xxx.148)아 그렇군요. 근데 지인이 아이들 키우며 거의 먹는거 교육하는거 모두 다 정말 신경ㅆㅓ서 해주는편이라.. 남편은 거의 도움없이요.
돈 때문에 산다라기보단.. 아이들 생각하는 부분도 있는데 단지 돈..
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그렇더라고요..6. ㅇㅇ
'21.7.10 10:33 AM (14.51.xxx.116) - 삭제된댓글살아보니 눈에 보이는 경제활동이 중요하더군요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하고 바쁘게 보이는 돈벌이요
저도 직장생활하다 불가항력적 일로 그만두고
퇴직위로금 투자하여 부동산으로 좀 벌고 월세받고
그돈모아 주식투자 좀 해서 또 벌고 배당금 받는데도 남편이
집에서 쉰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벌어 온다고 ㅠ
애들 잘키우고 시집일 다 처리하고 집안일 하루종일 해도
저렇게 버는건 버는게 아니더라구요
애들 맡기며 직장 생활하며 이리뛰고 저리뛰고 할때는저한테 꼼짝 못하드만7. 저도 전업이지만
'21.7.10 10:33 AM (14.34.xxx.99) - 삭제된댓글그건 그집 남편의 마인드 문제라고 생각해요.
백인백색이니까요.
저는 육아에 전념하다가
애키우고 다시 일하는 요즘
남편이 방학하고 집에 있으면서 냥이들 돌봐줄때가
밖에서 제 일에 집중도 잘되고 남편에게 고맙더라구요
구러면서 느끼는점이
내가 애 돌보며 집에 있어서 남편이 참 고마웠겠다
싶더라구요8. 제목 오타
'21.7.10 10:34 AM (14.34.xxx.99) - 삭제된댓글저도 잔업이지만==> 저도 맞벌이지만
9. ....
'21.7.10 10:34 AM (211.179.xxx.191)재테크라도 잘 되었으면 모를까
평생 벌었는데 남는게 없다라고 하면 그런 생각도 들거 같네요.10. 자본주의
'21.7.10 10:37 AM (119.203.xxx.70)님은 맞벌이라면서 왜 이런 소리 하세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런 소리 나오는 거 맞죠.
요즘은 부부 별산제로 가는 분위기라 생활비 각기각출 하는 수순이니
그런 소리 나올 법도 하죠.11. ㅡㅡ
'21.7.10 10:38 AM (68.1.xxx.181)상식적으로 부모는 낳은 책임때문에 20년 키우면서도 잔소리, 불만 얘기하는데
남편은 결혼한 죄로 외벌이 한다면 그 정도 불만 당연해 보여요. 법적 결혼한 죄로 부양의 의무잖아요.12. ...
'21.7.10 10:38 AM (124.50.xxx.17)나이 들어서 그런거 아니고 쌓인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가정의 중심이 부부여야 하는데 부인께서는 자식 잘 키웠는데 라고만 하면
그때부터 대화가 안되요. 화만 쌓이지.13. oooo
'21.7.10 10:40 AM (1.237.xxx.83)아이들 어릴때
여러가지 여건상 전업할 경우,
가정내 역할을 분담한다고 봤을때
살림, 재테크, 육아, 교육, 내조 등등을
잘 수행(?)하면 만족하겠죠
외벌이 남편도 능력있게 돈 잘 벌며
함께 육아에 참여하면 좋잖아요
각자의 능력에 맞게 최선(중요,강조)을 다한다면
서로 불만 없죠
그런데
아이가 크고 나이가 들면
전업의 역할이 많이 축소되죠
외벌이의 역할은 여전하고요
저울의 추가 균형을 잃었으니
한쪽 불만이 생기는 건 어쩌면 당연하죠
살날은 많이 남았는데
외벌이의 부담은 엄청나고
그걸 나눠졌으면 하는걸텐데
그게 서운할 일인가요?
나도 전업 제대로 하느라 힘들었으니
이제 좀 쉬자
이런 마인드라면 역지사지가 답이죠14. 백인백색
'21.7.10 10:41 AM (223.62.xxx.53)사람따라 다른듯해요
대기업 임원이셨던 분은 늘 사석에서 사모님 덕에 내가 일에 몰두할수 있었다. 애들 교육도 부모님들도 본인은 하나도 신경쓰지 못했는데(집에 안들어가는 날도 부지기수) 사모님덕에 애들도 잘크고 집안이 화목해서 너무 고맙다 항상 그러셨어요
그러면서 남자 직원에게, 성공하고 싶으면 정말 결혼 잘해야 한다고...요즘 왜 나만 살린하니, 반반육아니 맞벌이니 하는 여자 만나면 절대 조직에서 성공할수 없다고 강조하셨죠
맞는 말씀이라 보고요..어느한쪽는 희생? 해야죠
은퇴하시고 나인원한남 사시며 편하게 지내시죠15. 오십대인데
'21.7.10 10:44 AM (112.169.xxx.189)남사친들 중 결혼 내내 전업인 아내 둔
두 친구
엄청 기운빠져해요
하나는 작은 사업하고 하나는 직장 다니는데
하필 둘 다 결혼이 늦어 애들도 이제
고딩이다보니
모임하면 그 둘이 한탄식으로
그런얘기 많이 하더라구요16. 남자들도
'21.7.10 10:44 AM (180.68.xxx.158)갱년기되면
별 생각 다하고,
남모르게 울고불고 합니다.
표현이 다를뿐,
우리가 애들 다키워놓고
내인생은 다 어디갔나~
허무해하는것과 같은 맥락.17. ..
'21.7.10 10:49 AM (110.11.xxx.171) - 삭제된댓글단지 돈을 벌고 안 벌고의 문제가 아니라
집안에서의 존재감이 없어서 그러신거 아닐까..
아빠가 왔는지 안 왔는지
관심도 없는 애들
공부한다고 애들 스케줄 위주로 돌아가는 집안 일
가족간의 대화부족..
생활비. 학원비 돈 얘기말고는 할 얘기가 없는 부부
부인이 돈을 못 벌어서가 아니라
돈말고는 아무도 자신을 봐주지 않는 것 같은
소외감때문에 그런 말 나오는게 아닌가싶어요.
애들 어렸을 때는 남편도 직장에서 자리잡느라
직장일이 최우선이었을거고
부인은 애들 키우느라 정신없었을거고
그런데 이제 애들이 어느정도 자라
여유가 좀 생겼다면
부부끼리 공유하는 취미라든가 대화라든가
서로에게 좀 신경을 써야할 때가 아닌가하네요.18. 부부
'21.7.10 10:51 AM (175.199.xxx.119)문제는 지인이 몰라요. 아이학교엄마 세상에 없는 엄마 같이 하더니 집에 한번 가보고 놀랐어요.
19. ...
'21.7.10 10:52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남자들도 갱년기 심하게 하는 사람들은 심하게 하는것 같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현실적으로 110님이 이야기 하는것도 있겠죠 .암튼 잘 해결해야 될 부분이네요.. 부부두분이서..
20. 남편분이
'21.7.10 10:53 AM (49.163.xxx.104)외로운가보네요.
가정에서 돈벌이로만 존재의 의미가 있나?싶고...21. ㅁㅁ
'21.7.10 11:00 AM (175.223.xxx.41) - 삭제된댓글단골 자전거포 아저씨왈
집사람이 몇시간 알바라도 해보면 좋겠대요
본인이 엄청 힘든데 일생 생각자체가 없다고 ㅠㅠ22. ...
'21.7.10 11:03 AM (211.219.xxx.100)솔직히 아이 어렸을 땐 전업이 할 일이 커보이지만
아이 유치원만 가도 하루에 6시간이 비죠..
그럴 때 뭐라도 좀 해봐야지 우리의 노후는 어쩌지? 고민하는 아내와
그저 남편만 믿고 남편이 벌어다주니까 난 집에서 살림하면 돼 라고 생각하는 아내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요새 젊은 남자들이 결혼 후 일 안하려는 여자들때문에 얼마나 피해의식이 심한지 아시나요?
그나마 생활력 있어서 아이 좀 큰 후 취업하려 하거나 남편의 벌이를 걱정하는 와이프라면 의지가 될 테지만, 그게 아니면 정말 힘들게 되는겁니다.
마트 한 번 가도 계란이 9천원인데, 남성들 평균 월급은 300만원 미만이죠.
박봉이라고요? 우리 남편 스카이 나와서 600:1 뚫고 공사 들어갔는데도 실수령 400만원입니다. 당연히 한 달 생활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편이죠.
그나마 요새 젊은 여성들은 맞벌이 하려고 생각하는게 기특하다 봅니다.
아이 좀 크면 일 하면서 남편의 부담을 덜어주는 게 맞아요.
이건 니나잘해 수준에서의 왈가왈부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고,
사람이라면 응당 자기의 밥값은 해야 한다 보니까요.
우리가 60세까지 살 것도 아니고 앞으로 100세까지 살아야 할 테고 앞으로 물가는 더 올라갈텐데, 그런 현실적인 문제들을 왜 속물적이고 돈돈돈 거린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당장 먹을 식비가 없어도 굶어죽게 마련인데요.
알아서 잘 재테크 하셔서 월세 받으시거나 연금수익 있으신 분들은 제외지만,
적어도 손주에게 돈 만원이라도 쥐어주거나 자식에게 미래에 폐 안 끼치려면 자기의 밥값을 하는게 맞다고 봐요.
여기 댓글에서도 남자가 저러는 이유가 외롭거나 갱년기여서 그렇다는데
진짜 현실감 없는 분들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저런 글 보면 정말.... ㅠㅠ 남자들이 불쌍합니다.23. ᆢ
'21.7.10 11:07 AM (125.178.xxx.88)솔직히 돈때문에 사는거 맞지않나요 당장 이혼하고 생활비끊긴다고 한번생각해보세요 생활비뿐만이 아니고 살고있는이집에서도 나가야하잖아요 재산분할하면 반땅되면 다행이고 대출이 반이면 반나누면 진짜돈얼마되지도않는데 그걸로 죽을때까지 뭐해먹고살지 생각해보세요
24. 아
'21.7.10 11:08 AM (125.191.xxx.148)댓글 보고 모두 맞는 말씀 같아요..
근데 결혼할때는 분명 내조잘해주는 아내 모습도 좋고
그랬을거 같은데..(나름 일욕심고 많고 대기업에서 성과도 잘내는 인정받는 남편이라) 조용히 내조 해왔는데. 이제와서 그런말 하면 참 서운 할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나름의 부부 사이의 상황이 있겟지만..
돈 가지고 그렇게 말하면 참 기분 나쁜일 같아서 적어봣습니다~25. 지나다
'21.7.10 11:17 AM (119.203.xxx.70)직장다니신다면서 너무 모르시네요. 같은 남자동료들이 이야기하는거 안들으세요?
부인이 승진했다든지 부인친정에 재산이 많다든지 부인 성과급 받았다고 하면 정말 자랑 많이해요.
대기업에서 성과도 잘내니까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을까요? 그 치열함에 부인의 내조가 들어 있다면
상관없지만 오로지 내 성과라면 열받지 않을까요? 좀 부인 입장에서는 애매하긴 한게 차라리 어릴때
나가면 몸값은 오르지만 어느정도 아이 키우고 나면 그 사이 내 눈은 한참 올라가 있는데 현실은
저 고졸정도 취급 받아야 하니 막막하긴 할거지만 대부분 남자들이 표현 하고 안하고 있을 뿐
다 그렇게 생각합니다.26. .....
'21.7.10 11:18 AM (106.102.xxx.61)내조 잘해준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뭐가 있나요?
군대라서 상사부인에게 노력봉사하는 직업이라면 이해되는데 대기업 남편 내조라는게 있을까요?27. ...
'21.7.10 11:22 AM (211.219.xxx.100)남편이 직장에서 성과를 내는데 아내의 도움이 뭐가 그렇게 필요할까요?
내조가 그렇게 할 일이 많을까요?
집밥 해주고 맘 편안하게 해주고 아이들 잘 키우고..이게 그렇게 할 일이 많나요.. 아이들 어렸을때야 할 일이 많겠지만..
아이들 어느정도 컸으면 남편의 마음의 부담을 덜어 같이 경제활동 해야 하지 않을까요?
남편이 회사에 있는 동안 남편생각하면서 다림질하고 요리하는게 내조하는것일까요? 내조를 폄하하는건 아니지만 그게 얼마나 큰 일이라구요.
여기야 전업하는 사람들이 팔자좋다 하겠지만,
전업하는 와이프 분 남자들은 진짜 투덜거리고 불평불만 장난 아니에요.
한쪽이 대박이면 한 쪽이 쪽박은 진리입니다 ㅜ28. ...
'21.7.10 11:22 AM (116.37.xxx.92)내조 좀 웃겨요 직장에서 일하는 남편 내조를 집에서 할 게 뭐가 있을까요
전업주부가 살림하고 밥 챙기는 거 당연한거고요.
요새 식세기에 건조기에 로봇청소기에 가전 잘 나와서 집안일 한두시간이면 끝나요. 그러면 남는 건 애들교육하고 재테크에요.
애들 교육은 엄마정보에 돈으로 바른다쳐도 결국 애들이 할 나름인거라 아내가 주체적으로 하는건 아니죠. 결국 재테크에요.
집에서 판판히 놀고 카페 다니고 동네 아줌마들하고 브런치하는 여자들치고 재테크 제대로 하는 여자 못봤어요.
외벌이 남자들 직장에서 엄청 힘든데 그나마 재테크 잘하면 어깨에 힘주고 다니죠. 집에서 할 일 뭐가 얼마나 많다고 내조 내조 하느니 재테크 잘해서 재산 불려야 남편도 고마워하죠29. ㅡㅡㅡ
'21.7.10 11:24 AM (70.106.xxx.159)여기도 시어머니가 생전 자기손으론 천원 한장 안벌어서
노후대비 커녕 생활비 손벌린다고 얼마나 욕하나요?
전업도 어릴때나 일 많지 애 초등만 가도 시간 비는데
남자가 엄청 많이 벌어와서 전업하면 몰라도 빠듯한데 전업이면
나중엔 결국 애들 돈으로 먹고사니 전업이 욕을 먹는거죠
솔직히 이혼도 돈없고 나가서 일하려니 하기는 싫고 못하는 여자 천지에요.30. ㅇㅇ
'21.7.10 11:25 AM (223.39.xxx.4) - 삭제된댓글결혼할 당시에 내조하고 전업하는걸 원했다고 수십년 그마음 변치 않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봐요
남녀 떠나 사람 마음과 상황은 바뀌기 마련이고 여자도 많이 변했을텐데 남자 마음만 (그렇다고 바람핀것도 아니고)
평생 같아야 한다는건 말 안되고요
애들 다 키우고 일하러 나온 갱년기 직원도 한이 맺혀서 울먹거리며 남편이 이젠 너도 돈 벌어라고 했다, 애셋 키워놨더니 그러더라 하더라구여
근데 남편도 은퇴 다가오고, 아이들 대학 학비에 결혼 아직 줄줄이고 애들 살뜰하게 육아하며 챙길 나이 지나면 일해야죠
남편이 한달에 수천 버는거 아니라면요31. ㅎㅎ
'21.7.10 11:27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당연한거고
대부분 외벌이 가정 저리 느낄걸요. 말로 표현만 안할뿐
다큰 성인인데 역할해야죠.
아이 어릴때는 아이키운다지만
크면 작게라도 뭐라도 벌어야죠
저도 시간제지만 알바라도 다니고해요.
여유있거나 재테크 잘했거나 몇가지 사정에따라
다를수 있지만요.32. .ㅡㅡㅡ
'21.7.10 11:28 AM (70.106.xxx.159)윗님이 예로 든 갱년기 아주머니
일안하면 그집 애셋 결혼도 못해요 돈없어서
한다해도 무시당하거나
애들한테 손벌려 살아야하죠
울 일이 아닌데 ..33. 아
'21.7.10 11:30 AM (112.161.xxx.67)제 남편은 제가 일해도 자랑한 소리를 못들었는데..ㅠㅠ
남자들 사이는 또 아내 자랑 많이하는군요..34. ㅎㅎ
'21.7.10 11:31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대부분 외벌이 가정 저리 느낄걸요. 말로 표현만 안할뿐
아이 어릴때는 아이 키운다지만
크면 시간제던 뭐라도 해야죠
저도 시간제 알바라 다니다 쉬다 해요.
여유 있거나 재테크 잘했거나 몇가지 사정에따라
다를수 있지만요.35. ...
'21.7.10 11:36 AM (116.37.xxx.92)저는 맞벌인데 주위 남자 동료들 외벌이인 경우 많이들 위축되어 았어요. 오히려 맞벌이들은 시간은 없지만 월소득이 높고 대출도 잘 나오니 공격적으로 투자해요. 그래서 자산이 팍팍 느는데
외벌이들은 연봉 1억이어도 4인가족 생활비하고 나면 오히려 마이너스에요. 일찍 집이라도 서울 요지에 잘 샀으면 모르겠는데
경기도에서 외벌이 가장만 빨간버스타고 고생하며 1시간 넘게 걸려 출퇴근 하는 경우들 의외로 많습니다. 가족들은 신도시에서 유유자적 편히 사는데 대신 집값은 안 오르죠. 직장에서 안 밀려날려면 승진해야 되고 그럼 비굴하게 회사생활 사회생활 하는 거 밖에 방법이 없는데 집에서는 그러거나 말거나 관심도 없죠.36. mmm
'21.7.10 11:40 AM (70.106.xxx.159)솔직히 애들 많아야 요즘 하나 둘 드물게 셋 넷 낳는데
엄청 부자 아니고서야
애들 학비랑 결혼자금 정도 해주려면 여자도 일 해야죠
여기 맨날 지겹게 올라오는게 노후에 정년퇴직 해서
돈은 없으니 손빨고 경조사마다 아들내외만 쳐다보는 시부모 아닌가요37. 전업도
'21.7.10 11:42 AM (175.223.xxx.200)노는? ( 일안하고 모임만 다니는) 전업은 편해보이지만,
열심히 사는 전업은 바빠요. 손빨래, 손걸레질( 도우미가 이 일을 싫어합니다) 하고 집안청소, 요리( 삼계탕해주려고 어제 사왔어요) 아이공부체크, 학원설명회다니기, 주식공부, 재테크공부등등. 저도 친정덕에 집해오고 이후 부동산으로 재테크하여 월세받고 그걸로 집안 목돈 들어가는 거 다하는데도 남의 편이 백수라 여겨요. 저 윗님처럼 눈에 보이는 경제활동이 있어야 맞벌이로 느끼는 듯해요. 아니 주변친구 부인들이 의사, 교수 이러니 백수로 보는 듯 해서.. 가끔 열받네요.38. ㅇㅇ
'21.7.10 11:46 AM (175.223.xxx.46)맞벌이 하다가 지금 전업인데요. 남편이 제일 좋아해요. 맞벌이였을때 육아 반반, 가사일 반반 했구요 (제가 조금 더 하긴 했지만) 지금 제가 도맡아서 하니.. 내가 설거지를 더했네 니가 애를 몇시간 덜봤네.. 이런걸로 싸울일도 없고, 서로 감정소모 체력적으로 에너지 소모할 필요없어 더 화목해졌고 아이도 안정적이 되었어요. 남편도 회사일에 더 집중할수있어 일 더 잘된다고 하고.. 너무 좋다고 하지만 전 갑갑해서 다시 일하려구요. 그때 다시 육아 가사 반반해야죠.. 전업 후려치기 그만하세요. 둘 다 해봤는데 솔직히 육아, 집안일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힘듭니다. (그래서 다시 일하려 하는거...)
39. ...
'21.7.10 11:50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전업후려치기는 아니지 않나요 .??? 솔직히 위에 댓글들 현실적으로 그럴것 같은데요 ... 윗님처럼 주식공부나 재태크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죠 ..이렇게 말하는 저도 지금은 집에서 전업하면서 재태크하는데위에 말들 다맞는것같은데요 ... 전업후려치기가 아니라 현실이죠 뭐..
40. ...
'21.7.10 11:51 AM (222.236.xxx.104)전업후려치기는 아니지 않나요 .??? 솔직히 위에 댓글들 현실적으로 그럴것 같은데요 ... 윗님처럼 주식공부나 재태크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죠 ..이렇게 말하는 저도 지금은 집에서 전업하면서 재태크하는데위에 말들 다맞는것같은데요 ... 전업후려치기가 아니라 현실이죠 뭐.. 그걸 아니 저도 아파트 한채 더 구입해서 세 받기도 하고 그부분에는 관심이 가져지구요 . 살아보니까 그렇던데요
41. 아
'21.7.10 11:53 AM (125.191.xxx.148) - 삭제된댓글ㅇㅇ 님 저도 집안일이 더 힘들어 일합니다;;
갑갑하기도 하고요 ㅠㅠ
맞벌이도 사실 체력소모 많은데.. 내가 뭘 하고 결과가 나오는 성취? 이루는게 더 좋더라고요..
암튼 저는 전업도 많이 힘든 일이다 라고 생각합니다..42. ㅇㅇ
'21.7.10 11:56 AM (175.223.xxx.88)맞벌이나 외벌이나 사실 둘다 돈버는 유세떠는거죠 모 ㅎㅎㅎ
외벌이는 지가 혼자 돈버니까 전업한테 살림 육아 전가시키고, 맞벌이는 둘이 버니까 살림 육아 칼같이 반반하는거 당연하다 생각하고.. 각자 가치관이랑 형편에 맞게 살면되는거죠 모 ㅎㅎ
그나마 맞벌이가 덜 억울한건(?) 맞는것 같아요.43. ㅇㅇ
'21.7.10 12:04 PM (218.148.xxx.94)남편돈버는거 일정한데 쓰는것 안에서 아껴주지않으면
힘빠지는건 사실일거 같아요44. 편가르기가..
'21.7.10 12:17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전업과 맞벌이인가요?
주변에 보면
그나마 괜찮은 직장들 육아휴직들 많이 이용하던데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더 잘자랄 확률이 높잖아요
그런데 아이들이 잘 못자라면
또 엄마 책임으로 몰거면서
반반 결혼에 맞벌이에
육아는 전적으로 엄마책임에
입장따라 서로서로를 이해해야하는데
관심들이 많아서인가?45. 저말이
'21.7.10 12:21 PM (203.81.xxx.107) - 삭제된댓글나오게 된 전후 상황을 알아야죠
단순히 저말만 가지고는 어떻게.....46. 흠
'21.7.10 12:29 PM (218.236.xxx.89)남자들 수다, 허세, 치졸함 이런거 잘 모르시나봐요.
우리가 어려서부터 지고지순한 한 남자의 사랑, 친구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어쩌고
이따구 말도 안되는 영화, 드라마를 보고
또 대도시에서 자란 중년들의 경우 대부분 여자중, 고를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무의식중 잘못된 교육이 된 부분이 대단히 많은 탓도 있겠고
진짜 직정서보면 젊은 남자들도 모이면 아내가 뭐 하는데 엄청 힘들다, 안스럽다.
애는 엄마가 키워야는데 어쩌고 저쩌고 떠들고 앉아있는거 보면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니까요.
여자들은 우리남편이 어디어디 다녀 어쩌고 자랑질하면 아마 대번 왕따될건데 남자들은 그런것도 없어요.
그러면서 가사노동에 조력할 생각은 1도 없죠47. 예전에는
'21.7.10 12:51 PM (180.68.xxx.100)너는 전업으로 집안을 책임지고
나는 바깥에서 경제활동을 아것은 분업이라는 마인으가 있었다면 2030세대는 혼자 벌어 가정 경제를 이끌기에 너무 버겁고 여자도 동등하게 교육 받아
멎벌이 하고 수입도 각자 관리해요.
그라고 여자들 일자리도 많아져서 사회분위기가
아이들 크면 제2의 일자리를 찾아야 나도 당당하다고나 할까. 경제민주화.
뭐니뭐니 해도 돈이 쵝야 하는 자본주의 시대라 그런점이 더욱더 부각되는 듯.48. 175.46님
'21.7.10 3:28 PM (211.54.xxx.141)아직 절으신가봐요. 애들 어려서 그런거지 애들 초등 고학년만 올라가면 달라져요.
초등 고학년부터 애들 결혼시킬때까지 오로지 돈 밖에 안드니까.
그리고 전업 어렵다는 말은 직장 + 전업도 해내는데 왜 전업 어렵다는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직장때는 가사 일이 안힘들었는지 -.-;;;;;; 아님 남편이 거의 다 한건가요?
전업 후려치기가 아니라 실상이 그래요.49. 솔직히
'21.7.10 5:17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전업하면서 애들케어하고 집안일다하고 재테크만 잘하면 그런소리 안할듯요
재테크잘하시는분들은 직장인연봉보다도 잘 모으던데
그 남편분 주위에 그런사람들 없겠어요? 아님 맞벌이가정하고 비교가 되겠죠 모아가는 속도가 다른데~
물론 전업해서 내아이 잘 케어하고 집안일 완벽하게하고 그럼 좋은데
아이들크고 집안일도 그리 크게 할게없어지고 남편퇴직가까워지면 남편입장에 솔직히 그런생각이 들수도있지요 여기 싸이트만 봐도 여자들은 힘들면 전업하는데 남자들은? 남자들도 나이들고 젊은후배들 치고올라오고 퇴직은가까워지고 몸도 예전같지않고 갱년기도 오고 힘들어서 하는 속풀이겠죠 강철도 아니고....
애들어릴때 아내가 전업하면 좋아하는게 자기들은 신경쓸게 없거든요 일만하면 되니까
그러다가 애들크고 점점 아내가 할일이 줄어들면 슬슬 일하기 바라는 남편들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