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남자가 조카 사진 카톡프사에?
조카바보 소리 듣지만 내 조카들 사진 절대
오픈된 온라인 어디에도 안올리거든요.
중학생 정도 여조카 아이 이뻐하는 삼촌이
카톡프사에 올리는 게 흔한가요?
평생 첨 보는거라...아 싱글남이예요.
여자조카 자식처럼 이뻐하나보다 싶긴한데
아직 만나지 않은 소개남 카톡 프사들 중에
사진,동영상 등등이 있어서 갸웃...거리네요.
조카 사진 꽂고 메세지 쓰인 생일케잌 사진도 있네요.
자상한 스타일인가...오버하는 건가...
1. 음
'21.7.10 1:54 AM (223.39.xxx.98)저 조카 중학생인데 첫조카고 온가족이 예뻐해요. 아기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학생이네요. 제 남동생도 40대이고 조카 엄청 예뻐해서 간혹 올리기도해요. 막상 중학생인데? 하겠지만 아기때부터 예뻐하면 그런걸 잘모르겠기도해요...
2. 원글
'21.7.10 1:55 AM (211.36.xxx.32)아, 남자도 그런 경우가 있군요.
모르고 보면 딸인줄 ㅎㅎ
댓글 감사해요.3. ..
'21.7.10 2:53 AM (39.115.xxx.148) - 삭제된댓글조카면 엄청 이뻐하지 않나요 대부분 ..누나 애기나 동생 애기태어난건데 애기때 부터 봐왔으면 크는모습 신기하고 귀엽고 장난감도 많이 사주고 해요
총각인데 누가보면 유부남인줄 오해하겠다고 잔소리 해준적있네요 ㅋ4. 퀸스마일
'21.7.10 3:15 A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다 늙은 남자가 카톡 프사에 사진 올리는게 더 이상.
5. 글쎄
'21.7.10 4:28 AM (172.58.xxx.239)싱글남인 건 확실한가요? 혹시 아들인거 아닌가요?
6. 원글
'21.7.10 5:11 AM (211.36.xxx.71)글쎄님...여조카라니까요
아들 아니냐니 성별부터 다르잖아요ㅎ
음...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뭐가 염려돼서
글까지 올리게 됐나 알겠어요.
조카 케잌 사진을 카스 대표 사진으로 해놨으니
그만큼 남자에게 비중이 크다는 의미겠는데요.
사진은 잘라서 케잌만 올렸던데도 옆에 사람들
앉은 건 살짜기 보여요.
부모가 있는데도 40대 삼촌이 케잌이랑 사서
여중생 조카 생일 파티 같이 하는 게 사실 어색하게
다가왔어요.
용돈이나 주던가 그것도 요즘은 직접 안만나고도
전할 방법 많죠.
생일 참여가 나쁘다 좋다 개념이 아니라요.
앞으로도 매년 생일에 가는건가 싶고...
조카 생일엔 남자 보내고 혼자 지내는 날인건가
여친 생기고 생일에 삼촌 안가면 그 여자탓을 할런지...
남자가 기존 가족에게서 그것도 형제간에도 독립되지 않은건가
싶달까요?
아 좋게 표현하면 참 형제간에 화목하고 조카에게 자상한 거죠.
그렇다고 그들 가족의 평화(?)를 위해 남친,남편 조카 생일에
같이 가줘야하나 ㅎ
그럼 또 빈손으로 못가고 뭐 사가나 고민하고...
생각지 못한 복병이란 느낌적인 느낌
나이 들어 누굴 만난다는 게 이래서 어렵구나 싶군요.7. .....
'21.7.10 5:37 AM (220.76.xxx.197)저는 20대에 결혼하긴 했는데요..
저희 남편도 조카 예뻐하긴 했어요..
그런데 결혼하니 조카는 안중에도 없더라고요^^;;
신혼때 시댁에 갔는데
남자 조카가 삼촌 온다고 엄청 기다렸다는데
남편은 방에 뭐 찾으러만 들어가면 저랑 놀 생각만..
방으로 조카가 삼촌 찾으러 들어오니 싫어하던걸요^^;
애한테 티는 안 냈지만..8. ㅇㅇㅇㅇ
'21.7.10 6:23 AM (221.149.xxx.124)자기 아이 너무 갖고 싶은데 아직 결혼 못했으면 그런 경우 많더라고요...
첫조카라면 더더욱 이뻐하겠죠.9. ..
'21.7.10 7:21 AM (211.117.xxx.145)의사인데
평생 독신으로 지내면서
여동생이 낳은 조카 둘에게
자식들한테 하듯이
애정을 쏟고 뒷바라지 하는 남자 봤어요
공교롭게도 40대 매형이
불치병으로 일찍 이승을 떠나시더라구요
조카들에겐 아빠같은 존재
사람들이 싱글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는데
학교때 첫사랑과 쓰라린 이별을 했다고 해요
그 뒤로 결혼은 물론 연애조차도 관심밖이고...
홍석천도 조카들을 자식 이상으로 아끼더만요10. 음
'21.7.10 7:21 AM (221.138.xxx.122)남친에 조카 생일
챙기는 게
싫다는 얘기네요...
웃어른 생신도 아니고,
같이 갈 필요는 없고,
남친 혼자 보내면 될 것 같은데...11. 남자들도
'21.7.10 7:24 AM (121.133.xxx.137)첫조카 많이 예뻐해요
다만 지 결혼해서 애 낳을때까지 ㅎㅎㅎ
홍석천은 연애는 계속하지만
애를 낳을 일 없으니
그 조카들한테 계속 빨대꼽혀 살잖아요12. ...
'21.7.10 7:31 AM (101.93.xxx.18)카톡 사진이 조카라서 이상하냐고 물어볼수는 있는데 그 이후로 하는 상상은 현단계에서 정말 쓸데없는거 같아요.
아직 만나지도 않은 소개팅예정남인데 너무 앞서가시네요.
조카생일에는 혼자 있어야 하나 라니 일년에 하루인데... 소개팅남 친구 생일이라고 생각하면 되잖아요.
조카가 생파에 초대안할수도 일는데 생각가야할지 고민, 선물해야할지 고민... 원글님 너무 생각이 많아요.13. 그러게요
'21.7.10 7:57 AM (121.162.xxx.174)대략 윗님 동감
저희 큰 애도 양쪽 삼촌들이 너무나 이뻐했어요
결혼하고 애들도 자라고
자연스럽게 자기 가정에게 마음이 옮겨가죠
애들도 작은아빠가, 외삼촌이 이뻐했던 거 기억하고 고마와하고
저도 그 집 아이들 넘나 이쁘고 애들끼리도 친해요
근데
생일에 남친 간다고 그날은 혼자 있어야 하나
이 생각이 전 좀 의아스러워요14. 울 남편
'21.7.10 8:28 AM (1.55.xxx.208)연애시절 조카 사진을 지갑에 넣고 다녔어요.
지금은 자기 자식 사진도 안갖고 다니면서..
첫조카가 그렇게 이쁘다네요. 집안의 사랑을 다 독차지 했었죠15. ...
'21.7.10 8:43 AM (119.192.xxx.179)이건 상대남자한테 소개팅할 여자 거르라고 알려주고 싶을 정도
16. 음
'21.7.10 8:49 AM (106.102.xxx.1) - 삭제된댓글찌질의 향기가 훅
17. 우리남편도
'21.7.10 9:04 AM (39.7.xxx.136) - 삭제된댓글첫조카 엄청이뻐라 했구요
저데이트때도 데리고 올려고 하더라고요
제가 대략난감을 표시하니
섭섭해 했는데
막상우리애 태어나니
조카보다ㅡ다큰이유도 있고ㅡ자기자식이더군요
지금 어디든 데리고 갈려고 하고요18. co
'21.7.10 9:07 AM (221.153.xxx.46)40대 제 동생이 장가 안가고 조카를 지극히 예뻐하면서 사는데요,
아마 삼촌계의 최고봉일듯. 이 이상 잘할 수가 없어요. 원래도 애들 예뻐했는데 자식은 없고 조카 하나 있으니 그러겠지요.
만약 동생이 소개팅할 여자가 원글님같은 생각을 한다면
그만큼 자상하고 배려심 넘치는 따뜻한 사람이라고 얘기해주고 싶네요. 조카한테 이렇게 잘하는데 자기 처자식한테는 얼마나 잘하겠냐고.
근데 원글님은 가족끼리 화목한게 싫은가봐요?
저희는 아빠가 자상하셔서 동생이 자상한거고
화목한 가정에서 커서 결혼생활 잘 할거라 생각하는데
입장차이인가요?19. 제발~
'21.7.10 9:17 AM (180.68.xxx.158)만나기전이면
소개팅 나가지마세요~
시간 낭비...20. ...
'21.7.10 9:18 AM (1.225.xxx.234) - 삭제된댓글주변에 노처녀들 많은데.. 조카 사진 도배하던데요..
21. 원글
'21.7.10 10:02 AM (211.36.xxx.71)네, 안만날 생각이예요.
조카 생일날 보내주란 댓글들 얘긴
그날 안보내겠단 의사가 있단 건 아니었으니
만나게 돼도 그 사람 알아서 할 일이었겠고요.
오랜 기간 혼자인만큼 결혼해서 진작
자기 자식 낳아서 이뻐라 못한 걸
조카에게 쏟는다는 건 나름 이해해요.
나도 그런 입장의 고모거든요.
단지, 예전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더 신경 쓰이는 거 같아요.
전남친 오래 사귀고도 헤어진 이유가
기존 가족,형제들과 정신의 독립적인 분리가
안돼 있어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자라 보고 놀란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고
만나기도 전에 상상의 나래가 마구 펼쳐지네요.
데이트 중에도 누님이 전화해서 조카얘가 열 기운이 있다
올 때 감기약 좀 사서 오라더군요.
남친이 어머니,여동생이랑 사는데 같은 아파트 동만
다르게 결혼한 누나가 살았거든요.
그런 전화 받으면 데이트가 되나요?
열 난다는데 약 기다리고 있을 누나네 상황이 그려지니
데이트 분위기는 싸악 가시고 어서 가라고 말해줬죠.
그래야 맘 편히 남친이 가는 상황이니 참나...
매번 그런 식이었거든요.
늦은 나이까지 미혼이니 조카가 이쁠텐데 거기다
누나가 대놓고 조카관련 요구를 하면 삼촌으로서
갈등하기 전에 내가 알아서 양보(?)하는 입장...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지만 매번 내가 뒤로 밀리니
드는 생각이 그냥 누나네 조카 삼촌으로나 살지
한 여자의 인생 반려자 자리를 감당할 책임감은
없는건가...많이 외롭고 힘든 경우 많았어요.
정작 내가 아픈 날은 매형,조카랑 낚시 간다고
한 날이라 전화로 괜찮아졌다 거짓말 하고
맘 편히 잘 다녀오라 보냈었네요.
말 한마디 잘못하면 조카 샘내는 모질이 여친꼴
나겠어서 매번 내쪽에서 먼저 양보해주는 입장이었죠.
남친은 조카 관련해서 내가 스트레스 있단 상상도
못했을 거예요.
그나마 그 땐 고등학생 남자 조카애였는데도 그랬는데
이번엔 여자 조카애 경우면 얼마나 이뻐라 하겠어요.
더 이해심 넓고 번죽 좋은 여자분 만나라는 맘으로
다른 분 만나시라고 소개자에게 얘기했네요.
이런 맘으로 만나는 건 서로 좋을 것 없지 싶어서요.22. …
'21.7.10 12:11 PM (119.64.xxx.182)조카를 아무리 예뻐해도 중학생정도면 사진 절대 안 올려요.
자식 사진도 유치원 이후로 올려본적 없네요.23. ...
'21.7.11 1:01 AM (39.115.xxx.225)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24. 노처녀
'21.7.11 1:46 AM (116.39.xxx.162)대학생 조카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