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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살딸 저만 따라다녀요

~~~ 조회수 : 2,376
작성일 : 2021-07-09 23:08:00
코로나로 주2회만 학교 가는데요,
온라인 수업도 일찍 끝내고 뭐든 알아서 잘해요.
그런데 저만 따라다니고 제 옆에 계속 붙어있어요.
예쁘고 야무지고 너무 이쁜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너무너무 스트레스가 되네요.

온라인 끝나자마자 저한테와서 딱붙어 앉아있어요 계속.
저랑 점심 먹고 학원 다녀와서 또 제옆에.
쉬다가 또 학원 다녀오면 숙제도 같이 하자고(영어숙제, 제가 강사였어서)
그래서 거의 같이 합니다. 문법 정리해주고 옆에 앉아 있어주고.
이때쯤 되면 8시~9시라 전 너무 피곤한 상태.
근데 또 같이 자자고 해요.
그래서 잠들때까지 옆에 있다가 잠들면 거실로 나와요.

친구도 많아요. 카톡이 얼마나 오는지 몰라요. 인기도 많구요.
근데 그 친구들은 재미가 없대요.
제가 방탄팬인데 제가 방탄 좀 보려고 하면 꼭 같이봐야되고
말은 또 어찌나 많은지.. 혼자서만 덕질하고픈데...
죙일, 1주일 내내 같이 붙어있어요. 힘들어요너무ㅠ
아이가 친구들은 재미가없고 안맞다네요..
그래서 나한테만 앵겨붙는건지.

학군지에서 전세로 살다가 비학군지로 집사서 이사왔는데
거기 친구들이 다 보고싶대네요.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친구들이 안맞아서 일까요..
진짜 제 스트레스가 머리 끝까지 올라오네요.



IP : 175.211.xxx.1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9 11:09 PM (121.152.xxx.127)

    독서에 재미붙여주면 떨어져나감

  • 2. 걱정마세요
    '21.7.9 11:15 PM (223.62.xxx.206)

    엄마 껌딱지였던 딸, 지금은 엄마랑 어떻게든 안부딪히려고 해요

  • 3. 귀엽네요
    '21.7.9 11:33 PM (211.219.xxx.121)

    지금을 즐기세요
    나중에 중학생 되면 저절로 멀어져서 지금이 그리워질 거에요 ^^

  • 4.
    '21.7.9 11:35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제동생이 저러더니 5년 뒤 중2 부터 엄마랑 서로 으루렁대고 대학생부턴 넘치는 인싸력으로 밖으로만 돌고요
    5년만 버티시면 자유가 옵니다
    외로워질 정도로 자유로우실 수 있으니 5년만 버티소서

  • 5. --
    '21.7.9 11:43 PM (73.76.xxx.127)

    외동이라 그래요 외동이라
    제아이도 그렇고 외동이면 엄마껌딱지들 많아요

  • 6. 글쎄요
    '21.7.9 11:48 PM (42.60.xxx.242)

    저도 외동으로 자랐지만 엄마와 먼곳에 ㅎㅎㅎ
    죠 윗님 댓글보니. 그러게요
    제가 책을 열심히 읽었네요. 엄마옆에 붙어있을
    이유가 없게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었어요.
    그리고 곧 엄마와 빠빠이하고 엄마는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도 맞습니다. 곧 옵니다. 곧
    아이 학원 간 동안 에너지 충전하시고
    좀 느긋이 즐겨보세요.
    곧. 원글님은 자기 시간 많~~이 갖게 될거예요

  • 7. ..
    '21.7.10 12:35 AM (175.119.xxx.68)

    중학생 되면 옷 사준다 해도 안 따라나섭니다
    그래서 외로운 엄마들 주변에 많아요

  • 8.
    '21.7.10 12:37 AM (118.235.xxx.124)

    고맘때 하도 따라다녀서 그만좀 따라다니라는 소리까지했는데 ㅠ 지금은 손하나 못대게 하고 혼자 놀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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