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들이 학원을 안갔고 연락이 안됩니다 제가 어떻게해야할까요
기말고사는 본인이 공부안해서 망첬고 그중에 수학은 더 엉망이었습니다,
본인이 마음을 정리할시간이 필요하다며 학원을 며칠만쉬겠다고 해서 허락했습니다.
어제 영어학원도 잘다녀왔는데
오늘 수학학원은 안갔습니다.
학교끝나고 연락두절입니다.
전화안받고 문자도 톡도 모두 안봅니다.
이아이를 혼내야할까요.
어찌해야할까요.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스럽습니다.
부모 역할이 정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1. 아
'21.7.9 6:17 PM (121.128.xxx.189)혼내는 게 문제가 아니라 얼른 찾아야죠.
2. 그냥
'21.7.9 6:18 PM (61.254.xxx.151)혼내지마시고~~아마 수학시험망쳐서 수학학원갈 면목이 없어서 안갔나봐요 학원가면 성적물을께뻔하니까~~~그냥 괜찮다고 담에 잘하면 된다고 다독여주세요 지나고보니 중학교성적은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3. 나야나
'21.7.9 6:19 PM (182.226.xxx.161)왜 혼내요..안아주시고 걱정되니 연락만 해달라고해야죠
4. 음음
'21.7.9 6:23 PM (61.77.xxx.183) - 삭제된댓글혼내지 마시고 엄마가 걱정이 되니 연락만이라도 해달라고 카톡 남기세요
5. ...
'21.7.9 6:24 PM (118.235.xxx.74)혼내지 마시고 달래주세요.
6. 그러게요
'21.7.9 6:24 PM (210.100.xxx.74)정답이 있다면 정말 얼마나 좋을까요.
얘기가 되는 아이면 아니 안되는 아이라도 대화밖에는 없는것 같아요.
더 심해지더라도 혼내는건 최악의 방법이었더라구요.
어렵겠지만 이해해주는 부모가 최선이 아닐까요.7. 중3
'21.7.9 6:34 PM (220.94.xxx.57) - 삭제된댓글저희집도 감정 기복심하고 우울해보일때도 있고
공부 안하고 싶어하고 자긴공부가 안된다고
포기해라 소리도하구요
우리애도 시험전에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안보고
근데 알고보니 학원 안가고 친구랑 떡볶이 먹고
전화는 일부러 혼날까봐 안받은거였어요.
별일 없을거예요
저는 아들이 가끔 자기 마음대로 해버릴때가
있거든요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당장 싫음 안해버리고
정말 중3아이 걱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어요.8. 6월
'21.7.9 6:38 P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혼낸다 라
왜 뭘 혼내려고 하는지 왜 혼내려고
하는지 생각해보세요
항상 아이의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답이 보입니다9. 원
'21.7.9 6:43 PM (59.27.xxx.107)연락 안되서 걱정 된다고 진심이 담긴 사랑의 메세지와 응원의 메세지 남기시면 읽고 연락 올거에요^^
10. 원
'21.7.9 6:45 PM (59.27.xxx.107)16살은 무엇이든 할수 있고 무엇이든 될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나이라고 며칠전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가 가슴 뭉클 하더군요.
11. 제발
'21.7.9 7:20 PM (217.149.xxx.153)혼내지말고 안고 사랑한다 말하고 맛있는 밥 사주세요.
얼마전 자살한 그 아이 보니
공부가 뭔 소용인가 싶어요.
학원 안간 이유가 학폭이 아니길.12. 아줌마
'21.7.9 8:27 PM (1.225.xxx.38)그냥 답답해서 바람쐬고잇나봅니다
걱정했다고 따뜻하게안아주세요.13. 후
'21.7.9 11:17 PM (121.144.xxx.62)잔소리하지 않으면 더 말을 잘 듣는 기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