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점 다녀와서 코로나 검사 받아야 한다고 어제 글 썼어요.
오늘 무사히 검사 받았고 다행히 음성 나왔네요.
결과가 밤 12시에 나왔어요.
다들 밤늦게 까지 일하시나봐요ᆢㅠㅠ
강남구 보건소랑 선별 진료소는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생각도 안했고요ᆢ 집에 학교 다니는 초중고 아이들 셋이나 있어서 하루라도 결석일수 줄이려고 비용이 나오더라도 빨리 결과가 나오는 병원에서 받으려고 아침부터 전화를 돌렸는데 다 내일까지 예약이 찾다고 하더라고요.
강북 병원 한 곳은 선착순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고 해서 달려가니 오전 접수 마감ᆢㅠㅠ 2시에 다시 가서 겨우 검사 받았어요.
전 증세가 전혀 없었는데 아침부터 이리뛰고 저리뛰고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았더니 열이 나는 거예요ᆢㅠㅠ
5분 후 다시 쟀더니 열은 더 올라가 있고ᆢ 그래서 한쪽에 유증상자들 검사 받은 곳에서 따로 검사받았어요.
집에 와서 씻었더니 긴장이 풀어졌는지 떡실신 했어요.
자는 와중에도 걱정되서 계속 악몽꾸고ᆢㅠㅠ
일어나보니 애들은 지들끼리 치킨시켜 먹었는데 저는 입맛도 없어서 저녁도 안먹고 있었는데 밤 12시에 문자 받으니 안심이 되서 그런지 갑자기 배가 고파서 국에 밥말아서 한 그릇 먹고 거기다가 토스트까지 먹고 지금 배두드리고 있어요.
아까 병원 검사가서 갑자기 열이 나니 정말 걱정되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제가 코로나 걸려서 아픈 것 보다 더 걱정되는게 아이들 학교랑 학원들, 남편 직장까지 이 여파가 얼마나 클까 하는 걱정이 더 크더라고요ᆢ
요사이 확실히 저도 예전만큼 조심하지 않고 외식도 하고 코로나 끝난것 처럼 잘도 돌아댕겼어요.
다시 조심 또 조심 하면서 살아야 겠어요.
다들 건강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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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로나 검사 받고 와서 떡실신
다행이다 조회수 : 3,576
작성일 : 2021-07-08 02:23:33
IP : 1.235.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무안녕
'21.7.8 2:28 AM (211.243.xxx.27)저도 유증상있으면 가서받아요
3번받았네요
남한테 폐끼치기싫어서요
고등애들있어서 더 조심해요
주부도 이런데
요즘 젊은것들
학원샘이 밀접접촉자면서 검사안받고
받아서 이상없음 결과라고 거짓말치고
학원계속나와 확진되어 판교는 난리랍니다2. ㅇㅇ
'21.7.8 2:30 AM (79.141.xxx.81)고생하셨네요...
3. 글게요.
'21.7.8 4:58 AM (188.149.xxx.254)애들 학교 학원에 남편 직장에 더 걱정이지요..
원글님 고생 하셨어요..4. ~○○
'21.7.8 8:09 AM (220.121.xxx.194)마음 고생하셨어요~오늘은 푹 쉬세요
5. ㅡㅡ
'21.7.8 8:59 AM (218.39.xxx.49)아유 고생하셨어요.
달달한거 드시고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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