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완치
신경정신과 갔더니 우울증이라고 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시간이좀지나 덜힘들어지니 안먹다가 ..
작년초 또 잠을 못자 몇달먹고 말았어요..
이번에도 불면으로 몇달전부터 다시 먹기시작했는데..
전에 느껴보지못했던 무기력 불안 상실감..
약을 먹고있는데도 느껴지는데..
거의폐경이라 그런건가요..
처음 잠못자서 병원가서 약받을때는
단순 갱년기의 약간 우울 불면증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는데..
요즘 저의 모습은 우울증환자 그 자체에요
명랑하고 활달한 제가 없어졌어요..
제가 변한게 믿기지가않고 슬퍼요
운동도 하느라고 하는데..
멀리 이사와 지인은 별로 없고..
남편이 유일한 친구지만..
설명하기도 힘든 외로운병이네요
이게 좋아지기는 하나요?
1. 그럼요
'21.7.7 6:46 PM (221.140.xxx.139)저 좋아지고 있어요.
분명 좋아져요. 믿으세요~~2. 청포도사탕
'21.7.7 6:49 PM (49.165.xxx.53)좋아지실 거예요. 의사 믿고 충실히 약 드세요.
전 좋아졌어요.3. ㅇ
'21.7.7 6:51 PM (222.114.xxx.110)저도 약 먹고 있어요. 좋아질거라 믿어야죠.
4. ㅡㅡ
'21.7.7 7:06 PM (1.236.xxx.4) - 삭제된댓글노력은해보는데
힘들거나
노력하기도싫거나
그럼 뭐 죽을때까지 약먹지뭐
전 그렇게 생각해버렸어요
이게 다른 약처럼 위통을 유발하지도않고
먹음좀어때하구요
거기까지 생각하고 고민하기도 싫어서요5. 그냥
'21.7.7 7:21 PM (217.149.xxx.153)혈압약이다 생각하고 먹어야죠.
6. 보통
'21.7.7 7:33 PM (223.62.xxx.190) - 삭제된댓글우울증 재발은 자의적 중단이예요.
약을 먹으면 길게는 1~1.5개월까지 나른하고 아무 생각도 안들고 잠이 많아지기도 해요.
호르몬이 불균형 된 상태를 약물로 건강 상태 수준으로 맞춰주는 과정이 지나면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고 이 때 약을 많이들 끊어요.
2~3개월째에 주로 약을 끊는데, 호르몬을 조절하고 분비하는 뇌 해당 기관이 제 기능을 하게 고쳐진 건 아닌 상태예요.
벽돌로 지은 담장이 와르르 무너져 바닥에 벽돌들이 나뒹굴고 있다면, 3~4개월까지는 흩어지고 깨진 벽돌을 한 곳에 일단 모으는 작업이라고 보면 돼요.
그 이후로 9~10개월 가량 벽돌 하나하나를 시멘트를 바르고 한 줄씩 쌓는 작업이예요.
마지막 2~3개월간 담장이 단단히 굳어 다시 무너지지 않게 하면 완쾌해요.
길게 1년에서 1년반 약을 꾸준히 드시고, 중간에 부작용이 있다면 잘 살펴서 의사와 상의하시고 복용량이나 약을 제 때 바꾸셔요.
약이 크기도 작고 먹기 어렵지 않으니까 꼬박꼬박 잘 드세요.
우울증이 재발율이 높은 이유가 복용 중단이라고 하니까, 한 사이클마ㄴ 잘 하보세요.
삶의 질이 낮은 채로 자신을 방치해두고 평생 지금처럼 살 수는 없으시잖아요.
앞으로 1년반 내가 나의 딸이다 생각하고 귀히 대해주세요.7. 보통
'21.7.8 5:29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우울증 재발은 자의적인 약 복용 중단이예요.
약을 먹으면 길게는 1~1.5개월까지 나른하고 아무 생각도 안들고 잠이 많아지기도 해요.
호르몬이 불균형 된 상태를 약물로 건강 상태 수준으로 혈중 농도를 맞춰주는 것이고, 이 과정이 지나면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서 나았다고 여기게 돼요.
2~3개월째에 주로 약을 끊는데, 호르몬을 조절하고 분비하는 뇌 해당 기관이 제 기능을 하게 고쳐진 건 아닌 상태예요.
벽돌로 지은 담장이 와르르 무너져 바닥에 벽돌들이 나뒹굴고 있다면, 3~4개월까지는 흩어지고 깨진 벽돌을 한 곳에 일단 모으는 작업이라고 보면 돼요.
그 이후로 9~10개월 가량 벽돌 하나하나를 시멘트를 바르고 한 줄씩 쌓는 작업이예요.
마지막 2~3개월간 담장이 단단히 굳어 다시 무너지지 않게 하면 완쾌해요.
길게 1년에서 1년반 약을 꾸준히 드시고, 중간에 부작용이 있다면 잘 살펴서 의사와 상의하시고 복용량이나 약을 제 때 바꾸셔요.
약이 크기도 작고 먹기 어렵지 않으니까 꼬박꼬박 잘 드세요.
우울증 재발율이 높은 이유가 복용 중단이라고 하니까, 한 사이클만 잘 해보세요.
삶의 질이 낮은 채로 자신을 방치해두고 평생 지금처럼 살 수는 없으시잖아요.
앞으로 1년반 내가 나의 딸이다 생각하고 귀히 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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