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완치

되나요? 조회수 : 3,726
작성일 : 2021-07-07 18:45:51
3년전에 아이 입시문제가 꼬여서 잠을거의 못자서



신경정신과 갔더니 우울증이라고 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시간이좀지나 덜힘들어지니 안먹다가 ..



작년초 또 잠을 못자 몇달먹고 말았어요..







이번에도 불면으로 몇달전부터 다시 먹기시작했는데..



전에 느껴보지못했던 무기력 불안 상실감..



약을 먹고있는데도 느껴지는데..



거의폐경이라 그런건가요..







처음 잠못자서 병원가서 약받을때는



단순 갱년기의 약간 우울 불면증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는데..



요즘 저의 모습은 우울증환자 그 자체에요



명랑하고 활달한 제가 없어졌어요..



제가 변한게 믿기지가않고 슬퍼요



운동도 하느라고 하는데..



멀리 이사와 지인은 별로 없고..



남편이 유일한 친구지만..

설명하기도 힘든 외로운병이네요







이게 좋아지기는 하나요?


















IP : 125.191.xxx.2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1.7.7 6:46 PM (221.140.xxx.139)

    저 좋아지고 있어요.
    분명 좋아져요. 믿으세요~~

  • 2. 청포도사탕
    '21.7.7 6:49 PM (49.165.xxx.53)

    좋아지실 거예요. 의사 믿고 충실히 약 드세요.

    전 좋아졌어요.

  • 3.
    '21.7.7 6:51 PM (222.114.xxx.110)

    저도 약 먹고 있어요. 좋아질거라 믿어야죠.

  • 4. ㅡㅡ
    '21.7.7 7:06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노력은해보는데
    힘들거나
    노력하기도싫거나
    그럼 뭐 죽을때까지 약먹지뭐
    전 그렇게 생각해버렸어요
    이게 다른 약처럼 위통을 유발하지도않고
    먹음좀어때하구요
    거기까지 생각하고 고민하기도 싫어서요

  • 5. 그냥
    '21.7.7 7:21 PM (217.149.xxx.153)

    혈압약이다 생각하고 먹어야죠.

  • 6. 보통
    '21.7.7 7:33 PM (223.62.xxx.190) - 삭제된댓글

    우울증 재발은 자의적 중단이예요.
    약을 먹으면 길게는 1~1.5개월까지 나른하고 아무 생각도 안들고 잠이 많아지기도 해요.
    호르몬이 불균형 된 상태를 약물로 건강 상태 수준으로 맞춰주는 과정이 지나면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고 이 때 약을 많이들 끊어요.
    2~3개월째에 주로 약을 끊는데, 호르몬을 조절하고 분비하는 뇌 해당 기관이 제 기능을 하게 고쳐진 건 아닌 상태예요.
    벽돌로 지은 담장이 와르르 무너져 바닥에 벽돌들이 나뒹굴고 있다면, 3~4개월까지는 흩어지고 깨진 벽돌을 한 곳에 일단 모으는 작업이라고 보면 돼요.
    그 이후로 9~10개월 가량 벽돌 하나하나를 시멘트를 바르고 한 줄씩 쌓는 작업이예요.
    마지막 2~3개월간 담장이 단단히 굳어 다시 무너지지 않게 하면 완쾌해요.
    길게 1년에서 1년반 약을 꾸준히 드시고, 중간에 부작용이 있다면 잘 살펴서 의사와 상의하시고 복용량이나 약을 제 때 바꾸셔요.
    약이 크기도 작고 먹기 어렵지 않으니까 꼬박꼬박 잘 드세요.
    우울증이 재발율이 높은 이유가 복용 중단이라고 하니까, 한 사이클마ㄴ 잘 하보세요.
    삶의 질이 낮은 채로 자신을 방치해두고 평생 지금처럼 살 수는 없으시잖아요.
    앞으로 1년반 내가 나의 딸이다 생각하고 귀히 대해주세요.

  • 7. 보통
    '21.7.8 5:29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우울증 재발은 자의적인 약 복용 중단이예요.
    약을 먹으면 길게는 1~1.5개월까지 나른하고 아무 생각도 안들고 잠이 많아지기도 해요.
    호르몬이 불균형 된 상태를 약물로 건강 상태 수준으로 혈중 농도를 맞춰주는 것이고, 이 과정이 지나면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서 나았다고 여기게 돼요.
    2~3개월째에 주로 약을 끊는데, 호르몬을 조절하고 분비하는 뇌 해당 기관이 제 기능을 하게 고쳐진 건 아닌 상태예요.
    벽돌로 지은 담장이 와르르 무너져 바닥에 벽돌들이 나뒹굴고 있다면, 3~4개월까지는 흩어지고 깨진 벽돌을 한 곳에 일단 모으는 작업이라고 보면 돼요.
    그 이후로 9~10개월 가량 벽돌 하나하나를 시멘트를 바르고 한 줄씩 쌓는 작업이예요.
    마지막 2~3개월간 담장이 단단히 굳어 다시 무너지지 않게 하면 완쾌해요.
    길게 1년에서 1년반 약을 꾸준히 드시고, 중간에 부작용이 있다면 잘 살펴서 의사와 상의하시고 복용량이나 약을 제 때 바꾸셔요.
    약이 크기도 작고 먹기 어렵지 않으니까 꼬박꼬박 잘 드세요.
    우울증 재발율이 높은 이유가 복용 중단이라고 하니까, 한 사이클만 잘 해보세요.
    삶의 질이 낮은 채로 자신을 방치해두고 평생 지금처럼 살 수는 없으시잖아요.
    앞으로 1년반 내가 나의 딸이다 생각하고 귀히 대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7449 오십대 연골 파열 어찌해야합니까. 9 ㅡㅡ 2021/07/22 2,401
1227448 화장실용 두루마리휴지 추천바래요 5 2021/07/22 2,034
1227447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7월22일(목) 17 ... 2021/07/22 982
1227446 랑종도 나홍진표 개그가 녹아있어요 3 카를로 2021/07/22 1,348
1227445 [질문]갱신권 요구한 세입자를 나가게 한 뒤 손해배상 소송 걸리.. 17 임대차 2021/07/22 3,876
1227444 사람들이 점점 의심하는 것 같아요 17 아마도 2021/07/22 10,504
1227443 영재발굴단 나갈 기세 ㅎㅎ 10 신통방통 2021/07/22 4,045
1227442 봉준호가 열고 송강호 심사위원 위촉받고 이병헌이 닫은 올해 칸 .. 4 .... 2021/07/22 3,881
1227441 일을 자꾸 미룸.... 1 ㅇㅇ 2021/07/22 1,977
1227440 비누판매?? 6 ????? 2021/07/22 1,443
1227439 초1 학생들에 '속옷 빨래' 숙제 낸 교사, 국민참여재판서 징역.. 3 ... 2021/07/22 2,577
1227438 우리나라 사람들은 차가 사람보다 먼저인듯해요 16 cinta1.. 2021/07/22 3,599
1227437 민주당에 이수진님이 두분이신데 4 혹시 2021/07/22 849
1227436 남한 북한 사람의 사랑 이야기 ... 2 영화 제목 .. 2021/07/22 1,637
1227435 이재명을 지지할수 없는 5가지 이유 11 ㅇㅇ 2021/07/22 2,231
1227434 바스켓볼 다이어리가 마약얘기였네요. 1 디카프리오 2021/07/22 2,333
1227433 먼저 톡 보내고 오랫동안 답장 없는 여자 왜그런 거에요? 21 2021/07/22 8,220
1227432 정동영의 반성문-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 2 이런 2021/07/22 1,145
1227431 하와이안 피자 16 ㅇㅇ 2021/07/22 3,820
1227430 이낙연의 '성과' 20 pinos 2021/07/22 1,161
1227429 잘때 귀마개 오래 쓰면 정말 귀 망가지나요? 14 .. 2021/07/22 6,950
1227428 은은한 향기 풍기는 사람 부럽네요 2 ... 2021/07/22 3,437
1227427 "한국, 이미 중국땅이다"...무섭게 사들이는.. 15 ... 2021/07/22 3,126
1227426 아형보다 간미연 깜놀했어요 13 ㅇㅇ 2021/07/22 14,243
1227425 후우 습도땜에 힘드네요 7 ㅇㅇ 2021/07/22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