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황장애일까요? 갱년기 불안증일까요? ㅜㅜ
머리가 띵하고 걱정하고 불안할 것이 전혀 없는데도
원인없는 불안감으로 정상적인 사고가 어렵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에 통증도 약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무릎 아래 발저림도 요즘 자주 있어요
얼굴에 홍조 만큼은 아니지만 피부 아래가 자글 자글 거리는
열감도 같이 동반돠며 불안합니다
만으로 이제 40세인데 초경이 빠르긴 했습니다
만11세 직후에 바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이 증상은 생리 끝난 직후에 제일 심합니다.
병원에 가 보겠지만
어느 병원 먼저 가 보아야할까요?
갱년기 증상이 오기엔 너무 이른 것이 아닌지?ㅠ
갱년기 증상이 혹 생리직후에 강한가요?
지난 달에도 생리 끝나고 3일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
비슷한증상 있으셨던 분들 도움 좀 주세요ㅠ
부탁드립니다…
1. ....
'21.7.7 11:15 AM (61.99.xxx.154)주식투자하세요
다른 데 몰두할 일을 찾으시면 완화되요
저는 그랬어요 그게 주식이고.2. ...
'21.7.7 11:18 AM (59.6.xxx.198) - 삭제된댓글산부인과 가서 호르몬 검사 해보세요
3. ㅇㅇ
'21.7.7 11:20 AM (58.234.xxx.21)갱년기라는건 폐경이라는뜻인데
생리를 하고 있는데 왜 그럴까요?4. ...
'21.7.7 11:34 AM (59.6.xxx.198)정신건강의학과도 가보세요
걱정되는게 있으니 신체적으로 발현하는거
불안증세의 원인이 있는겁니다5. ----
'21.7.7 11:39 AM (121.133.xxx.99)일단 정신의학과 가서 검사해보시구요.
집중할만한 일이나 공부를 찾으세요.
걱정이 없다고 하시는거보니 할일이 별루 없고 그러면 잡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서
힘들어요.6. 지인
'21.7.7 11:52 AM (220.85.xxx.141)비슷한 증세인데
불안감을 없애주는 약 처방받았어요
요즘은 잘 지낸대요7. 저도
'21.7.7 12:03 PM (14.7.xxx.54)그랬어요. 작년초에 폐경후, 불안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걱정할 만한 일이 없는데~ 원인이 있지만 건강할때는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갱년기라서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체력이 약해지는 확 온것 같아요. 정신건강의학과를 가서 약을 먹고 지금 3개월차예요. 많이 좋아지긴 했어도. 아직 진행형이긴 해요~
약은 반으로 줄였어요. 이번주부터
이 불안으로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약과 병행하여 마음 다스리기가 필요해요.
불안이 오면 거부하려고 애쓰는 동안 그 감정이 더 크게 덮치니까
이 불안을 귀여운 개구장이 꼬마로 받아드리고, 안녕? 또 왔구나. 너가 느끼는 불안을 같이 느낄께. 안심해
아무일 없을거야~ 물론 그 온전히 느끼는것 정말 힘들어요. 저도 아직 진행형이예요.
그래도 거부하는것 보다는 훨씬 낫더라고요. 그렇게 마음을 받아들이고 사라지면 물론 또 오겠지만~
그렇게 지속적으로 내 마음을 불안의 원인은 있을거예요. 그 원인을 모른다고 해도 이유없는 불안을
거부대신 수용하고 충분히 느끼기를 해보세요. 유튜브에 좋은 사례들 많이 있으니 참조도 하시고요8. ...
'21.7.7 12:16 PM (116.41.xxx.165)책에서 읽은 내용인데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대강의 내용은
미국에 어떤 의사가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의 원인을 도저히 알 수 없었대요
유명한 다른 의사에게 진료도 받고 논문을 봐도 특별한 병이 없는데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날까 하고..
그런데 자신 뿐 아니라 자신의 환자들도 이와 비슷한 증상을 많이 겪고 있어서 연구를 해서 논문으로 발표했고
의학상도 받았어요. 그 내용이 엄청난 거라 실제로 더 이슈화되거 널리 알려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이유는
이게 상업적으로 돈이 안되니까, 약을 팔아서 이윤이 남아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서,,,
병증으로 나타나는 증상의 많은 부분이 실제로는 저혈당증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혈액속에 흐르는 포도당이 부족하면 뇌가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고 포도당을 더 끌어들이기 위해
코르티솔 호르몬을 분비하면 여러가지 신체증상이 나타나니까요
당뇨뿐 아니라 당뇨약 복용, 다이어트, 신체기능의 쇠퇴, 가공식품의 섭취, 당분이 든 음식 증가 등등
원인은 여러가지라고 하네요
저혈당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괄호숫자는 증상을 호소한 환자의 비율)
신경과민(94) 초조(89) 극도의 피로(87) 가벼운 발전, 진전, 오한(86)
우울증(86) 현기증(77) 졸음(73) 두통(72) 소화불량(71) 건망증(69)
불면증(67) 지속적인 불안(62) 정신적 혼란(57) 심리적동요(57)
가슴두근거림(54) 근육통(53) 감각마비(51) 결단력부족(50)
비사교적, 반사회적태도(47), 고성방가(46) 성기능감퇴(44)
알레르기(43), 협조운동불능(43), 다리경련(43) 집중력결여(42)
시력침침(40), 근육경련, 불수의동작(40), 피부가려움증(39)
호흡가빠짐(37). 발작성숨막힘(34), 허든거림,비슬거림(34), 한숨,하품(30)
임포텐츠(발기부전 -29), 의식불명(27), 악몽, 야경夜警(27) , 류머티스관절염(24)
공포증(23), 신경성피부염(21), 자살충동(20), 신경쇠약(17), 경련(2)9. ㅇㅇ
'21.7.7 1:19 PM (118.235.xxx.169)따뜻한 댓글 주신분 감사합니다
생전 이런걸 모르고 살다가 이렇게 겪으니 너무나 힘이 드네요
어떻게든 지나가겠죠
지혜롭게 넘길 수 있도록 해 봐야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힘이 되네요.10. 저도
'21.7.7 1:52 PM (14.7.xxx.54)네~ 힘내세요.
저도 너무 당황했어요. 아직까지 한번도 정신건강의학과를 가본적이 없는데,
내가 왜? 나에게 왜? 하지만 말도 못하게 힘들었어요. 살이 쭉쭉 빠지고
현대의학이 좋아서 병원의 도움을 받고요
자기 마음 다스리기도 병행해보세요.
꼭 좋아지실거예요.11. ...
'21.7.8 12:04 AM (122.35.xxx.188) - 삭제된댓글지나간 이야기지만, 제 경우는 약도 병원도 전혀 도움이 안 되었어요.
의사가 어떻게 해서든지 병원에 자주 나오게 하려는게 눈에 보였어요
결국 환자를 돈의 원천으로 보는 것 같았어요.
오래 신뢰하고 다닌 병원이었는데 헛헛했죠
약을 서서히 줄이면서 끊고, 병원에 발길 안하고, 땀나게 걷기 하고,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처철하게 기도했어요. 아 시간내서 책들도 읽었네요. 성경도....
내 경우에 해당한 이야기지만 혹시라도 도움되는게 있을까봐 써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