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직접 만들어입으려고 재단 배워볼까하는데요
(저 여자인데도 남자싸이즈 120~130입어요 ㅠ)
옷 살때 너무 난감해요
동영상보면서
그냥 만들어 입어볼까하는데
재봉틀을 당근마켓에서 사려니
종류가 많아 어떤걸 사야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옷 만들기 ..잘 아시는분 계시면
조언좀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1. ...
'21.7.7 6:39 AM (135.12.xxx.181)일단 재봉틀을 잘 다루실 줄 알아야해요
일단 재봉틀을 잘 다루시면 옷 만드는 순서도 아셔야지 아니면 만들고 뜯고의 반복
여유가 되시면 학원이나 문화센터에 가셔서 배우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배우시면서 안 입는 옷 고쳐입기를 연습하다 모면 옷도 만들 수 있게 됩니다2. 윗분
'21.7.7 6:45 AM (218.152.xxx.64)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중고 재봉틀사서 연습해보려는데
유니* 재봉틀이 6~7만원대로 많이 올려져있는데
이거 사도 될까요?3. ...
'21.7.7 6:47 A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옷 만드는 게 정말 보통이 아니던데요.
저희 엄마가 예전에 양장점을 하셨어서 입고 싶은 옷은 원단 끊어다 뚝딱 만들어입고 그랬었어요.
저 어릴때 아동복 원피스도 이쁘게 만들어주고요.
근데 제가 커서 그렇게 하려고 하니 엄마가 그냥 사입으라고
요즘 세상같이 옷 싸고 사기쉬운 세상이 어딨냐고 그냥 사입으라고
원단도 소매로 사면 아주 비싸요.
원단 고르는 안목도 하루이틀에 생기지 않고
재봉틀 다루는 기술도 하루이틀에 생기지 않아요.
빅사이즈 쇼핑몰에서 사시거나 차라리 해외직구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4. ..
'21.7.7 7:11 AM (157.147.xxx.228)손재주 있고 세밀한 작업 인내심 있게 하실 수 있다면 해보세요. 보통 일자박기로 충분해요. 우선 종이에 본뜨는 방법 아셔야하고 옷감 순서대로 박으면 되요. 시접처리같은게 힘둘지만 옷 사는게 힘들어서 만드는거까지 생각하신 분이면 끈기로 하실 수 있을거에요.
단추구멍내기나 자크 필요한 옷 말고 봄 여름 가을 박스형태로 티 같은거는 충분히 만들어요.
옷만드는 잡지 같은 거 있음 한 번 보세요. 대충 보여요. 일본에는 아이를 위한 캐릭터옷이나 어른들의 여름 일상복 만들기 관련 잡지스탈 책이 많은데 한번 구해서 보셔요.5. ...
'21.7.7 7:16 AM (73.195.xxx.124)유투브 검색해보세요.
없는것 없이 다 있고, 배우기도 쉽습니다.
몇군데 보다가 원글님마음에 드는 유툽에서 배우세요.6. 미국에
'21.7.7 7:18 AM (188.149.xxx.254)패턴까지 다 만들어져 나와있어요.
그거 사서 옷 위에 그림 그려서 박음질만 하면 되게끔 이요.
미제가 더 쉬워요.
패턴도 가격도 싸요.
인터넷 구매가 될런지 모르겠네요.
위에 어느분 처럼 저도 미제옷 직구나 배대지 사서 입으심이 더 나을거에요.
아무래도 아마추어가 봉제한거 뭔가 어정쩡해요.
핸드메이드 옷들 그거 한 사람 손에서 안나와요. 세분화해서 여럿이서 작업하구요.7. ..
'21.7.7 7:52 AM (39.119.xxx.170)뚱뚱해서 옷 살때 난감하다고
내가 만든 옷이라고 어정쩡허게 입으면
돈들이고 노력들이고 옷태에 더 실망해요.
그냥 사 입으시길
그렇다고 소매가로 옷감사는 비용이 저렴하지도 않아요.8. 정말
'21.7.7 7:54 AM (218.152.xxx.64)친절한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ㅠ
사입는게 편한거 잘알죠
제가 오죽했으면 이런 생각까지 했을까요 흑흑
직구 이런것도 잘 모르고
그냥 단순하고 엉성한 시접이라도
옷 이라는걸 입어야해서요
친절하고 따뜻한 댓글쓰신분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9. ..
'21.7.7 8:04 AM (1.230.xxx.125)말씀하신 그 미싱은 장난감같을겁니다.
옛날 미싱들이 단순히 전진 후진만 되서 아쉽지만
튼튼하고 좋아요.
예전 주물미싱들 추천입니다.10. ᆢ
'21.7.7 8:06 AM (121.167.xxx.120)솜씨가 있어야 가능해요
미술이나 다른거 만들때 손재주가 있는 편인가요? 그럼 재봉틀 검색해 보고 좀 가격이 있는게 사용하기 편해요 사용 후기도 꼼꼼히 읽어보고 제품 정하고 당근이나 중고나라에서 그 제품을 구입 하세요
처음엔 집에서 입는 반바지나 민소매 티 만들어 보세요
한두개 만들다 보면 실력 늘어요
옷본도 입던 옷 뜯어서 원단 위에 놓고 그려서 시접 감안해서 만들어도 돼요
처음엔 엉성해도 나중엔 잘 만들어요
처음엔 원단 싼걸로 시작해 보세요11. 개그우먼 김민경
'21.7.7 8:09 AM (71.60.xxx.196)모델인 큰사이즈여성쇼핑몰 아시나요?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하는 개그우먼요. 모르신다면 그 쇼핑몰 한 번 찾아보세요. 귀여운 옷 많더군요.
12. 저도
'21.7.7 8:13 AM (122.44.xxx.188)중고나라에서 7만원주고 산 브라더 베스타란 모델로
손수건.. 에코백, 한복치마 등등
생각보다 너무 잘 쓰고 있어요
그냥 놀이삼아 쓰려고 산건데 너무 재미있어요
유튜브에 왠만한건 다 나와있어요
당근에도가끔 나와요
전 사시는거 강추해요~13. ..
'21.7.7 8:14 AM (123.214.xxx.120)일단 문화센터나 소잉스토리(?) 같이 찾아보시면 미싱 배울 수 있는곳이 있어요.
그런 곳에 가서 한번 배워 보세요.
해 보시고 적성에 맞을 거 같으면 그때 사세요.14. ~~
'21.7.7 8:38 AM (118.235.xxx.61)재미삼아 했다가 푹 빠져있는 1인입니다
여성발전센터나 문화회관 문센에 있는 간단한 옷만들기
부터 시작하심이
용어도 낯설고 작업도 생소해서 3달 그냥 따라하다 보면
순서 정도 익숙해지고 그렇게 시작 했어요
같은 패턴도 소재에 따라 달라지고 원단 공부도 입어보면서 늘어요
취미 이것저것 해봤는데 가족도 재미있어하고^^
강추입니다15. ㅇㅇ
'21.7.7 8:40 AM (128.134.xxx.179)본인이 옷다운 옷 만들기 까지는 오래 걸려요. h&m같은데도 빅사이즈 많고 asos나 미국 쇼핑몰 직구를 배우세요. 간단한데
16. ^^
'21.7.7 8:47 AM (1.231.xxx.198)그 정성으로 살을 빼시면 어떨까요^^;;;
옷만드는것도 힘들지만 부재료 등등...
원단고르기도 쉽지않고 넘 정신없더라구요ㅠ.ㅠ17. 코로
'21.7.7 9:55 AM (211.198.xxx.171)옷 만드는 취미 15년 하다 노안으로 그만 뒀어요..
여름 블라우스 치마,, 한겨울 코트까지 만들었어요..
처음 3년간은 누가 줘도 안 입을 꺼 같은, 핏도 엉성, 바느질도 엉성, 다림질도 엉성한 옷을 내가 스스로 만들었다라는 도취감에 입고 다녔어요... 그러다 여성문화센타에서 한 2년 배우기도 하고 하면서, 옷은 패턴도 중요하고, 재봉도 중요하고, 만들면서 다림질도 진짜 빡세게 해야 핏이 생긴다는 걸 알았어요
만드신다면. 그나마 초보일때 가성비 있는 것들은;
1. 여름 1자 원피스(마대자루 같은 통 원피스)
2. 긴 주름치마
3. 고무줄 반바지..(지퍼 달리고.. 허리 이어 붙인건 중 고급반..)
등을 추천해 드리고요..
미싱부터 부자재 들이실려면 한 재산 하니, 사서 입는거 진짜 추천 드리고요
정 만드시고 싶으시면 부라더 같은 이름 있는 중고 미싱 구하시고요, 다리미판+다리미
그리고 옷 만드는 사이트에서 파는 원단+패턴+부자재 들어있는 패키지 사서 시도해 보세요
내가 스스로 원단+그거에 맞는 부자재+패턴(책보고 한다 하더라고) 만드실려면 엄청 시행착오 하셔야 합니다
평생 가져가는 취미라면 지금부터 시도해 보셔도 좋습니다.
단, 리폼은 더 고수의 세계이니.. 참으세요. 리폼해서 이쁜옷 거의 못 봤습니다.18. 코로
'21.7.7 9:56 AM (211.198.xxx.171)패키지 사시면 어떻게 재단하고 재봉하는지 알려줘요.. 그거 그대로 하시면 그나마 완성도 있는 옷이 나올겝니다.
19. 클립
'21.7.7 11:24 AM (220.76.xxx.60)저는 소품 만들려고 시작했는데 한참 다이어트 할때라서
수선을 해봤는데 하다보니 옷 만드는걸 알아야 수선도 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해보다 재밌어서 재료 엄청 샀었는데
막상 만들어 입으니 영 태가안나서..
흥미가 줄어들때 코로나로 수업이 멈추면서 안하게 됐어요.
살이 다시 쪄서 옷을 만들까 하고 있어요.
사는게 좋지만 큰사이즈는 원하는게 딱 없거든요.
취미로 배우면 좋긴해요20. 좋아요
'21.7.7 11:28 AM (220.85.xxx.141)여성센터에서 배웠는데
좀 뚱뚱한분들이 만족도가 컸어요
저같은 보통 사이즈는
만드는 가격이나
사는 가격이나
품질생각하면 큰 효용이 없어
그냥 사 버리고
만족도가 낮은데
같이 배우던
비만하신분들은
자기 몸에 맞춰
크게 만들 수있어
아주 좋아하셨어요21. 다들
'21.7.7 6:35 PM (218.152.xxx.64)뼈가되고 살이되는 말씀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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