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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문 펑)성실하고 착하게 살았더니 장애인 선자리 들어오네요.

... 조회수 : 25,612
작성일 : 2021-07-06 22:19:40
이런 얘기 오프라인에서는 못 하고, 여기서나마 해봤습니다.
내용이 다 공개되는 건 부담스럽고,
특정 단어에 꽂힌 바보들이 있는 것 같아 본문은 삭제해요.
이 일로 마음이 많이 동요되었는데
비슷한 에피소드, 공감해주신 댓글들로 크게 위로 받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댓글들 생각나고 정신 잡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22.34.xxx.35
1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6 10:21 PM (223.38.xxx.200)

    얼마전 여기에도 39세 전문직 미모 초혼한테
    50세 애 둘 이혼남 찍어다 붙이는 미친년 있었어요.

  • 2. ...
    '21.7.6 10:22 PM (14.35.xxx.21)

    님에게 시급한 건 어머니의 자존감을 높이는 것.

  • 3. 연애결혼
    '21.7.6 10:22 PM (221.140.xxx.91)

    젊을때부터 선을 봤다는게 특이한데 이유가 있나요?
    지금이라도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게
    연애를 하세요.

  • 4. 제목
    '21.7.6 10:22 PM (59.12.xxx.242) - 삭제된댓글

    제목에 욕은 빼주세요!!!
    제목 수정 바랍니다

  • 5. 엄마가
    '21.7.6 10:22 PM (217.149.xxx.153)

    교회다녀요?
    이건 엄마가 100%잘못인데
    교회에서 헛소리하고 다니나봐요, 님 엄마가.

  • 6. 직장도
    '21.7.6 10:23 PM (121.154.xxx.40)

    있으신거 같은데 연애 하세요

  • 7. 엄마가
    '21.7.6 10:23 PM (58.143.xxx.27)

    계모인가요?

  • 8. 엄마
    '21.7.6 10:24 PM (39.112.xxx.203)

    말 무시하세요.
    죄송한데 님 엄마 너무 이상하시네요.
    막말로 이상한 선 자리에 딸 팔아먹으려는 분 같아요.
    직장 있으시면 집에서 독립해서 스스로 연애하면서
    사시는게 시급해보입니다.

  • 9. 골아파
    '21.7.6 10:24 PM (223.33.xxx.55) - 삭제된댓글

    얼마전 여기에도 39세 전문직 미모 초혼한테
    50세 애 둘 이혼남 찍어다 붙이는 미친년 있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
    ㅎㅎㅎ골이 아프네요
    제정신인가ㅎㅎㅎ
    애도 둘씩이나 ㅎㅎ 양심도 없지

  • 10. ㅇㅇ
    '21.7.6 10:24 PM (125.191.xxx.22)

    거의 장애인은 뭐예요?

  • 11. ㅡㅡ
    '21.7.6 10:24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딴건 냅두고
    외모를 화려하게
    나 사치해 티나게 하고 다니세요
    돈못쓰고 아끼고 악착같이 고지식해보이면
    노인네들은 그걸 참하다고핡까요 ㅠㅡㅠ
    욕햐고 털어버리세요

  • 12. 사귀어
    '21.7.6 10:25 PM (175.193.xxx.206)

    사귀어서 만나세요. 울엄마도 이상한 면이 좀 있어서 생각나네요. 멀쩡한딸, 직장좋고 당시 다가오는 사람도 괜찮은 사람들 많았었는데 자기 친구가 하도 부탁해서 말해본다며 친구아들 만나볼지 물어보는데 이미 동거 경험까지 있었어요. 어이가 없어서............ 친구가 부탁해서 그냥 전해본다는 엄마의 말투나 행동자체가 지금도 이해가 안가네요.

  • 13. ..
    '21.7.6 10:26 PM (222.236.xxx.104)

    엄마가 평범한 성품을 가진 계모라고 해도 이런 자리는 소개 안시켜줄것 같아요 .. 하물며 친엄마가 어쩜 그래요 .

  • 14. ...
    '21.7.6 10:26 PM (122.34.xxx.35) - 삭제된댓글

    저 첫댓글이랑 스펙 비슷해요. 대학 2학년 때부터 엄마가 선 안 본다고 앓아눕고 해서 억지로 나갔었어요. 그 때도 얼마나 기가 차던지...그렇게 해서 나갔더니 부자 목사님의 별 볼일 없는 아들.

  • 15. ㄷㄷㄷ
    '21.7.6 10:26 PM (221.149.xxx.124)

    대놓고 강남에 40평 이상 집 해올 거냐고 물어보세요.
    선 들어올 때마다 무조건 그렇게 물어보세요. 주선자한테 연락해서 직접. 제가 썼던 수법임.

  • 16. ㆍㆍ
    '21.7.6 10:26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원글에 답이,
    엄마나 주변이 돈 많은데 하자 있는집 같네요.
    돈도 많고 다 괜찮으면 안 될거 같으니까.
    결론은 돈 보는거 같아요.
    엄마쪽, 교회쪽 모른척, 쌩까고
    본인이 찾으셔야겠네요.

  • 17. 영통
    '21.7.6 10:27 PM (106.101.xxx.193)

    엄마가 그런 중개로 교회에서 인심 얻는 듯.
    한 번 엄마에게 개지랄 떨어야..

  • 18. ..
    '21.7.6 10:28 PM (223.38.xxx.172)

    얼마전 여기에도 39세 전문직 미모 초혼한테
    50세 애 둘 이혼남 찍어다 붙이는 미친년 있었어요.
    ㅡㅡㅡ
    그거 년 아니고 놈이에요 늙은 더러운 이혼남.

    그나저나 만만하게 보이면 그런대우 당하는거 같아요.
    일부러라도 쌀쌀맞게 구는 연습 하세요.잘 웃지 마시구요.
    저도 잘 웃고 다녔더니 별별 그지 같은 똥파리가 다 꼬이더라고요. 기분푸세요.

  • 19. ...
    '21.7.6 10:28 PM (122.34.xxx.35)

    특이하게 제 신상은 굉장히 분명하거든요. 어디 학교 나오고 어느 직장 다니고...그런데 한결같이 남자 신상은 안 알려줘요. 지금 생각해봐도 어느 학교, 어느 직장인지 아는 남자가 하나도 없어요.

  • 20. 정답은딱하나
    '21.7.6 10:29 PM (112.161.xxx.15)

    본인 혼사는 본인이 알아서 하세요.
    자기 인생을 자기가 책임져야지요.
    나이가 몇인데 엄마가 물어다 주는걸 갖고....
    엄마한텐 됐다고 하시면 깔끔하게 해결될것이고요.

  • 21. ㅇㅇ
    '21.7.6 10:29 PM (116.41.xxx.202)

    그런 선자리는 아예 꺼내지도 못하게 해야 하는데, 그걸 딸에게 전하는 님 어머니가 이상하신 분이죠.
    님 어머니가 좋은 선자리 다 마다 하고 흠 있는 선자리만 님에게 전하는 건 아니겠죠?

  • 22. 호수풍경
    '21.7.6 10:30 PM (182.231.xxx.168)

    일단 집에서 독립하고...
    엄마 번호는 차단...
    친엄마라니....
    딸 팔아 뭘 얻겠다고... -.-

  • 23. ㆍㆍ
    '21.7.6 10:31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제가 남들이 보기에 좀 모자란 결혼 했나봐요.
    꽤 대형교회 다녔는데
    엄마한테 여기저기서, 그럴줄 알았으면
    자기네 아들 소개할걸 그랬다고.
    그게, 돈은 많은데 아들들이 어딘가 좀 어설픈..
    딱. 그거예요. 저희 집도 좀 빈한한 집이었거든요.
    그냥 그 어른들은 그렇게 생각하는게 한계에요.
    본인이 자기길 가야죠.
    저야 결혼전에는 저런 말 꺼내지도 못했어요. 지나니까 말 보태는거죠.
    성질이 좀 더러워서.

  • 24. ...
    '21.7.6 10:31 PM (122.34.xxx.35)

    엄마가 그런 중개로 교회에서 인심 얻는 듯.
    한 번 엄마에게 개지랄 떨어야..
    --------------------
    이거인 것 같아요. 제 고민 들은 사람이 딸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거라고. 저 소개시킬 것처럼 저 팔면서 엄마만 주위에서 엄청 대우 받아요.

  • 25.
    '21.7.6 10:32 PM (217.149.xxx.153)

    아버지가 없으신가요?
    엄마가 재취인건가요?
    님 엄마 너무 이상해요.
    뭔가 집안에 하자가 있으니 저런 사람들을 물어오는거죠.

  • 26. ...
    '21.7.6 10:33 PM (122.34.xxx.35)

    제목에 욕 썼는데 누군가 수정했네요? 신기...ㅎ

  • 27. 이런 미친
    '21.7.6 10:38 PM (211.209.xxx.178)

    독립하세요~ 결혼에 옭메이지마시고 잼나게 사셔요~ 그리고 애정이라도 잏어야 결혼생활 유지할 수있는거같아요.

  • 28. ㅇㄱ
    '21.7.6 10:39 PM (223.38.xxx.220)

    난 또 어느 미친인간이 그런자리를 소개했나핬더니
    님 엄마가 미친인간이네요
    엄마랑 연 끊으세요

  • 29. 잘 생각해보세요
    '21.7.6 10:41 PM (180.71.xxx.10) - 삭제된댓글

    님의 엄마가 님을 그렇게 돈 몇 푼에 후려치려고 하니까 어릴 때부터 그런 선이 계속 들어오는 거죠.
    남탓하면서 원인을 밖으로 돌리지 마세요.

  • 30. 혹시
    '21.7.6 10:43 PM (122.35.xxx.41)

    아버지 안계신가요..? 우리엄마가 왜 거기있나 했네요.;;

  • 31. 관계
    '21.7.6 10:43 PM (223.62.xxx.62)

    엄마와의 관계를 재정립하셔야 할듯요

  • 32.
    '21.7.6 10:44 PM (175.223.xxx.223)

    마냥 신세한탄하기에는 사건의 원인이 분명하네요.

  • 33.
    '21.7.6 10:44 PM (1.237.xxx.191)

    엄마가 돈 없으니 님을 부잣집에 팔고싶은 모양이네요.
    엄마가 ㅁㅊㄴ

  • 34. 옛날생각
    '21.7.6 10:44 PM (73.136.xxx.78)

    저도 남배려하고 착하고 성실하게 살았더니,
    세상에 그런 사람없다면서
    자기 사업도하고 돈 많고 성실하고 그러다면서
    장애가진 분을 소개시켜주는데....
    물론 다 맞는 말이겠고 훌륭한 분이겠지만
    서로 좋아해서 만나는 것도 아니고
    젊은 처자한테 누가 소개로 몸이 불편하신분을
    좋은 조건이라면서 소개시켜주나요?
    싫다고 거절했더니 눈높다고 그런 조건의 사람 못만나다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세상에 그럼 자기나 그런사람 만날것이지.
    지는 멀쩡하고 다 가진 사람 만나고 결혼했으면서
    스타일도 내가 좋아할 스타일도 아닌 나이많으신 분이었는데
    사람을 만만히보면 그렇더라구요.

  • 35. ..
    '21.7.6 10:46 PM (122.34.xxx.35)

    아빠 계십니다. 지금도 돈 버세요. 이건 노후대비가 잘 안 되어서 그런거지만.

  • 36. ...
    '21.7.6 10:46 PM (211.177.xxx.23) - 삭제된댓글

    엄마가 님 결혼시키기 싫은 거에요. 곁에 두고 돈 쓰려고.
    매우 가까운 가족 경험담임
    연애결혼한댔더니 결사반대하고 평생 딸 사위가 자식 중 제일 잘해도 쌍욕했음. - 딸이 전문직이고 사위가 명예직이라 딸이 돈 더 버는데 그 돈이 내돈이 아니라서.

  • 37. 그리고
    '21.7.6 10:49 PM (73.136.xxx.78)

    님 엄마는 딸이 행복하게 사는 걸 질투하나보네요.
    절대 정상적인 엄마는 아닌거 같아요.
    휘둘리지말고 빨리 독립하세요.

  • 38. 에효
    '21.7.6 10:50 PM (210.178.xxx.86)

    진짜 짜증나셨겠어요

  • 39. 님 어머니가
    '21.7.6 10:50 PM (110.12.xxx.4)

    문제네요
    그걸 물어 보다니. . .

  • 40.
    '21.7.6 10:50 PM (116.36.xxx.130)

    착하고 말만 잘 듣기만한건 호구되기 좋아요.
    글에 세상풍파를 안겪어본 티가 나네요.
    님 인생 님이 개척하는거예요.
    결정사도 가입하고 소개팅도 하세요.

  • 41. ..
    '21.7.6 10:50 PM (122.34.xxx.35)

    저 20살부터 부모님께 참 잘하고 살았습니다. 제 주위에 제 나이에 저만큼 부모님께 잘한 사람 못 봤어요. 심지어 사주에 효녀라고..그 결과가 이런 거에요. 너무 어이없어서 실소만 나오네요.

  • 42. ..
    '21.7.6 10:51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그다지 관련은 없는 이야기인데
    원글 읽으니 옛 기억이 새록새록..
    고등때 비교적 친한 친구
    집에 한 두번 놀러간 적 있는데
    대학1때인가 ..목사 사모님인 친구 엄마가 저에게
    좋은 선자리가 있다고..소 키우는 영농후계자라고 소개를 해 주신다고..
    그리 좋으면 본인 딸 엮어주던가...
    그 당시 제가 엄마한테 그 이야기를 했나 봐요..
    엄마가 엄청 기분 나빠하셨던 기억이..
    제가 모자라서 그런거라 여기실까봐 말씀 드리자면..
    모자랄 것 없었고
    저 키170 넘고 몸무게 52...얼굴도 나쁘지 않아
    따라오는 사람도 있었을 때죠..
    그때는 어리버리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가니
    생각할수록 어이없는 상황..

  • 43. iii
    '21.7.6 10:52 PM (122.35.xxx.41)

    길게 쓰다가 접었는데요. 울엄마도 그랬어요. 안믿는 사람들 많겠죠. 울엄마도 장애인까지는 아녀도 조건을 안보고 소개팅을 매번 물어왔어요. 주선자만 보는것같았어요. 주선자가 다 알아서 해주리란 믿음. 엄마가 이해가 안가고 아, 뭔가 울엄마가 좀 이상하구나... 생각하기 시작한게 그즈음부터였던 것 같아요. 공부잘하고 예쁜 딸이라고 분명 자랑스러워했거든요. 근데 어찌된게 소개팅은 무슨 대학나온지도 확인안되고 그렇다고 뭐 집안이 부자도 아닌.. 그냥 주선자만 보고 그렇게 들이미는지.
    길게얘기해봐야 제 얼굴에 침뱉기 같고요. 원글님은 부지런히 스스로가 노력하셔서 인연을 만드시라 말씀드리고 싶어 적어봤습니다.

  • 44. ..
    '21.7.6 10:54 PM (125.178.xxx.184)

    죄송하지만 어머니가 제정신 아닌거 같은데요
    누가 내 딸한테 찍어붙이면 손절해도 부족한 상황인데
    이 집은 엄마가 그런 자리를 물어오는;;

  • 45. ...
    '21.7.6 10:54 PM (58.148.xxx.122)

    엄마가 소개하는 집들이
    돈은 있다는 거잖아요.
    엄마가 딸 팔아 노후하려는 거죠...

    엄마한테 그만 휘둘리고
    결정사 가입해서 얼른 결혼하세요.
    스펙 좋은데 나이 먹을수록 손해예요.

  • 46. ㅇㅇ
    '21.7.6 10:54 PM (175.223.xxx.89)

    님보다 나이 훨씬 많은 미혼인데요. 옆에 있는 울 엄마에게 이 글 이야기 해주니 그 엄마가 미친거 아니냐고 흥분하시네요.
    울 엄마는 이래요. 호호호 넌 씨눈 하려는게 아니라 그게 대다수 엄마에요. 저만해도 미혼이라 자식은 없지만 여동생 하나 있는데 누가 그런 자리 붙이면 그 자리에서 그 인간 머리채 잡고 쌍욕하고 인연 끊어요.

  • 47. ...
    '21.7.6 10:55 PM (122.34.xxx.35)

    아, 위에 댓글 보니 생각나네요. 목사사모가 좋은 청년 있다고 소개해준다고 해서 나갔더니 자기 아들. 이게 뭔 지랄들이에요.

  • 48. ..
    '21.7.6 10:57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교회 말이 나와
    생각나서 댓글 썼다 지웠는데요..
    정말 목사 사모들 편견 생겼어요..
    그것도 친구 엄마가 그랬으니~

  • 49. 그게
    '21.7.6 10:57 PM (116.36.xxx.130)

    엄마들 지인이라게 다 그모냥이라는거죠.
    별볼일없는...
    친구관계, 연인관계는 끼리끼리예요.
    그러니 자력구제해야된다는.

  • 50. ....
    '21.7.6 10:59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팩트는
    주선해주는 사람이
    여기 누가 남자좀 소개 안시켜주냐고 안달내고 다녀서에요.
    엄마든 누구든
    우리딸 좀 누가 좀 소개좀..

    이러니 지인들 입장에서 어차피 잘난 사람은 다 품절되고 없는데
    이런 사람이라도??? 하면서 들이미는 자리만 남은거임

  • 51. ....
    '21.7.6 11:00 PM (211.179.xxx.191)

    님 엄마가 문제죠.

    남들 어쩌고 다 필요없고 그냥 엄마 하나가 문제인거에요.

  • 52. ㅇㅇ
    '21.7.6 11:02 PM (39.7.xxx.145) - 삭제된댓글

    엄마가 딸 팔아서 인심얻고 부잣집 사돈 얻어서 재물도 얻고 싶으신 거네요.

    엄마에게 지나치게 효녀 노릇하지 마세요.
    나를 아껴주는 부모에게 효녀 노릇도 하는 거에요.

    나를 호구 잡는 엄마에게 님 인생 저당잡히지 마세요.
    엄마와 거리두시고요 님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세요.

  • 53. ..?
    '21.7.6 11:02 PM (122.35.xxx.53)

    그거 엄마가 처신을 잘못하시는거에요
    아니면 그런자리를 찾으시거나
    아니면 엄마가 그렇게밖에 안보이거나
    그런자리 소개시켜줘도 괜찮은사람인거죠
    이럴땐 화내도 됩니다

  • 54.
    '21.7.6 11:02 PM (211.36.xxx.10)

    독립하세요. 그런 부모밑에 왜 있어요, 능력되는데?

  • 55. ...
    '21.7.6 11:03 PM (122.34.xxx.35)

    길게 쓰다가 접었는데요. 울엄마도 그랬어요. 안믿는 사람들 많겠죠. 울엄마도 장애인까지는 아녀도 조건을 안보고 소개팅을 매번 물어왔어요. 주선자만 보는것같았어요. 주선자가 다 알아서 해주리란 믿음. 엄마가 이해가 안가고 아, 뭔가 울엄마가 좀 이상하구나... 생각하기 시작한게 그즈음부터였던 것 같아요. 공부잘하고 예쁜 딸이라고 분명 자랑스러워했거든요. 근데 어찌된게 소개팅은 무슨 대학나온지도 확인안되고 그렇다고 뭐 집안이 부자도 아닌.. 그냥 주선자만 보고 그렇게 들이미는지.
    길게얘기해봐야 제 얼굴에 침뱉기 같고요. 원글님은 부지런히 스스로가 노력하셔서 인연을 만드시라 말씀드리고 싶어 적어봤습니다.

    ----------------------------
    저희 엄마와 굉장히 비슷하네요. 저도 엄마가 좀 이상하다...라는 생각을 아주 어렸을 때부터 했어요.

  • 56. .....
    '21.7.6 11:04 PM (110.11.xxx.8) - 삭제된댓글

    엄마가 교회에서 남자 조건은 상관없으니 부잣집 아들 소개해줘....광고하고 다니는 겁니다.

    백퍼 님 얼마 잘못...

  • 57. ㅠㅠ
    '21.7.6 11:05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엄마가 남들한테 잘보이고 싶어하시는 성격이실거에요.
    싫은 소리를 못하고 자기가 만인의 선인인양 행동하죠.

    저희 엄마도 그렇다보니 그런 비슷한 선자리 저한테 소개 시켰었어요. 어처구니가 없어가지고....

  • 58. ...
    '21.7.6 11:06 PM (122.34.xxx.35)

    독립한지가 언젠데...82는 부모 자식 갈등 얘기만 나오면 독립 타령을 주구장창 하네요ㅎ

  • 59. 딸판다는
    '21.7.6 11:06 PM (118.235.xxx.21)

    말이 맞는듯..저런 엄마가 실제하는군요..

  • 60. mm
    '21.7.6 11:07 PM (121.125.xxx.191)

    우리 엄마랑 비슷한데요. 남들한테 좋은 사람 소리 듣고 싶고, 자기가 아는 사람들한테 거절 못해서 그렇고요.
    자기꺼는 늘 험을 말하고 남의 거는 좋은것만 말해요.
    그래서 자식들이 선보고 와서 거절하면 니는 뭐 잘났냐고 중매장이한테 거절할 거 걱정부터 하는
    그런 엄마에요.

  • 61. ..
    '21.7.6 11:09 PM (218.238.xxx.73)

    장애인 거두어서? 표현이 별로네요.

  • 62. 여름
    '21.7.6 11:13 PM (175.201.xxx.200)

    그래도 고구마는 아니어서 다행 이네요.
    좋은 사람 만나시길...

  • 63. 232
    '21.7.6 11:18 PM (175.209.xxx.92)

    엄마가 헛소리를 하고 다니시나봐요

  • 64. ㅇㅇ
    '21.7.6 11:25 PM (211.231.xxx.229)

    엄마가 인신매매범 마인드셋을 가졌네요. 님을 트레이드해서 교회나 지역사회의 평판을 갈구하는 거예요. 본인 능력으로는 얻을 수 없는 선망(?) 지위를 딸네미 팔아서 가지려는 거죠. 저런 엄마는 독이되는 부모예요. 님에게 아군 아니고 적군입니다. 인생의 역적이에요. 딸이 박복하기를 바라다니 심뽀도 고약하고요. 기저에는 님을 질투하고 있을겁니다. 불행해지기를 원하고 있어요. 아닌 거 같죠? 님 엄마 100배쯤 되는 모친 슬하에서 커서 잘 알아요. 친모인데도 계모나 마찬가지죠.

  • 65. ...
    '21.7.6 11:30 PM (122.34.xxx.35)

    211.231.xxx.229 님...그런 엄마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극복은 하셨나요??ㅠㅠ

  • 66. 00
    '21.7.6 11:31 PM (39.7.xxx.61)

    옛 생각이 나서...
    화장도 거의 안하고 멋도 안부리고 소박하게 다녔는데 이걸 본 중매쟁이가 짠돌이 조카를 소개시켜주더군요

    그 후론 좀 꾸미고 다녀요

    암튼 어머니가 키포인트예요

    이상한 자리 나오면 중간에 거르고 거절해야하는데...

    시집갈때 돈쓰기 싫어서 그러시는것같기도.... ㅠ

    저도 제 코가 석자인 상황이지만 님 위해 기도할게요

  • 67. ㅇㅇ
    '21.7.6 11:37 PM (211.231.xxx.229)

    울 엄마는요. 제가 연애해서 의사 남친 만난다니까 자기 교회 전문대 나온 전도사랑 결혼하라고 밀어붙이던 인간이에요. 결혼식도 일요일에 한다니까 주일라고 안 온다고 뻐대서 오지 말라고 했어요. 하지만 꾸역꾸역 오더군요. 결혼 생활 갈등에서 단 한번도 도움 된적 없고 별 볼일 없는 시모 앞에서 설설기면서 딸가진 죄인 코스프레하면서 나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더라고요. 손주들 단 하루도 봐준적 없어요. 내심 내가 이혼하고 불행하게 살면 "거 봐. 내가 이 결혼 안 된댔지? 내말 맞지? 내말 듣지 그랬니?" 이 한마디 하려고 복중에 칼을 갈고 져르고 있늠 모친입니다. 저는 모친과 거리두기를 했어요. 지금도 연락 잘 안 하고요. 어쩌다 이야기할 기회라도 있으면 독두꺼비마냥 저주를 줄줄 뿜어내더라고요.
    별수 있나요? 천륜이니 누가 죽나 기다려봐야죠. 어느 한 쪽이 죽으면 끝나요 ㅎㅎ 그때까지 열심히 피하면 됩니다.
    미국 fbi 수사관이 그랬어요.
    "사이코패스를 만나면 무조건 피하고, 도망쳐라."

  • 68. ......
    '21.7.6 11:41 PM (125.136.xxx.121) - 삭제된댓글

    저는 울아버지가 약간 그랬어요. 남이하는 이야기듣고와서 선보라고 하는데 직업도 별로였거든요.싫다고하면 너는 뭐가 잘나서 말을 안듣냐고 난리였죠. 제가 보기에 그냥 자식들을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어디 나눠주는것마냥 그렇게 생각하신것같았어요.울엄마는 옆에서 말리지도 않고.....
    다행히 딸들이 다 독립적이고 부모말도 잘 안들어서 각자 배우자선택해서 삽니다.

  • 69. ......
    '21.7.6 11:45 PM (125.136.xxx.121) - 삭제된댓글

    진짜 기분나쁜소리는 지 주제파악도 못하는것이 시집가라는 갈것이지 뭘 고르냐고 난리였죠.
    본인들 자존감 낮아 평생 기죽어 살더니 자식도 그렇게 살라고 하는게 좋은부모인가요? 그래서인지 엄마한테 거리감이 느껴져서 40중반인 지금도 그닥 살갑지 않은 딸입니다

  • 70. ...
    '21.7.6 11:48 PM (122.34.xxx.35)

    211.231.xxx.229님..저도 대학생 때 엄마가 본인이 만만하고 휘두르는 전도사한테 "내 딸 만났으면 좋겠다."고. 제가 그 전도사 좋아하고 말고 어울리고 말고는 아무 고려사항이 아닌 거에요. 본인 명예, 일신의 안락이 제일 중요한 인간이죠.
    제가 창피해서 얼굴을 못 들고 다녔어요. 저는 수치심 들고 잘난 거 하나 없는 엄마만 의기양양 주위에서 대접받은 세월입니다.
    저도 누가 한 쪽이 죽어야 끝나는 악연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결혼 후에도 그렇다니..정말 힘드셨겠어요.
    해야할 중요한 일이 많은데.. 엄마가 이런 짓 하면 감정소모가 너무 많이 되네요.

  • 71. ㅇㅇ
    '21.7.6 11:51 PM (110.12.xxx.167)

    원글 읽고 댓글 읽고 소름끼치네요
    그런 엄마도 무섭고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도 어이없고요
    교회에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많은가봐요

  • 72. ...
    '21.7.6 11:51 PM (122.34.xxx.35)

    엄마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너무 좋은 집에 시집 안 갔으면 좋겠다고. 그 이유가 본인 기 죽고 사돈 대하기 불편해서.
    그래서 모자란 남자들 계속 소개하나봐요. 내 딸이 그 집 자식이랑 결혼해준거라고 큰소리 치고 살려구요.

  • 73. 이어서
    '21.7.7 12:00 AM (211.231.xxx.229)

    맞아요.. 울 엄마도 의사 사위 싫다고 했어요. 부담된다고ㅎㅎ 웃기는 건 울집은 아버지가 부자거든요. 엄마가 괜히 마더테레사 빙의해서 십일조 몇백씩 갖다 바치고 그러면서 교회에서 우쭈쭈 받고, 아버지 사후 유산으로도 그짓하다가 돈 떨어지니 교회에서 팽당했죠.
    서울에서 대학나오고 남부러울 것 없는 스펙 가진 딸네미가 가난한 지방의 전도사 만나서 청빈하게 신앙생활 하며 어려운 사람들 돕고 사는 거 보는게 모친 인생의 꿈이래요 ㅎㅎㅎ 이런 꿈 가진 딸엄마가 어딨나요?

  • 74. ㅇㅇ
    '21.7.7 12:07 AM (110.12.xxx.167)

    잘난 딸 모지리들이랑 선보게 해주면서 위신 세우고
    딸이 많이 처지는 남자랑 결혼해서
    사돈한테 큰소리치고 살고 싶다는거죠
    이런 사람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건가요
    왜그러나요
    정신연령이 정상이 아닌거같은데요

  • 75. ...
    '21.7.7 12:11 AM (122.34.xxx.35)

    서울에서 대학나오고 남부러울 것 없는 스펙 가진 딸네미가 가난한 지방의 전도사 만나서 청빈하게 신앙생활 하며 어려운 사람들 돕고 사는 거 보는게 모친 인생의 꿈이래요 ㅎㅎㅎ 이런 꿈 가진 딸엄마가 어딨나요?
    -----------------
    헉 저랑 같네요. 제일 열받는게 뭔지 아세요? 제가 예쁘고(?) 착하고 다정해서 이런 거지같은 상황을 겪은거요. 엄마도 주위 사람들도 그걸 다 아니 '어려운 집에 시집 보내도 되겠다,군소리 않고 살겠다' 싶은가봐요. 그런데 저는 이미 어려운 사람들 다 상대해봤고 참고 견디는 삶 살아왔고 봉사하는 삶 살아봤고... 이젠 가난, 희생하는 삶, 봉사하는 삶 다 싫고 구역질 나요. 숭고해 보이는 이런 삶이 실상 별 거 없다는 거 알아서요.

  • 76. 어머니가 문제
    '21.7.7 12:12 AM (221.139.xxx.111)

    님을 보고 그런 선자리 들어오는게 아니고 님어머니때문에 그런 선자리 들어와요.

  • 77. 마지막
    '21.7.7 12:29 AM (211.231.xxx.229)

    모친을 분석하며 인간을 통찰해 보니.
    모친은 딸이나 피붙이가 아니라 한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내가 싫은 거예요. 사랑 받고 부족함 없이 크니 질투도 나고요.
    어떻게든 주저 앉혀서 불행하고 저주받은 꼴을 보고 싶어 속이 배배 꼬인겁니다.

    그러니까 아군으로 대하지 마세요. 적이예요.
    모친이 날 사랑하는데 왜 이러지?
    이런 시각이면 인지부조화 옵니다.
    조현병 걸려요.
    어둑한 심리의 기저에는 님이 싫은 거예요.
    이쁜 것도 싫고, 사랑받고 싹싹하다는 평판도 싫고요.
    왜냐?
    모친 스스로를 희생해서 얻은, 본인이 받아야할 영광을 남이 받고 있다고생각하니 부당하고 구역질 나는 거예요.

    부디 님의 시각을 고치세요.
    이해하지 말고. 거리 두고 피하세요.
    딸이 잘 되기를 바라는 보통의 평범한 따뜻하고 온정있는 모친이 아니니까요.

    모친은 님이 힘들 때 옆에 와서 세상 다정한 표정으로
    봐라, 인생이 힘들고 고달프지? 나처럼.
    너도 망했단다. 보잘것 없이 초라하게.
    이렇게 다정히 딸을 위로해줄 순간을 고대하는 거예요.

  • 78. ㅇㅇ
    '21.7.7 12:33 AM (223.39.xxx.4)

    세상에 진짜 이상한 엄마 많아요.
    그리고 사람 봐가면서 착하게 하세요
    저도 님 같이 순하고 착한스타일인데
    못되지려고(?)노력합니다
    타고난천성 거스르는거 힘들지만 세상이 하도 이상해서

  • 79. ...
    '21.7.7 12:35 AM (59.6.xxx.231)

    여기 좋은 댓글을 많네요.
    원글님 꼭 어머니와 거리 두시고 원글님이 사랑하고 원글님을 사랑하는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랍니다.
    어머니와는 단호히 거리를 두세요. 제발 꼭이요 ㅠㅠㅠ

  • 80. 뭔가
    '21.7.7 1:24 AM (154.120.xxx.147)

    집 안이 많이 부족해 이런 선자리도 괜찮다 싶으니 해 주는거네요
    어머니 보고 그런 자리 오는거면…
    엄마 입단속 행동 조심 시켜야죠 발광해서라도 엄마 왜 그런 취급 받냐고 말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81. ...
    '21.7.7 1:29 AM (121.163.xxx.205)

    장애인 거두어서? 표현이 별로네요.222222

    님 순하고 착한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정해진 규범과 코드 따라 사는거지.

    암튼 독립해서 사신다니 정신적으로도 독립하세요.
    부모한테 잘 보이려고 인생 사는 거 아니잖아요.
    내가 행복하려고 사는거지.

  • 82. 근데..
    '21.7.7 1:36 A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여기는 엄마가 딸 시집 안보낼려고 괜찮은 자리까지 중간에 컷트시키는 집은 없나봐요?
    제 친구나 저희 이모나 딸 시집 안보낼려고 멀쩡한 집안 중매들어오면 오만가지 핑계를 다 대서 짤라버리고, 일부러 직업도 불투명한 사람을 들이대면서 "이래서 선볼래?" 이런식.

    물론, 엄마가 그렇다면 모든 것을 불사하고 본인이 나서서 자기 혼처를 개척할 수 밖에 없어요.

  • 83. ...
    '21.7.7 1:40 A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여기는 엄마가 딸 시집 안보낼려고 괜찮은 자리까지 중간에 컷트시키는 집은 없나봐요?
    제 친구나 저희 이모나 딸 시집 안보낼려고 멀쩡한 집안 중매들어오면 오만가지 핑계를 다 대서 짤라버리고, 일부러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는 사람을 들이대면서 " 서울대 나온 신문사 기자인데 양친 모두 투병중이래. 한번 만나볼래?" 이런식.
    제 친구는 엄마가 점을 보면 걔를 끝가지 끼고 살아야 집에 재물이 끊이지를 않는다고 했다나 뭐라나. 아무튼 한정식집, 이바지 음식 전문점 등 걔가 손을 대서 꾸준히 돈을 벌기는 했어요.

    물론, 엄마가 그렇다면 모든 것을 불사하고 본인이 나서서 자기 혼처를 개척할 수 밖에 없어요.

  • 84. 그런데
    '21.7.7 1:42 AM (125.186.xxx.54)

    다들 스스로 순하고 착한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속내는 장난아니네요ㄷㄷ

  • 85. 게으른오후
    '21.7.7 2:00 AM (220.149.xxx.69)

    아니 자식이 자기 의사는 없는 소유물도 아니고 뭔 본인 원하는 상대와 결혼해서 원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시죠?

  • 86. ..
    '21.7.7 2:01 AM (1.227.xxx.201) - 삭제된댓글

    저는 그저 평범한 수준에 결혼은 생각이 없어 안하고 버티니
    돈은 많지만 성격 안좋기로 유명한 남자를
    그남자가 첫번째 이혼했을때,그리고 두번째 이혼했을때
    부모님 +언니 까지 저한테 만나보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화나더라구요

  • 87. ....
    '21.7.7 2:53 AM (106.102.xxx.113)

    미안 하지만
    그사람도 나름 싹싹하고 착하게 살았다고
    생각 할거예요.
    본인 스스로는 누구나 내가 어때서....
    이꼴저꼴 안볼려면 절대 선 안본다고 소개 절대 사절에
    따로 독립 해서 살면 해결 됩니다.

  • 88. ...
    '21.7.7 3:05 AM (14.42.xxx.245)

    으 정말 토 나오게 속이 시커먼 엄마네요. 내 엄마라고 해서 어릴 때 읽은 책에서 본 숭고한 모성 같은 틀에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하면 정신병 오는 거예요. 현실의 인간은 훨씬 더 병적이고 추악하죠 대부분. 특히 어머니, 가족 같은 억지로 억지로 숭고하게 올려치기당하는 역할일수록 더 그림자가 큰 것 같아요,

  • 89. 허어...
    '21.7.7 3:37 AM (188.149.xxx.254)

    ㅎㅎㅎㅎ 진작에 내가 이런곳을 알았다면 여기 물어보고 물렀지.

    이런 엄마들도 있구나.
    나만 이상한줄 알았지.
    에휴..........너무 좋은 집안에 시집가는거 싫어하고. 못난집 아무것도 안해주는 지 보내고. 그게 너 편한거라고. 그렇다고 주지도 않고. 형부하고 은근 차이나게하고.
    지금 제일 잘삽니다. 제일 멀리 떨어져서 살아요.
    몇 번 결혼해서도 뒤집어지게 싸운게 두 번. 이런걸로 차별한걸로 화낸게 아니라 엄마가 돈으로 배신 때렸음.

  • 90. ...
    '21.7.7 5:08 AM (109.153.xxx.172) - 삭제된댓글

    댓글 주욱보니 은근히 그런 경험들이 많으시네요

    제 모친께서도 그 세대 고학력 엘리트에 사회적 지위도 높은 사람들 두루 아시면서,
    제가 서른 초반의 나이인데 이혼남도 만나보라고 하시고, 동네 소문난 오입쟁이 할배의 망나니 아들하고 선보라고 하시고, 어느 광역단체장의 양아들하고 만나보라고 하시고... 참 난리도 아니었죠.

    돈 아끼려고 싸구려 중매쟁이에게 부탁해서 서너번 억지로 선봤는데 어디서 그런 추남 찌질이들만 골라다 찍어붙힌건지...

    도피하듯 시집왔네요. 그래도 엄마께 따지지 못해요. 피차 가슴아플 이야기 그냥 안하고 싶은거죠.

  • 91. 어휴
    '21.7.7 6:01 AM (211.218.xxx.241)

    난23살때 삼십중반 소문난 바람둥이에
    딸하나딸린 이혼남 선자리 주선하던데요
    돈많은친구라고 어떤공원에 놀러가자더니
    그 공원에 딸아이 데리고 나온 그남자 있더라구요
    형부가 딸아이한테 엄마라고해라고
    미치지 않고서야 자기일에 도움얻을까
    처제팔아(?)먹으려던 그런데 저
    그 남자도 기가막힌지 거절했는데
    이유가 가슴ㅈ이 작아서 ㅋㅋ
    작은가슴이 날살렸어요

  • 92. ㅡㅡ
    '21.7.7 6:36 AM (125.142.xxx.212)

    저도 오래전이지만 그랬었는데 왜 그런지 나만 예외인가 생각했었는데 그런 분들이 없진 않군요.

  • 93. ㅁㅁ
    '21.7.7 7:09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원글 종종 올라오지 않나
    난 원글이 좀 모지리로 보이는데

  • 94. 11
    '21.7.7 7:59 A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차림새가 소박하면
    꿈도.남자보는 눈도 소박할거라고 착각하는 모지리들이 있죠

  • 95. ㅇㅇ
    '21.7.7 9:23 AM (14.49.xxx.199)

    보란듯 더더 잘 되서 좋은 분 만나시길 ㄱㅣ도할게요
    에고 ..... 홧팅!!!

  • 96. ........
    '21.7.7 9:50 AM (58.78.xxx.104)

    엄마가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리분별 잘하는 사람으로 잘 컸네요.
    기가 좀 약하면 그런 부모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자존감 바닥치고 부모한테 휘둘리면서 루저의 삶을 사는 경우도 많아요. 거리두기 잘 하시길 바래요.

  • 97. 3교시
    '21.7.7 10:05 AM (119.196.xxx.79)

    저도요

    저 직장 좋아요
    엄마가 소개해준다 사람은 다 교회 자녀들
    교회에서 잘 보이려고 거절 못하고 위신 세우고 싶고
    소개해준 남자들이 알바, 직업 모름. 직장명 모름
    소리지르고 난리를 쳐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다
    그런데 내가 한 말 중에 뭐에 꽂혔는지
    동생한테 선이 넘어가더라고요
    동생한테는 멀쩡한 직장 가진 남자들 교수, 공무원

  • 98.
    '21.7.7 10:19 AM (116.122.xxx.126)

    예전 지방 모 4년제대학 강사생활할떄 43세 여자 전임이 들어 왔어요.
    서울대 출신이고 미국유학 박사였는데 어느 정도 미모도 있지만
    같은 과 여자교수(지방대 출신. 극내파)가
    나이가 많아 저 나이에 좋은데 시집 못간다면서
    기껏 소개한 준 사람이 학부 출신의 대기업 근무하는 남자
    스펙이 안 맞죠. 당연히

    그러자 중매 거부했다고 뒷담화 까고
    그후 1년도 안되 미혼여자 교수는 서울에 근무하는 대학병원 의사와 결혼하더군요

  • 99. .....
    '21.7.7 11:59 AM (121.163.xxx.205)

    ㅋㅋㅋㅋㅋ

    순하고 착해서 자기가 실수한 부분 가지고 특정단어에 꽂힌 바보들이라고 하는군요 ㅋㅋㅋ

    그냥 표현 실수한 게 있으면 그건 실수였다거나 표현이 지나쳤다거나 하면 그만이지,

    장애인 거둔다는 표현 지적했다고 그게 21세기 사회에서 바보될 일인가요?

    순하고 착하긴 개뿔..

    에잇.

    그렇게 한 고집하면서 엄마 말은 아주 잘 듣네요.

  • 100. ...
    '21.7.7 12:28 PM (122.34.xxx.35)

    장애인 거둔다는 표현.
    실수 아니고 표현 지나치다고 생각 안 해요.
    저에게 소개한 사람들 의도가 정확히 그거니까.
    21세기 사회는 또 뭐야....
    문맥 파악 못하고 헛소리하면 21세기에도 바보죠.

  • 101. ...
    '21.7.7 12:44 PM (122.34.xxx.35) - 삭제된댓글

    여자 성격이 친절하고 싹싹하면 한참 떨어지는 말도 안 되는 사람과 결혼해도 된다는, 거절하면 진짜 착한 성격이 아니라는 몇몇 댓글이 어이없네요. 그 댓글들 쓴 사람들은 주의 사람들 눈치없이 아무나 갖다붙이거나...본인이 못났거나, 본인 자식들이 못났나봐요.

  • 102. ...
    '21.7.7 12:47 PM (122.34.xxx.35) - 삭제된댓글

    평소 여자 성격이 친절하고 싹싹한데 한참 떨어지는 말도 안 되는 사람거절하면 진짜 착한 성격이 아니라는 몇몇 댓글이 어이없네요. 그 댓글들 쓴 인간들은 주위사람들 눈치없이 아무나 갖다붙이거나...본인이 못났거나, 본인 자식들이 못났나봐요.

  • 103. 이세상
    '21.7.7 12:54 PM (223.62.xxx.175)

    이세상에 착하고 순한 사람은
    욕심있으면 안됩니까??????????????????
    일반인이 수녀요?목사요?자원봉사단체 임원이요?

  • 104. ....
    '21.7.7 12:58 PM (122.34.xxx.35)

    평소 여자 성격이 친절하고 싹싹하다가
    한참 떨어지는 말도 안 되는 사람 거절하면
    진짜 착한 성격이 아니라는 몇몇 댓글이 어이없네요.

    지금 제 기분이...좋은 마음으로 좋은 물건들 무료 나눔했더니
    왜 나는 안 주냐, 너 더 가진 거 없냐 가진 거 다 꺼내봐라 등등
    온갖 무례하고 몰상식한 인간들과 엮인 것 같아 기분 더럽고 인간에 대해 환멸감 느껴요.

    그 댓글들 쓴 사람들은 그걸 창피한 줄도 모르는
    평생 그렇게 염치없게 산 사람들이겠죠.

  • 105. ....,
    '21.7.7 1:23 PM (121.163.xxx.205)

    원글의 규범적이고 기존 사회 룰에 순종적인 이미지 보고
    사람들이 만만히 봐서 본인과 안맞는 맞선 상대를 들이대서 기분나쁜 건 알겠는데요,
    그건 그거고 혐오 표현 자체는 문제라는 거에요.

    그게 분리가 안돼죠?
    소개하는 상대방이 "니가 장애인 거둬야지" 이런 식으로 말했으면
    저는 두 가지가 빡쳤을 겁니다.

    1) 장애인을 거둔다는 표현을 쓴 그 교양없음이 빡치고,
    2)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왜 그걸 나에게 맡기지? 이 부분에서 빡쳤겠죠.

    1) 의 표현을 상대가 직접 써서 그런 발언도 어이없었다, 가 아니고
    2) 번 문제때문에 화가 나서 본인인 그런 표현을 쓴 것인데
    글세요, 그럴 필요가 있나요?

    에효, 여기까지.

  • 106. 하...
    '21.7.7 1:30 PM (223.33.xxx.111)

    세상에 이상한...아니 못되먹은 엄마들
    참 많으네요.
    우리 엄마도 위에 언급된 엄마들에
    덜하진 않은 사람인데
    그런 엄마가 미워 죽겠는 제가 비정상인줄 알았거든요.
    그것도...자식들에게 공평하게? 이상한게 아니라
    특정 자식에게만 그렇게 대하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절대로
    이해시킬 수 없는 엄마를 둔 분들께
    저 스스로와 더불어 위로를 보내요.
    아울러 그 엄마들에게 죽은 이후까지 따라다닐
    저주를..

    저도 엄마 안보고 사는 1인이라...

  • 107. 엄마
    '21.7.7 2:55 PM (59.6.xxx.139)

    그 엄마 당연 이상한 사람이고
    원글이 충분히 속상하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글에서 풍기는 독기와 아집이 이미 가득한데

    제목부터 본문 & 댓글까지 자기가 착하다고 반복하고 있어서 좀 ㅠㅠ

  • 108. ...
    '21.7.7 5:13 PM (117.111.xxx.153) - 삭제된댓글

    세상은 넓고
    정말 이상한 사람도 많군요
    저는 상상도 못할 그런 엄마들이 있군요

    저는 제 딸 금지옥엽으로 키우면서
    어디가서 마음아픈일 힘든일 경험하지 않을까
    걱정에 걱정을 하며 사는데

    그런 엄마들의 심리가 있다니 너무 놀랍네요

  • 109. 원글님
    '21.7.7 6:15 PM (123.111.xxx.147)

    댓글 보면 똑독하고 야무져 보이는데, 천륜이라 이런 일이 있었나 보네요.

    빨리 엄마로부터 벗어나 원글님 인생 잘 살아 나가시길.
    세상에는 이상한 부모들이 많네요ㅠㅠㅠ

  • 110. ..
    '21.7.7 6:36 PM (223.62.xxx.172)

    착하면 가마니로 알아서 그래요
    내맘 같은 사람은 없어요
    그래도 굳세게 나의 내면을 보듬으며 세상을 누리세요
    누구나 나 하나 밖에 없어요

  • 111. ㅇㅇ
    '21.7.7 9:54 PM (125.179.xxx.164)

    이세상에 착하고 순한 사람은
    욕심있으면 안됩니까??????????????????
    일반인이 수녀요?목사요?자원봉사단체 임원이요? 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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