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 누구신지 너무 궁금해요
82글중에 댓글다신 //님
글을 참 찰떡같이 쓰셨네요
선녀들에서 나혜석 방송 후
82 일부 반응보고
님의 댓글이 딱 떠올랐어요
머리있는 애들은 나혜석하면
여성선각자 독립운동 최초서양화가
이런게 딱딱 떠오르겠지만
안그런 애들은 불륜녀라 나빠
감정으로 모든게 치환된다고 응용할 수 있겠슴다
남편이 바람폈든가해서
자기생의 고통이 아무리 깊다해도
나혜석을 보는 시각이 어떻게 거기서 딱 멈추는지
당시 시대적상황 남녀평등 등등 배경을 아무리 설명해도
모든정보가 감정으로만 남는 기적
1. 요하나
'21.7.6 5:40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저도 그 찰진 댓글 보고 넘 웃겼어요 ㅋ
2. ..
'21.7.6 5:51 PM (112.152.xxx.35)어.. 이건 좀.. 그거랑 다른얘긴데 잘못 이해하신듯.
사람은 여러가지 면을 가지고 있죠.
사회적으로는
여성선각자 독립운동 최초서양화가
이렇게 볼 수 있지만 개인의 삶을 놓고 보는 관점으로 얘기하는거죠. 실제로 그 분 아들 김진 교수님이 쓰신 글을 보면 이해가 되실텐데.
방송에서 아이들 먼발치서 봤다고 그랬잖아요?
아니에요.
김진 교수님 수기에 보면 초등학교 복도까지 찾아왔댔어요.
그리고 나혜석씨가 계속 신문에 기고하면서 변호사였던 전남편 수입도 완전히 끊겨서 온 가족이 힘들게 살았대요.3. ..
'21.7.6 5:53 PM (112.152.xxx.35)저는 원글 얘기하신 글은 보기만 했고 댓글을 쓰진 않았는데 저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실제 학문에 개인사 연구 갈래도 있구요. 거기서 사회적인 평가와 다른 평가가 나오기도 하죠. 그 댓글 쓴 분들은 여러 각도로 보는 통찰력이 있으신 분들이라고 전 생각해요. 아무리 방송이라해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구요.
4. ..
'21.7.6 5:54 PM (112.152.xxx.35)제 생각엔 //님도 이 글을 보시면 그런 얘기가 아닌데 하실 것 같아요.
5. ......
'21.7.6 5:57 PM (182.211.xxx.105)참 희한하게도 갖다 붙이시네요
6. 에그
'21.7.6 6:00 PM (121.165.xxx.46)댓글 그리 단건
공부에 관한건데
나혜석 의문의 여러패네요7. ㅋㅋㅋㅋ
'21.7.6 6:01 PM (222.238.xxx.176) - 삭제된댓글그 //님이 원글 보고 통탄하실 듯 ㅋㅋ ㅠㅠ
8. ㅎㅎㅎ
'21.7.6 6:05 PM (112.161.xxx.15)나혜석에 비유한건 영~~~ 아니다 싶네.
저 //님 댓글은 진짜 최고인것 맞지만요^^9. 원글님은
'21.7.6 6:15 PM (114.203.xxx.133)//님이 제시한 유형 중
후자에 해당하는 분 같네요10. ㄴㅂㅇ
'21.7.6 6:16 PM (14.39.xxx.149)저도 최초의 서양화가나 다른 공식적인 부분들을 폄훼하자는게 아니라 개인적인 영역마저 모두 우상화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가족들이 특히 자식들 입장에서의 그녀는 좋은 사람이 아닐수도 있는거죠 자식들에게 좋은 어머니이기엔 그녀는 너무도 자기중심적이고 자유로운 사람이었으니까요
인간은 다양한 면이 있는데 한 면만 보고 비난할필요도 우상화할 필요도 없어요11. ㅎㅎ
'21.7.6 6:23 PM (217.149.xxx.153)원글님 잘때 코안고는 배려심이나 배우셔야겠어요. ㅎㅎ
와 저런 댓글을 이렇게 흡수해서 대입하다니
//님이 원글이는 구몬이든 빨간펜이든 좀 뭐라도 죽어라 공부시셔서
인내심이나마 길러야겠다 하겠어요.. 너무 웃겨요 ㅎㅎㅎㅎㅎ12. ....
'21.7.7 2:52 AM (39.124.xxx.77)//님 말씀백퍼 공감해요.
여기에 왕년에 공부 좀 했다고 글쓰는거 보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디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