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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비맞고 우는 아기고양이 분양올렸는데

아기고양이 조회수 : 3,289
작성일 : 2021-07-06 13:17:03
평소에 생각도 안해보고 어제 갑자기 급히 하다보니

당황스러워요. 연락이 왔는데.. 20대 중반 아가씨가 전화해서 조르듯이 ㅜㅜ
꼭 키워보고 싶다며 친구랑 둘이사는데 낮에 집에있어서 잘키울수 있다는...
무슨 느낌인지 아시겠나요..
카톡 사진보니 딱 ...
끝까지 책임지실분 찾는다고 일단락했는데 자꾸 문자가 오네요.
제가 넘 강력히 책임요구하고 믿음요구하고 그런것도 월권... 일까요?
어떻게 심사(?)하고 어느정도 믿음이 가고 하는 기준정하기도 어렵네요.

경험있으신분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나저나 하루 데리고 있었는데 눈물부터 쏟아지네요.
IP : 58.79.xxx.11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6 1:18 PM (106.240.xxx.44)

    잘 지키우겠다는 말을 믿지 못하겠다는 건가요?

  • 2. 무플방지
    '21.7.6 1:19 PM (119.64.xxx.101)

    계속 키우는 사진 업데잇 하라
    그러시면 되죠.
    요즘 20대도 책임감 있는 아가씨 많아요.
    울지말고 믿어보세요.

  • 3. 생명이 달린일
    '21.7.6 1:19 PM (223.38.xxx.94)

    인데 키우다 귀찮아서 버릴사람이면 분양안됩니다.
    디파짓(?) 받으시고
    세달후 건강한거ㅠ확인하고 돌려드린다.해보세요.

  • 4. 고양이라서 다행
    '21.7.6 1:21 PM (180.71.xxx.43)

    네이버까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에 보시면
    입양관련 글이 많이 있어요.
    거기에 입양불가 조건 한번 보시고요,
    분양시 고양이가 살 수 있는 환경인지 직접 확인차 데려다준다고 하세요.
    저희는 고양이 인스타를 만들어서 구조자분이 꾸준히
    고양이 생활을 확인하실 수 있게 해드리는 것도 조건이었어요.

  • 5. 저희도
    '21.7.6 1:24 PM (180.71.xxx.43)

    저희도 분양받을 때 엄청 까다로웠는데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전혀 월권이라 생각치 않았고
    그게 불편한 사람은 입양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요.
    무책임하게 파양해버릴 사람을 걸러내려면
    까다로울 수 밖에 없죠.

  • 6. 절대
    '21.7.6 1:26 P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안돼요...
    무슨 상황인지 알것같네요..

  • 7.
    '21.7.6 1:29 PM (218.55.xxx.217)

    입양보내기 정말 어렵죠
    입양처가 나타나도 고양이 수명 다할때까지 지켜줄수
    있는지 걱정스럽구요
    미혼의 남녀들은 변동사항이 많아서 별루더라구요
    책임감과는 별개로 취직 유학 결혼 임신 출산등등
    그래서 이왕이면 초등이상의 가정집으로 보내시는게
    조급해하면 안되구요
    초등이상 아이들도 알러지 나타나면 파양시키닌깐
    입양보내시기전에 진짜 까다롭게 진행하는게 맞아요
    한생명을 끝까지 책임진다는게 보통일이 아니거든요
    미혼이라도 가족이 같이 산다면 몰라도
    친구끼리 산다는게 좀 불안해보이네요

  • 8. ㅇㅇ
    '21.7.6 1:30 PM (110.70.xxx.174)

    애기고 귀여우니 악세사리 처럼 갖고싶어 데려갈려는 느낌.....맞나요?
    절대 아니되옵니다.

  • 9. ...
    '21.7.6 1:30 PM (118.221.xxx.151)

    분위기 보면 답 나오네요.

  • 10. ㅡㅡ
    '21.7.6 1:32 PM (116.37.xxx.94)

    무슨상황인거죠?

  • 11. ..
    '21.7.6 1:33 PM (223.38.xxx.105) - 삭제된댓글

    어제 넷플릭스로 고양이 등장하는 잔잔한 영화를 봤는데
    여주인공이 고양이를 돌보겠다는 사람 집에 찾아가서 잘 키울 수 있는 환경과 공간인지를 직접 상세히 살피더라고요(상대방은 할머니)
    진지하게 책임질 마음과 고양이가 살만한 환경인지를 보면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고민했을 문제이니 한번 고양이 커뮤니티에 분양시 확인할 점 고민 글 올리거나 비슷한 글 찾아 보세요.

  • 12. ...
    '21.7.6 1:41 PM (223.38.xxx.75)

    저도 비슷한 느낌드네요. 딱봐도 답나오죠.
    요즘 고양이가 대세라 저런 젊은 사람들 있어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면 그리 쉽게 말못합니다.
    그런 사람은 차라리 책임비조로 돈을 받으세요
    몇개월뒤 중성화하면 다 돌려준다고 하시구요.

  • 13. ..
    '21.7.6 1:42 PM (119.149.xxx.176)

    저도 입양 많이 보내 봤는데 원글님 느낌이 어떤건지 알 것 같아요.
    그 느낌이 맞을거예요.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좋은 입양자가 올거예요.
    꼭 좋은 자리 빨리 나오라고 기도 할께요.

  • 14.
    '21.7.6 1:42 PM (219.254.xxx.73)

    저도 어제 고양이 분양때문에 지인과 한참얘기했는데요
    원룸사는 젊은여자에게는 분양하면 안된다는
    결론이었어요
    이유는 길어서 생략하구요
    고양이는 최대한 어릴때 분양하는게 좋긴한데 ㅜㅜ

    경제적으로 여유있는지 물어보세요
    중성화 해주고 예방접종 아이들 용품 다 돈이라고
    책임비도 돌려줄테니 십만원이라도 내라고 하세요
    그돈 중성화할때 돌려준다고 하세요
    돈없음 버려질수 있어요

  • 15.
    '21.7.6 1:44 PM (218.55.xxx.217)

    한번 보내버리면 그쪽에서 파양시키지않는한 못데려오니
    신중하게 보내세요
    가족이나 지인들이 젤 좋더군요
    지역맘카페도 그렇고
    아직 아기이고 데려온지 이제 하루밖에 안됐으니
    천천히 좋은가족 찾아주세요
    묘연은 어딘가 꼭 있으닌깐요

  • 16. ㅇㅇ
    '21.7.6 1:54 PM (211.36.xxx.87)

    자취하는 사람 안된다고 하세요~

  • 17. ...
    '21.7.6 2:07 PM (1.241.xxx.220)

    전 원룸 혼자사는 여자일 때부터 17년간 키우고있는데요...
    글쓴님의 느낌이 있긴하겠죠..
    일단 고양이의 단점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는지가 중요할듯요..
    아이있는 가족도 길냥이 입양했다가 알레르기, 집다뜯어놓고, 그러다보니 가족 반대... 다시 버려져서 안타까웠어요.

  • 18. ..
    '21.7.6 2:10 PM (175.213.xxx.154)

    사람 다 알 수는 없지만 쎄한 느낌은 무시하지 마세요...... 글 읽는 저도 왠지 믿음이 안 가요. ㅠㅠ

  • 19. ...
    '21.7.6 2:10 PM (39.115.xxx.14)

    원글님의 느낌이 대충 뭔지 알겠네요.
    거주지 환경 꼭 확인하시고 고양이 물품 구비여부도... 좀 까다롭게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20. ... .
    '21.7.6 2:21 PM (125.132.xxx.105)

    느낌을 믿으세요. 저도 느낌이 절대 보내지 마세요 입니다.
    왜 낮에 집에 있는지... 친구랑 둘이 산다면 사는 집은 수시로 이사가야 하는 거 아닌지 ㅠ

    기본적으로 열심히 살고 책임감이 있는 평범한 사람에게 보내시려고 하는 거 맞죠?
    힘드시겠지만, 기다려 주세요.
    정작 보내놓고 좌불안석에 뭐 잃어버렸다 그런 소리 들으면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아요.

  • 21. ㅇㅇ
    '21.7.6 2:28 PM (125.134.xxx.204)

    원룸에 혼자보다 친구랑 둘이가 더 안좋은 느낌이에요. 귀찮은 일 책임 전가하다 화나면 냥이 불쌍해질 듯.

  • 22. ㅠㅠ
    '21.7.6 2:32 PM (116.120.xxx.141)

    원룸 안돼요ㅠ
    아이들도 있는 가정에 입양되면 좋으련만..

  • 23. ....
    '21.7.6 2:46 PM (110.11.xxx.8)

    아가씨 둘이 낮에 집에 있는다는건 밤에 나간다는 얘기잖아요....뭐긴 뭐겠어요....ㅠㅠㅠㅠ

  • 24. ㅇㅇ
    '21.7.6 2:59 PM (122.40.xxx.178)

    많이 알아보세요. 전 강아지 알러지땜에 아는분께 1달만에 입양보냈는데. 한달만에 보낸게 아기가 기억하면 힘들까봐 서둘러보냈어요. 강아지용품 수십만원어치 새물건과 예방접종 다해서 보냈는데. 한달뒤 다른 예방접종 할때 보니.아까와 하고 나중보니.강아지 버릴까 고민했다는말도 하셔서 황당했어요. 본인이가져가놓고 집 지져분해진다고. 결론은 남편이 못하게했더라구요. 워낙 특출나게.예뻤거든요.

  • 25. ..
    '21.7.6 3:07 PM (58.238.xxx.163)

    원글님의 느낌을 믿으세요.

  • 26. ㅇㅇ
    '21.7.6 3:25 PM (112.167.xxx.242)

    더 찾아보세요. 저도 안보낼 것 같습니다.

  • 27. 바보사랑
    '21.7.6 7:13 PM (125.176.xxx.131)

    느낌을 믿으세요. 저도 느낌이 절대 보내지 마세요 입니다.
    왜 낮에 집에 있는지... 친구랑 둘이 산다면 사는 집은 수시로 이사가야 하는 거 아닌지 ㅠ22222

    백수라면
    고양이 아플 때 병원비나 중성화비도 감당 못할 거예요

  • 28. 꾸리
    '21.7.6 8:19 PM (86.136.xxx.132)

    느낌 중요하더라구요.
    촉을 믿으세요.
    자꾸 조르는거보니 좀 그렇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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