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한테는 걱정시키기 싫어서 내고민이야기 안하는 경우도 많지 않나요.??
1. Akb
'21.7.6 1:54 AM (175.223.xxx.102)그런 엄마 부러워요.
저희 엄마는 고민 얘기하면
니가 멍청해서, 똑부러지지 못해서 등등
면박주고 혼내고 싶어만 했지
도와줄 생각은 추호도 없었어요.
그 덕에 지금 연 끊었어요.2. ㅇㅇ
'21.7.6 2:01 AM (211.36.xxx.32)맞아요.
엄마 걱정하고 힘들어 하는 게 싫어서
말안하게 되더라고요.
부모는 좀 의연한 면이 있었음 해요.
나보다 걱정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보단
어른답게 같이 의논할 상대가 있고
내가 힘들어 해도 용기 주고 힘내라고
응원해주고 같이 고민해보자 정도로
해주는...
진짜 문제 해결 여부보다는
그 문제를 전전긍긍 하지 않고 의연하게
볼 마음의 여유 갖게 해주는 그런 정도요.
괜히 부모님 걱정이나 시키는 못난 자식이다
자책하게 되거든요.3. ...
'21.7.6 2:09 AM (222.236.xxx.104)211님 맞아요 ... 오히려 그러니까 내가 지금 애도 아닌데 ..ㅠㅠ 하면서 더 안하게 되더라구요 . 근데 저희집 식구들이 좀 그런 스타일인것 같아요 .... 그래서 정말 가족 도움을 받아서라도 해결을 봐야 되는거 아니고서는 안하게 되더라구요 ..
4. ㆍ
'21.7.6 5:34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지금까지 살면서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운
고민의 반은 부모 때문이고
나머지 반 중에서 3분의 2는 남편 때문에
나머지 3분의 1은 어리석고 독하지 못한 나 자신 때문
부모에게 고민은 커녕 가까이 가서 상처 안받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