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중에 아들며느리 다 귀찮을 것 같은데요ㅠㅠ
남편은 밥 번갈아 차리고(보통 하루 2식)
집도 깨끗하게 쓰는 타입이라 청소 빨래 같이 하니
진짜 불만 없거든요. 티비도 안 보고 책 읽고 노래하고…
그런데 얘들은 3식에 간식, 치운다고 치워도 화장실 방 더럽고
말을 잘 듣고 순한 편이라 예쁘지만 진짜 번거롭네요.
아마 제가 좀 아파서 몸이 불편하니 더 힘든 것 같기도 해요.
병원 다니고 해도 체력이 쉽게 안 올라오기도 하고요.
결혼시키면 부르지도 만나지도 않을래요.
너무 귀찮네요, 지금 심정은.
1. ᆢ
'21.7.4 9:26 P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밖에서 밥 먹고 차 마시고 바이~~♡
집에 와서 부비적 대는거 싫어요2. ..
'21.7.4 9:27 PM (118.218.xxx.172)저두요.뭔날에는 밖에서 한끼먹고 헤어졌음좋겠어요. 서로 불편해요.
3. ..
'21.7.4 9:28 PM (39.7.xxx.200)집에서는 간단히 다과
밖에서 외식4. ㅇㅇ
'21.7.4 9:29 PM (222.101.xxx.167)독립시키면 일이 3분의 1로 줄 것 같아요. 어서 커서 나가 살자ㅠㅠ
5. ㅇㅇ
'21.7.4 9:30 PM (14.38.xxx.149)울 시댁이 가면 1시간쯤 되서 쫒아내요. ㅋㅋ
근데 자꾸 뭐 뭐 사오라고...
그냥 오지 말라고 하시지6. 근데
'21.7.4 9:35 PM (180.66.xxx.73)애들 결혼할 무렵이면 부부가 적적할 나이라서
또 부르게 되고 그러나 봐요.
지금이야 애들 중고생이니 챙겨줄게 많으니 귀찮을 것 같지만요.7. ㅇㅇ
'21.7.4 9:37 PM (222.101.xxx.167)저흰 시댁 멀어서 가면 꼭 1박2일.. 막판에 어머님도 지쳐서 어서 가라고 하시네요ㅎㅎㅎ 이불베개 싸가고 추어탕이나 회도 떠가지만 어머니 자식손님 치르느라 힘들어하심요
8. ...
'21.7.4 9:39 PM (118.37.xxx.38)손주가 생기면 말이 달라질듯...
9. 이거
'21.7.4 9:39 P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대한민국 3대거짓말에 추가로 넣어야할거같아요ㅎㅎ
노인이 얼른죽어야지
상인이 장사안된단소리
노처녀가 뭐있었는데...?10. ...
'21.7.4 9:41 PM (61.80.xxx.102) - 삭제된댓글50대 초반인데 나이가 드니 몸도 예전같지 않아요.여기저기 아프고요
타지역에 있는 딸 자주 오는데 이쁘지만
솔직히 힘들어요 밥차리고 치우고 간식에
빨래에 청소에..ㅠ
지금도 이런데 나이 더 들면 더 하겠죠?
결혼해서 집에 온다면 사위수발까지 해야 하니 어휴 생각만으로 번거롭...
가끔 보고 밖에서 식사하고 알아서 잘 살아주면 좋겠어요11. 저도요
'21.7.4 9:42 PM (112.173.xxx.131)갑자기 어머니 ~ 이러고 오면 진짜 싫어요. 시모가 반찬 안해준다는 투정도 있던데 내밥도 겨우먹어요. 며느리 오면 집 치워야하고 귀찮아요
12. ㅇㅇ
'21.7.4 9:42 PM (222.101.xxx.167)손주 그렇게 이쁠까요? 자식도 이리 귀찮은데ㅠㅠ
13. ...
'21.7.4 9:42 PM (61.80.xxx.102)50대 초반인데 나이가 드니 몸도 예전같지 않아요.여기저기 아프고요
타지역에 있는 딸 자주 오는데 이쁘지만
솔직히 힘들어요 밥차리고 치우고 간식에
빨래에 청소에..ㅠ
지금도 이런데 나이 더 들면 더 하겠죠?
결혼해서 집에 온다면 사위수발까지 해야 하니 어휴 생각만으로 번거롭...
가끔 밖에서 식사나 하고 알아서 잘 살아주면 좋겠어요14. ...
'21.7.4 9:44 PM (61.80.xxx.102)손주 그렇게 이쁠까요? 자식도 이리 귀찮은데ㅠㅠ 22222
15. 저두
'21.7.4 9:48 PM (175.193.xxx.206)요즘 어른들도 점점 안만나니 집에 부르는거 별로 안좋아하심. 우르르 왔다가 가면 뒷정리 할게 많죠.
16. ..
'21.7.4 9:58 PM (39.119.xxx.140) - 삭제된댓글아들둘 명절전후에 식당에서 만나자고
명절엔 여행다녀라 사전 세뇌중이구요
무슨 날 이럴땐 비대면으로 축하 끝17. 동감
'21.7.4 9:59 PM (72.141.xxx.221)그저 알아서 잘 살아주면 된거죠...
성인들이 따로 살아야 안 부딪히죠..
20년 넘게 밥해먹이고 키운걸로
부모노릇 다 했다고 생각해요
더 이상은 싫어요18. ,,
'21.7.4 10:00 PM (219.254.xxx.239) - 삭제된댓글결혼시킨 친구들 있는데 자기 자식은 반갑지만 사위나 며느리 불편하대요. 오기전에 청소도 해야하고 아무거나 먹일수 없어 메뉴 고민해야하고.
요즘은 코로나라 외식도 못하고 자식네 식구 다녀가면 너무 피곤해서 담날 하루종일 잔다고하네요ㅎㅎ19. ...
'21.7.4 10:03 P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가까운 사람 나이들고 사람 그리우니 바뀌던데요.
늘 지금같을거라 생각하진 마세요.
그리고 예전에도 시어머니들은 손님맞이 귀찮았어요.
시아버지들이 워낙 사람오길 좋아하니 큰소리 안나게 맞춰줬던거죠.20. ...
'21.7.4 10:08 PM (58.79.xxx.167)제가 아들한테 예전부터 하는 말이 결혼하면 집에 미리 연락없이 찾아오지 말라고 했어요.
농담이지만 현관 비번 바꿀거라고 했어요.
집에 와도 밥은 밖에서 먹을 거다.
명절,휴일에 안 와도 된다.
요즘 해방타운 보면서 너무 부러워하고 있는 1인입니다.21. ㅇㅇㅇ
'21.7.4 10:11 PM (125.128.xxx.85)사위, 며느리는 친하게 안될 듯…
차갑게 대하거나싫어하진 않고 손님 대하듯 할거고
내 집에는 내 자식만 와서 단시간 있다가
자기 집으로 가길…
결혼까지 했으면 자기들끼리 잘 살거나
너무 아니면 이혼해도 다 인정해줄겁니다.
다 살게 돼있어요.22. 자식에게
'21.7.4 10:16 PM (59.8.xxx.220)부모가 필요한 나이가 만 18세까지이듯
부모에게 자식이 필요한 나이는 많이 연로해서 돌아가시기 2~3년전부터 돌아가실때까지의 시간이예요
그 전에는 자식도. 부모도. 각자의 삶을 사는거예요
그러다 꼭 필요한 시기에는 그야말로 최선을 다하는거죠
자식이 만18세가 넘었는데 부모가 간섭해도 역효과이듯
부모가 죽을병 걸린것도 아닌데 자식한테 기대려하거나 간섭하려들면 탈이 생기죠
정말. 꼭. 필요할때 그때만 잘하면 일생이 평탄합니다23. ...
'21.7.4 10:21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매번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주시던 친정엄마도 사위,며느리없이
자식들만 가면 좋아하세요.
아예 부엌에 들어가지도 않고 외식하고 차도 밖에서 마시고 헤어져요. 부모된 의무감이 큰 것 같으신데 저는 그것도 없네요.
굳이 애들 온다고 하면 반찬가게서 밑반찬 사고 질좋은 고기 사놓고 기다릴래요.
배달음식도 있고 처음부터 솔직해지고 말래요.
살림꾼인척 하기도 벅찰듯요.24. ᆢ
'21.7.5 6:50 AM (58.140.xxx.20)자식하고 손주는 좋은데 며느리오는건 불편하네요
며느리도 며느리 나름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