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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근히 자랑 흘리는 지인

조회수 : 5,164
작성일 : 2021-07-04 20:39:30
부부동반 식사 종종 하는 사이인데요
워낙 집이 잘살았다는둥 상속받으면 어쩌고 하면서 은근히 남편 재력을 흘려요
저희도 부족한편은 아니지만 저런얘기 들으면 왠 tmi 라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하고
우리가 그정도 수입이나 재산이 아니면 듣기 너무 민망했을것 같아요
모임하는 당시는 재밌게 놀고오지만 집에 와서 대화들 생각해보면 음.. 싶네요
생각해보면 안그런척 은근한 우월감이 느껴져서 더 뭐지 싶은 게 있는것 같아요

겸손한 부자들 많이 봐서 그런건지 제가 예민한건지ㅜ
원래 저정도 자랑? 하는건 그리려니 하면 되나요?
IP : 223.62.xxx.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4 8:41 PM (222.236.xxx.104)

    그냥 그려려니 할것 같아요 ... 그런거 까지 다 패스하면 솔직히 만날 사람도 없고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전 넘기는 편이예요 .그리고 징징대는거 보다는 반응하기도 편안하잖아요 ...그런 사람들은 . 어떻게 반응을 해줘야 될지를 모르겠더라구요..ㅠㅠ 차라리 자랑은 한귀로 듣고 흘러버리기라도 편안하지만요

  • 2. ㅋㅋ
    '21.7.4 8:42 PM (144.91.xxx.113)

    저는 여친이나 와이프 집안 재산 자랑하는 남자들 너무 많이 봐요. 난 민망해서 부모님 재산이나 재테크 성공얘기는 못하겠는데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ㅋㅋ

  • 3. 그사람
    '21.7.4 8:45 PM (223.54.xxx.21)

    자기도 밤에 이불킥 할지도 몰라요
    자랑조절이 참 어려워요
    매번 후회하면서도ㅠㅠ
    못나서 그래요

  • 4. ...
    '21.7.4 8:52 PM (175.112.xxx.243)

    에고 타고나길 자랑질해야 되는 사람 있어요.
    그냥 그려러니 ~~~끼리끼리라고
    그런 자랑질 해야 자존심 사는 애들은 그들끼리 모이고
    그 외는 신경 쓰지도 않아요. 그래봤자 지들끼리 주거니 받거니인데
    우쭈쭈 하는데 정작 찐 앞에서 찍소리도 못해요.

  • 5. .......
    '21.7.4 9:00 PM (121.132.xxx.187)

    그런 사람들이 자기가 자랑늘어놓던 상대가 자기보다 더 나은 조건임을 알게되면 질투하고 미워하고 그러더라구요.

  • 6. ㅎㅎ
    '21.7.4 9:10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

    저는 아니지만 제주변 친인척들 대부분 부잡니다.
    원래 할아버지대 부터 누리고 살던 사람들이라 힘들어 졌다 해도
    서민 수준으로 까지는 아니고 도우미정도 두고 살수 있는..
    딱히 드러내는것도 없고 어울리는 사람들이 또 일반 서민들은 아니니
    오래도록 여유있게 살았던 묵은? 뭔가가 있어요.
    그래인지 뭔가를 드러내거나 자랑?그런거 절대 없어요.
    사람을 대함에도 그 깊은 속까지는 모르겠지만 겉으로는 빈부 귀천 안두고 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알게된 지인들 무리가 있는데 만나면 은근슬쩍 자랑들을 그리 하데요.
    한푼두푼 알뜰히 모으고 운도 따랐겠지요.
    말투나 행색 분위기는 솔직히 굉장히 촌스럽고 ..머 그래요.
    전 딱히 자랑꺼리도 없고 돈이나 생활얘기 말고는 딱히 공유할 대화꺼리도 없어
    입 닫고 있다 오지만
    자랑하고 싶어 못견디겠는게 읽혀져서 거부감이 ..ㅎㅎ

  • 7. oo
    '21.7.4 9:28 PM (122.37.xxx.67)

    그런사람들의 공통점이 어릴적or젊을때 좀 평범(또는 그 이하)수하게 살다가 갑자기 형편이 피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사는 물이 업그레이드됐다고 느끼고 있더라구요. 원래 좀 욕심과 경쟁심이 많은 기질이기도 하구요. 어쩄거나 그런 유치한 행위에 제 귀한 시간을 내주고싶지 않아서 가급적 멀리합니다. ㅎㅎ

  • 8. 부자들
    '21.7.4 9:44 PM (211.178.xxx.252)

    그사람들은 부자 자랑인데 한부모에 기초수급자 됐다고 이제 놀면서 살아야겠다는 자랑도 있네요.돈벌어서 뭐하냐 나랏돈 받으며 놀면서 살아야지 하는 자랑도 있어요

  • 9. 사는이야기
    '21.7.4 10:05 PM (175.193.xxx.206)

    그냥 사는 이야기일까요? 들어주고 말듯해요. 별 의미도 없어보이네요.

  • 10. 우월감과열등의식
    '21.7.4 10:05 PM (73.147.xxx.56)

    그런 사람들이 자기가 자랑늘어놓던 상대가 자기보다 더 나은 조건임을 알게되면 질투하고 미워하고 그러더라구요 222222
    스파이짓 하며 상대의 모든걸 따라하면서 동시에 뭐든지 후려치고
    자기자신의 내면 모든 불안을 상대방탓

  • 11. ...
    '21.7.4 11:26 PM (39.124.xxx.77)

    보면 자랑질 내면에는 우월감이나 열등감이 그안에 들어있죠.
    저렇게 자랑으로 우월감 내세우고 싶어하는 사람은 상대가 자기보다 더 낫다는걸 알게 되면 위에 나온대로
    시기질투 작렬하게 되죠.
    자랑질로 상대에게 저런 감정 느끼게 하는 사람치고 좋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서
    저런 유형들은 좀 멀리하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꼭 만날때마다 저런 티를 내거든요.
    만나보면 자랑하고 싶어 못견디겠는 유형들이 꼭 있더라구요.
    제 시간과 정신건강을 위해서 멀리합니다.

  • 12. 그려려니
    '21.7.5 1:10 AM (197.210.xxx.141)

    하고 님도 자랑할거 막 하세요
    자기 PR 시대 맞아요 요즘은

  • 13. 글쎄요
    '21.7.5 2:26 PM (175.195.xxx.178)

    자기 관심이 거기에 있으니 하는 말인데. 그냥 그러려니 듣습니다. 부자는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하고요.
    제 상황과 별개로 들어요. 나 약올리나? 내 재산이 얼만데 내 앞에서 주름잡나, 이런 생각 안해요.
    아, 그렇구나. 하고 듣죠. 궁금한 건 묻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몰랐던 것 알게도 되어요.
    전 자랑도 잘 들어줘서 그런지, 좋은 일 생기면 저한테 털어놓는 사람 많고요. 그런 믿을만한 사람으로 여겨줘서 고마워요.
    상대도 원글님에겐 얘기해도 뒷 탈 없을 거라 생각해서 그랬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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