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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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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우울도 갱년기일까요?

하늘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21-07-04 09:22:32

올해51

한달 전 가족모임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고 그 뒤로 피곤이 풀리지 않고 몸이 무거워요.


모임 다녀와서 스무살 넘은 자식하고 설전이 있었고, 그 때 자식이지만 정도 약간 떨어지면서 정신도 퍼뜩 들고..

그 뒤 몸이 엄청 뜨거우면서(땀은 안나는데) 가슴을 중심으로 뜨끈뜨끈 해서 목에서 더운 김이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지난번 여기서 어느 분이 목에서 용처럼 더운 김이 나온다고 불 붙을꺼같다고 글을 올린거에 댓글로 사람들이 정신병원가보라고 약간 비웃는 글들이 달렸는데 저는 그 글보고 내 증상 같다 생각했어요..ㅜㅜ

아침에 일어나면 조금 진정되다가 오후 2시쯤 되면 다시 후끈후끈거리기 시작해요.


여행 후 피곤해서 그런 것도 같고(여행후 정말 너무 피곤해서 겨우 직장다니며 주말만 기다렸어요)

그러다가 지난주부터는 우울하기도 하네요. 딱히 큰 사건은 없었는데..갑자기 미래도 불안하고( 혼자 살고 직장은 있는데 갑자기 미래가 불안해요)

어제도 하루 종일 집에서 쉬고 책도 한 권읽고..했는데 밤되니 또 불안하고 얼굴이 뜨끈거리고..

다들 어쩌고 저쩌고 남편이랑 지지고 볶고 사는데 너가 젤 속편하겠다 하는데 그런 말도 자신들이 싸우고 나서 남편에게 서운할 때 아무무게 없이 툭 던지는 말인데 그냥 듣고 그러니?하고 웃긴하는데 그말도 참.. 뭐가 좋을까요...

우린 껍데기야 이러지만 그래도 껍데기라도 있잖아요..나는 그 껍데기도 없는데..ㅎ


밖이 더운건가요, 아님 제가 몸에서 열이나는 걸까요..














IP : 49.174.xxx.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년기 증상에
    '21.7.4 9:29 AM (221.142.xxx.120)

    우울감, 불안증도 있다고 나와요..

  • 2. ....
    '21.7.4 9:35 AM (112.152.xxx.246)

    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아이 사춘기... 한참 힘들던 시기에 불뿜는 용이 된거같았어요
    홧병이구나...하면서 영양제 열심히 챙겨먹었던 기억이나네요
    우리나이 갱년기라..그 증세와 더불어 뭔가 쌓여진 마음의 상처때문에 그러신거같아요. 몸 잘챙기시고 극복잘하세요.

  • 3. 갱년기
    '21.7.4 9:56 AM (121.165.xxx.46)

    갱년기
    우울 많이 불안하죠
    홀몬의 불균형이라 그렇다네요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 4. 갱년기 증상
    '21.7.4 10:24 AM (182.228.xxx.69)

    맞아요
    불면증, 우울증, 불안, 초조, 열감 등등 다양해요
    호르몬의 장난이구나 벋아들이시고 필요하면 약도 복용하세요
    제 경우엔 걷기도 우울증상에 참 좋아요
    운동 넘 싫어하는 집콕족인데 저녁마다 살려고 걸어요

  • 5. ...
    '21.7.4 6:09 PM (122.38.xxx.175)

    원글님.

    아들과 원글님을 분리시키세요.
    아들인생은 아들이 알아서 산다고 생각하시고 원글님 인생을 사세요.
    오늘부터 원글님이 원하는것 하루에 하나씩 해보세요.
    1일 1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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