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실은 무엇?

나는 멍청이 조회수 : 518
작성일 : 2021-07-03 08:42:15
내 나이 30대때 초반에 17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습니다.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어떡해 돌아가는지도 모르지만, 매일 tv에서는 투표를 동요하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어떤 신념도 없고 무지했습니다. 정당도 모르고. 단지 유명하단이유, ㅇㅇ회사 사장이였고 그 전에도 나라일 했으니 잘하겠지.... 가벼운 마음으로 투표를 했습니다. 제가 투표한 사람이 됐습니다. 열열한 지지자도 아니였으니 승리의 기쁨? 그런거 없었습니다. 그냥 나라 경제 어렵다는데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램 정도였어요. 지금 생각하면 저의 어리석움에 투표했던 손가락을 분질러 버리고 싶어요. 내가 어떤 도둑에게 투표를 했는지, 국민의 믿음을 어떤식으로 이용했는지....이제는 무거운 마음으로 신중하게 투표하려고 노력합니다.

대선은 내년이고 이제 각당에서 대선후보 선출하는것이니 급할거 없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싫다. 정도의 생각이였고, 민주당은 국회의석이 180석이나 있으면서 개혁을 왜 못하지? 조급함과 답답함만있어서 뉴스를 멀리하며 지냈어요. 남편한테 말하면 180석에 X맨이 있나봐. 정도만 대화를 했구요.

어제 저녁 웹서핑으로 뭘 찾다가 이런 블러그를 봤어요.
(긴급생방송)단독!탐사취재'거대악의 카르텔 옵티머스!!'충격 이낙연의 그림자!&삼부토건
(출처 https://m.blog.naver.com/yokimlove1/222204247617)

올해 1월에 올라온 내용인데, 저에게는 충격적이였어요. 이낙연 의원님의 대단한 지지자는 아니였지만 문대통령님의 지지자로 총리의 자리에서 대통령님을 지지하고 같이 국정을 의논하며 같이 하는 모습이 믿음직 스러웠고, 문대통령님이 뽑은 분이니 신념이 맞는 분일꺼라고 생각도 했고 문대통령 계열로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내면의 카리스마가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현대통령이 재선이 안되니 지금 정권을 이어받으려면 이낙연 총리님이 다음 대통령이 되야하나...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요. 중간에 전대통령들 사면건을 말씀하셨을땐 뭐지? 이건 아닌데.... 내가 그분을 잘 못 알고 있었나? 조금 의심을 했어요.

윤석렬씨가 대검찰청검찰총장으로 임명 됐을때 82쿡 축제였던거 기억나요. 지금 문제로 거론되는 그의 부인도 칭찬이 자자했고 그들의 러브스토리로 이야기 꽃을 피웠지요(저는 뉴스 보다 82쿡에서 정치관련 이슈를 확인해요. 뉴스의 기사는 너무 어려운데 여기에서는 쉽게 풀어 주셔서....뉴스 읽다보면, 그래서 나쁜놈 이란거야? 좋은놈 이란거야? 라는 질문이 나오거든요). 지금 보니 윤석렬은 남편이 말한 X맨 이였어요. 전 윤석렬 설친 이후에 뉴스를 안봤어요. 조국 장관님 뉴스 이후에 뉴스를 안봐요.

그런데, 위 블로그 보고 이낙연님도 X맨이야? 문대통령님의 눈을 가려서 윤석렬이 윤짜장된거야? 그런 의문도 품게 되고, 여기 게시판에서 이낙연님으로 조회해 보면 이런 글은 없는데.... 어떤게 진짜인지. 진실이 뭔지 혼란이 와요.
예전에는 무지해서 대통령이 뭐가 중요해. 라고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해서 의미없는 투표(그럴거면 투표는 왜해서. 하지를 말지)를 해서 존경하는 분을 잃었습니다. 다시는 그러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정말 신중하려고 합니다. 두번다시는 잃고 싶지 않아요.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것이 정말 진실일까요? 정말 혼란스러운 아침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11.184.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3 9:14 AM (1.177.xxx.6) - 삭제된댓글

    슬슬선거할때가 된듯하네요
    이런글들 슬슬 올라오는거보니

  • 2. 원글
    '21.7.3 9:19 AM (211.184.xxx.58)

    맞아요. 선거때에요. 답답해서 올렸어요. 제가 뭘 모르고 있는지.
    저의 글이 선동하는 글로 보이나봐요. 정말 답답하고 혼란스러워서 올렸는데 무지한 나에게 누군가 답을 해주길 바래서 올린 글인데...

  • 3. 기레기아웃
    '21.7.3 11:58 AM (220.71.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아직 맘에 딱 드는 후보가 없어서 계속 지켜보고 있어요 많이 답답하지만 문통 다음 주자를 민주당 후보라고 대충뽑고 싶진 않아요 국내문제도 외교도 남북한관계도 모두 잘 감당해낼 인재를 찾아봐야죠 언변은 화려하게 잘할지 몰라도 곧 본색이 드러날거라고 봐요

  • 4. 기레기아웃
    '21.7.3 12:34 PM (220.71.xxx.170)

    저도 아직 맘에 딱 드는 후보가 없어서 계속 지켜보고 있어요 많이 답답하지만 문통 다음 주자를 민주당 후보라고 대충뽑고 싶진 않아요 국내문제도 외교도 남북한관계도 모두 잘 감당해낼 인재를 찾아봐야죠 다들 언변은 화려하게 잘할지 몰라도 곧 본색이 드러날거라고 봐요

  • 5. 원글
    '21.7.3 1:03 PM (211.184.xxx.58)

    나에게 그들의 본색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러 대통령을 격다 보니, 대통령이 상징성이 아닌 정말 앉을 사람이 그 자리에 올라야 하고 그런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껴요.
    정책 하나하나가 우리의 미래라고 느껴지구요.
    예전에 김대중 대통령님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때 펼쳤던 문화정책이 요즘 꽃을 피우는걸 보면 그런 정책들이 우리 미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책임감 있게 정책을 세웠으면 하는 바램이고 그런 현명한 분이 됐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6455 토마토 쥬스.. 나중에 먹는데.. 8 토마토 2021/07/19 1,946
1226454 가족력이라는거 아예 없는 집안도 있나요..?? 6 ... 2021/07/19 1,732
1226453 [JTBC] 이낙연42.3% VS 윤석열41.2% 27 ㅇㅇㅇ 2021/07/19 1,955
1226452 서울분들 나가셔서 어서 무지게 보세요!!! 7 .. 2021/07/19 2,234
1226451 오세훈 지시 앱 개발했네요 7 말 한마니 2021/07/19 1,640
1226450 후쿠시마 식자재' 먹지 않겠다 하자 한국 때리기 나선 일본…'부.. 7 ㄴㅈㅍ 2021/07/19 2,655
1226449 저 모델일이 하고싶은데 어디 문을 두드려야할까요? 19 .. 2021/07/19 4,449
1226448 대전 바로그집 떡볶이 먹고싶네요. 2 .. 2021/07/19 2,072
1226447 “모르는 사람인데 사인을 어떻게 받냐?” ㅋㅋㅋ 1 ... 2021/07/19 1,552
1226446 국민의 힘도 결선투표라는게 있나요? ㅇㅇ 2021/07/19 325
1226445 쥐나 고양이 1 .... 2021/07/19 545
1226444 피부 미백법 좀 알려주세요 10 2021/07/19 3,852
1226443 민노총, 10월 총파업도 강행할 것 12 민폐총 2021/07/19 1,052
1226442 이재명 23.8 윤석열 22.0 이낙연 20.1 39 ㅇㅇ 2021/07/19 1,586
1226441 최재형이 국정운영을 알기나 할까요? 24 야당 2021/07/19 1,397
1226440 상품 수령전 반품신청을 할수 있나요? 6 2021/07/19 980
1226439 서울인데 무지게 떴어요 9 ... 2021/07/19 2,147
1226438 처음 고추장아찌하고 있는데 질문요! 2 처음 2021/07/19 824
1226437 文 대통령 방일 무산.. 이낙연 "지금은 아닙니다&qu.. 8 똑똑한 결정.. 2021/07/19 2,267
1226436 이런것도 정신과 치료받아야될까요? 8 칼카스 2021/07/19 1,929
1226435 차라리 일본이랑 단교하면 좋겠어요 22 한국 2021/07/19 2,155
1226434 아래지주택글 읽고.. 7 ........ 2021/07/19 1,104
1226433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자별 공보물 표지 4 ㅇㅇㅇ 2021/07/19 595
1226432 돌 쯤 기저귀 뗀다? 22 anjwl 2021/07/19 3,121
1226431 불성실한 동료와 2인 1팀 2 Ayu 2021/07/19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