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치매인데요. ㅠ

ㅠㅠ 조회수 : 5,785
작성일 : 2021-07-01 07:24:05
방에서 주무시다가 깔고자는 3단 접이식 매트 밑이 ( 바닥 닿는 부분)이 젖어 있는 겁니다. 깜짝 놀라서 엄마 잠옷을 만져보면
말짱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소변냄새가 나는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이유를 알고자 거실에서 나와 저와 메트깔고 같이 자는데 오늘 또 매트 밑에가 젖어 있어요. 잠옷은 멀쩡하구요.
미치겠어요. 소변이면 바지가 젖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왜 매트 밑에만 젖는걸까요? 바닥에도 물기가 있구요.
밤에 매트를 걷고 소변을 눈다음 다시 매트를 깔고 주무시는
걸까요?
아침부터 엄마한테 짜증내고 맘이 너무 안좋아요.
소변이 냄새가 안나는걸까요? 아님 땀이 흥건하게 나서
바닥까지 젖는걸까요? ㅠㅠ
답답해서요. 답답하네요.
IP : 119.67.xxx.4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1 7:26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매트밑에 습기 차는거 아니예요?

  • 2. 그런듯
    '21.7.1 7:32 AM (115.138.xxx.194)

    습기 잘 차던데..

  • 3. ..
    '21.7.1 7:32 AM (58.79.xxx.33)

    님이 자기전에 동영상 촬영해봐야지 알거같은데요.. 소변이라면 냄새가 날꺼고.사람몸에서 나는 거면 옷이 안젖을리가 없고 . 아마 물을 부으시나봅니다.

  • 4. 그정도면
    '21.7.1 7:43 AM (118.235.xxx.121)

    요양병원 보내세요. 미혼이신가요?

  • 5. ㅠㅠ
    '21.7.1 7:43 AM (119.67.xxx.42)

    저도 습기인가 했거든요.
    그런데 왜 엄마 주무시는 자리에만 그러는 걸까요.
    매트( 바닥 닿는부분)도 등부터 다리까지 젖은 자국이 나 있어요. 몸에 닿는 부분은 멀쩡하구요 ㅠㅠ
    아무래도 카메라 달아야겠죠.ㅠㅠ

  • 6. ..
    '21.7.1 7:44 AM (110.35.xxx.204)

    습기에요 누운자리만

  • 7. ㅠㅠ
    '21.7.1 8:05 AM (119.67.xxx.42)

    그런걸까요? 습기일까요? 습기가 매일 안생기고
    가끔씩 생기기도 하는걸까요?
    미혼 아니고 50대 입니다. ㅠ
    아직 등급판정은 못받았어요. 공단에 신청했는데
    중증환자가 많아서 많이 밀렸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 8.
    '21.7.1 8:08 AM (149.167.xxx.136)

    어휴 당연히 습기죠. 엄마 지못미....

  • 9. 까페
    '21.7.1 8:10 AM (182.215.xxx.169)

    바닥에 패드 깔아보세요. 패드 위에 매트 깔아요.

  • 10. ㅠㅠ
    '21.7.1 8:14 AM (119.67.xxx.42)

    너무들 감사합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한마디씩 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계속 같이 있다보니 저도
    웃음이 없어지고 우울해지는데 댓글보니 그냥
    어깨 토닥여 주는것 같아요, 고마워요

  • 11. ㅠㅠ
    '21.7.1 8:16 AM (119.67.xxx.42)

    아참 바닥에 패드깔고 그 위에 매트 깔은건데 그것도
    젖었더라구요

  • 12. 까페
    '21.7.1 8:24 AM (182.215.xxx.169)

    이상하네요 매트아래 패드가 젖다니
    엄마 옷은 안 젖고요?
    물을 붓는게 아닌가ㅈ생각드네요.
    치매가 심하시면 꼭 카메라 설치하세요ㅜㅜ
    힘내세요

  • 13. ㅇㅇ
    '21.7.1 8:29 AM (218.39.xxx.49) - 삭제된댓글

    날도 더운데 달달한거라도 드시고 기운내세요

  • 14.
    '21.7.1 8:36 AM (121.165.xxx.96)

    소변이면 냄새가 지독해요. 등급못받으셨으면 심각한상탠
    아니시란건데ㅠ

  • 15.
    '21.7.1 8:41 AM (220.116.xxx.31)

    사람 소변 냄새는 엄청 지독합니다.
    냄새가 나지 않으면 소변 아니예요.

  • 16. 맞아요
    '21.7.1 8:46 AM (74.75.xxx.126)

    소변은 아니에요
    저희 엄마도 치매시고 치매 가족력 있어서 잘 알아요 소변이면 금방 알 수 있어요
    어머니랑 같이 주무셔 보는 건 어떨까요
    너무 힘드시겠네요 정신과 좋은 곳 찾아서 꾸준히 상담 복약하시도록 하시고 원글님도 어느정도 마음의 거리를 두세요
    저는 엄마가 변해가는 게 너무 속상해서 맨날 싸우고 우울증 걸려서 저도 정신과 다니고 약먹고 했어요. 참 어려운 상황이에요
    치매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인 것 같아요

  • 17. ..
    '21.7.1 8:57 AM (116.39.xxx.78)

    여기에 어려움 털어놓으셔서 도움되는 정보많이 얻으셨겠네요.
    저도 시어머니 치매초기예요.
    서로 친하고, 어머님 정확하고 깔끔한 분이셨는데 이젠 그분의 언행을 그대로 믿을 수 없게 된게 가장 슬펐어요.
    하지만,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부분이니.. 슬픈 마음 털어내고 여기저기서 슬기로운 방법들 찾으며 힘 얻어요.

  • 18. 치매는
    '21.7.1 9:11 AM (110.70.xxx.239)

    등급잘안나와요. 요양병원은 등급 상관없어요
    다른가족 위해서라도 보내세요. 님에겐 엄마지만 남편 자식도 생각해주세요

  • 19. ..
    '21.7.1 9:21 AM (39.115.xxx.148) - 삭제된댓글

    물붓은거 같네요 소변은 냄새땜에 님이 모를수가 없어요
    스트레스 받을때 꼭 힐링할 무언가 하나는 생각해두셔요 지칩니다

  • 20. ㅇㅇ
    '21.7.1 9:27 AM (211.206.xxx.52)

    저상형 원목깔판있어요
    가격도 별로 비싸지 않아요
    그거라도 깔고 쓰심 매트가 젖는 일은 덜할듯해요
    정말 고생하십니다.

  • 21. ㅇㅇ
    '21.7.1 12:59 PM (39.7.xxx.73) - 삭제된댓글

    습기맞아요
    나이들수록 몸무게는 더나가고
    근육이 빠지니까 몸을 덜 뒤척인데요
    그래서 욕창도 더생기고요
    매트잍에 큰수건을 깔고
    갈아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3734 그런 질문 안돼 4 .. 2021/07/07 446
1223733 비정상 회담에 중국 대표는 6 ㅇㅇ 2021/07/07 1,212
1223732 이재명 논문표절 - 그대로 카피했네요 12 논문표절 2021/07/07 1,771
1223731 곽상도등 수구인사들이 나의 논문에 취했던 집요한 악행을 상기한다.. 8 조국트윗 2021/07/07 737
1223730 면팬티는 자국보이고 나일론은 달라붙고 8 ㅇㅇ 2021/07/07 2,201
1223729 바뀐건 서울시장 하나인데 왜 서울시 방역이 엉망이 되었을까(by.. 18 미쳐.. 2021/07/07 1,355
1223728 조카 결혼식 / 한복 입어야 할까요? 42 .. 2021/07/07 3,868
1223727 가짜 수산업자 게이트인가, 조선미디어 게이트인가 8 ... 2021/07/07 1,051
1223726 이 샴푸 써 보신 분 있으세요? 15 알리 2021/07/07 3,566
1223725 15년만에 냉장고 바꿔요 14 Fhjk 2021/07/07 2,831
1223724 커튼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요? 7 고민고민 2021/07/07 1,215
1223723 트윈케익 쓰시는분께 여쭤볼게요ㆍ 11 ㅌㅇ 2021/07/07 2,078
1223722 최고 실적에도 못가는 삼전 ㅠ 6 실망 2021/07/07 3,229
1223721 어르신이 쓰실 스마트스피커 써 보신 분들 추천부탁드립니다. 스마트스피커.. 2021/07/07 253
1223720 불안증이심하신분, 혹은 그런 배우자를 두신분..배우자가 이렇게 .. 17 hh 2021/07/07 3,246
1223719 성난 친문 '사퇴 요구' 봇물…벼랑 끝 송영길호 25 ㅇㅇ 2021/07/07 1,947
1223718 sk 클로이(?) 클로에(?) 인스타 하네요 25 Yeats 2021/07/07 5,603
1223717 재택근무를 카페가서 하라는 아내... 92 퍼옴 2021/07/07 22,941
1223716 오!비드 나인틴! 페라가모!.gif 3 코로나창궐서.. 2021/07/07 908
1223715 조광한시장 당직정지.조사회부 12 힌지 2021/07/07 1,045
1223714 뿌염 얼마 주기로 하세요? 13 망고빙수 2021/07/07 3,733
1223713 끼니마다 반찬 안 만들고 매일 이렇게 먹어요. 17 아웃 2021/07/07 6,146
1223712 "지시도, 보고도 없었다"..박형준 '거짓 해.. 7 ... 2021/07/07 980
1223711 양념병 플라스틱병등 재활용하기 5 2021/07/07 1,095
1223710 탐폰... 신세계네요.. 15 우와 2021/07/07 3,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