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고싶은거 먹는게 부러워요.
신장병이 있어요.
만성이라 저염, 저단백을 하고있어요.
수치가 좋지않은편이지만 노력해야 저도 제 가족도 좀더 편하다.는 생각으로 꾹 참고있는데 먹고싶은게 너무 많아요.
김치볶음밥,빵,칼국수, 파스타 이런거요.ㅠㅠ
고기는 원래도 안좋아해서 안먹고도 잘지내겠는데 과자,빵,면 이런게 아쉬워요.
먹방도 보면서 저렇게 다 먹을수 있어서 너무 좋겠다.싶었네요.
저도 열무넣고 고추장에 팍팍 비벼먹는거 좋아했는데.
강된장 푹 떠서 밥위에 슥슥 비벼먹음 밥두그릇은 먹을수있는데.
별생각이..^^;;;
날씬한거도 좋고, 다이어트도 좋지만 먹고싶은거 내맘대로 먹으며 지낼수 있는게 큰복인거같아요.
저 진짜 잘먹는사람인데 저염에 채소도 신경쓸게 많으니 자꾸 안먹게되고 먹을거도 없는 느낌도 들고요.
요며칠 양배추데쳐서 밥몇끼 먹었는데 오늘은 또 뭘먹나.싶어요ㅎㅎ
곧 점심시간이네요.
82쿡님들도 맛있는 점심 꼭 드세요.
1. 힘내세요
'21.6.30 11:37 AM (210.178.xxx.67) - 삭제된댓글과체중이라 먹을거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잘 안되고 또 우울하고 그런 날이었는데
원글님 글 읽으니 이런 기분도 사치구나 싶고
저 또한 조심해야겠구나 싶기도 하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수치도 나아지시기를 바랄게요.
원글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2. ..
'21.6.30 11:38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저도요. 오십에 당뇨 발병해서 좋아하는 과일 못먹어요. 복숭아 다섯개 껍데기 벗겨가며 먹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돈 다 못쓸 만큼 있는데 먹는거 싫컷 못먹고 사네요. 막먹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산해진미 말고 어릴 적 먹던 소박한 음식들요3. ..
'21.6.30 11:39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막먹고 뚱띠 돼서 다이어트 하는게 소원이예요. 제 살아 당뇨 완치 나올까요
4. ...
'21.6.30 11:41 AM (108.50.xxx.92)예전 댓글에 먹을수 있을때 먹어라란...나이들면 여러 이유로 먹고 싶어도 못먹는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조절하는게 많아서 원글님 심정 이해 가요.5. ㅠㅠ
'21.6.30 11:55 AM (221.142.xxx.108) - 삭제된댓글맞아요 역류성식도염으로 일시적으로 음식 가려도 힘든데
만성병으로 못먹는다생각하면 너무 슬프네요ㅠㅠ6. 화이팅!
'21.6.30 1:11 PM (58.72.xxx.98)저염이 처음에 적응하기 너무 힘들죠.
저도 어릴 적에 아무 생각없이 떡볶이에 튀김에 순대 먹던 어린 시절이 그립더라고요.
먹을 수 있는 부분에서 최대한 맛있게 먹어버리겠다고 생각하시고 조금만 힘내보세요!
유튜브에 보면 정말 아 이렇게도 만들어 먹을수 있겠구나 하는 다양한 식단/조리 방법이 있더라고요.
저의 요새 목표는 건강한 할머니가 되서 80살에도 남편한테 비누로 손 닦았냐 하고
잔소리 짱짱하게 할 수 있는 거거든요.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잘 관리하셔서 앞으로 쭈욱 건강하게 잘 지내실 수 있을 거에요! :)7. 저도
'21.6.30 3:36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신장이 좋지는 않아서, 저염식도 하고, 무염식도 했어서 잘 알아요. 기운도 없죠?
힘 내세요. 고삐 안 풀리게 조심하시구.8. 11
'21.7.3 10:22 AM (112.159.xxx.46) - 삭제된댓글dksndij sksidfl sk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