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먹는아기 키우는데 화가나 미치겠네요
안먹어서 신생아중환자실 있었던게 시작이었어요
다행이라면 편식안하는거고…입이 짧아서
아침에 식빵반장, 점심에 김에 밥 두숟갈, 저녁에 쫓아다니면서
겨우 밥조금 고기조금 먹어오
테이블에 앉혀놓으면 입에 물고 삼키지를 않아요
돌아다니면서 1시간 걸려 겨우 먹이는게 저 양이네요
굶겨도봤지만 소용없었고 간식은 언감생신 꿈도 못꾸고요…
잘먹지 않을까 고기에 과일에 영양제 사다나르고
직접 요리도 해주고 잘먹는다는 시판반찬도 사봤지만
카드값만 더 나오고 다 쓰레기통으로 직행해요
이제 안타까움, 걱정에서 애만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올라요
약올리듯 숟가락 피해 도망가는 애꼴도 보기싫고
숟가락 다 집어던지고 그냥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 싶어요
애가 안먹어서 자살까지 하고 싶은 제가 드디어 미친거겠죠
어딜가든 작네, 말랐네 듣고 있으면 너 그따위밖에
못했어소리로 밖에 안들리고 예민해지는 제 자신도 싫네요
친정엄마도, 시어머니도 도저히 못먹이겠다고 두손두발 들었고
남편은 먹기 싫은데 먹이지마 하는 수준이라 별 도움도 안되네요
지금도 1시간째 씨름하다 그냥 쳐먹지마 소리지르고 다 버려버렸어요
오늘도 저는 아이정서를 또 망가트렸어요
저도 웃으면서 아기랑 잘지내고 싶었는데…
밥주면 안먹으면서 여지껏 새벽에 배고파서 징징거려
잠못자는것도 지긋지긋하고 그냥 사라지고 싶어요
1. ...
'21.6.30 9:41 AM (122.35.xxx.53)직접 요리하니까 화나는거에요
저도 만들었는데 안먹으면 힘들때있어요
시판으로 사면 화 덜나요
부모반찬아니면 애만먹는거는 시판사세요
한달해봤자 돈 얼마안들어요2. ㅠㅠ
'21.6.30 9:42 AM (124.58.xxx.190)저희 큰애 생각나네요.
진짜 다른 사람들 이해못하더라구요.
안먹는 애들은 다른 애들 없어서 못먹는 과자 아이스크림조차 잘 안먹어요.
진짜 잘먹는 음식이 극히 드물어요.
저는 아이가 하도 음식을 거부하니까 식사시간이 오는게 두려울 지경이었어요. 아이가 또 안먹으려 할텐데...강박증 생기구요.
일단 아이가 입속의 감각에 지나치게 예민하대요. 아주 천천히 적응기간을 가져야 한다고...(아이 다 키우고 알게됨)3. ㅜㅠ
'21.6.30 9:43 AM (122.32.xxx.117)길게 보셔야 해요.. 커서도 안먹네요..
뭘 좀 먹는다 싶어서 많이 사면 금방 질려해서 그 부분까지 조심합니다. 참 어렵네요.. ㅜㅠ4. 00
'21.6.30 9:44 AM (58.236.xxx.32)남들이 들으면 나쁜 엄마라 하겠지만 저는 피곤해서 하루죙일 보채면서도 잠 안자는 아이 키워본지라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기 하루 남편, 시댁, 친정 어디든 맡기고 잠시 나갔다 오세요. 그럼 좀 낫더라구요.
5. 타고난입짧음
'21.6.30 9:46 AM (14.33.xxx.174)안고쳐지더라구요...
두돌때부터 매년 한약까지 먹였는데요.
어른들 위험하네... 조심히 먹어야하네.. 뭐라하셔도, 진료잘한다는 한의원 찾아다니며 보약먹이고, 놀이하듯 밥 먹여도 보고..
이거해줬다가 안먹으면 얼른 다른거해줘 먹이고.. 별짓을 다했는데..
타고나길 입이 짧은지 안먹더라구요.
지금 고3 딸..인데요.
여전히 입 짧고 말랐어요.
작년까진 하루 한끼 먹고 사는거 같아요. 그나마 고3되니 머리쓰니 조금 소화가 되는지 작은 양이라도 두번먹긴 하네요.
첫애라서, 내려놔지지 않으시겠지만.. 그냥 타고난거라..
남들이 말랐네.. 애기가 작네... 뭐 이런 소리 그냥 그거려니.. 하고 키우셔야 할듯요.
굶기면 먹는다는 어른들 말씀하시지만.. 정말 굶기니 이틀 그대로 굶고.. 칭얼대며 자더라구요.
배고프니 늘 잠도 토끼잠.. 예민하고..
둘째는 타고나길 먹성과 잠이 대단한 아이가 태어났는데...
그냥 타고난거더라구요. 늘 대충 해줘도 다 잘 먹고, 없어 못먹고.. 잠도 그냥 알아서 팍팍자고..
원글님.. 힘내시구요. 그냥 그 아이 입짧게 태어났으니, 받아들이시고.. 대충 사다먹이시고 하세요.6. ...
'21.6.30 9:47 AM (1.236.xxx.187)저두용. 심지어 과자 아스크림도 잘 안먹습니다. 과일이나 케이크같은건 입에도 안대고ㅎ 과자뜯어서 1~2조각 먹고 다 남기궁 밥도 2~3숟가락 먹으면 배가 차는지 안먹어용.
33개월인데 요즘은 내려놨어요~7. 분유
'21.6.30 9:48 AM (203.218.xxx.149)혹시 분유 먹이시나요?
우유대신 분유먹이세요. 분유 만2살때까지 먹이는 엄마들 많더라구요.
전 분유 너무 일찍 끊은거 후회돼요. 아무래도 우유보담 분유가 영양분이 있으니까요.
분유나 우유먹을때 많이 마시게해서 배꼬리를 키우세요. 배꼬리 커지면 많이 먹을거예요.
글구 제 경우인데, 울아이도 만 2-3살때 잘 안먹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음식을 맛없게 했더라구요.. 그땐 요리솜씨가 없어서8. 아들이
'21.6.30 9:49 AM (222.120.xxx.80)그랬어요
입안에 밥 한숫가락 넣어주면 아주 삭혀서 삼킬지경..ㅠ
오죽하면 대학병원가서 검사를 다 했다니까요
목구멍에 혹시 이상 있어서 못삼키나 하구요
그러다가 유치원 다닐 나이쯤(한 대여섯살?) 작정하고 하루종일 굶겼어요 물만주고..
우유 주스도 절대 안주고..
하루를 독하게 버텼더니 나중에 울면서 바짓가랑이 잡고 늘어지며 밥 잘먹겠다고..
그 이후로는 양은 많지 않아도 안먹는 경우는 절대 없었어요
엄마가 독해야 가능합니다 ㅎㅎ
많이 먹었으면 키가 더 컷을텐데..ㅠ9. 토닥토닥..
'21.6.30 9:49 AM (61.83.xxx.94)아이 어릴때는 작은게 엄청 스트레스죠. 그맘 알아요.
젖 먹다 자는것까지도 입에 오르내리니까요.
전 조산해서 작게, 일찍 태어난 애라 덜 먹는게 당연한건데도
가슴이 작아서 젖량이 작네 마네 입대는 시어머니 덕분에 폭발한적도 있었어요.
한쪽만 5분 먹다 잠들었었거든요.
18개월이면.. 아직 엄마가 끼고 있을 시기잖아요. 조급하게 맘 먹지 마세요.
13개월 완모하고 피검사하니 빈혈있다고해서.. 철분제도 먹였어요.
뭐, 오렌지주스랑 같이 먹이니까 잘먹더라고요.
배고파서 징징거린다는건.. 아이도 배가 고프다는건데, 뱃골이 작은거잖아요 ㅠㅠ
자주 먹여서 늘리는 수밖에 없어요. 안 먹는거보단 잘 먹는거 위주로 챙겨주세요. 힘내세요.
전 이유식 먹이고, 30분~1시간 뒤에 과일이나 간식 줬어요.
그리고 돌 지나서쯤엔 재택으로 일 받아서 간간히 하느라, 이유식도 사다먹였어요.
근데 그쯤부터는 취향이 있는지 좋아하는 맛(?)이 생기더라고요.
잘 먹는 메뉴로 사다 먹였어요.
지금은 먹고싶은만큼 잘 먹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11살이에요.
작년까지 너무 살찌나? 싶었는데 웬걸.. 키가 쑥 컸네요.10. 우선
'21.6.30 9:49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내가 뭘 잘못한걸까 생각하지 마시고요.
윗분들 얘기 많이 하셨으니 내려놓으세요. 해결 안되요.
그리고 저도 혼자만의 시간 강추합니다.
어짜피 애가 안 먹으니 외출한 동안 애 밥 챙기는 사람에게 미안한것도 없네요.
안 먹으면 먹이지 말라 하시고 하루정도 호캉스 하고 오세요.
그거 그 애로는 스트레스 안 고쳐지고, 먹성 좋은 둘째 낳아야 해결되요.
우리시어머니가 아주버님 안 먹어서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 싶었는데 먹보 둘쨰 낳고 치유되셨다고 ㅎㅎㅎ11. 보담
'21.6.30 9:50 AM (39.118.xxx.40)제아이가 그보다 심하거나 비슷하거나했을거에요. 결론은 타고난거. 라는거고.. 무슨짓을해도 안먹고 엄마의 정신만 피폐해집니다. 지금중딩인데 밥한공기 먹으면 충분 뭐든지 안먹겠다해요. 저렇게 십년키우다가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불면증으로 7년넘게 고생중이에요 그냥 내려놓으시고 안먹는다고키작은거 아니니까 그냥 걱정마시고 예뻐만 해주세요. 제일 후회되는게.어차피 안먹는애 혼낸다고 잘먹는것도 아닌데 왜그렇게 힘들어하고 애울렸을까 하는거에요. 복스럽게 잘먹는모습말고 다른모습으로 효도하겠죠..
12. 토닥토닥
'21.6.30 9:52 AM (1.177.xxx.117)님 심정 너무나 잘 알겠어요.
제 작은 아이가 그랬어요. 두유, 두부, 치즈 과일 조금씩 먹었어요. 잠도 안 자고 울고불고..이건 배 고파서라고 생각 못 했네요.
먹지도 않고 먹어봤자 위에 열거 한 것만 먹으니 변비로도 생고생..
속도 상하고, 내가 뭘 잘 못 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나중엔 무력감에 달라는 것만 먹이고 애 쓰지 않았어요.
가끔 남편이 애가 안 됐는지 , 뭘 해 먹여 보려고 하긴 했지만...
한 두술만 먹어주기 하더군요.
전 너무 지치고 힘드니 막 애 써지지가 않더라구요.
내가 어떻게해도 안 되는구나 자포자기..ㅠ
그런애가 어린이집 다니면서 먹기 시작했어요.
심지어 어린이 집에서 이런국을 먹었다 맛있었다 엄마도 해줘라
들어보니 된장국..
내가 안 해 줬던 것도 아닌데 말이죠ㅠ
심한 편식쟁이 인줄 알았는지 그것도 아닌거 있죠.
지금 중딩이에요.
잘 먹는 모습 보면서 너 어릴때 이랬어 가끔 얘기해 주면 배시시 웃어요.
너무 애 쓰지 마세요.
차려주고 안 먹거나 숟가락들고 장난치면 치워버리세요.
그래도 안 먹겠지만, 이건 엄마의 능력이 아니더라구요.
밤에 새벽에 우는건 야경증인가 한 번 검색해 보시구요.
새벽에 배고파 울때 먹을거 줬는데 먹으면 배고파 운게 맞지만
제 아이 같은 경우는 아닌거 같아서요.
18개월이면 한 참 이쁠 애긴데 엄말 왜 그렇게 힘들게 하냐 아가~~13. ...
'21.6.30 9:53 AM (124.58.xxx.190)위에 우유 먹이라는 분
진짜 안먹는애들은 우유(분유)도 진짜 안먹어요. 찔끔찔끔 먹고요. 커서는 우유 한컵 먹이기도 힘들었어요.
굶기라는 분. 그냥 아주 잘 굶어요. 하루종일.
초등 고학년 되니 다른아이들 비슷하게 먹는속도 늘고 밥량도 늘더군요(딱 밥양만. 밥 다안먹으면 식탁 못뜨게 하니 꾸역꾸역 밥만 입속으로 밀어넣고 일어나요)
군대 신검갔더니 170에 46킬로 나와서 6개월 후 재검 나왔고요.
평생가요. 입짧고 식욕없고 비위약하고..14. ...
'21.6.30 9:58 AM (1.236.xxx.187)맞아요, 윗분 공감돼서 ㅎㅎ
입짧으면 분유도 안먹어요 ㅎㅎㅎ
딴애기들 240 원샷한다는데, 돌 지나서도 120 겨우 먹고~ 그래도 분유라도 먹일라고 16개월까지 억지로 먹였는데 안먹는다 난리쳐서 분유랑 젖병도 넘나 쉽게 끊었어요....ㅋㅋ15. ㅇㅇ
'21.6.30 10:03 AM (123.142.xxx.188)도움드릴 건 없고
애가 작네 말랐네 말 붙여서 원글님 속상하게 하는 사람들
냉동실 문열다 꽝꽝 언 떡이나 아이스팩 뚝 떨어져 발등찍길
머리 속 긁다가 왕뾰루지 긁어버리길
급하게 대중교통 타려는 참에 마스크 줄 끊어지길 바라드릴게요.16. 사과
'21.6.30 10:09 AM (39.118.xxx.16)제가 딱 그랬어요. 미쳐요.
안먹는 애는 엄마가 조금이라도 더 먹이려 이것저것 더 신경써서 만들거든요. 그래도 결과는 똑같아요.
하루는 제가 화나서 빡 돌아서 미친년처럼 벽에 제 머리를
찧었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울고 불고요….. 지금 그 아이가 9살인데. 키 몸무게 하위 10% 에요. 어떻게 해도 잘 먹여도 안크고. 몸무게도 안늘어요. 작으니. 애들에게 치이고 축구에서도 몸으로 밀리고. 등치 큰애한테는 소심해지고. 정말 짜증나요.
지금도 밥상차려주면 제가 심장부터 두근두근. 예민해져요.
잘 안먹는 애 키워본 사람은 이 심정 몰라요.
대체로 이런 아이들이 예민하고 까칠해요.
휴……… ㅠ ㅠ17. 진짜
'21.6.30 10:12 AM (49.164.xxx.30)저흰 아들둘다 그럽니다. 진짜미쳐요.
밥지옥18. ㅡㅡ
'21.6.30 10:13 AM (1.252.xxx.104)마음을 내려놓으세요.
저도 아무거나 잘먹은제가
잘안먹는아이낳았는데 전 제가 너무힘들어서 따라다니며 먹이지도않고 안먹으면 밥치워버리고 그냥 안주고
양가어머니들이 저보고 머라하고 따라다니며 먹여야한다하고 요새 너처럼키우는사람없다하고 그러든지 말든지
입맛좋은 저만먹고 그랬죠. 종일굶긴날 자려고 불껏는데 돌지난아이가 불키고 식탁의자가져와서 앉고 (밥달라고)
밥을줬더니 3끼양 한꺼번에 스스로 먹데요
그후 종종 그렇게했고 어느순간 잘먹고 지금은 중딩인데 잘먹어요^^;19. ..
'21.6.30 10:13 AM (112.144.xxx.238)전 그래서 굶어죽지만않으면된다고 마인드컨트롤해요
20. 흠
'21.6.30 10:15 AM (218.153.xxx.125) - 삭제된댓글전 첫애가 너무 안 먹은거에 학을 떼어서 (지금은 비만인게 함정) 둘째는 더 안먹는데도 그냥 돌 쯤부터 대충 신경 껐어요.
(얼마나 안먹으면 돌 전에 제가 맥도날드 감자튀김까지 시도했다는… 안먹더군요)
어차피 노력으로 되지도 않고 애 성격이나 사이만 나빠지더라고요.
그냥 좋아하는거 어쩌다 발견하면 그걸로 많이 먹이고 안먹으면 그냥 말고 그러는 중이에요. 그래도 4살쯤부터는 사람 먹는것 정도로는 먹더라고요.21. 저두
'21.6.30 10:15 AM (118.235.xxx.35) - 삭제된댓글거기에잠도없는애키웠어요
영양제들이부어가며..(잘**먹여보셨나요?)
제가넘지쳐서 제꺼보약도먹었어요 잠을못자니 한포진같은면역반응이 올라와서..ㅜㅜ
엄마의노동을최소화하기위해
시판유아식으로 사먹이시고... 어린이집도빨리보내세요
활동량좀늘릴수있는..22. 그게 나음
'21.6.30 10:21 AM (223.62.xxx.171) - 삭제된댓글전 아이 둘인데 한명은 아기땐 안먹긴 했지만 7살부터 몸무게로 상위 3프로인 첫째아이 하나 키우고, 둘째아이는 몸무게 하위 프로예요.
첫애 어릴때 안먹고 몸무게 안나가서 의사랑 얘기하면 늘 하시던 말이 활동 정상적으로 하면 된다, 비만이 더 문제다 늘 말씀하셨는데 골고루 키워보니 그 말이 맞아요.
아이가 일상생활 안될 정도로 안먹으면 문제지만 그게
아니면 그냥 냅두세요.23. 배꼬리?
'21.6.30 10:22 AM (210.207.xxx.50)뱃고래 아닌가요?
24. 안먹는
'21.6.30 10:25 AM (203.81.xxx.107) - 삭제된댓글아이 굶기면 계속 안먹어요 ㅠ
차라리 인형하나 앉혀놓고 역할놀이라도 하셔요
인형 한입~~나 한입~~
뱅기타고 (입속으로) 슝~~~
기차타고 칙폭칙폭~~
버스타고 잠깐만~~우리 땡땡이도 탑니당~~~25. 이해해요
'21.6.30 10:26 AM (121.141.xxx.124)저희 아이. 그맘때 너무 안 먹어서, 스팸 줬더니 밥 두그릇 먹었어요.. 스팸 비슷한 것 중에, 국산돼지/첨가물 적은 거 물에 데쳐서 줘요..지금 6세인데, 40개월 부터 잘 먹었어요.
그냥 오레오, 마이쮸 뭐라도 먹고 에너지로 쓰라고 다 줬어요.... 암튼 힘내세요26. 안먹는
'21.6.30 10:26 AM (203.81.xxx.107) - 삭제된댓글여튼 아이 눈높이에 따라서 모든게 놀이로 ㅠㅠ
27. ..
'21.6.30 10:27 AM (152.99.xxx.167)전 애둘이 그랬어요.
위로 드립니다. 그렇게 타고난 애들은 어쩔수 없어요. 커서 보니 위도 작고 비위도 약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엄마가 뼈를 갈아서 계속 뭐라도 먹여야 애가 큽니다.
저는 정말 하루종일 먹는것만 신경쓴거 같아요. ㅠㅠ 겨우 애들 평균키 맞췄습니다.
어른들 애 굶기라고 쉬운얘기하는데 그거 안통하는 애들 있어요 하지 마세요.
3일 굶기고 응급실 갔습니다. 안먹는애는 굶기면 힘없어서 그냥 늘어져요 식욕이 생기는게 아니라요
제가 쓴방법은 그냥 뭐든 계속 줍니다. 안좋다고 해도 죽종류로 많이 줬어요 그냥 꿀떡 넘기라고.
하루종일 마실거며 영양제며 챙기고 한약도 먹이고요.
조금 커서는 음식 선호도가 보일거예요(이런애들은 편식도 심함)
일단은 편식하더라도 좋아하는 걸로 많이 먹이고 나머지 영양은 보조제로 채웠어요.
힘내시고 화내지 마세요 장기전입니다.
저는 지금 16년째예요28. ........
'21.6.30 10:42 AM (182.211.xxx.105) - 삭제된댓글초등내내 키번호 1~2번했던 애 지금 중3에 172 50키로까지 키웠습니다.
잘하면 175에 졸업 할수도 있을꺼 같아요..ㅠㅠ
18개월은 애긴데요 뭐.
아침에 식빵 반장이라니..16살 형보다 많이 먹고 대견합니다.
이새끼는 아직도 안먹고 가고 먹으라면 짜증 오만상..29. ...
'21.6.30 10:44 AM (58.239.xxx.37)인큐베이터 있을 정도로 작고 마른 쌍둥이 밥 먹이다 홧병날 지경이었어요. 저는 일단 모유를 오래 먹이기는 했는데요. 그 외에도 비트나 자색양배추 등으로 색감을 이쁘게 해서 꼬마주먹밥이나 밥전같은 걸 해주거나. 이쁘고 특이한 수저, 포크, 접시, 앞치마, 애기의자도 여러개 구비해서 밥 시간이 즐겁도록 했어요.
그리고 태풍치거나 제가 몸살날 정도로 아프지 않으면 무조건 나가 놀았어요. 어린이집도 4살때 보냈는데요. 근처 공원, 놀이터, 해변, 강변 등으로 4계절 내내 햇빛 보고 바람쐬며 놀았어요. 모래놀이, 비눗방울, 연날리기, 자전거, 인라인, 수영 등등 외부활동 많이 하고 하니까 밥도 그럭저럭 먹더라구요. 그때도 작고 말랐었는데요. 초등고학년인 지금은 저체중이라도 키는 평균정도는 됩니다.
이시국이라 사람 많은곳은 별로 겠지만요..될 수 있는한 햇빛 보며 놀게 하세요. 차츰 그래도 나아지더라구요.30. ........
'21.6.30 10:45 AM (182.211.xxx.105)저는 애랑 밥도 안먹었어요
밥맛 떨어져서....
1시간을 앉아있고 먹다가 우웩거리고.
뷔페 같은데 가서 냄새때문에 토하기도 여러번..
나진짜 먹다가 애 토한거 치우는데 화도 안나고 눈물이 ㅠㅠ
중학교나 가니 좀 낫습디다.31. poffink
'21.6.30 10:53 AM (119.192.xxx.212)저희애도 그랬어요 급기야 초등인데 작년엔 서울대병원 입원해서 온갖 검사도 했네요 식음을 거의 전폐하여서요 의사가 입맛 없는 애들 중 이런 애들 있대요ㅜㅜ;;
32. ᆢ
'21.6.30 11:03 AM (58.140.xxx.140)그 마음 알아요
전 손녀딸 돌보는 할미인데요
밥을 퉤 밷기까지 하더라고요 그거치우다가 화나서 뒷베란다 나가서 창문열고 악악 소리질렀어요.이나이에 내가 왜이래야하나.
조금크고 얼집가니 잘먹더라고요
힘내세요ㅠ33. 애엄마
'21.6.30 11:04 AM (116.41.xxx.204)도움안되는댓글 일단 죄송한데요.
아마 먹성도 타고나는걸 겁니딘.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애가 땡겨하는거 주세요.
저도 식사 집착안하고 그냥 애가 땡기는거
쥬스든 뭐든 줘요.
그게 에너지원이겠지 싶어서34. ㅇㅇ
'21.6.30 11:29 AM (221.140.xxx.223) - 삭제된댓글그냥 잘먹는거 주세요 제 사촌여동생 애기때부터 생생우동 그것만 먹어서 그냥 밥대신 생생우동만 줬대요 지금 키 저보다 큽니다. 건강하고요. 그래도 지금도 뭘 잘안먹긴해요 날씬.
35. dd
'21.6.30 11:33 AM (1.251.xxx.130) - 삭제된댓글분유를 두돌까지 먹이세요. 전 20개월 무렵엔 새벽 5시에 한번 짐 32개월인데 치아우식증 충치 없어요. 지금 키 상위 5프로 체중 평균이에요.
울아이는 김 계란후ㅣ도 안먹었어요. 4살 1월에김손톱 사이즈로 뜯어 밥싸면 먹더니.
요샌 잘먹어요
밥 먹고 두숟갈 남잖아요. 전 요플레 섞어 먹였어요. 밥 할당량 채우면 요거트 빵순으로 먹임. 볶음밥 불고기랑 밥 된장구딕
지금은 4살되니 밥 엄청 잘먹네요36. ..
'21.6.30 11:46 AM (1.251.xxx.130)분유를 두돌까지 먹이세요. 전 20개월 무렵엔 새벽 5시에 한번 짐 32개월인데 치아우식증 충치 없어요. 지금 키 상위 5프로 체중 평균이에요.
울아이는 김 계란후이도 안먹었어요.
애들 그리고 감기있으면 김먹으면 분수토 하더라구요. 김이 소화안됨 감기 있을때 김먹으니 위장염 걸려요..
4살 1월에김손톱 사이즈로 뜯어 밥싸면 먹더니. 요샌 잘먹어요 볶음밥 불고기 콩나물 멸치 토마토스파게티 카레 짜장 된장 미역국 뭇국 소고기뭇국 국에 밥먼거 잘먹고.
지금은 4살되니 밥 엄청 잘먹네요
그리고 안먹으면 만화틀고 국에 후닥말아 먹이세요. 애 뱃골 늘리는게 중요하잖아요. 저희애 밥먹을때만 만화 틀어주는데 말 원에서 젤잘해요. 동물이랑 색깔 영어로 최근 다말할줄 알구요 두숟갈 남잖아요. 전 요플레 섞어 먹였어요. 밥도 어른밥 고봉밥 먹고 할당량 채우면 요거트 빵순으로 먹임 배 찢어지게 먹으니 1년사이 키가 엄청 컸어요37. ..
'21.6.30 11:56 AM (1.251.xxx.130)그리고 애들 저녁 먹여도 새벽 5시쯤되면 울어요. 그게 배고파서 우는거 맞구요
보통엄마들은 그시간에 밥먹이고 하루 스타트 해요. 전 제가 못일어나서 그시간에 분유 먹였어요. 입냄새 나면 양치 시키면되요ㅡ 애들 포동포동한 애들 보면 엄마가 밥 먹이면서 킨더밀쉬 하루 3개 하고 치즈 간식으로 맥여요. 울애는 찬거를 싫어해서 안멱었은데 얼굴 터질듯 포동포동한애 보면 밥먹으면서 킨더밀쉬 먹여요 달달해서 끊기 힘들어 26개월까지 먹는집도 봤구요38. ㅡㅡ
'21.6.30 12:00 PM (222.109.xxx.156)위로드려요. 별수 없습니다. 엄마가 마음 내려놓으세요.
전 아주 입짧은 형제와 먹이는 것에 집착 있는 엄마가 있었고요.
그둘이 평생을 어찌 사는지 옆에서 봤어요. 저도 입이 매우 짧은 편이였고요. 우리 애들 둘도 아주 입이 짧습니다. 특히 제 아들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에요.
엄마와 형제 사이는 님과 아기 비슷한데요. 거의 철천지 원수에요. 그걸 알기에 전 애들 적당히 했습니다. 안먹어서 잘 안자라는 아들에 대해 양가 어른이 뭐라하면 알아서 키울테니 걱정 마시라 했고요. 그냥 주사 맞춰서 키웠습니다.
걱정도 있지만 안 먹는 아이 말로 온갖 잔소리 해서 먹여도 한계가 있습니다. 나만 속 뒤집어져요. 중3되니 좀 나아집니다. 다른 애와 비교하지 마세요.39. 00
'21.6.30 1:17 PM (58.234.xxx.21)두아들 모두 입이 짧아서 키울때부터 속이 썪었어요ㅠㅠㅠ
큰애는 아주 천천히 먹고 편식 심하고 양도 작더니 키, 몸 다 작아요.
둘째는 다행히 한식은 좋아해서 좋아하는것은 크면서 잘 먹었어요. 물론 간식은 안먹고 딱 밥만 먹어요.
키는 아주 크나 몸이 말랐어요ㅠㅠㅠ
고등남자아이 둘이면 다른집은 냉장고 문턱이 닳는다고 하는데
저는 코앞에 바쳐야 겨우 먹습니다ㅎㅎ40. 저도
'21.6.30 1:19 PM (125.177.xxx.103)밥이랑 우유 대신 분유 먹었어요.
저희 아이도 잘 안먹는 아이라 고생해서 그마음 알아요.
일단 먹이는거 포기하지 마시고요. 분유는 지금도 먹이시고
간 고기로 죽이라도 먹이시고 사골국도 자주 먹이세요.
저는 소고기닭고기 넣은 부침개를 자주 해줬어요.
부침개를 좋아해서요. 여러가지 반찬 하지말고 채소넣은 고기볶음해서
원글님도 같이 드세요. 힘내세요.41. ..
'21.6.30 1:26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그거 애 잘못도 아니고 원글님이 화내고 그래봤자 똑같아요
키 몸무게 애들 키우는데 성적표처럼 서로 비교하고 그러는데 그거 다 한 때
다 쓸데없는 비교질이예요... 애 몸무게가 내가 키운 결과물 아니고요.
안 먹으면 놀아주세요..많이 놀다가 한번씩 좋아하는거 쥐어주세요..42. alal
'21.6.30 1:51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소금 팍 치고
에어후라이어에 무조건 튀겨요43. ..
'21.6.30 3:42 PM (49.161.xxx.18)잘 안 먹어도 키는 유전영향으로 크긴 커요. 제가 진짜 안 먹어서 엄마한테 맞으면서 컸는데... 초등 5학년 되니까 그때부터 조금 먹기 시작했어요 그 전엔 난민수준으로 말랐었구요. 안 먹어도 중학교 되니 키는 크더라구요.. 일단 좋아하는거 위주로 먹이세요...
44. happywind
'21.6.30 4:40 PM (211.36.xxx.13)속상하죠 애기 안먹으면..
실은 제가 그런 부류였어요.
초딩 6학년 때도 밥 한그릇을
다 못먹었어요 다 먹음 위가 찢어지듯 아팠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위가 잘 안먹으니 더 작아진거고
그러니 뭘 많이 먹기 겁나더군요.
게다가 입맛까지 없는 입 짧은 애였어요.
링도너츠 한개 사면 반도 못먹는 게 한끼였어요.
근데도 유전자 덕인지 6학년때 164였어요.
문제는 40kg 안되니까 완전 마르고 기다란 애
별명이 거미, 등뼈 다 드러난다고 공룡 ㅠㅠ
성인된 지금은 잘 먹고 먹성 입맛 보편적인 사람이네요.
제경우는 도움된 게 엄마가 녹용을 달여 먹이셨대요.
한여름에도 감기 달고 사는 애였거든요.
코피 자주 나고요.
초딩 때 거의 매년 먹이셨던듯...
아이도 힘들거예요.
키나 체형은 솔직히 안먹어도 말랐을뿐 저처럼 클 애는 커요.
그러니 너무 전전긍긍 마시고 아이에게 밥 못먹는 이유가
저처럼 있을지도 모르니 엄마 맘부터 편히 다스려 보세요.45. 음
'21.6.30 5:20 PM (180.230.xxx.50)6세인데 같아요 내려놓으시고 애한데 맞추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