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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똥덩어리 달고다닌 냥이

.. 조회수 : 3,969
작성일 : 2021-06-29 20:11:03
고양이한테서 원래 냄새가 안나잖아요
근데 어디서 갑자기 구수하고 묘한 찐한 냄새가 나서 야옹이 똥꼬를 확인해 봤는데.
아니 글쎄 도토리 만한 똥덩어리가 똥꼬에 달려 있는 거에요
보아하니 얘가 제 머리카락을 삼키고 제 긴 머리카락이 미쳐 못빠져나오고 똥꼬에 껴서 똥덩어리가 안 떨어지고 달려 있었던 거에요
근데 참 더러운건데.. 전 왜 그것도 이렇게 귀엽죠.
글구 엉뎅이 올려잡고 똥덩어리 떼내느라 힘든건 난데.
지가 잘못해놓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성질내는것도 귀여워죽겠으니..
저 병인거죠??ㅋㅋㅋ
참고로 자기주당 엄청 강한 14살 카오스 태비냥ㅇㅣㅂ니다ㅋ
IP : 118.32.xxx.10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음자비
    '21.6.29 8:14 PM (121.177.xxx.136)

    도토리?
    땅콩 같았으면 날름 했겠습니다. ㅎㅎㅎ

  • 2. ...
    '21.6.29 8:14 PM (27.179.xxx.162)

    그거 함부로 뽑다 잘못되면 탈장이나 죽어요. 동물키우시면 위생관리 철저히 하세요.

  • 3. 관음자비
    '21.6.29 8:15 PM (121.177.xxx.136)

    냥이 털이 나이롱 실도 아닌데, 뭔 탈장씩이나.... ㅎㅎ

  • 4. 그쵸 모든게
    '21.6.29 8:19 PM (223.38.xxx.143) - 삭제된댓글

    이쁘죠.
    저는 저희냥이 응가 치울때마다 맨날
    아유 우리 공주님 응가냄새 왜이렇게 지독해~
    이렇게 고함치면서 미소를 멈출수가 없어요

  • 5. ..
    '21.6.29 8:24 PM (118.32.xxx.104)

    ...님 그럴수도 있겠네요.. 조심할게요.
    어젠 머리카락 뽑으려다보니 끊기더라고요..

  • 6.
    '21.6.29 8:27 PM (110.11.xxx.132)

    점 세 개님 말씀이 맞아요.
    긴 머리카락이 장 안쪽에 잘못 꼬여 있는 경우
    모르고 그냥 쭉 잡아당기면 탈장이나 장폐색 등 사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한 번 원글님 같은 일이 있어서 병원 갔다가 웃으며 얘기했더니
    의사쌤이 정색하시며 다음엔 절대 그러지 말라고 하셔서 놀랐어요.
    더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머리카락을 뽑지 말고 가위로 잘라주시는 게 낫대요.
    그리고 청소 정말 열심히 해야 하고요.
    고양이털은 짧아서 먹어도 변이나 토로 잘 배출되는 편인데 사람 머리카락은... 위험합니다.
    저는 머리가 많이 빠지는 편이라 청소 열심히 합니다.
    고양이 털이 날려서 청소하는 게 아니라
    사람 머리카락을 고양이가 주워 먹고 문제 생길까 봐서요...
    관음자비님 댓글 평소에 잘 보고 있지만 이 경우는 고양이에게 실질적 위해가 될 수 있어 정정댓글 답니다.

  • 7. ...
    '21.6.29 8:28 PM (58.148.xxx.122)

    냥이 털이면 큰 탈 없겠지만
    실 같은거 삼킨 경우에는 정말 위험할 수 있겠네요.

  • 8. 관음자비
    '21.6.29 8:32 PM (121.177.xxx.136)

    에공.... 제가 키우는 냥이가 단묘종이라 위험성을 깨닫지 못했네요.
    또 자기 털 말고 사람 머리카락 삼킬수 있다는 것도....

  • 9. ㅇㅇ
    '21.6.29 8:33 PM (222.238.xxx.176)

    스크래쳐에 감긴 삼줄 끊어진거나 털실로 된 장난감도 조심해야 해요 고양이는 긴 실처럼 된거 먹으면 큰일납니다
    엉덩이로 삐져 나와서 당기지 않더라도 뱃속에서 장폐색 일으켜요, 원글님 이번엔 다행히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머리카락 조심하시고 담에 또 그러면 꼭 잘라주세요

  • 10.
    '21.6.29 8:37 PM (118.235.xxx.91)

    저희도 긴 머리카락 삼켜서 몇번 빼냈는데 그게 위험한거였군요ㅠ 조심할께요

  • 11. ..
    '21.6.29 8:43 PM (118.32.xxx.104)

    와.. 웃자고 올렸는데 올리길 잘한듯요..
    큰일날수도 있는 문제네요.
    다른 모르던 분들도 알아가시길요!.

  • 12. 고마워요
    '21.6.29 10:15 PM (116.41.xxx.141)

    저도 웃고지나려다 아주 좋은 정보 배우네요
    애고 무서버라

  • 13. 저도
    '21.6.30 3:57 AM (109.249.xxx.92)

    어제 장모냥이라 엉덩이에 떵을 달고 다니길래 그냥 띠어냈는데..
    글쎄 떵꼬안에서 실같은게 같이 나와서 놀랐어요.
    잘라줘야한다고 들었었는데..
    그게 딸려 나올줄 몰랐어요.
    아주 짧아서 다행이었지 큰일날뻔했어요.

  • 14. ...
    '21.9.1 5:00 PM (221.138.xxx.139)

    생각해보니 정말 위험하네요.
    이 글 봐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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