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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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인분들...마음 다잡는 법 좀 알려주세요..
저 39 남편 43이에요
남편이 잘 안되요 원래도 정력적인 스타일은 아니고
저는 남편이 첫남자라 잘 몰랐는데 결혼전에도 늘 한번 이상은 안되고 하고 나서도 많이 힘들어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운이 좋았던건지 임신은 금방되서 아이는 낳았어요
병원가서 약먹기에는 약하게 심장쪽 지병이 있어서 힘들것 같아요. 약까지 먹으며 하기에는 솔직히 제가 무섭습니다.
물좋고 정자좋고 와이파이 터지는곳 없다죠?
저도 충실하게 엄마노릇하느라 바쁘고 아빠노릇하고 가장노릇 잘하고 있으니
그냥 저냥 잊고 살다가도 저는 늘 어느 정도는 욕구불만 상태에 있으니 쉽게 짜증나고 안그러려고 하지만 제대로 남자 구실을 못하는 남편이 못나보이고 무시하고 우습게 보이는 것도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이 모습이 은연중에 드러나면 아이에게 미칠 영향도 너무나 걱정이됩니다..점점 제가 더 그렇거든요
다른 부분으로 화가 났는데 결국은 이 부분까지 튀어나와서 남편에게 화를 내고 있더라구요 제가...
너무 유치하지만...하지도 못하는게 뭐 이런식이라고나 할까요ㅠㅠ
이게 참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마음으로는 안되는거 같아요
남편도 욕구도 없고 잘 안되는데 하기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이해가 되는가 싶으면서도 제 마음 깊은 곳에서는 늘 남편의 이 부분에 대한 불만이 자리잡고있는것 또한 부인할 수가 없네요..
저도 부모이기에 아이에게 부끄러운 짓은 안하고싶고요. 바람피라던지 연애라던지 그런건 아닌거 같고 안하면 못살고 그럴 정도는 아닌데 이게 제 마음이 그렇지가 않은가봅니다.
저는 안그러고싶고 이 감정을 그냥 초월하고 싶습니다.
제발 어떤 조언이라도 받고 싶어요..
저번에 어느 댓글에 남편한테 떽떽거리고 까칠한 여자들 십중팔구는 리스다 라는 글보고 가슴이 뜨끔하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살고싶지 않은데...누군가보는 제 모습이 그럴거 같아 슬프네요 ㅠㅜ
1. ...
'21.6.29 10:22 AM (106.101.xxx.156)이 부분에 대해서 대화는 나누어보았고 남편은 늘 미안하다고하지만 늘 제자리...아무런 개선이 없고 저는 이걸 제 감정선에서 처리하고싶어요ㅠㅠ 마음 다스리기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토닥토닥
'21.6.29 10:25 AM (1.241.xxx.62) - 삭제된댓글그 마움 제가 알아요
삼복 더위에도 마음이 추워요
자려고 누웠다가 오밤중에 미친x 마냥 거리로
뛰쳐 나온 적도 있어요. 뛰어 내릴거 같아서요 ㅠ
제 바램은 빨리 늙기를....
지금 50 넘었구요
지금도 그래요.
아마도 몸이 늙어도 그러지 싶어요
사랑 받고 있다는걸 느끼고 싶고 확인하고 싶어서
그런거 같아요
물론 남편은 인간적인 부분들은 좋아요
그런대도 뭔가 허해요
죄송해요
도움 못 드리고 같이 넋두리 합니다3. …
'21.6.29 10:26 AM (211.211.xxx.103)비슷한 상황인데요. 30대 후반에 많이 서운하고 이혼 고려도 해 보고 그랬는데. 40대 중반 넘어가니까 저도 욕구가 없어지네요.
30대 후반부터 리스인데, 그냥 서로 섹슈얼한 터치는 안 해요. 사이는 좋은 편이고요.4. ...
'21.6.29 10:30 A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저도 늙을때까지 그냥 존버해요
제 몸도 늙어 욕정 따위 사라지면 남편한테 화나지 않겠죠 ㅎㅎ
웃프네요
남편이 1만큼 잘못하면 그게 리스에 대한 분노가 합쳐져 4, 5만큼 화가 나요5. ...
'21.6.29 10:30 AM (106.101.xxx.156)저도요...나이 들어가기만을 기다리는데도 몸은 늙어도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말...그게 딱 제마음일것 같아요
벌써 눈물이 울컥 쏟아지려는게 이제 한계에 도달했나 싶기도하구요...남편을 미워하지 않는 방법 좀 제발 알려주세요...6. 게시판에도 보면
'21.6.29 10:30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원글님과 반대로 자신의 남편이 욕구불만이 의견들이 많아 올라오고 남자는 그것만 아는 단세포적 동물들이라고 비난하는 글들이 대부분이예요.
그런데 여자인 원글님 입장을 대비해보면 그것은 상대방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생각들이죠.
그게 지나쳐서 그것도 못하는 *신주제에 하는 극단적인 말까지 나와서 언론에 나오는 상황도 오는거죠.
결론은 원글님 남편이 노력을 많이 해야하고 원글님도 남편에 맞추어 욕구를 줄이거나 정말 힘들면 문명의 도움을 얻거나 해야겠죠.7. …
'21.6.29 10:31 AM (211.211.xxx.103)성욕도 한때라는 생각으로 비켜간 것 같습니다. 바람도 피울 기회 없는 것 아니지만, 남한테 욕 먹을 짓은 안 하고 싶고. 세상에 별 사람 다 있는데, 무모하게 이혼하고 이보다 못한 남자 만나고 싶지도 않고.
순한 남편 만나서 다행인 것도 있고. 성욕이 서로 딱 맞는 부부는 행운인 거고. 좀 무시하는 마음도 들기도 하는데. 요즘은 관심사를 일쪽으로 많이 돌리고 살고 있어요.8. ..
'21.6.29 10:33 AM (222.237.xxx.88)여자용 장난감을 쓰세요.
원글님이 말씀하셨듯 바람을 필것도 아니고
연애하거나 남편을 내다버릴 것도 아니고요.
성욕은 본능이라는데 자체해결 해야지 어쩌겠어요.9. ...
'21.6.29 10:38 AM (211.209.xxx.136)여자도 이러니 남자들이 부인이 안해준다고 바람피는거 뭐라 할게 못된다는 생각도 드네요ㅠㅠ
저희집이 그랬거든요.
제가 거부하다 남편이 결국 다른여자랑 해결하는거 알게되서 그냥 저냥 하고는 있는데 저는 반대의 경우라 넌씨눈댓글일지 모르나 죽겠어요ㅜㅜ
일주일에 두번씩 안하면 얼마나 예민해지고 찬바람이 부는지...
50인데 짐승같다 생각만 들었는데
남편을 이해해야겠어요ㅜㅜ10. ㅎ
'21.6.29 10:43 AM (106.102.xxx.10) - 삭제된댓글전 그냥 남편 만나기전에 해볼만큼 해본걸로 퉁쳐요...
11. 정말 제가
'21.6.29 10:46 AM (118.221.xxx.56)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자세히 답변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는 30초 리스였죠. 저 역시 남편이 첫 남자라 이 사람이 리스형인지도 모르고 결혼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울며불며 외로웠고요, 갈구도 해봤만, 아니더라구요. 달려들수록 무시하고, 미안해하지 않더라구요. 결혼 초 2년은 아이를 키우면서 더 욕구가 심해졌어요. 아이 키우고 힘든 걸 달래주고, 남편이 침대 위에서 품어주길 바랬습니다. 부부끼리 뭘 할 수 있을까요? 남편은 이런 저의 마음을 몰라주니, 더 어긋났구요.
그리고 위에서 추천해주신 것과 같이. 여자용 장난감을 이용했습니다. 2년 이용했구요, 동영상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이제 영상과 장난감이 편합니다. 남편한테 자존심 상하게 애걸복걸하지 않아도 되고요. 손쉽게 절정이나 느낌에 달아오리고 그걸로 끝납니다. 성행위나 성욕구가 아닌, 스트레스 푸는 용도죠
안 좋은 점은 실제로 이제 성관계에 대한 감흥이 없습니다. 오히려 기구보다 애무에 대한 터치가 그닥 좋지는 않아요. 그리고 워낙 자극적인 영상을 많이 봤기에, 정상적인 관계에서 흥미가 없어지죠.(이건 사춘기 남학생들의 수순과 같이 갑니다.)
이제 성관계가 어색합니다. 저 역시 남편과 같이 포옹과 스킨십이 좋은 사람으로 바뀌었어요. 이것이 좋은 결과인지 그렇지 않은지 모르겠어요. 저 매우 건강하고 활력넘치던 사람이었고, 성관계로 사랑과 에너지도 느끼던 사람인데. 이제 관계를 하는게 매우 어색하고요... 남편이 저를 냉대하던 기억이 나서, 관계도중 잘 안되는 때가 빈번합니다. 확실히 여자는 마음이 닫히면 몸이 닫히는 것이 맞더라구요, 마음이 닫히길 기다리시든지. 아니면 집을 박차고 나가는 방법밖에는 없으니. 할 수 없는 게. 맘닫히고 몸식기 기다리는 수순밖에 없어요, 자식에게 부끄러운 엄마가 될 수 없고, 요즘에는 정상적인 관계가 아닌, 영상이나 협박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으니. 밖에서 이성관계는 조심해야겠지요~12. 약아니어도
'21.6.29 10:49 AM (203.81.xxx.107) - 삭제된댓글음식으로 운동으로 대처해 보셔요
남편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잖아요
둘이 몸에 좋은 보양식 스테미너식도 먹으러 다니고
등산같은 운동도 하시고요
심장쪽 문제가 있다하니 운동도 골라서 하셔야될거같긴하네요13. 제가
'21.6.29 10:50 AM (61.254.xxx.115)딱 그래요 남자 사귄적도앖고 선봐서 첫남자인지라 그게 맞는게 중요한지도 몰랐구요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게 되는것도 맞아요 남자로 보이질 않으니까요 그렇다고 아무놈 만날수도없고 호빠 가봐야 돈이나 다 털릴거같고 같이갈 사람도 없구요 전 그냥 로맨스소설이랑 웹툰 같은거 보구요 이번생은 할수없다 하고 살아요 오선생이 뭔지도 몰라요 이뻐서 쫓아다니는사람도 많았는데 이게 뭔지 싶은데 그방면 말고는 돈잘벌고 다가져다주고 다정하게 잘하고 저 위해주고 하니 그냥 삽니다 어쩌겠어요
14. 흠
'21.6.29 10:53 AM (218.155.xxx.188)오래전에 제가 한번 방법을 쓴 적이 있는데요
왜 젊으신 분들..온갖 과학적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시면서
이 부분만큼은 보수적인지 모르겠어요
병원이 그럴 때 오라고 있는겁니다..
성욕자체가 없다면 호르몬 치료를
기능이 문제라면 인지치료나 심장에 부담이 없는 약물들 많이 나와있습니다.
의존적인 것들도 아니고..
의사랑 잘 상담해가면서 방법 찾을 수 있습니다
너무들 젊으시고 한창일 때인데 왜 그리 냉가슴 앓듯 하고 살 생각을..에휴 안타깝습니다 말 그대로 백세 시대..살아온 날들보다 살 날이 많은데..
남편이 알아서 다녀오고 저희는 만족하고 있어요
비뇨기과나 클리닉 가세요15. ㅠㅠ
'21.6.29 10:57 AM (221.142.xxx.108) - 삭제된댓글저 38, 남편 43인데......
포기하고 평생 살기엔 너무 젊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가끔 얼마이상 안하면 저도 모르게 짜증내고 있거든요...
남편이 그래도 이해하고 미안해하는 쪽이면 병원도 가보는게 낫지않을까요16. 웨이트
'21.6.29 10:58 AM (182.222.xxx.116)운동해보세요~ 어느정도 해소 될꺼에요~
17. …
'21.6.29 11:02 AM (211.211.xxx.103)비뇨기과 안 가 봤겠어요? 정신적인 부분이래요. 그냥 성욕이 없어요. 발기가 안 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멀쩡한 남편 이상한 취급하는 사람 됐고요. 그냥 포기했어요. 그 부분은.
18. ...
'21.6.29 11:03 AM (166.216.xxx.40) - 삭제된댓글음식이나 운동으로 변할 인간이었으면 벌써 변했겠죠. 이미 마음이 닫혀서 남편과 하고 싶지도 않고요. 작은 실수에도 병×같다는 생각들고 시모가 저런걸 아들이라고 낳아놓고 며느리한테 양양되나 싶어 시가도 우스워요.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리스 엄청 많습니다. 제 주위도 하는 부부보다 안하는 부부가 더 많아요. 나만 리스가 아니다, 돼지 생긴 거 보고 잡아먹냐 내 외모가 문제가 아니다 라는 생각하면 내 자존감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19. 정말 제가 님
'21.6.29 11:12 AM (116.41.xxx.141)같이 자기 이야기 길게 써주시는분
오 리스펙트
저분 말처럼 밤의 남편과 낮의 남편을 분리시키는 연습하세요
올매나 편하게요
노 기대 노 pain 익숙해지고 더 편해져요
남자들도 셀프가 편한 사람이 있겠지요 ~~20. ..
'21.6.29 11:33 AM (106.102.xxx.177)전자남편 추천드립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21. 음..
'21.6.29 11:35 AM (121.141.xxx.68)저는 39살때이 완전 감정적으로 피크였고 솔직히 친정에서 이혼시키려고 했어요.
지인들은 다른남자 만나야 한다고 소개팅도 준비시켜놓고 하여간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러다가 절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서 2회 만나봤는데
음......
솔직히 저랑 동갑이었는데도 그 총각이 너무 외모가 마음에 안드는거예요.
와~~진짜 저런 외모랑 섹스때문에 만나야 한다는것이 더더더 싫은거 있죠.
울남편이 성불구지만 외모가 훨씬 나아서 차라리 남편에게 만족하고 살자~싶어서
더이상 다른 남자 이야기 못꺼내게 했어요.
진짜 40대 나이의 남자랑 섹스를 나누려면 제 성욕도 일어나야 하는데
그런 남자들이 단 한명도 없다는거예요.
진짜~~~못생긴 남자만 있기때문에 선택권이 없어요.
내 외모가 괜찮아서 괜찮은 남자 만날수 있을꺼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현실은 진짜 못생긴 남자밖에 만날수 없다는거죠.
그 못생긴 남자는 제 성욕을 완전히 없애버렸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남편이랑 알콩달콩 잘 살고 있어요.
외모가 섹스를 누르더라구요.
지금은 늦었어요. 뚱뚱하고 못생기고 키작고 못생기고 그나마 좀 괜찮은데~싶은 사람이
결혼을 안했다~싶은건 그 사람도 고자입니다.
원글님 성욕을 채워줄 수 있는 대상이 없다는거죠. ㅠㅠㅠㅠ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40살이 딱~되니까
나도 여성이기 이전에 이젠 아줌마다~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내 성욕일 확~~~사라지더라구요.22. 그냥산다
'21.6.29 12:11 PM (1.238.xxx.169)대안이 없잖아요 이혼하고 다른남자만난다치고 그남자도 리스되면요? 주위에 리스가 하도많아서 확률이높아요 그럼또이혼하나요? 이혼하면 애들은요 이혼이흔해졌대도 애들이받는상처는 엄청큽니다
23. ...
'21.6.29 12:22 PM (116.41.xxx.165) - 삭제된댓글음...님이 정말 현실적으로 써 주셨네요
안타깝게도 밖에서 님 성욕을 채워줄 남자는 세상에 단 한명도 없다는데 500원 겁니다.
성적으로 괜찮은 남자는 이미 임자가 있고 그 임자랑 성생활 하느라 밖에서 눈 돌릴 필요 없으니까요
유부녀에게 접근 하는 남자들은 본인이 안 되서 새로운 자극대상을 찾아 어떻게든 힘을 내 보려는 남자와
너무너무 여기저기 흩뿌리고 싶은 욕망이 강한 남자밖에 없어요
이 사람들을 다른 말로 바람둥이라고들 해요
사랑은 하지만 욕정이 없고 사랑하지 않지만 욕정은 있다.....
그래서 남자들은 쉽게 성매매도 하도 바람도 피우고 그러다 들켜서 울고불고 싹싹빌고 난리치잖아요
난 그냥 신체의 어떤 부분을 비비면서 잠깐 뿐이다!!
그런데 여자가 사랑 없이 욕정만 채울 수 있을까요?
물론 여자마다 다양하지만 정서적교감 없는 섹스 대다수의 여자들은 원하지 않을 꺼 같아요
어떤 욕망이든지 가질 수 없을때 풍선처럼 커지잖아요
식욕.... 성욕......
윗분들 경험처럼 기구도 괜찮은거 같아요
오르가즘이란게 생리학적으로는 자극에 쌓여 더 이상 참을 수 없을때 근육이 수축하는 거고
그 근육 수축이 일어나는 순간 성욕은 안드로메다로 사라집니다.
남자에게 현자타임 여자한테도 있어요.
성을 상업적으로 너무 자극적으로 포장해서 영화나 소설에서 엄청 황홀한거처럼 묘사하지만
세상에는 평범한 남자가 대부분입니다.
성적으로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 다 갖춘 남자를 만난 여자분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거고^^24. ....
'21.6.29 12:28 PM (116.41.xxx.165)음...님이 정말 현실적으로 써 주셨네요
안타깝게도 밖에서 님 성욕을 채워줄 남자는 세상에 단 한명도 없다는데 500원 겁니다.
성적으로 괜찮은 남자는 이미 임자가 있고 그 임자랑 성생활 하느라 밖에서 눈 돌릴 필요 없으니까요
유부녀에게 접근 하는 남자들은 본인이 안 되서 새로운 자극대상을 찾아 어떻게든 힘을 내 보려는 남자와
너무너무 여기저기 흩뿌리고 싶은 욕망이 강한 남자밖에 없어요
이 사람들을 다른 말로 바람둥이라고들 해요
사랑은 하나 욕정이 없고 사랑하지 않지만 욕정은 있다.....
그래서 남자들은 쉽게 성매매도 하도 바람도 피우고 그러다 들켜서 울고불고 싹싹빌고 난리치잖아요
난 어떤 여자와 그냥 신체의 어떤 부분을 비비면서 잠깐 놀았을 뿐이다!!
그런데 여자가 사랑 없이 욕정만 채울 수 있을까요?
물론 사람마다 다양하겠지만 정서적교감 없는 섹스 대다수의 여자들은 원하지 않을 꺼 같아요
어떤 욕망이든지 가질 수 없을때 풍선처럼 커지잖아요
식욕.... 성욕......
윗분들 경험처럼 기구도 괜찮은거 같아요
오르가즘이란게 생리학적으로는 자극에 쌓여 더 이상 참을 수 없을때 근육이 수축하는 거고
그 근육 수축이 일어나는 순간 성욕은 안드로메다로 사라집니다.
남자에게 현자타임 여자한테도 있어요.
성을 상업적으로 너무 자극적으로 포장해서 영화나 소설에서 엄청 황홀한거처럼 묘사하지만
세상에는 성적으로 평범한 남자가 훨씬 더 많답니다
성적으로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 다 갖춘 남자를 만난 여자분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거고^^
알랭드보통의 인생학교 섹스라는 책 권합니다.
저도 님과 비슷한 고민 있었는데 이 책 읽고 남편에 대해 많이 이해하게 되었고 제 마음도 편해졌어요25. ...
'21.6.29 12:29 PM (121.137.xxx.12)어휴 일부일처제가 여러 사람 잡네요
규율 규칙이 뭐라고 자연스런 욕구를 젊은 나이부터 남편땜에 참아가며 살아야한다니
성욕없는 사람이면 모를까 병 돼요 마음의 병 메울수 없는 구멍이 평생 뚫려있을거예요
그냥 마음이라도 나는 사랑하는 남자가 생기면 그 사랑을 선택하겠다하는 마음으로 사세요 언젠가 올 사랑을 기다린다는 마음으로라도
그런 일 쉽게 잘 안생기니 마음만 그렇게 먹으세요
님 남편이 님을 어떻게 탓하겠어요
사회적인 굴레란게 얼마나 많은 여자들을 내리찍고 있는건지
남자들은 이런 고민 반의 반도 안할텐데26. 곧이
'21.6.29 2:37 PM (74.75.xxx.126)안 들으시겠지만 저도 님과 비슷한 고민을 깊이 하다가.
지금 여기 쓰신 것 같은 얘기를 날 잡고 남편한테 했어요. 아이 학교 가고 저희 둘다 재택하는 날 골라서요.
화내지 않고 다정하게 조근조근. 두 달 전쯤요.
바로 씻으러 가던데요. 그날로 리스 끝내고 각방생활도 끝냈어요.
서로 따뜻한 말한마디가 사무치게 그리울 때 타이밍이 잘 맞았나봐요27. ...
'21.7.2 2:11 AM (124.54.xxx.2) - 삭제된댓글나이가 들면 별얘기를 다하게 되는데 제 친구네가 동네에서 최고 부자(80년대 저택에 마당 딸리고 운전기사, 가사도우미 상주 등)여서 걔네 엄마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한번씩 쳐다봤어요. 정윤희처럼 생긴 고양이과의 미인이였고 걔랑 걔 오빠랑 공부도 잘했어요.
근데 나중에 우리가 나이들고 친구나 저나 30대 중반을 훌쩍 넘긴 어느 날 걔네 엄마가 걔한테 자기가 리스로 얼마나 일생을 힘들게 산줄 아느냐..너는 어차피 결혼안할거면 성적으로 자유분방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친구가 어린 시절을 곰곰히 떠올려보면 엄마가 아침에 항상 신경질적이었던 것이 그 이유였던것 같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