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딩크인 분들 어떻게 하면 애 낳아볼 생각하실 수도 있을까요?
일단 제 직장은 정년까지 다닐 수 있는 직장인데 업무 시간 유연화(출근 일정 시간내에서 자유)나 주 4일제(월급 삭감 감수) 면 애 낳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러 이유로 선택들 하셨겠지만 출퇴근과 업무 등 사는 것이 너무 고단해서는 아니신가요?
1. ㅇㅇ
'21.6.28 6:55 PM (221.149.xxx.124)전 딩크 아니면 전업..
2. 음
'21.6.28 7:40 PM (223.32.xxx.82)딩크가 사람 마다 사유가 달라요. 정말 가지 각색이예요.
출산, 육아 괴로움도 있고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불교식 삶 자체를 즉 고통으로 봐서 더 이상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사람도 있어요.
사고 방식이 그러면 이건 못바꿔요.3. 민트초코
'21.6.28 7:54 PM (121.168.xxx.246)조금이라도 아이를 낳고싶단 생각이 드시면 나으세요.
그런 생각 있으면 뒤늦게 시도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 시도가 너무 늦으면 후회하고요. 시기를 지날 수 있으니까요.4. 그린
'21.6.28 7:56 PM (121.168.xxx.216)아이가 있으면 정신적으로 귀찮고 피곤해서 당연히 딩크가 올바른 선택이예요. 아이 교우관계 학업 직업 이런게 다 스트레스잖아요
5. 뭐
'21.6.28 7:57 PM (182.227.xxx.251)재산이 수백억 되면 한번 생각해 볼까 그거 아니고선 절대 아니에요.
재산이 그렇게 많으면 애 낳고 뭐든 돈으로 키울수 있으니까 해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들기는 하는데
역시 저는 수백억이 있다고 해도 그냥 지금처럼 딩크로 살것 같아요.
민트초코님 말씀처럼 조금이라도 낳았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있다면 낳아야 할거에요.
저처럼 수백억이 있어도 글쎄? 라는 사람은 딩크로 적합 한데 미련이 있다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 할수 있다고 생각 해요6. 예전엔
'21.6.28 8:07 PM (119.67.xxx.20)인생은 불공평한거 다 아는데, 내 자식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태어나 고생.좌절하는 거 싫어요.
예전에야 노예도 천민도,다 자기 운명이고 팔자다, 그런갑다 하며 살았겠지만, 요즘은 인터넷 발달로 어려서부터 빈부 차이, 부모 경제력 차이 다 알더라구요.
대학만 잘가면 되는 것도 아니고. 대학가서도 스펙쌓으려면 부모 경제력 없음 힘들고, 결혼자금...대대손손 고생7. ..
'21.6.28 8:16 PM (1.236.xxx.190)애 낳고 싶은 생각 손톱만큼 있어요. 이미 제 삶은 충분히 힘들거든요. 그래서 후회는 안 할 것 같아요.
8. 꽤만족합니다.
'21.6.28 9:13 PM (118.218.xxx.75)가난한 집 맏이로 자라 엄마의 남편이자, 삶의 의미, 애증의 대상으로 엄청난 정서불안을 겪었어요. 남편도 저와 같이 역할을 강요받는 맏이였고, 고강도 업무에 시달려 출산을 미루다 사십대 시작되니 양쪽 부모님들 부양이 시작되더군요.
지금도 버거운데 또 책임져야할 대상 하나 더 만드는거다 싶어 자발적 딩크로 마음 굳혔네요.
이미 제 삶은 충분히 힘들거든요. 2229. 민트초코
'21.6.28 9:52 PM (121.168.xxx.246)손톱만큼 있으시면 엽산도 드시고 노력해보세요.
아이가 생기니 자신감도 책임감도 더 생겨요.
삶을 더 용기를 가지고 웃으며 나아갈 수 있더라구요
아이가 주는 용기가 엄청납니다.
요즘 세상 돈 중요하죠.
그런데 더 중요한건 사랑이에요.
아이 낳으셔서 아이에게 사랑 많이 받으시고 또 많이 주세요.
아이는 엄마를 우주로 만들어줘요.
내가 참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임을 알게해주죠.
저도 흙수저에요. 그래도 잘 키우고 있어요.10. ᆢ
'21.6.29 6:42 AM (106.101.xxx.55)아이 낳으시면 누가 키우게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