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란 입지 말고는 아무런 장점도 없는 헐어빠진 구축아파트도 지방광역시급 가격으로 거래되고
해운대 대기업건설사 오션뷰 초고층 아파트도 어떻게 무서워서 사람이 살지 싶어요
재건축도 불가능할텐데 정말 그런집을 강남구 집값 저리가라 할 정도의 가격으로 들어갔다가
30년후 바닷물로 다 부식되면 버리고 나오는 그런 아파트를 들어가는건 어떤 사람들인지 예전부터 궁금했었어요
결국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사건도 같은 맥락이네요
굳이 쓰나미 아니더라도 평화롭고 잔잔한 해안가 아파트도 저렇게 속절없이 무너지는데
해운대는 태풍길이기도 하고 바람도 거센 곳이고, 일본도 가까이 있는데
어떻게 집을 짓고 산다는건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