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왜 이럴까요? 아이친구엄마인데 계속 생각나요 ㅠㅠ
알게된거는 오래됐는데 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가고 같은반이 되면서부터 가깝게 지내게됐어요.
나이는 동갑이구요.
그 엄마 성격이 조용하고 말도 많지 않아요.
저는 원래 동성이든 이성이든 재미있는사람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 엄마는 정말 반대스타일? 그렇다고 외모가 여리여리 하지도 않아요. 근데 뭐랄까 막 챙겨주고싶은 느낌?
밖에 나가면 혹시 만나지 않을까.... 마트가자고해볼까 아니야 놀이터나오라할까? 에이 됐어...
이거뭘까요.... 저 남편하고 사이좋거든요...
여고생도 아니고 나이40 넘어서 동성 아줌마한테 이게무슨감정인지...너무 당황스러워요 ㅠㅠ
1. ㅎㅎㅎ
'21.6.27 8:40 AM (210.96.xxx.251)그린라이트 인가요.
그냥 인간적으로 끌리는거 아닌가요
친하게 지내세요2. ..
'21.6.27 8:43 AM (125.129.xxx.65)좀 다른 경우일 수 있겠지만
저도 아이 초저학년일때 오전이 되면 아이친구 엄마가 연락해올까 기다려지고 제가 놀러오라 해볼까 그러면서 한동안 지냈던거 같아요
그게 누구였더라도 그 시기에는 그렇게 되는건가 싶기도 해요
뭔가 아이가 처음이라 공유하고 싶고 의지하게 되고..
그리고 아이랑 계속 붙어 있다가 학교를 가면 남은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그랬던거 같기도 해요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나 싶습니다
좀더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보낼걸 후회가 남네요3. 원글
'21.6.27 8:46 AM (223.62.xxx.80)당연히 친하게는 지내고있어요
그런데 계속 보고싶어요 ㅡ.ㅡ4. ㅇㅎ
'21.6.27 8:46 AM (1.237.xxx.47)저 뭐 배울때 제가 자꾸 생각난다고
어떤분이 그러더라고요 ㅋ
그런 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부담스럽지 않게
연락 해보세요5. ....
'21.6.27 9:10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오래 보고 싶으면 적당히 간격 두고 만나세요.
그쪽에서도 호감 갖고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사람 마음이 다 같은 건 아니라서
뭐하자 어디 가자 자꾸 불러내는 거 거절못하고 끌려다니다보면
사람 관계라는 게 어이없이 금방 정리되기도 해요.6. ㅎㅎㅎ
'21.6.27 9:24 AM (1.245.xxx.58)그냥 친해지는 시기고 그 분이 너무 맘에 드셔서 그런가 봐요. 좋은 만남 오래토록 유지하시길 바랄게요^^.
7. 네
'21.6.27 9:47 AM (223.62.xxx.80)그렇죠.
자꾸 불러내면 싫어할까봐 연락은 사실 잘 안해요.8. ..
'21.6.27 10:48 AM (119.198.xxx.21)그런맘 있을수록 자제하세요
상대방 부담스러워 하기도 하고 본인이 좋아서 몇번 만나보면 크게 실망할수도 있어요
사람들 다 거기서 거기라 ..
자주연락하고 하다가 원글님이 실망해서 연락 뜸해지면 상대방 엄마가 의아해 합니다9. ...
'21.6.27 11:22 AM (180.69.xxx.160)원글님 너무 귀여워요...
상대방이 좋은감정으로...서로 오래 좋은 친구가 되길 기원합니다.10. ㅋ
'21.6.27 3:24 PM (112.166.xxx.65)숨겨왔던 나의......
경향을 우연히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