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는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받으면 저와 제 가족은 시도때도 없이 공격을 받아왔다"며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활동이 다 부정당했지만 저는 당시 다른 학생들처럼 학교와 사회 그리고 가족 마련해준 프로그램 참석하고 제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피고인 석에 있는 아버지 조 전 장관과 어머니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간혹 눈을 마주치기도 한 조씨는 "이런 사태가 벌어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오랜만에 어머니의 얼굴을 여기서 본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피고인 석에 있는 아버지 조 전 장관과 어머니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간혹 눈을 마주치기도 한 조씨는 "이런 사태가 벌어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오랜만에 어머니의 얼굴을 여기서 본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못할 말,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부모님이 기소된 이 법정에서 제가 증언을 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적절하지 않다고 들었다"며 증언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