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요즘 재미있으세요? ㅠ
오늘도 딱히 운동. 친구들 모임 있네요. 친구모임은 잘 갖지는 않는뎌 오랫만에 만나는거에요. 일년에 서너번씩 30년간 만나왔는데 저만 맘이 시큰둥 한걸까요? 밥먹고 담소나누다 오면 되는데 다들 바쁜데 저만 한가하고, 잉여의 인간같은 느낌이 ㅠ
그런데 요즘 아파트에 집에 있는 사람들은 또 없는거 같아요.
여긴 대부분 전업이거든요. 나이든 실버층도 많고요. 애키우고 학원 보내고 바쁜 주부는 거의 없어요. 교회.피트니스.골프장.쇼핑 가는분들이 더 많은데 같고요
다른 분들은 다 뭐하세요?
근데 어딜 가도 재미는 없어요.
가끔 기분이 좋다고 느껴질때
차타고 하늘보고 좋아하는 노래 나올때.
밥주는 냥이들이 아파트에서 자기네끼리 노는걸 볼때. 그 애들이 야옹거리면서 아는척 하고 아지트로 저 따라오라고 눈치할때
우울한걸까요
1. 가끔씩
'21.6.24 8:28 AM (121.133.xxx.125)지인들하고 밥도 먹고, 놀러도 가는데
막 딱히 신나지도 재미있지도 않는데
옆 테이블봐도, 상대도 다 즐거워보시거든요. 다행스럽게도 남이 보기는 그리 보인데요. ㅠ
다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사람들을 만나는걸지..2. 여윳돈이
'21.6.24 8:32 AM (221.168.xxx.37)있으시면
조금씩 주식을 해보세요
뭔가에 집중하다보니 시간은 빨리 지나가네요...3. 윗님
'21.6.24 8:35 AM (121.133.xxx.125)그제인가 카카오도 몇 주 샀어요. 네이버도 살까했었는데
어제 네이버 대박 올랐죠. 간이 작아 큰 돈은 또 스트레스받아 안하는데..뭔가 집중하는 일이 있어야 하나봐요4. 거의
'21.6.24 8:37 AM (1.250.xxx.169)산에서 살아요
덕분에 얼굴은 많이 탔지만
산만큼 좋은게없네요ㅎ 체력좋아지면 전국구로 다니는게 희망입니다^^5. ᆢ
'21.6.24 8:48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영어를 몇 년 듣기만 했더니 요즘 좀 들려서 이것저것 유튜브
보며 지내요 단어 공부도 하는데 자꾸 까먹으니
좀 짜증 나긴 하는데 그나마 이게 적성에 맞아
꾸준히 하고 있어요
가끔 남편과 낚시 캠핑 갯벌체험 번갈아 가며 하구요6. ㅇㅇ
'21.6.24 9:04 AM (223.62.xxx.127)이상하네
얼마전 대전 교회감염 글에는 자기들은 온 가족 3대가 아직도
집에만 있고 부모님도 못 뵙고 있다고 하던데
이 글보면 다들 나돌아 다니는거 같고...7. 윗님 노노
'21.6.24 9:09 AM (121.133.xxx.125)주차장 차들도 더 빠져 있고
식당.백화점,길가에도 산책나온 사람 얼마나 많은데요.
도우미나 경비원들 빼고 집에 있는건 거의 저 밖에 없는거 같거든요.
저도 운동하러 나가긴 하죠. 병원.쇼핑도 하고요.
카페많은 동네인데 사람들 요즘 밖에 많이 나오죠. 백화점은 평일도 바글바글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