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수네로 엄마표 영어 하신분들 고등내신

궁금 조회수 : 4,023
작성일 : 2021-06-24 00:12:25
아이가 어릴때 사교육 기반이 너무 열악한 곳에 살아서 할 수없이 엄마표 잠수네 했어요.
다행히 아이가 좋아하고 언어감각이 좋아 초6에 토플 95점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영어는 별 걱정 안하고 있었는데 고등 갈때가 되니 영어 내신이 걱정이네요.
저 밑에 주요과목 사교육 해야 한다는 말도 있고 ㅜㅜ
하긴 시간은 적고 수행에 시험에 할 것은 많으니 이해도 가고
거기다가 고등영어 내신은 영어 아닌 제3외국어 같은 느낌이 좀 들어 불안해요.
수능영어는 문제가 아닌데 내신 영어를 잘 할지 걱정이네요.
잠수네 혹은 외국에서 살다와서 영어 유창한 친구들은 고등 내신 어떻게 준비하나요?
내신 학원 필수 인가요?
IP : 125.182.xxx.6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24 12:49 AM (115.21.xxx.87)

    방금 8년전에 중학교 수학 잠시 가르쳤던 학생들 만나고 왔어요.

    세명 중에서 2명이 잠수네 영어 출신입니다. 한명은 서울대, 한명은 고대 갔어요.

    두명 모두 사교육 제로입니다. 대학 입학 이후 처음 만나고 왔는데요

    내신 영어는 대체로 쉬우나, 주관식 영작 때문에 죽어 난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말이 좋아서 영작이지 영어를 적당히 잘 하는 학생들은 아예 교과서를

    통으로 외워야 하는 식으로 대비를 하는데 - 그 두 학생은 주어진 조건들을 보고

    문법에 맞게 적으면 정답이 되더라고 답하더라구요. 정 불안하시면 첫번째 중간고사

    앞두고 내신 대비 학원을 한달만 다녀보세요. 그럼 학원에서는 무슨 족보처럼 몇년간의

    고등학교 기출문제를 신주단지처럼 학생들에게 준다는데....그게 큰 의미도 없겠지만

    학생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두명 다 잠수네 스탠다드 코스로 영어 매우매우 잘 하는 학생들입니다. ^^

  • 2. 노필수
    '21.6.24 12:55 AM (211.227.xxx.172)

    잠수네키드. 중2때 고수2까지 갔구요.
    큰아이 작년에 대학 갔고 작은아이 고1인데 저희집은 중학교때 문법정리로 일년정도 학원 다니고 관뒀어요.
    큰아이보니 교과서. 부교재 꼼꼼히 외우고 모의고사변형문제는 유료 영어카페 사이트에서 문제 받아서 풀고 하는 방법으로 자사고 영어시험 1등급 쭉 나왔어요.
    엄청 꼼꼼하게 외워야해요.
    영어 잘하면 아무래도 내신준비에 드는 시간이 많이 줄지요.
    학원이 시간소비가 많다고 내신은 위의 방법으로 하고 모의고사 수능은 기출문제집 쭉 푸는 방법으로 학원 필요 없었어요. 물론 수능1등급 나왔구요.

    작은 아이도 같은 방법으로 하는 중입니다.
    물론 이런 방법으로 하다가 점수 안 나오면 학원 보낼 용의 있구요.
    우리는 고등에는 수학. 국어에 더 힘쓰고 있습니다

  • 3. 봄봄
    '21.6.24 1:51 AM (221.217.xxx.249) - 삭제된댓글

    아이 둘 모두 잠수네와 영어신문 읽기로 공부 시켰어요.
    중3때 문법 과외했구요,
    기회 될 때 영어학원 테스트 받았으며 불안감 떨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결과는 영어 성적으로 힘든 적 없고,
    현재 대학생인데 두아이 모두 토플 110이상 토익 970점이상 나오네요.
    대학가서도 영어 학원 도움없이 인강이나 학교 교육센터 강의로도
    공인인증 성적 나와서 확실히 도움 컸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여기서 우습게 보는 문과생이긴 하지만
    신촌과 안암동에서 대학 다닙니다.

  • 4. 아휴
    '21.6.24 2:18 AM (94.202.xxx.104)

    다들 훌륭하세요.
    아이가 잘 따라와주기도 했겠지만 꾸준히 해주신게 대단하네요.
    해외 살아도 못하는 애 태반인데^^

  • 5. ..
    '21.6.24 3:06 AM (218.39.xxx.153)

    영어 내신 3등급이였어요
    정말 영어 교과서와 부교재를 지문 문제까지 통으로 외워야하는데 그렇게 영어공부하기 싫다고 해서 학원 안갔어요
    학원에서 하는게 외우게 시키는거예요

  • 6.
    '21.6.24 5:31 AM (106.102.xxx.204) - 삭제된댓글

    잠수네 회원이었고
    잠수네라기보다는 엄마표로 했고 딸은 결혼했는데
    엄마표로 한 애들 수능이니 내신 토익 걱정 하지않아도 되고 다만 문법은 신경써야해요
    수능 1등급 나왔었고 프리토깅 되고
    토익공부 안해도 960?나왔었어요

  • 7.
    '21.6.24 5:40 AM (125.242.xxx.126)

    오래전에 회원이었는데
    내신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문법은 신경 쓰셔야 하고요

  • 8. 바램
    '21.6.24 7:22 AM (125.177.xxx.98)

    꼼꼼하고 성실한 아이면 학원안가도 되지만
    저희 아이는 내신 실패로 정시로 대학갔어요.

  • 9.
    '21.6.24 8:07 AM (61.101.xxx.65)

    저희 아이 심화3, 중학교때 텝스 850점 받았는데 영어내신은 내내 2등급이었어요. 일단, 암기를 안해요. 공부할 때 보면 다 아니까 뭘 외워야 하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주관식에서 하나씩 틀려요. 수능 영어는 ebs 연계율이 떨어졌다는데 모의고사 다 맞고 하는 말이 ebs 안봐서 연계가 안됐는지도 몰랐다고... 영어시간에 시간 남아서 일찍 풀고 잔대요.

  • 10. ???
    '21.6.24 9:18 AM (218.153.xxx.240)

    첫번째 댓글 읽으니 댓글 쓰신 분이 수학 가르친 학생들이라면서 사교육 제로는 무슨 말인가요?
    영어 사교육 안 한 학생들이란 뜻이겠죠?

  • 11. 큰애
    '21.6.24 10:35 AM (112.161.xxx.143)

    큰애 중2때 텝스 800점 넘었는데 자공고라 영어내신은 2-5등급 널 뛰었네요
    내신 공부를 거의 안했어요
    내신은 무조건 수업 집중하고 잘 외우고 성실해야 등급 나오는 거 같네요
    근데 수능은 만점(절대 1등급이라 의미없지만) 정시로 대학갔습니다

  • 12. ..
    '21.6.24 11:51 AM (211.209.xxx.171)

    어렸을때 잠수네 했어요
    연대 공대생이에요

    문법은 제대로 한번 다져줘야 하고
    내신은 자기 공부량이에요
    기본 잘 되어 있는 상태에서 무조건 열심히 많이 해야되요

  • 13. ..
    '21.6.24 11:53 AM (211.209.xxx.171)

    영어 내신 학원은 1학년때 잠깐 다니고 안다녔어요
    내신 문제 다 거기서 거시에요.
    무조건 암기와 공부량

  • 14. 218.153.xxx.240
    '21.6.24 8:22 PM (115.21.xxx.87)

    첫댓글이예요.

    사교육 제로의 의미는 중학교 고등학교 6년간 사교육을 아예 받지 않았다는 뜻 입니다.

    저는 학생들 초등학교때 교회 공부방에서 잠시 만났던 아이들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뭐 제대로 했다고 볼 수 없어요. 참고로 저는 신앙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구요

    지인 부탁으로 봉사활동(?) 잠시 했었어요.

    그 학생들, 고등학교 때 인강은 들었구요

    나머지 사교육은 아에 받지 않았어요. 정확히 말하면 사교육 받을 형편이 안됩니다.

    아예 예쁘고 자주적인 아이들이죠. 학과도 각 대학 상단에 속하는 학과입니다.

    저희 아이들의 롤모델이기도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7907 방금 글 지우신 '개입 안 하려 했을 뿐'님에게 8 글삭 2021/06/26 1,987
1217906 수면 마취도 여러번 하면 안좋겠죠? 3 .. 2021/06/26 2,628
1217905 손꾸락들 니들은 13 .. 2021/06/26 840
1217904 삶에 대해서요 .. 진지하게 몇살때부터 되돌아 보게 되던가요 ?.. 6 .... 2021/06/26 2,153
1217903 검찰의 꼼수 실패! | 서기호 1 ........ 2021/06/26 1,291
1217902 13일만에 200만명 탈퇴한 쿠팡 이슈들 11 ㅇㅇ 2021/06/26 3,673
1217901 미국 붕괴아파트 실종자 159명으로 늘었다네요 5 2021/06/26 4,410
1217900 미대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5 입시 2021/06/26 1,794
1217899 세 번이나 음주운전… 前청주시청 공무원 벌금 2000만원 1 ㅇㅇㅇ 2021/06/26 1,240
1217898 날 낳은 부모가 1 슬픈밤 2021/06/26 2,363
1217897 재무설계사 활용법? 1 ㅇㅇㅇㅇ 2021/06/26 530
1217896 16년 다닌 회사 퇴사해요.선물 고민요. 10 퇴사 2021/06/26 3,296
1217895 선풍기 어디 제품이 좋나요? 디자인+성능+가격 15 .. 2021/06/26 3,293
1217894 상대가 날 좋아하는것 같다는 느낌 10 백조 2021/06/26 4,478
1217893 절대 제2의 정동영이 나오면 안됩니다. 27 제2의 정동.. 2021/06/26 2,740
1217892 카톡에서 2 궁금 2021/06/26 1,088
1217891 집에 수영장 만드신 분~ 12 원츄 2021/06/26 6,487
1217890 김필 섹시하지않나요? 18 ㅇㅇ 2021/06/26 3,417
1217889 미레나 하신분들.. 15 .. 2021/06/26 4,582
1217888 지금 ebs 공감에 정미조씨 나와요 1 ... 2021/06/26 1,240
1217887 전업..진로 상담 부탁드려요 2 ㅇㅇ 2021/06/26 1,396
1217886 돈 엄청 많이 벌었다가 잃어보신 분 계신가요? 7 궁금하다 2021/06/26 4,268
1217885 왜 손꾸락을 엄청 싫어하는가? 15 ㅇㅇ 2021/06/25 1,594
1217884 나이 40중반, 이렇게 커가고 있네요. 73 ... 2021/06/25 22,566
1217883 연예인 자녀들 나오는 방송 식상해요 10 ... 2021/06/25 3,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