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감정에 너무 영향을 받아요

ㅇㅇ 조회수 : 2,156
작성일 : 2021-06-23 20:11:29

제가 미혼이라 그런지
엄마의 감정에 아직도 영향을 받아요
따로 사는데 목소리가 안 좋으면 너무 너무 걱정되고
무슨 일 있나
어디 아픈가
걱정에 걱정이 꼬리를 물어요 ㅠㅠ

전 아직 감정적 독립이 안되었나봐요 ㅠㅠ
IP : 223.62.xxx.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1.6.23 8:13 PM (1.225.xxx.38)

    저도 그래요....
    원래 공감지능이 제가 좀 뛰어난 편이긴한데 (이성적인 기질임에도)
    다른 사람들의 정서에는 크게 반응안하는데
    엄마한테는 좀 많이 그래요..

    엄마에게 좀 안좋은일이 있고, 마음이 쓰여서...
    이번달엔 벌써 엄마에게 백만원 넘게 들어감..... 휴가도 이틀 바쳤구요.. 이것도 병이지 싶은데..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하고 걱정이 덜하고 엄마맘이 조금 가벼워져야 저도 숨좀 쉬어요.
    우스개 생각으로 엄마가 잘못키워서 이러는구나 해요 ㅎㅎ

  • 2. ㅇㅇ
    '21.6.23 8:20 PM (223.62.xxx.198)

    첫댓글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ㅜㅜ
    별로 효녀도 아닌데 감정적으로 연결되어있다는 느낌?
    그런게 있어요
    동생은 안 그런거 같은데 ㅠㅠ

  • 3. 그런분들
    '21.6.23 8:23 PM (39.7.xxx.167)

    있더라고요. 저희 회사에 미혼직원 장녀인데 하루 종일 부모 걱정해요. 엄마가 아직 50대인데 몸안좋다고 놀고 있나본데 백신 맞고 와도 하루종일 딸이 차려주는 밥드시고 누워 있으라하고 본인 엄만 약해서 돈못번다고 얼른 시집가 생활비 드리고 싶다고 하고
    오늘은 아빠차도 사줘야 한다고 하는데
    부모가 어떻게 키워 저리 될까 싶더라고요. 저런 사람은 그냥 부모에게 피빨리고 혼자 살아야지 싶더라고요

  • 4. ㅡㅡㅡㅡ
    '21.6.23 8:40 PM (70.106.xxx.159)

    어릴때 엄마가 잘해줬나보죠
    저는 정없어요 엄마한테.

  • 5. ㅁㅁㅁㅁ
    '21.6.23 8:49 PM (125.178.xxx.53)

    저두요
    심지어는 엄마가 아픈곳이 저도 아픔

  • 6. ㅁㅁㅁㅁ
    '21.6.23 8:50 PM (125.178.xxx.53)

    엄마가 잘해줘서도 아니에요 그냥 그래요
    정서적으로 분리가 안된거죠
    병적인 유착관계라 할까

  • 7. 전화를
    '21.6.23 9:17 PM (110.12.xxx.4)

    좀 뜨문뜨문 해보세요.
    성인이 감정분리가 안되면 힘들어서 어떻게 해요.

  • 8. ...
    '21.6.23 9:21 P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

    속 얘기 나누는 유달리 친밀한 모녀사이가 아니라면ㆍ
    어려서부터 그렇게 학습되서 그래요

    북한사람들이 김일성 김정일 수령님과
    무슨 친밀감이 있어서 어버이 수령님께 충성하겠어요?
    어려서부터 학습되고 세뇌되서 그런거지 ㅋ

  • 9. ...
    '21.6.23 9:28 PM (112.214.xxx.223)

    속 얘기 나누는 유달리 친밀한 모녀사이가 아니라면ㆍ
    어려서부터 그렇게 학습되서 그래요

    북한사람들이 김일성 김정일 수령님과
    무슨 친밀감이 있어서 어버이 수령님께 충성하겠어요?
    어려서부터 학습되고 세뇌되서 그런거지
    찢어지고 굶기고 일시킨게 뭐가 고맙다고
    사망하면 제 가족 죽은것처럼 펑펑 울겠어요?ㅋ

  • 10. 이건
    '21.6.23 9:30 PM (118.235.xxx.228)

    엄마가 잘해줘서가 아니에요. 엄마가 자식과 본인을 분리 안하고 의지해서 그래요. 그래서 홀어머니 외동딸들이 둘이 한몸이잖아요
    감정분리 안된분 절대 결혼 하심 안되요
    여러사람 불행하게 만들어서 엄마랑 쭉 둘이 사심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8281 국내 항공권 싼 거 알아보려면 2 ㅇㅇ6 2021/06/26 884
1218280 바지락은 모래 없는 곳에서는 살 수 없나요 2 ㅅ즌ㅇ 2021/06/26 761
1218279 이낙연 신복지여성포럼 같이봐요~~~ 19 힌지 2021/06/26 443
1218278 ‘내 이름이 왜 거기서 나와’ 여권 대선캠프 세몰이가 낳은 촌극.. 3 ㅇㅇㅇ 2021/06/26 862
1218277 젊은대표병역문제 눈돌리기 6 돌리기 2021/06/26 471
1218276 여름방학 재방송해서 보는 중인데 1 ㅇㅇ 2021/06/26 677
1218275 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 수출을 하나요? 3 2021/06/26 1,229
1218274 회사에서 간식먹고 안치운거 그냥 두기가 힘들어요 22 간식 2021/06/26 3,950
1218273 김치냉장고에 있던 고추가루 무엇으로 활용하면 좋을까요 7 ㅇㅇ 2021/06/26 1,113
1218272 아리는 노래 어느정도 잘하는 건가요?? 아ㅗㅘㅠㅗㅠ.. 2021/06/26 437
1218271 유방암 수술하고 잘지내시는 분 계시면 좀 도와주세요. 너무 우울.. 27 2021/06/26 4,556
1218270 직진? 중도 포기의 갈림길 그레 2021/06/26 469
1218269 1급비서관같은 채용이 미국,호주,유럽 같은 외국에서도 많나요? 12 ss 2021/06/26 1,268
1218268 통돌인데요. 세탁조 분해청소를 해야 하는건가요? 6 ㄴㄱㄷ 2021/06/26 1,329
1218267 아침부터 만취운전하고 "한 적 없다" 발뺌 2.. 1 뉴스 2021/06/26 847
1218266 아티제는 부산에 없나요? 12 케이크 2021/06/26 5,473
1218265 소설 2 소설 2021/06/26 601
1218264 부산 송도 맛집추천 부탁드립니다 4 야름 2021/06/26 925
1218263 머리카락이 안 길러지는 사람(고기랑 상관있나요?) 7 2021/06/26 1,343
1218262 뉴스공장 해뜰날 3 뉴스공장 2021/06/26 822
1218261 에르메스 오아시스신어보신분~ 8 ..... 2021/06/26 1,861
1218260 정국이가 술광고에 나오네요! 8 ㅇㅇ 2021/06/26 2,502
1218259 현재 민주당의 지지율 2위는 이낙연인가요? 19 ㅇㅇ 2021/06/26 1,237
1218258 쿠팡은 그러니까 어느나라 기업이라는 거에요? 21 ㅇㅇ 2021/06/26 2,990
1218257 대법 "보훈처, 이해찬 등 5·18 유공자 공적조서 공.. 1 ㅇㅇㅇ 2021/06/26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