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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염진단으로 촉진할때 가슴(유방)누를일이 있나요?

.. 조회수 : 3,073
작성일 : 2021-06-23 18:03:44
이틀전 장염으로 귀신꼴을 해서 동네내과에 기어갔습니다.
나이든 의사 한명에 간호사 두명.나름 깨끗했어요.
이름부르길래 들어가서 증상 말했더니 누워보라고하고
배를 서너번 눌러봤는데.
처음 누를때 손끝으로 유방ㅠㅠ(가슴이라하면 헛갈릴것 같아서)
을 두번 누르고 아랫배까지 두번씩 꾹 꾹.
누를때 아,이거뭐지? 했지만 그 모든일이 1,2분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
저는 병신같이 입에밴 감사합니다까지 하고 나왔어요.
처방전받고 계산할때까지 너무 기분이 안좋고
왜 간호사가 진료실에 입실을 안했는지 그때서야 생각나고
약국 들러서 집에와서 한참 생각해도 점점 확신만 드는데.
남편한테 얘기도 못하겠어요.증거도 없고 벌써 이틀전일이
됐으니까요.
검정색 통바지에 중학생 딸 오버핏면티 입고 크록스
대빵만한거 신고 그지꼴을 하고갔는데 제 처신문제는
아닌것 같은데.
말해봤자 진료과정의 일부였다하고 괜히 해코지만 당할까
속만 끓이고 있어요.
사실 마흔 중반 이나이 돼서 저 늙은이가 뭘 저렇게까지
아줌마 가슴이나 만지면서..참 후지게 늙는 인생이구나.
그러다 둬져라 하는 마음도 있는데
나중에 괜히 트라우마 생길까 걱정도 되고..또다른 피해자도
있을까봐 우려됩니다.
지금 간호사가 같이 들어간게 아니라는거말고는 증거가
없어요.
제가 민감한건지, 진짜 당한건지도 모르겠구요.
정리가 안되네요.
IP : 223.39.xxx.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23 6:15 PM (222.117.xxx.251)

    당한거죠..그런 늙으이들 있어요 처음 가슴 닿았을때 지랄 떨었어야는데요...

  • 2. ㅇㅇ
    '21.6.23 6:20 PM (211.215.xxx.215)

    저 초등6학년 쯤 동네 내과에 갔는데
    엉덩이 툭툭 침..
    초6이니 거의 어른몸이죠 그때키나 지금키나..
    옷 다 올리고 청진했는데
    나중에 커서 생각해 보니 그게 추행이었음.
    성인은 옷위로 청진하더만~
    엄마없이 혼자 오니 그랬던 듯.
    그후 20년 그자리에서 병원 하다가 지금은 은퇴 했을 듯

  • 3. 저기
    '21.6.23 6:35 PM (182.172.xxx.136)

    전화해서 간호사한테라도 얘기해요. 환자
    들어갈 땐 꼭 함께 있으라고. 그럼 지들끼리라도
    의사 변탠가보다 신경쓰지 않을까요?
    가만 계시면 의사만 신날테니 ㅠㅠ

  • 4. ....
    '21.6.23 6:37 PM (223.39.xxx.81)

    강서구에 있는 한 병원....몸살이었는지 아뭏든 몸이 안좋아서 진료 받으러 갔는데
    간호사가 갑자기 뒤에서 옷을 목까지 훌러덩 드는거에요.
    제 나이가 30 후반인데.
    근데 순간적으로 확~ 어맛! 뭐하는거에요? 이게 안되더라구요. 뒤에서 옷을 위로 올려 잡고 있으니
    근데, 나이먹은 늙은 의사가 아무렇지도 않게 청진기를 대고 진찰을 하더라구요.
    한 20초 정도였던 것 같은데... 진짜 사람 많은 병원이었는데 난리도 못치고 당황한 채로 그냥 나왔던 적이 있어요. 아 그때 왜 그렇게 바보같았는지...

  • 5. 그 병원
    '21.6.23 6:50 PM (1.238.xxx.39)

    가지 마세요.
    그리고 동네카페에 그런 병원이 있더라..
    장염진단에 가슴 촉진을 왜 하냐??
    생각할수록 분하다...정도로
    병원 유추 가능하게 살짝 흘리시고요.

  • 6. ㅁㅁ
    '21.6.23 7:03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쁘시겠어요
    저는 배같은 곳 촉진한 일이 몇번 있는데
    간호사가 진료실에 들어와 보고 있더라구요
    아마 성추행 이런 걸로 문제될까봐 그런가보다 했어요
    다른 사람이 지켜보고 있으면 의사도 행동 함부로 못할 거고
    환자도 사실이 아닌데 상추행이라고 주장할 수 없을테니까요
    아 원글님이 사실이 아닌데 주장한다는 소리는 아니고요

  • 7. ㅇㅇ
    '21.6.23 7:21 PM (183.100.xxx.78)

    성추행이네요.
    장염이면 장부근을 누르는 것이지, 가슴부위를 왜 눌러봐요??
    저 장염일때 가니 증상 묻고 복부만 여기저기 눌러봤어요.

  • 8. ...
    '21.6.23 7:25 PM (39.7.xxx.209)

    저라면 작정하고 한번 더 가서 또 그러면 난리치고 신고할래요.

  • 9.
    '21.6.23 7:38 PM (218.38.xxx.12)

    요즘 때가 어느땐데...

  • 10. 어휴
    '21.6.23 7:40 PM (122.36.xxx.14)

    저 위 어느 분 글처럼 맘카페나 지역카페 올려서 같은 경험이 있는분 찾거나 소극적으로 흘려서 한풀이라도 하세요 그 기분 알아요 그 당시는 어어어 하다가 당하고 난뒤 두고 두고 기분 나쁜거요

  • 11. 원글입니다
    '21.6.23 10:24 PM (223.39.xxx.45)

    댓글 감사합니다.
    글을 올리든전화를 하든 뭐라도 해야겠어요.
    그런쪽으로 굉장히 조심하는 편인데
    병원이라는 곳에서,더군다나 너무 아픈상황에 겪게되니
    순식간에 당하네요.ㅠㅠ

  • 12. ...
    '21.12.14 1:01 PM (115.21.xxx.48)

    누구나 순식간에 그렇게 당하면 어버버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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