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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소개팅남에게 들은말..

.... 조회수 : 7,121
작성일 : 2021-06-23 16:32:15
소개팅이라고 할것 없이 그냥, 친한 언니가 괜찮은 총각 있다고 셋이 밥이나 먹자해서
어제 셋이 만나 밥과 술을 먹었어요.

저보다 5살 위이고 키는 저랑 비슷, 바짝 마른 남자가 나왔더라구요
마음에 전혀 들지는 않았지만 주선자 얼굴 생각해서 좋게 웃으며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이남자가 술이 취했는지 저한테 대놓고...

너무 성격이 올곧고 쎈거 같아 나랑은 안맞겠네요.
라고 대놓고 말하더군요.

저런 평가질은 속으로나 하지...참나..
내가 그남자 평가질 하려면 열가지도 넘게 말할수 있었으나
그냥 좋은티도 싫은티도 내색하지 않고 
예의있고 친절하게만 대했는데
저 따위 말을 함부로 하다니 어이가 없었네요.


IP : 115.93.xxx.4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21.6.23 4:34 PM (221.149.xxx.124)

    길가다 이상한 사람 만났다고 생각하세요.
    이상한 사람한테 좋은 소리 듣기 기대하지 않잖아요.

  • 2. ...
    '21.6.23 4:34 PM (211.248.xxx.41)

    ㅎㅎㅎ아이고~~~ 꼴두기 꼴값했네요

  • 3. 진짜
    '21.6.23 4:36 PM (61.254.xxx.115)

    예의없고 무식하네요 누군 뭐 지를 맘에 든대나? 같잖아서 증말
    키도 작은게 꼴값은..

  • 4. hap
    '21.6.23 4:48 PM (211.36.xxx.39) - 삭제된댓글

    원래 눈치 빨라서 평소에 차인적 많으니
    나름 술기운 빌렸단 핑계거리 얻어서
    선방 날린 거예요.
    적어도 내가 차인건 아니다 내가 찿다
    이거로 두고두고 울궈먹으며 정신승리
    하는 부류 ㅎ

  • 5. ---
    '21.6.23 4:49 PM (121.133.xxx.99)

    원글님 사람보는 눈 있네요..그 남자 정말 별루.
    그리고 그 남자도 원글님이 마음에 안들어하는 눈치니(그런 사람이 눈치는 빠르죠..호감형이 아니니)
    선수쳐서 그러는듯

  • 6. happ
    '21.6.23 4:50 PM (211.36.xxx.39) - 삭제된댓글

    원래 그런 부류가 눈치 빨라서
    평소에 차인적 많으니 오늘도 그렇겠군 싶어서
    나름 술기운 빌렸단 핑계로 선방 날린 거예요.

    적어도 내가 차인건 아니다 내가 찿다
    이거로 두고두고 울궈 먹으며 정신승리
    하는 부류 ㅎ
    내 작전이 성공했네 눈치껏 먼저 말해줘서
    고맙다 하시지 그랬어요.

  • 7. happ
    '21.6.23 4:50 PM (211.36.xxx.39)

    원래 그런 부류가 눈치 빨라서
    평소에 차인적 많으니 오늘도 그렇겠군 싶어서
    나름 술기운 빌렸단 핑계로 선방 날린 거예요.

    적어도 내가 차인건 아니다 내가 찼다
    이거로 두고두고 울궈 먹으며 정신승리
    하는 부류 ㅎ
    내 작전이 성공했네 눈치껏 먼저 말해줘서
    고맙다 하시지 그랬어요.

  • 8. ...
    '21.6.23 5:00 PM (210.178.xxx.131)

    예의 차려도 남자가 눈치채고 선수치는 경우 많아요. 거절당하는 게 무서워서. 자신의 보잘 것 없는 연애 경력을 떠올리면서요. 신경쓸 가치가 없어요

  • 9. 신포도
    '21.6.23 5:07 PM (59.5.xxx.27)

    여우와 신포도네요. 저라면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하고 고맙다는 듯이 웃을거 같아요 ㅋㅋ 나중에 혹시라도 은근슬쩍 연락이 오더라도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

  • 10. 꼴값
    '21.6.23 5:08 PM (58.79.xxx.141) - 삭제된댓글

    진짜 꼴값이네요
    위에 댓글처럼 하도 차이고 다녀서 눈치만 늘었을테니 미리 선수친거네요
    똥밟았다생각하세요
    아우 글만읽어도 내가 다 기분나쁘네요..

  • 11. dd
    '21.6.23 5:09 PM (222.108.xxx.3)

    엇 윗댓글 맞네요. 맞아 저도 선수치는 거 당하고 어이없었던 적 있어요 ㅎㅎㅋ 저도 비슷함... 먼 길 와줘서 수고하셨겠지 매너문자 했는데 그걸 착각했는지 ...;;; 그냥 첫댓처럼 이상한 사람에게 좋은 얘기 듣기 쉽지 않다 하고 그냥 넘기는게 좋은 것 같아요

  • 12.
    '21.6.23 5:17 PM (175.123.xxx.2)

    그언니는 왜 그런 남자를 소개해준거에요

  • 13. ㅇㅇㅇ
    '21.6.23 5:17 PM (221.158.xxx.82) - 삭제된댓글

    까인거 알고 선빵친거 맞아요

  • 14. ..
    '21.6.23 5:19 PM (183.97.xxx.99)

    까일까봐 선빵 날렸네 ㅋㅋ

  • 15. .....
    '21.6.23 5:32 PM (115.93.xxx.40)

    그남자가 너무 이상한게, 보통 이렇게 만나고 헤어지고 남자가 먼저 연락 안하면 여자도 연락 안하지 않나요? 본인이 안맞는다 생각하면 연락을 안하면 되자나요~ 내가 본인을 마음에 들어할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저런게 아니구요? 저렇게 말해도 내가 한번 만나볼래요? 라고 물어봐주길 바랬나요? 암튼 나이들고 소개받는 남자들 별 요상한 사람많네요

  • 16. ...
    '21.6.23 6:18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제가 사람을 좀 가리거든요~ 라고 해주시지 그랬어요.

  • 17. 에휴
    '21.6.23 8:24 PM (223.62.xxx.218)

    남자눈치드럽게 없는거아닌가요?
    어떻게.대놓고 저런 소리를 하죠
    5살 연상인거부터 아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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