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가들이 작품을 쓴 나이가

ㅇㅇ 조회수 : 1,030
작성일 : 2021-06-23 13:41:29

유명한 문학작품이나 심지어 유명 만화책을 보면

작가가 이리 젊은데 어찌 이런 대사가 나올까

어떤 인생경험을 거쳤길래 이런 감정을 연출했을까 싶은데요


그래도 작가 역시 나이가 주는 시간과 연륜을 뛰어넘지는 못하는거 같아요

최근에 아델의 섬원라이크유 노래 가사를 들으니가

이게 누가 봐도 20대가 쓴 가사라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런 생각은 나를 잊지 말라는 생각은 산전 수전 다겪은 50대 아줌마가

쓰기는 좀..


제가 좋아하는 무협작가 김용이 후기에서

자신이 너무 간략하게 쓴 부분이 있는데

사손이 의붓아들의 사망소식을 듣고 슬퍼하는 장면인데

실제 상황에서는 더욱 참담하고 비통했겠지만

자신이 저 글을 쓸 당시 35세였기이

인생을 잘 몰랐다고 그렇게 썼더라구요..


작가나 창조자의 인생 작품이 쓰여진 때나 나이가 나름 의미가 있고

나의 창작력이 언제 쏟아져나올지는

작가들도 의도한게 아니니까 역시 신의 영역같아요..

IP : 61.101.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삶에대한 통찰력
    '21.6.23 1:43 PM (153.136.xxx.140)

    남성인 모파상이 여자의 일생이란 작품을 쓴게 33세 였어요.

  • 2. 프랑소와즈
    '21.6.23 1:55 PM (119.198.xxx.60) - 삭제된댓글

    사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20 대 초반에 쓰지 않았나요?
    중년여성 심리묘사 탁월하다고 생각했어요

  • 3. ㅇㅇ
    '21.6.23 2:17 PM (119.193.xxx.95)

    소월의 시 대부분은 그의 나이 17세부터 21세 사이에 씌어진 겁니다.

  • 4. 일부
    '21.6.23 2:31 PM (121.132.xxx.60)

    젊은 천재들의 출현도 있겠으나
    베토벤의 젊은 시절 작품보다
    확실히 나이들고 귀가 멀어져갈때 쓴
    작품이 훨씬 깊고 원숙하죠
    나이와 경험른 절대.무시 못한다고 생각해요

  • 5. ㅇㅇ
    '21.6.23 3:16 PM (106.101.xxx.234)

    모파상 여자의 일생 33세 인상적이네요
    원글의 성찰도 너무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505 잠이안와서 라이브방송봤더니 XX 이시간에 03:36:40 105
1671504 옛날드라마 '케세라케라' 보다가 ...에릭 끝까지 밉네요 333 03:05:01 217
1671503 프로포폴을 처방받은적이없는데 받앗다고나와요 3 마약 02:37:17 881
1671502 압력솥 둘 중 뭘로 할까요? 공간에의식두.. 02:35:31 119
1671501 30년 전 오은영 박사님 2 .... 02:15:00 1,182
1671500 하려면 제대로 했어야했다는 엄마 18 전씨처럼 02:11:32 1,700
1671499 "민주당사 폭파시키겠다" 테러글 60대 검거 2 개한심 02:10:41 711
1671498 한남동 꿈을 꿨는데 2 .. 02:05:31 686
1671497 헌재 탄핵심판은 지지율심판이니 ... 02:00:29 280
1671496 경찰들 불쌍해 죽겠어요 5 Tu 01:48:55 1,337
1671495 카레무료 나왔네요.ㅋㅋㅋ 1 ... 01:45:52 1,550
1671494 저속체포에 급속 노화 왔네요 6 아니 01:25:42 1,129
1671493 조선일보가 이미 예견했네요 멧돼지 미래 4 내일을향해쏴.. 01:23:09 2,460
1671492 노무현 대통령과 콩나물국 사건 5 .. 01:20:04 1,140
1671491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 조국혁신당은 모든 역량을 .. 6 ../.. 00:57:36 1,731
1671490 아들 세례명좀 봐주세요~ 추천 해주셔도 되구요~^^ 13 감사 00:56:18 670
1671489 유지니맘) 1.4일 토 .2시 안국역 1번출구 떡볶이 나눔 11 유지니맘 00:50:40 1,351
1671488 내일 일어나면 체포되어 있길 8 00:47:40 1,241
1671487 일상) k문화가 엄청난 인기인데 3 에휴 00:44:44 1,318
1671486 쿠@@트에어프라이어공회전 1 방학 00:37:52 383
1671485 폭력 일부러 유도 하는거 아닌가요 4 폭력 00:33:35 1,394
1671484 올드팝송 제목 찾아주실 수 있을까요? 57 찾아주실 수.. 00:25:14 1,106
1671483 라면 1000개 선결제했다 취소한 전광훈 ㅋㅋㅋ 7 쇼츠 00:24:39 2,813
1671482 경호처공무원들 투항 중 22 ,,,, 00:17:30 5,127
1671481 33개월 아이, 자기 이름, 엄마, 아빠 글자 인지 14 ㅇㅇ 00:10:12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