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개월 아기 너무 예뻐요

뤼우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21-06-23 13:09:05
도치맘이네요 써놓고보니 ㅋㅋ
애 별로 안좋아하던 저였어요. 조카도 많은데 조카도 그닥 이뻐해주지 못했고.. 강아지가 더 예쁘고 애는 귀찮아 였는데
느즈막히 딸 낳아서 ㅎㅎ 이제 17개월 지나는데
너무 예쁘네요. 물론 떼쓰고 고집부리고 밥주면 던지고 엎어버리고 하면 힘들긴 해요ㅠㅠ
그래도 너무 예뻐서 육퇴하고 나서도 딸램 사진 보면서 아고 나한테 어떻게 이런게 나왔을꼬 싶네요 ㅎㅎ
평생효도 지금 다 한다고 할만큼 지금은 존재만으로도 너무 예쁘네요
더크면 지지고 볶고 싸우고 고집부리면 또 속 뒤집어지는 순간도 있겠죠?
노산에 육아라 온몸이 매일 쑤시고 피로를 달고 살지만ㅠ
아기 사진 보면 또 헬헬레레레 웃는 도치맘이네요ㅎㅎㅎ
IP : 183.97.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23 1:28 PM (106.101.xxx.249)

    몇 살에 낳으셨어요

  • 2. 그래서들
    '21.6.23 2:11 PM (121.142.xxx.55)

    둘째를 낳는 거랍니다.
    내가 우주가 된 그낌, 천사를 눈앞에 둔 기분이죠.
    지금의 행복을 누리세요.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지금의 아기가...님 눈높이까지 자라도 더 자라도 귀염둥이 그대롭니다.
    계속 이쁩디다.
    그래서 내자식입니다.
    남의 자식은 잘나고 이쁘면 이쁘고
    내 자식은 그냥 그대로 이쁩니다.
    눈에 맘에 가득가득 담아두세요. 사춘기를 지내는 힘이 됩니다.

  • 3. ㄹㅎ
    '21.6.23 2:35 PM (121.132.xxx.60)

    육아의 어려움도 다 그맛에 할만하겠죠?
    또 지내놓고 보면 그 그시절 그 추억은 또 얼마나 소중한지요~

  • 4.
    '21.6.23 3:10 PM (218.48.xxx.98)

    진짜 나이들어 낳음 이쁜가요?
    저는 솔직히 일찍 낳아서 이쁜줄 모르고 키웠거든요.ㅠㅠ
    저도 아가씨때 애들 싫어하고 동물도 싫어했는데 역시나 애를 낳았어도 달라진건 없더라구요.
    지금은 애도 성인이고 다커서 강아지 키우는데 그렇게 이뻐서 물고빨고해요.
    저도 나이들어 낳았다면 원글님처럼 여유있게 예뻐했을까요?

  • 5. 원글
    '21.6.23 3:33 PM (183.97.xxx.186)

    저 40에 낳았어요 노산이죠ㅠ
    윗님 저도 여유있게 예쁘기만 한건 아니에요ㅠㅠ
    제 몸이 힘들때 고집부리고 치대면 저도 사람인지라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이게 그래도 내리사랑이라고 힘듦을 감수하게 되는 본능이 솟아나는 기분이에요
    화내고 목소리 높였다가도 뒤돌아서면 미안하고
    저 작은 아가 맘에 내가 우주이고 전부인게 한없이 애뜻하기도 하고
    암튼 육아는 너무나 힘들지만 엄마의 피땀눈물로 커가는 아가는 참으로 이뿌네요
    매일매일 놀랍게 커가는게 너무 아까워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8187 50대 흰백바지 7 결혼식복장 2021/06/26 2,999
1218186 동물농장 현관 비번 누르는 고양이 보신 분~ 15 .. 2021/06/26 5,110
1218185 조국11차-"난 왼손잡이야" 조민∙한인섭원장 .. 3 예고라디오 2021/06/26 1,840
1218184 감사원장 최재형이 원전 마피아였나요? 5 ㅇㅇ 2021/06/26 1,293
1218183 잘난 남자는 집에서도 잘함 17 ㅇㅇ 2021/06/26 4,723
1218182 아버지가 화이자백신 1차를 맞으셨는데 2차를 오늘맞아요 7 .. 2021/06/26 2,585
1218181 김어준 팬들이 재미있는 점 15 .. 2021/06/26 1,315
1218180 법원 앞, 너무 품격 있는 모습 그게 더 슬퍼! 37 ........ 2021/06/26 4,962
1218179 제주도 여행에서 실망했던 곳 있나요? 14 2021/06/26 4,859
1218178 주식 수익률의 딜레마 8 ... 2021/06/26 3,728
1218177 남편들 이 시간에 뭐하고 있나요? 19 댁의 2021/06/26 3,154
1218176 세면대 막혔을때 가장 쉽게 뚫는 방법이 뭔가요? 7 ㄴㄴ 2021/06/26 2,583
1218175 근데 솔직히 의사나 검판사쯤 되면 11 2021/06/26 5,338
1218174 강경화 장관님 7 .../ 2021/06/26 3,694
1218173 냉동실 선반이 망가지면 어떻게? 5 바꿔야하나 2021/06/26 1,612
1218172 충격 !월성원전오염수, 수십년간 지하수를 타고 유출 7 배롱나무 2021/06/26 1,845
1218171 유년시절의 '나' 기억나시나요? 3 과거 2021/06/26 1,770
1218170 매춘부는 권력으로 아무리 감싸도… 매춘부죠 56 _-_ 2021/06/26 7,187
1218169 항상 악역을 해야하는 나...지겨워요 11 .. 2021/06/26 3,974
1218168 경제력 없으면 배우자 바람도 참고산다는거 진실인가요? 29 09 2021/06/26 7,204
1218167 옛날 우리 어머니들 시대에는 이대 가정과가 최고였나요? 21 2021/06/26 4,327
1218166 행복이란? (feat. 북유럽 스타일: 휘게와 칼사니태닛) 27 자유 2021/06/26 3,087
1218165 '조국의 시간 ' 7월1일부터 ebook으로 4 스펙트럼 2021/06/26 989
1218164 손과 발이 붓고 가려워요 1 일어나 2021/06/26 1,654
1218163 강릉 마늘빵 생활의 달인 레전드 11 ㅇㅇ 2021/06/26 5,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