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 송파구인데
사춘기 쌍둥이 때문에 나가서
철썩이는 동해바다 보고 싶어요.
안오고 싶지만 초등 2학년 막내 챙겨 등교 시켜야해서요.ㅠㅠ
경포대 가면 되겠죠? ㅠㅠ
1. ...
'21.6.22 10:27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잠실역 기준 경포대까지 지금 2시간 19분 나오네요.
왕복 5시간 잡으면 충분하죠.2. 흠
'21.6.22 10:29 PM (121.129.xxx.84)지금 가면 밤바다라 시커멓고 보이는것도 없을거에요~ 파도 소리만 들릴텐데..그냥 주말에 아이 남편한테 맡기고 하루 다녀오세요~ 저도 마음이 답답해서 어디라도 댕겨오고 싶네요 ㅜㅜ
3. 밤운전
'21.6.22 10:30 PM (121.165.xxx.46)괜찮으셔요?
힘드실텐데
새벽 일찍 비온다는데요4. ㅡㅡ
'21.6.22 10:30 PM (175.124.xxx.198)밟아도 2시간반 넘어요
강릉인데..
시커먼쓰인데 새벽에 기다렸다 보고와도 피곤해서..
걍 참으세요. 바다보러갔다 피곤쩔어서 이틀 헤맬듯.5. 가구
'21.6.22 10:31 PM (121.129.xxx.94)저는 강릉 가지 말고, 댁에서 쉬시는게 좋겠다 생각합니다.
괜한 걸음으로 피로만 겹쳐서 더 힘드실 거에요.
밤길 운전 힘들구요.
그냥 눈 꾹 감고 주무세요.
눈감으면 편해진다 생각하시구요.6. zzz
'21.6.22 10:32 PM (119.70.xxx.175)강릉바다 영상 찾아서 보세요..ㅠ
피곤합니다.7. ㅠㅠ
'21.6.22 10:38 PM (218.145.xxx.155)밤운전은 자신있고 사춘기 애들 땜에 세시에 자거든요. 그참에 가볼까 했는데.. 피곤하기도 하겠어요..ㅠㅠ
8. 차라리
'21.6.22 10:46 PM (1.238.xxx.39)막내 현장체험학습 신청하고 막내 델고 천천히 다녀 오시면 어떨까요?
9. 보라
'21.6.22 10:50 PM (118.235.xxx.155)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제가 15m높이파도같은 사춘기 보낸 두 아들놈들 키우면서
한 밤중에 강릉을 몇번 내달렸던지
이게 바다가 보여서가 아니고 그냥 끝없이 뚫린 길을 암악들으면서 울다가 중얼거리다가 혼자 속을 다 풀어낼 시간이 주어지는게 좋더라구요
가봐야 밤바다 그 늘어선 주차장에 바다방향으로 라이트 켜고 좀 앉아서 보다가 돌아오시면 됩때신 조심해서 운전하세요
출발할때 커피 한 잔 사들고 출발하세요
돌아오면 내일 새벽의 내가 또 지지고 볶을 힘을 얻어서 잘 살아낼거예요10. 송파구 주민
'21.6.23 12:32 AM (117.111.xxx.4)부럽네요..그 용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