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장대비가 좍좍 내리는 바람에 오분 거리 전철역에 식구 마중하러 우산 들고 나가는데 어떤 아가씨가 가방을 품에 끌어안고 비를 맞고 가더라고요.
전철역 가느냐니까 그렇다길래 마중하러 가던 우산을 쓰라고 건네줬어요.역에 가서 돌려주면 되니까요.
그렇게 역에 도착해 우산을 돌려주며 굳이 가방에 있던 떠먹는 요거트 하나를 쥐어주고 가네요 ㅎ
아가씨가 계단을 올라가고 1분쯤 있다 식구가 내려와서 5분거리 되돌아오니 비가 뚝 그쳤어요..옷이랑 메쉬운동화는 홀딱 젖었는데..
아가씨도 목적지 내려서는 비가 그쳐있었을 거예요.
모처럼 우산을 알차게 쓴 날이었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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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비올때요..
상부상조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21-06-22 21:36:01
IP : 1.237.xxx.1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6.22 9:37 PM (220.75.xxx.108)아 이런 오지랍 진짜 너무 좋아요^^
2. ㅇㅇ
'21.6.22 9:41 PM (79.141.xxx.81)훈훈하네요~
3. 오지라퍼
'21.6.22 10:04 PM (116.41.xxx.141)좋은데요 222
이쁘세요 ~~4. ..
'21.6.22 10:29 PM (222.237.xxx.88)선한 오지랖과 예의 바른 보답의 훈훈한 스토리입니다
5. 울딸
'21.6.22 10:37 PM (1.177.xxx.157)잘못 배송된택배
집으로 직접 가져다주셔서
넘 감사해서 커피쿠폰보내드렸네요
감사표시한 딸도 기특하고 ᆢ
그분도 울딸도 기분좋은 하루로 마무리했네요6. ㅇㅇ
'21.6.22 10:52 PM (110.9.xxx.48) - 삭제된댓글저도 오지랍요~
아이들 어릴때 아침에 멀쩡했던 날씨가 하교할때 갑자기 비가오면 우산 가져다주러 집에서 나갈때 우산을 3개를 가지고 나갔어요...저 하나쓰고 하나는 저희아들 마지막 하나는 저희집 쪽으로 오는 친구중에 우산없는 친구 우산 쓰라고하고 같이 걸어왔어요~~7. 저는
'21.6.22 10:55 PM (122.36.xxx.136) - 삭제된댓글버스카드 안되는 분께 제 카드로 내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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