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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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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괜히 빌려줘서 걱정되네요. 못받는거 아니겠죠.

조회수 : 7,295
작성일 : 2021-06-22 18:56:32
지인한테 돈빌려줬는데 걱정되네요.
자기애 결혼식끝나면 돌려준다고했고 곧 결혼한다고했는데 아직도 연락이 없어서 오늘 전화했더니 결혼 미뤄졌나봐요. 

지인이 아이들 결혼에 엄청 적극적이에요. 
대학때부터 미리 사귀어 놔라… 이미 남자친구있어도 회사 들어가면서부터 괜찮은 사람보이면 양다리라도 걸쳐놔라…
맘에 안들어도 좀 만나보고 다른사람으로 갈아타라는둥…. 
애둘엄마인데 본인이 결혼한대로 진짜 현실적인 결혼하는 방법을 애들한테 말해준데요. 
그냥 흘겨 들을땐 그게 무슨 소린가했어요. 

듣기에 좀 거북한 표현도 많이 써서 왜그러냐고 모임 사람들이 말하면, 
그냥 그럭저럭 먹고사는 집안에서 제대로된 남자 골라서 결혼하기 얼마나 어려운줄 아냐고…
무조건 서른전에 괜찮은 사람 붙들어놔야지 안그러면 결혼하기 어렵다고 그얘길 10년전부터 하긴 했어요. 

그집 애 한명이 얼마전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고…그거 엄청 자랑해서 본인이 식사턱도 내고 그랬어요.
그 회사에 스카이 나온 대리가 있는데 이미 학교다닐때부터 사귀는 여자가 있고 곧 결혼할 거라고 회사내에서도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녔는데. 이 엄마가 애한테 그사람하고 만나라고 코치를 해줬다나요? 참나… 

암튼 그 대리도 마음에 있었는지 몇번 만나고 그랬나봐요. 여자도 있으면서요. 
그러고 나선 만난거 꼬투리잡아서 아주 일사천리로 상견례까지 진행했더라구요. 와 추진력 대박. 
올 여름에 결혼한다고 자랑자랑 늘어지게하고 살던 집도 빼서 시댁근처로 월세로 이사까지 갔는데… 
결국 시어머니 될 사람이 반대해서 결혼 미뤄졌다네요. 

이사 보증금때문에 저희 모임사람들한테 돈 좀 많이 빌려갔는데… 결국 자기네 죽는소리만하네요.

시어머니 자리가 여간 깐깐한게 아니라고 한두번 말하긴했는데… 대놓고 말했데요.
만난지 얼마 안되서 무슨 결혼이냐고 정말 사랑하면 한3년 만나보라고요. 
며느리될 사람하고 가족끼리 왕래도 하고 친해져야 하니 결혼 서둘지 말라고 애둘러 말하는데 자기네 맘에 안들고 자기애 학교 얘기 자세히 여러번 묻고 집안얘기 묻더니 그런다고 분해죽겠다고 난리네요. 

그리고 자기 딸이 너무 싹싹하게 굴어서 좀 그렇다고 시어머니 될 사람이 예전에 사귀던 애가 그냥 덤덤해도 꾸밈없고 진솔해서 좋았는데… 
자기딸이 어른입맛에만 맞추려고한다고 그게 싫다고 한다는데 별걸 다갖고 트집잡는다고 거품을 무네요. 

그런데 너무 웃기는건 이와중에 정규직 됐으니까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해놔야 겠다고 하는데 보통 사람들 아니다 싶네요. 
결혼 파투날것같으니까 이와중에 얼른 태세전환하는게 기가막혀요. 

10년정도 아는 지인인데 애들 결혼에 좀 적극적이라고만 알았지 이정도인줄은…. 
만약 이런집이 저희애와 엮었다면 으…상상하기도 싫네요. 

우선 애아빠가 난리라고 제돈 먼저 갚아달라고 말해서 월말까지 어떻게든 마련한다고 약속을 받았는데 찜찜하네요. 
돈빨리 받아야겠어요. 결혼식도 어그러졌다는데 돈 못받게 되는거 아니겠죠? 걱정됩니다. 



IP : 58.122.xxx.5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에요?
    '21.6.22 6:59 PM (223.39.xxx.49)

    이상한 사람한테 돈빌려준것도 신기하네요..
    절친도 아니고 이상한사람인데 왜 빌려줬어요?
    얼마를 빌려주신건지..

  • 2.
    '21.6.22 6:59 PM (106.101.xxx.48)

    차용증은 쓰셨나요..
    통장으로 이체하셨구요?
    결혼식 끝나면 돈이 어디서 나와서 갚을수 있다는 설명은 들으셨나요..

  • 3. ...
    '21.6.22 7:02 PM (175.223.xxx.186)

    무슨 모임인지 모르겠으나
    가까이 둘 사람은 아니네요

    이득되면 못할짓이 없어보여요

  • 4. ㅇㅇ
    '21.6.22 7:03 PM (175.207.xxx.116)

    돈 돌려주겠죠 걱정마세요~~

    라고 쓰면 걱정안하실 건가요?

    그 사람이 갚을지 안갚을지 우리가 어떻게 아나요

    참 몇다리 건너의 사람 얘기까지 듣네요

  • 5.
    '21.6.22 7:03 PM (58.122.xxx.51)

    일부분만 써써 이상한 사람인것같지만,
    이사람이 정말 싹싹하고 오지랖이지만 대인관계가 좀 좋은편이에요.
    저도 자영업하니 이런 사람 내치면 손해가 되니 어쩔수 없이 빌려준것도 있구요.
    차용증 썼고 오늘 통화는 다행히 녹음이 됐네요. 문자 카톡 연락해도 답변이 없어서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어휴… 마음이 불편하네요. 돈거래 다신 안해야겠어요.

  • 6. 못받겠네요
    '21.6.22 7:03 PM (118.235.xxx.139)

    결혼식가서 축의금 가져오던가

  • 7. ...
    '21.6.22 7:03 PM (211.226.xxx.247)

    촉이 안좋으면 빌려주는거 아닌데.. ㅜㅜ

  • 8. ...
    '21.6.22 7:04 PM (175.223.xxx.186)

    부조금으로 돈 갚겠대요?

    남편안되면 친정팔아서라도 빨리 받으세요

  • 9.
    '21.6.22 7:06 PM (58.122.xxx.51)

    결혼 미뤄졌으니 월세 250씩 내던데서 못산다고 우선 집주인한테 나간다고 말해놨데요.
    집값 비싼 동네라 월세 보증금도 엄청났는데 그거 빼면 다 해결된다고 하긴하네요.

  • 10. gg
    '21.6.22 7:08 PM (112.214.xxx.10)

    돈못받을까봐 올린건 아닌것같고
    그냥 속물이라 욕하고 결혼파토난거 꼬소해서 올린글 같군요.

  • 11.
    '21.6.22 7:08 PM (219.255.xxx.149)

    돈 빌려간 사람 진실성이 없어 보여요.글 읽어보니.돈은 일단 내 손을 떠나면 내가 아쉬운 사람이 되어 버리더군요.참 묘해요.빌려간 사람 처분만 기다리는 형국이랄까...내 돈 빌려주고 그런 상황은 앞으로 만들지 마시기 바래요.

  • 12. 그남자
    '21.6.22 7:08 PM (1.227.xxx.55)

    시모 될 사람이 여자 보는 눈이 있네요.
    반대할만 하네요

  • 13.
    '21.6.22 7:12 PM (58.122.xxx.51)

    카톡 하루에도 수십번을 하던 단톡방에서 몇주전부터 하루아침에 말도없고 대꾸도 안하니 얼마나 가슴이 쫄리던지….
    정말 요 며칠 잠도 잘 못자고…
    오늘 가게 문닫고 그집에 찾아가려고까지했어요. 마음이 그래선지 글이 두서가 없네요.
    이자는 고사하고 빨리 원금이라도 받았으면 좋겠어요. 다시는 돈거래 안해야겠어요.

  • 14. ...
    '21.6.22 7:16 PM (223.39.xxx.94)

    내영이 너무 디테일해서... 원글님 추정 될만한 내용이
    너무 많지않나요. 보는 사람이 다 겁나네요

  • 15. 250
    '21.6.22 7:18 PM (1.233.xxx.86)

    월세 250 ... 우와
    예나 지금이나 잘난 사위 보려고
    좋은 동네 월세집 얻는 것은 같네요.

  • 16. ,,
    '21.6.22 7:23 PM (219.250.xxx.4)

    그 아줌마가 자랑이라고, 잘했고 처신 잘한다고 했을텐데
    엄청 속물이네요

  • 17. 시어머니감
    '21.6.22 7:26 PM (14.32.xxx.215)

    맘에 드네요
    약쳐도 안넘어가셨네요

  • 18. ...
    '21.6.22 7:29 PM (220.75.xxx.108)

    딱 봐도 결혼은 텄어요. 시어머니감이 보통분이 아니라서 아들을 수렁에서 건져내는데 대단하시네요.

  • 19. ..
    '21.6.22 7:29 PM (118.235.xxx.194) - 삭제된댓글

    맘에 안들어도 상견례를 하나요? 그 전에는 반대 안하고 뭐했는지..
    그리고 남자도 뭐하는 사람이길래 결혼 전제로 공개연애(?)하면서 다른여자 만나나요? 연애인같으면 매장당할듯

  • 20. ..
    '21.6.22 7:30 PM (118.235.xxx.194)

    맘에 안들어도 상견례를 하나요? 그 전에는 반대 안하고 뭐했는지..
    그리고 남자도 뭐하는 사람이길래 결혼 전제로 공개연애(?)하면서 다른여자 만나나요? 연예인같으면 매장당할듯

  • 21. ….
    '21.6.22 7:30 PM (58.122.xxx.51)

    며칠간 무슨 정신으로 장사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돈빌려준 사람들 모두 같은지역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이에요.
    해결안되면 어쩔수없지만 그집 딸 회사로 찾아갈 맘까지 먹었었네요.
    통화녹음된거 지금 들어보니 정말 제가 바보같네요. 돈빌려주고도 빌빌댄것같아서요.
    기다려봐야할지… 신고해야 할지.. 마음이 복잡해요. 글은 나중에 지울게요.

  • 22. ...
    '21.6.22 7:37 PM (114.200.xxx.117)

    월말 까지 기다리지 말고
    회사로 찾아가세요 ㅠ
    자기딸 앞날이 제일 걱정되는 사람이니
    그렇게는 해야 받을거 같습니다..
    원래 우는 놈이 떡 먹는거잖아요 .
    빨리 행동하세요.ㅠ

  • 23. ..
    '21.6.22 7:39 PM (211.243.xxx.94)

    얼마 빌려주셨는지 모르지만 말씀하신 상대방에게 돈 받는 건 어려울듯 하네요.
    저렇게 진심이 없는 사람도 있군요.

  • 24.
    '21.6.22 7:44 PM (112.153.xxx.133) - 삭제된댓글

    결혼 미워진 것도 몰랐으면 결혼식에 초대도 않고 갈 생각도 없었던 건데 그런 사이에 돈을 빌려주나요? 이해가 안 가네요.
    자식 결혼 전에 강남 그럴 듯한 데 월세로라도 이사한다 게 실제로 있네요. 님이 쓰신 대로면 정말 수준 이하의 사람 같아요.

  • 25. 세상에나
    '21.6.22 7:44 PM (220.76.xxx.134) - 삭제된댓글

    아들 단속 잘해야겠어요.
    그여자도 남편 만날때 저렇게 했나보군요

  • 26.
    '21.6.22 7:45 PM (112.153.xxx.133)

    결혼 미뤄진 것도 몰랐으면 결혼식에 초대도 않고 갈 생각도 없었던 건데 그런 먼 사이에 돈을 빌려주나요? 이해가 안 가네요.
    자식 결혼 전에 강남 그럴 듯한 데 월세로라도 이사한다는 게 실제로 있네요. 님이 쓰신 대로면 정말 수준 이하의 사람 같아요.

  • 27. ㅇㅇ
    '21.6.22 8:05 PM (175.207.xxx.116)

    맘에 안들어도 상견례를 하나요? 그 전에는 반대 안하고 뭐했는지..
    ㅡㅡㅡ
    긴가민가 하다가 상견례 하고
    아니구나 확신했겠죠

  • 28.
    '21.6.22 8:13 PM (114.205.xxx.84)

    돈 빌려준 사람도 빌려간 사람도 나쁜 사람이다

  • 29. ...
    '21.6.22 8:13 PM (124.50.xxx.70)

    통화녹음된거 지금 들어보니 정말 제가 바보같네요. 돈빌려주고도 빌빌댄것같아서요.
    ---------------------------------------------------------------------

    원래 빌려준 사람이 빌빌대는거예요.
    지금부터 그사람에게는 님이 을이죠.,
    기본은 아시고 빌려주셨어야...

  • 30. ㆍㆍ
    '21.6.22 8:36 PM (223.39.xxx.151)

    큰 돈은 부모형제 아닌데 돈 빌려주는거 아닙니다. 절친이면 몇백 내에서는 빌려주고요. 꼭 기억하세요

  • 31. 멀리해야할사람
    '21.6.22 9:00 PM (39.112.xxx.27)

    빨리 돌려 받으시고 돈거래 다시는하지마세요

  • 32.
    '21.6.23 12:46 AM (104.200.xxx.69)

    잔머리는 엄청 굴리는데 실속은 없네요
    전문직도 아니고 대기업 대리한테도 차이니… 집이 중산층도 아니고 서민수준인것같은데
    살살거리는건 잘하는데 남들 보기에 뻔히 보이는수를 쓰니 있는사람들 눈엔 가소롭죠

  • 33. ...
    '21.6.23 2:18 AM (180.230.xxx.233)

    이자 몇푼 받으려다 돈도 잃을 수 있고 수명 줄어들어요.

  • 34. ....
    '21.6.23 4:56 AM (39.124.xxx.77)

    진짜 얼만지 모르지만
    월세내고 사는집에 돈을 빌려주니 마음이 더 불안허실듯 하네요.
    꼭 받아내시고 앞으론 돈거래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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