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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기분이 팍 상했는데.. 객관적입장에서 한번봐주세요

. 조회수 : 5,188
작성일 : 2021-06-22 14:02:45
자주가는 동네 호프집에서 있었던일이에요
동네엄마와 둘이 있던 자리에, 남편이 퇴근길에 잠시 들러
호프한잔하고 갔어요
가면서 우리테이블 계산하러가길래 뒷통수에 대고
제가 '어머, 당신이 계산해 주는거야~?' 했죠
제가 사기로 한 자리에 뜬금없이 남편이 잠시끼게되어
계산까지해주니 기분이가좋았죠

근데 그순간 남자사장님이 신랑이랑 눈마주치며
'으휴 여우' 이러는 거에요
단골집이긴해도 갠적으로 밥한번 자리한번 한적없는 사인데
여우라뇨
의구 저 여우 랬나
의구 여우 랬나
너무 어이가 없어서요
내가 기분나빠하는게 오반가요?
이따 신랑오면 한번 물어보려고 여기에 먼저 글올려요
다른사람 의견도 듣고싶어서요
IP : 211.179.xxx.24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22 2:04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그 사장이 선 넘은거.

    지딴에는 친한 단골이라 저렇게 농담한거지만 듣는 사람 기분은 더럽죠. 안예민합니다.

  • 2. ......
    '21.6.22 2:04 PM (182.211.xxx.105)

    애교있게 말해서 농담처럼 한거 같긴 해요.

  • 3. ??
    '21.6.22 2:05 PM (121.152.xxx.127)

    남편이 그 말 들었을 당시 반응이???
    그런데 기분이 나빠도 뭐 가서 따질수도 없고
    그냥 장사 못하네~ 하고 담부터 안가야죠 뭐

  • 4. 이해가
    '21.6.22 2:07 PM (222.239.xxx.26) - 삭제된댓글

    안가는 사장이긴한데 여자예요?
    남자라도 이상하긴하고 별일이네요.

  • 5. nnn
    '21.6.22 2:08 PM (59.12.xxx.232)

    글쎄요
    좋게생각하면 부인이 애교스럽다

  • 6. ???
    '21.6.22 2:09 PM (203.142.xxx.65)

    그 호프집 주인이 계산하는 사람이 원글님 남편이란걸 알고 있는건가요???
    남편인걸 알아던 몰랐던 그호프집 주인 아주 무례하네요
    그당시 그게무슨말이냐 기분나쁘다 아저씨 나 잘아냐 따지고 한마디 해줬어야 해요
    기분 나쁜게 당연 합니다

  • 7. 미쳤나봐
    '21.6.22 2:11 PM (221.139.xxx.30) - 삭제된댓글

    남편앞에서 그 부인한테 그런 말을..

    술장사 편견 생기게 하는 저렴한 태도입니다.

  • 8. 생각의
    '21.6.22 2:11 PM (175.223.xxx.47)

    자유는 있겠으나 그 생각을 발설한거에 대해선 책임을 져야겠죠. 가서 그 말에 대한 사과 받으세요. 가만히 있으면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다른 손님들에게도 그러겠죠. 님에겐 더 심한 말도 할테구요.

  • 9. ..
    '21.6.22 2:11 PM (218.52.xxx.71)

    와..저라면 너무 화가 나는 상황입니다

  • 10. 남자구나
    '21.6.22 2:12 PM (222.239.xxx.26)

    남편분이 기분 나쁠수도있겠어요.
    지가 내마누라랑 얼마나 친하다고 저렇게
    허물없이 얘기하지? 하구요.
    님한테 엄청 사적으로 친하다 티내는것같음.

  • 11.
    '21.6.22 2:14 PM (1.124.xxx.162)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애교있다 칭찬같은데 남편이 오해할것 같네요. 너무 단골하지 마세요.

  • 12.
    '21.6.22 2:15 PM (118.235.xxx.9)

    기분은 누군가에게 옳고 그름의 답을 물어볼 것은 아니에요 내 기분이 나쁘고 불쾌하다면 그대로 그런거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잊는다면 나를 위한 사후의 감정쓰레기 처리방식인거지 내 기분이 상하고 불쾌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온전한 내 반응이니까요
    저 사람 저런 면이 있구나 예고없이 선 넘네 생각하셔야죠 그렇다고 그 말을 곱씹고 따져볼 유익은 별로 없는 듯 해요

  • 13. ㅇㄹ
    '21.6.22 2:16 PM (211.184.xxx.199)

    사장도 술이 좀 되었나봐요

  • 14. 건강
    '21.6.22 2:17 PM (61.100.xxx.37)

    평소 자주 가는 집이라고 했으니
    그 사장이 자주 봤을테고
    그 사장이 평소 생각하는 이미지죠
    선 넘은 행동이예요

  • 15. 엥?
    '21.6.22 2:17 PM (223.62.xxx.183)

    무식하네요.
    여우고 곰이고간에 다 큰 성인에게 할 말이아니죠 그것도 장사하는 사람이 손님에게요?

  • 16. ???
    '21.6.22 2:19 PM (203.142.xxx.65)

    어휴 저여우~~ 이런말을
    애교있다는 칭찬의 말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군요
    저라면 남편의 오해의 문제보단 그런말 한사람의 무례함에 화가 날듯 한데요

  • 17. 원글작성자
    '21.6.22 2:19 PM (211.179.xxx.249)

    상황을 좀더 보텔께요
    같이간 동네엄마부부와 저희부부
    이렇게 넷이 자주 그집을 가서 가게사장부부랑 잘 알긴해요
    사장은 자기나름 우리신랑이랑 친하다고 생각해서 한말같긴한데
    저는 집에와서 자꾸 생각이나요
    무던한 우리신랑은 분명 대수롭지않게 생각할게 뻔해서
    다른분들 생각을 듣고싶었어요
    앞으론 못갈것같아서요

  • 18. ㅡㅡ
    '21.6.22 2:21 PM (116.37.xxx.94)

    저는 미쳤나? 생각했을듯요

  • 19. 그런게
    '21.6.22 2:25 PM (223.38.xxx.190)

    그 당시에는 그냥 웃으며 넘어갔어도
    집에서 다시 생각하면 진짜 기분 나쁘죠
    여우라니 여우라니...
    저는 그냥 못넘어갑니다
    다시 안갈거 생각하고
    사장한테 사과 받아요

  • 20. 응??
    '21.6.22 2:28 PM (203.251.xxx.221)

    사장과 남편과 남자끼리 통하는 뭔가가 있나보네요.

  • 21. ...
    '21.6.22 2:33 PM (210.178.xxx.131)

    자기가 계산해 줄거냔 말이 여우 소리 들을 말인 거 첨 알았네요. 오지랖을 넘은 말인 거 같아요. 저라면 다신 안가요

  • 22. ..
    '21.6.22 2:35 PM (221.141.xxx.24)

    그 사장 미쳤네요 손님한테…
    말 조심 하라고 하세요

  • 23. ,,
    '21.6.22 2:35 PM (68.1.xxx.181)

    신랑? 주책처럼 느껴지네요. ㅋ

  • 24. ..
    '21.6.22 2:38 PM (122.106.xxx.116)

    남편한테 계산 하하는데 여우 소리 들을 말인가요? 주인 진짜 이상해요

  • 25. ..
    '21.6.22 2:38 PM (122.106.xxx.116)

    계산 하라는게

  • 26. ..
    '21.6.22 2:58 PM (118.235.xxx.169)

    선을 넘은거 아닌가요?
    남편이 어우 여우~ 그러고 사장이 맞장구 쳐도 기분나쁠 상황인데 사장이 남의 마누라한테 어우 여우가 말이 되나요

  • 27. 어이구
    '21.6.22 3:08 PM (121.162.xxx.174)

    진짜 푼수
    ㅉㅉ

  • 28. 엥?
    '21.6.22 3:14 PM (125.142.xxx.167)

    전 빵터졌을 것 같은데요?
    여우는 욕도 아니고, 그냥 농담처럼 흔히 하는 말이잖아요.
    웃겨서 웃었을것 같은데요?

  • 29. ㅇㅇ
    '21.6.22 3:3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아주친한사이도 어른한테 여우라고 막그러면
    실례옝ㆍ
    그사장이 자주가니까 만만하게 보고 선넘는데
    이제는 가지마세요

  • 30. ...
    '21.6.22 3:53 PM (211.179.xxx.191)

    미쳤구나 싶은데요.

    불륜이라고 오해해서 계산하게 한다고 얕잡아 본거 아니면 저런 말이 왜 나오나요.

  • 31. 선많이넘었네요
    '21.6.22 3:57 PM (125.132.xxx.178)

    남편앞에서 그 부인한테 그런 말을..

    술장사 편견 생기게 하는 저렴한 태도입니다.2223334444

  • 32. ...
    '21.6.22 4:07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수준 떨어지는 사람이니 더이상 상종하지 말고 단골집 바꾸시길요~
    저런 사람은 어차피 말해봤자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잘 몰라요,

  • 33. ..
    '21.6.22 4:49 PM (115.161.xxx.112)

    원글님과 그 사장, 남편 분이 얼마나 친한지 잘 모르겠지만,
    저라면 그 당시에는 어버버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어도
    담에 정색으로 가서 항의할 것 같아요.

    사장님, 그날 저한테 여우라고 하셨나요?
    제 남편 앞에서요,, 제가 혹시 잘못들었는지 해서 그날은 그냥 넘어갔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봐도 여우라고 하신 것 같아서요.

    만약 그러셨다면 너무 불쾌해서 사과받고 싶습니다.
    안 그러셨다면 제가 오해하고 있던 거니 마음편히 잊겠습니다.

    이번 참에 똑부러지게 항의하지 않으면
    끝도없이 선 넘을 것 같은데요,

    만약 거기 호프집을 다시 안가면 되지 하는 생각이시더라도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그 사장은 이유모르고 혹시 길에서라도 보면
    엄청 친한척하면서 또 선 넘을 것 같아요.

    정말 불쾌한 말이고, 그걸 남편 앞에서 한다는 건
    더더더 이해안되는 행동이에요

  • 34. 아마
    '21.6.22 5:30 PM (58.120.xxx.107)

    나쁜 뜻은 아닐꺼에요.
    곰같은 아내가 아니라 여우같은 아내란 뜻 같은데,

    어쨌든 넘 오버하셨긴 해요.
    그치만 그자리에서 가볍게 뭐라 하면 몰라도 담날 달려가서 따질 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그대신 그 호프집은 다신 안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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