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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주부님들의 집밥부심(?)

집밥 조회수 : 6,253
작성일 : 2021-06-22 11:41:19
옆에 사치글 보고 갑자기 떠올라서 써봐요.

전업주부님들 중에 각종 가전과 도우미도움까지 받으시는 분들이 유독 집밥부심이 많으신것 같아요.
사치글에도 식세기, 건조기에 주1회 도우미까지 와서 구석구석 청소해줘서 집이 반짝반짝하지만
작은 거 하나라도 일일이 다 먹인다? 밀키트 안산다는 대목이 있더라구요.

하는 집안일 중 공이 좀 들어가는 일이 요리 뿐이어서 그런 걸까요? 흠...

저희 시어머니도 그 옛날부터 도우미가 정기적으로 와서 청소해주고 하던 분이신데
유독 유기농, 집밥부심이 넘치세요.
어느 날은 저를 붙잡고 친척 누구가 밥 잘 안먹고 내 사먹고 하다가 암에 걸렸다더라 하는 말까지 하셨던;;;
매번 전화하면 먹는얘기가 90%구요.
티비에서 먹거리에 농약 얘기같은거 나오면 꼭 전화해서 말씀하세요.
무슨 프로 봤냐. 그런 먹거리 사면 안된다. 어떻게어떻게 조리해야한다...
집밥이 최고다.. 유기농이 최고다.. 애들 아무거나 먹이면 안된다.. 

저희 엄마도 전업주부셨지만 도우미나 가전 도움 받으신적 없으셔서 그런지 
늘 청소하느라 바쁜 모습만 기억이 많이 나고 
먹는거엔 크게 관심은 없으셨던 것 같거든요.
물론 외식 이런거 거의 안하고 집에서 다 해주시긴 했지만 그냥 그때는 다들 그랬잖아요.
유기농 부심 집밥 부심 이런건 없으시고요.
오히려 사먹는것도 편하다 하시고 요즘엔 반찬가게 애용하시고 ㅎㅎ

집안일에 뭐가 정답이라 할 순 없지만
유독 집밥 부심 넘치는 글 보면 뭔가 불편한게 제가 꼬여서 그런거겠죠.

아, 반전이라면
유기농 집밥 강조하며 키운 시어머니 아들들
햄버거 피자 과자 콜라 등 각종 인스턴트 러버라는 거죠 ㅋ
아무거나 먹고 자란 저는 햄버거 피자 남편이 안사오면 안먹는데 말이죠 ㅋㅋ

그리고 손주보러 오실때 꼭 가방에 초콜릿 과자 한웅큼 사와서 주시는 것도 시부모님들이라는거요 ㅋㅋ
(애들이 어려요 어린이집 다녀요)
저는 아무거나 잘 먹이는 며느리라 주셔도 뭐라 안합니다만
유기농 집밥 강조하기보다 초콜릿 과자를 안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 속으로만 생각합니다 ㅎㅎㅎ





IP : 211.207.xxx.79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6.22 11:43 AM (211.231.xxx.229)

    저도 집밥 부심 부리는 엄마 슬하에서 컸는데
    자주 밀키트, 인스턴트 먹어요.
    그런데 어릴 때 영향 때문인지 라면, 과자는 안 먹게 되네요..
    손이 안 가요..

  • 2. ㅇㅇㅇㅇㅇㅇ
    '21.6.22 11:46 AM (211.36.xxx.58)

    글쎄요.
    남자들 커뮤니티가면 전업 부인이 집밥도 제대로 안해준다는 남자들 많던데 ...
    아침은 당연 안해주고 저녁은 안먹고 들어오면 싫어하고
    전업 = 집밥 ... 이 공식은 아니예요.

  • 3. ㅎㅎ
    '21.6.22 11:47 AM (221.142.xxx.108) - 삭제된댓글

    지인들 중에 정말 청소정리에 잼병이라 큰돈주고 정리컨설팅 받아도 그때뿐..
    근데 요리는 정말 잘해서 인스타 보면 무지 대단하다싶거든요 ㅎㅎ 그런데 그 집도 남편이랑 조율해서 애들 돌보는거랑 요리만 하고 나머지는 도우미 가끔 부르던데요 싸우느니그게 낫죠
    글고 절친은 청소 먼지 한톨도 용납못함.. 갑자기 집에 놀러가도 진짜먼지하나없어요
    요리 전혀 못해서 남편이 퇴근하고 저녁하더라고요 ㅎㅎㅎ
    아 근데 그걸 왜 부심이라고 표현할까요..... 자기가 잘하는거에 집중하고 부족한건 인정하고 다른 도움을 받는건데요..?? 물론 자기가 잘한다고 남들을 까내리면 ㅡㅡ 그건 아니지만요

  • 4. 달라요.
    '21.6.22 11:49 AM (107.77.xxx.13)

    어릴 때 외식 많이 한 애들이랑 집밥 많이 먹은 애들이랑 나중에 커보면 다르더라고요. 남자들 집밥에 엄청 집착하는데 저도 그래요. 저 맞벌이 하다가 육아휴직 중인데 일할 때도 밥 엄청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 5. 사과
    '21.6.22 11:50 AM (223.62.xxx.56)

    저도 집밥으러 커왔는데. 제 아이들이게도 밀키트나 피자 햄버거 사온 반찬 잘 안줘요.
    제가 거의 만들어요. 아이들이 단거 싫어해요.
    이게 맞고요. 바깥 음식 죄다 중국산 저질 고춧가루. 밀가루는 푸세식 구더기 죽인다는 농약범벅 밀가루.
    유기농은 아는 사람만 중요하다고 해요.
    님이 좀 뭘 모르시는거 같아요.

  • 6.
    '21.6.22 11:55 AM (67.160.xxx.53)

    그냥 시어머니 흉 보려던 글이었네요…

  • 7. 어흐
    '21.6.22 11:55 AM (106.101.xxx.220)

    강제 집밥 부심도 있다오..
    온가족이 집팝만 먹고싶다고 노래를 하니..
    어후..
    저는 제밥이 젤루 맛없어요..
    밥하려고 밖에서 장보면서 멀사먹어요..

  • 8. 힘든일
    '21.6.22 12:04 PM (71.212.xxx.215)

    힘든일이니까요
    부릴만 하죠
    그럼, 직장여성들은 왜 당당해 하고 전업주부를 무시하나요?
    힘든일 하고 돈버니까 그런거아뉴?
    집밥도 힘든일이에요. 부심부릴만 하죠
    정말 누가 집에서 밥만 챙겨줘도 편히 일하겠어요
    사먹는것도 질리고... 좀 잘 사먹을라믄 한두푼도 아니고...

  • 9. ㅇㅇ
    '21.6.22 12:05 PM (175.213.xxx.10)

    집밥 잘 해주면 좋죠..
    힘들고 귀찮으니 싫은거지
    원글님이 집밥 잘 못하니
    남편 애들이 인스턴트 러버가 된거 일지도 몰라요.
    그것도 계속 먹으면 물리거든요.
    먹는게 얼마나 중요한데 꼬여서 그러지 마세요...

  • 10. 원글님이
    '21.6.22 12:06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자란 환경이 시댁과 달라서 그런것 같아요.
    식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이 있잖아요.
    개인이 가진 가치관의 문제인데 이게 옳다 그르다 할 수 있나요?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다 보면 이렇게 소량을 하는데도 손이 많이 가고 힘든데 밖에서 대량으로는 제대로 씻고 손질할 수 없겠다 싶어서 잘 못사먹게 되기는 합니다.
    그리고 전업 주부의 집밥 부심이 아니고
    집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겠죠.
    뭐 굳이 분란을 일으킬 제목을... 워킹맘들도 잠 줄여가며 집에서만 해먹는 사람들 많습니다.

  • 11. ㅡㅡ
    '21.6.22 12:08 PM (223.63.xxx.148)

    전업주부랑 집밥부심이랑 뭔 상관예요?
    미혼인데도 이런 덜떨어진 글보면 짜증이 확.
    시어머니 집밥부심이라고 쓰던가.

  • 12.
    '21.6.22 12:16 PM (59.27.xxx.107)

    어쩌다 밥하기 귀찮아서 사먹고 온 날은 제가 배탈이 나요. 어쩔 수 없이... 다음 끼니에는 쌀을 씻고 있어요.
    뭐 대단한 음식 아니어도 먹고 배탈이 나는 상황은 겪고 싶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외식 하고 싶어서 ~~ 한달에 몇번은 사먹어요.
    너무 기름지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으로요~

    집밥 부심이라는 말은 듣기에... 좀 그래요. 집밥은 그냥 집밥이죠... 부심까지는;;;아니라고 봐요.

  • 13. ㅇㅇ
    '21.6.22 12:21 PM (223.38.xxx.247)

    집밥 부심 좋은데
    자식한테 가르쳐야죠

  • 14. 뭐든 적당히
    '21.6.22 12:28 PM (223.62.xxx.233)

    자기 애는 유기농만 먹여서 키운 아이인데 애들 모여서 노는 자리에 시판 과자 가져온 엄마 어이 없다고 욕하는 사람
    자기는 햄버거 같은 거 절대 안 먹는다고 하고 다른 가족들도 못 먹게 하는 아내 때문에 퇴근하고 혼자 햄버거 먹고 들어가는 남편
    가족 중에 누가 뭐라도 배달시켜 먹으면 있는 반찬에 나물 조물조물 무쳐 생선 한 마리 굽고 된장찌개 끓여먹으면 최곤데 쓸데없는 데다가 돈 쓴다고 화내는 사람
    음식에 매실액 넣어야지 설탕 넣는다고 한심해하는 사람

    다 직접 주변에서 본 케이스인데 적당히 좀 하면 좋겠어요.

  • 15. 아는만큼
    '21.6.22 12:30 PM (222.117.xxx.59)

    집밥부심 갖는게 어때서요^^
    사람이든 짐승이든 식물들 마져도 먹는게 얼마나 중요한건데
    집밥부심? 갖을만 하다 생각해요

  • 16. 제대로
    '21.6.22 12:36 PM (182.216.xxx.172)

    제대로된 집밥부심 좋은거죠
    그거 행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죠
    누군가
    그렇게 유기농으로 잘 차려준다면
    저도 그런밥 먹고 싶네요
    그냥 일 바빠서 먹는게 크게 신경을 못쓰니
    대충 먹는거죠
    자동차도 좋은 오일 넣으면 잘 나가고 오래 고장 안나는데
    사람이야 더 말해 뭐해요?

  • 17. dd
    '21.6.22 12:37 PM (112.154.xxx.63)

    집밥부심, 전업이든 워킹맘이든 부릴만 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아닌 사람에게 가르치려들거나 흉보는 태도가 문제죠
    다른 집안일을 기계나 남에게 맡기고 밥만 열심히 하는 건
    다른 일은 기계가 적당히 할 수 있는데 아직 밥은 아니어서이거나
    그 사람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밥이거나 하는 취향과 선택의 문제..

  • 18. ㅇㅇ
    '21.6.22 12:38 PM (1.243.xxx.254)

    집밥 성실히 해서 먹일때 아이들 병원갈일
    없었고 엄마와 유대관계가 좋아져요
    사춘기 비밀없이 다 이야기 해주고요
    성인되니 좋은음식 해준거 감사하다고도
    하고요 밖에 음식이 널려있지만
    엄마손 엄마밥은 사랑이죠
    아침밥은 집중력을 높인다는 조사도 있었죠

  • 19. 지나치면
    '21.6.22 12:39 PM (211.182.xxx.125)

    독이되기도 하죠. 지나친 집밥부심은 여러댓글처럼 커서 정크푸드 더 좋아하기도..
    근데 돈 있고 능력되는데 가전 도우미 도움 받는게 좋지 힘들게 쓸고 닦고 몸 써야지 전업주부인가요?
    집밥 건강식으로 한다면 좋죠 식구들도 잘 먹는다면... 파는거 편하고 좋지만 건강엔 아니잖아요?
    집밥도 먹고 치킨 먹고 싶으면 치킨도 시켜먹고 한번씩 햄버거 먹고 싶으면 먹는거지...
    유기농 집밥만 강요하는거 아니면 집밥부심 부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전업이네 할까봐 말하는데 전업하고픈 내년 전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 20. ..
    '21.6.22 12:43 PM (1.225.xxx.21) - 삭제된댓글

    부심은 불필요하지만, 아이들 커갈수록 밥의 중요성을 느껴요
    나는 정말 대충 사먹이고 시켜먹이고 싶지만,
    남편 아들둘이 가능한 엄마밥을 원해요 ㅠㅠ
    아침부터 눈 뜨면, 오늘 아침 메뉴가 뭐냐고. 묻지말았으면…
    일단은 재료를 이곳저곳에서 좋은 것 갖다쓰니, 밖의 음식을 왠만하면 싫어한다는

  • 21. 맛있으니까^^;
    '21.6.22 12:44 PM (121.134.xxx.33) - 삭제된댓글

    저 22년차 전업이고. 원글님 말씀대로 온갖 가전제품과 이모님 도움받고 사는 사람인데, 밥만 꼭 제 손으로 해요. 부심 이런거 절대 아니고요. 그냥 제가 한 밥이 맛있어요^^;; 가족들도 그러하구요 ㅎ 저희 가족들 배달 음식도 먹고 외식도 자주 해요. 근데 꼭 손수 해먹는게 맛있는 음식들이 있잖아요~ 정성스레 손 많이 가면 맛이 있더라구요 희한하게. 청소, 정리, 요리.. 각자가 꽂히는 부분이 다 다르잖아요? 그게 저는 집밥이고. 가족들이 음식으로 인해 행복해하고, 유대관계 끈끈히 하는데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희집은요^^

  • 22. 진짜
    '21.6.22 12:46 PM (1.225.xxx.20)

    시어머니 집밥부심이라고 쓰세요
    전업이든 맞벌이든 대부분의 주부들은 밥 하는 거 지긋지긋해 하는데.

  • 23. 어머
    '21.6.22 12:49 PM (218.153.xxx.134)

    저 위에 우리 시어머님 계신 줄....
    집밥 잘 해 먹이는 거 얼마나 어렵고 정성 들어가는 건지 다 아는데요, 그게 도가 심해지면 내 음식 아닌 다른 음식은 다 쓰레기 취급하는 경향까지 생겨서 문제에요.

    행사때 밖에서 음식 대접해도 뭐가 부족하네 비싸기만 하고 먹을게 없네 이거 다 중국산이네 외식이 얼마나 더럽게 만드는 지 아냐...
    저도 처음부터 외식으로 대접하진 않았는데요
    아무리 며느리 솜씨가 부족해도 그렇지, 밤새 준비해 차린 밥상 앞에서 김 달라 해서 김으로 밥 싸먹고 마지막에 물이 제일 맛있다는 말까지 듣고나니 다시는 내 손으로 요리해서 대접하지 말아야겠다 결심하게 되더군요.
    외식 맘에 안 든다며 어머님이 음식해서 부르시더니 이젠 힘에 부치는지 밖에서 먹자 하시네요.

    그렇게 집밥 집간식으로 키운 아들은 전국 떡볶이 맛집 순례하는 떡볶이 매니아입니다. 어릴적에 밖에서 떡볶이 한 번도 못 사먹었다네요.

  • 24. 영통
    '21.6.22 12:50 PM (211.114.xxx.78) - 삭제된댓글

    전업주부인 동갑내기 내 윗동서. 나는 직장맘
    시어머니가 나를 살림 못하니 싫어하는 거라고 대놓고 말하고?
    시어머니 밥상은 몇 번이나 차려 줘 봤어?
    ...
    여자가 살림 못하면 큰 결점이 있는 듯 말했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색이었다고 생각해요.
    그 주장을 강하게 해야 자신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으니..
    시어머니도 맏며느리 형님 눈치 보느라 ...살림 못 하는 나를 잡고..
    ..남편보다 돈 더 잘 버는 나는 시댁에서 눈치보게 되고..
    결국 안 가게 되었고.

  • 25. 영통
    '21.6.22 12:50 PM (211.114.xxx.78)

    전업주부인 동갑내기 내 윗동서. 나는 직장맘
    시어머니가 나를 살림 못하니 싫어하는 거라고 대놓고 말하고
    시어머니 밥상은 몇 번이나 차려 줘 봤어? 말하고...
    ...
    여자가 살림 못하면 큰 결점이 있는 듯 말했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색이었다고 생각해요.
    그 주장을 강하게 해야 자신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으니..
    시어머니도 맏며느리 형님 눈치 보느라 ...살림 못 하는 나를 잡고..
    ..남편보다 돈 더 잘 버는 나는 시댁에서 눈치보게 되고..
    결국 안 가게 되었고.

  • 26.
    '21.6.22 12:55 PM (211.48.xxx.170)

    집밥 챙겨 먹는 게 부심으로 보인다면
    원글님 식구들 중 성인병 환자나 비만등 건강상 이유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는 거겠죠.
    저도 젊어서는 집밥 집밥 지겨워서 돈만 많으면
    맨날 사먹고 대충 때우며 살고 싶었는데
    50 넘으며 우리 부부 혈압 혈당도 조금씩 높아지고
    소화력도 예전만 못하니 정성 들인 소박한 한 끼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해요.
    가족들 건강 지켜 주는 게 주부 역할 중 으뜸이구나 늘 생각하구요.

  • 27. 집밥부심
    '21.6.22 12:56 PM (106.102.xxx.238) - 삭제된댓글

    주부만 곯아요
    어차피 탄수화물인거 대충 먹지
    자식이 크게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설령 알아줘봤자 내 몸 축나면 뭐하나요
    애쓰지말고 몸 위하며 살아요

  • 28. 집밥
    '21.6.22 1:00 PM (211.195.xxx.7)

    전업이든 맞벌이든간에 제생각에 집밥은 사랑인것 같습니다.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하는거잖아요 전 대단한것같은데요 음식하는거는 사랑입니다 사랑....
    사실 저도 집밥 잘 못하지만 전업 맞벌이를 떠나 집밥 고집하며 열심히 하시는거는 정말 엄지척인것 같은데요 제생각엔

  • 29. 집밥 부심
    '21.6.22 1:06 PM (223.38.xxx.44)

    부릴만해요
    외식.인스턴트가 얼마나 사람몸을 곯게만드는지
    안다면 이런 어리석은 글은 안쓸텐데요?

  • 30. ...
    '21.6.22 1:09 PM (125.128.xxx.118)

    전 워킹맘이라 늘 시간에 쫒겨서 배달도 많이 하고 포장도 많이 하는데요....맘 다 잡고 반찬 두어개 만들고 국 끓여서 밥 해 먹으면 뿌듯하더라구요. 속도 편하구요...부심 부릴만하고 부럽네요

  • 31. ^^
    '21.6.22 1:10 PM (119.193.xxx.243)

    저 직장맘이지만 가능하면 아이 집밥 먹이려고 애쓰기는 해요. 밀키트 좋단 소리 들었지만, 딱히 아직까지는 잘 안쓰게 되구요. ㅎㅎ

  • 32. ㅡㅡ
    '21.6.22 1:29 PM (220.76.xxx.39)

    밀키트도 직접 하는것도 주방일이 자신의 몫 이라는겁니다
    메뉴고르는것도 피곤해요
    먹고싶은걸 말 하던가
    아님 주는대로 먹던가..

  • 33. ...
    '21.6.22 1:56 PM (152.99.xxx.167)

    이러니 저러니 부심은 부리지 마세요.
    뭐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면 그냥 행하면 되는거고. 자기 드높이려고 부심부리면서 다른이의 선택을 은근히 폄훼하는 일만 없으면 욕안먹지요

  • 34. ...
    '21.6.22 1:57 PM (210.178.xxx.131)

    부모 모두 밖에 나가 일하고 어릴 때부터 라면 인스턴트에 익숙한 환경이란 걸 모르고 자랐으면 이런 글을 쓰는 거죠. 저는 그렇게 사는 집이 부러웠어요

  • 35. ...
    '21.6.22 2:03 PM (211.218.xxx.194)

    자기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은 느낌.

  • 36. ...
    '21.6.22 2:12 PM (24.150.xxx.220)

    난 전업인데 집밥부심 할 정도로 요리 잘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반찬 잘하시는분한테 주문해서 먹던지 외식해요.
    이러면 전업이 맨날 외식한다고 또 욕할거면서.

  • 37. 집밥
    '21.6.22 2:13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집밥부심이 젤 어리석은거예요
    밥으로 사람 조종하려는건데
    그깟 밥이 뭐라고

  • 38. ㅇㅇ
    '21.6.22 2:23 PM (175.213.xxx.10)

    뭘 밥으로 조종해요...
    매끼 건강식으로 잘 먹이고 자부심 갖으면 어때서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 중요합니다.

  • 39. ..
    '21.6.22 2:45 PM (58.238.xxx.163) - 삭제된댓글

    습관이자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다른 거 아닐까요? 전업이라고 집밥 열심히 하는것도 아니던데요.
    저는 일하지만 집밥 열심히 해서 먹습니다. 집밥의 힘을 믿고 경험했어서.. 제철음식챙기고, 음식궁합, 영양소, 식재료 낭비하지않게 식단짜기, 특히 양념종류들 신경많이쓰고 준비하는데 시간도 적지않게 투자해요.
    식구들이 제가 안보는 데서 짜장면 사먹고 햄버거 사먹고 이런거까지 다 제어할 순 없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는 가족들한테 최선을 다한 음식을 주고 싶어요.

  • 40.
    '21.6.22 2:46 PM (116.123.xxx.207)

    집밥 부심은 공경할만~

  • 41. dd
    '21.6.22 2:48 PM (116.39.xxx.92)

    전 신문물 다 쓰면서도 밀키트 패스트푸드 사먹이는 전업인데요.
    집밥부심은 부릴만 하다 봅니다.
    바깥 음식들 너무 달고 짜고 감칠맛이 강해요.
    애들도 연달아 못 먹어요. 중간중간 한번씩 끼워 먹어야지.
    영양 위생적으로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무엇보다 맛이 없어요!

  • 42. ..
    '21.6.22 2:51 PM (39.112.xxx.218)

    저도 집밥부심으로 남을 공격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옛날 어른들 보면 자기집밥 말고는 다 쓰레기취급하는 분들이 종종 있음), 집밥 부심으로 열심이 먹거리 준비하는 열정만큼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전업이든 맞벌이든 집에서 좋은 재료 사다가 위생적으로 하는 음식이랑 이윤남기려 값싼 재료로 만든 음식이랑은 당연 차이나죠.

  • 43. 부심?
    '21.6.22 4:24 PM (211.212.xxx.185)

    이런 말같지도 않은 말은 뭐가 좋다고 생각없이 쓰는지....

  • 44. ㄷㅁㅈ
    '21.6.22 6:56 PM (14.39.xxx.149)

    집밥 강조하는건 좋은데 본인이 그거하느라 얼마나 힘든지 아냐
    내가 얼마나 희생했는줄 아냐 나한테 효도해라는 안하길 바라요

  • 45.
    '21.6.22 7:18 PM (106.101.xxx.23)

    요리 못하는 1인인데 외식만 주구장창 해보니 집밥부심 가질만 합니다~~~ 깨끗하고 건강한 음식은 밖에서 보장도 안되고 돈으로 환산도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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