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와서 조촐하지만 행복한 점심

... 조회수 : 2,609
작성일 : 2021-06-20 14:43:42
이사 오고 집에 먹을게 없어서
어제는 라면에 삼각김밥 꼬마김치로 때웠어요
오늘 아침은 어제산 삼김으로

점심도 라면먹을 순없어
편의점 갔더니 각종 도시락이 즐비하네요
한번도 안먹어봤거든요
집밥먹는다고

여러 종류중 돼지불고기 가득한 도시락 하나 들고
마트에서 깻잎 몇장 900원 하는거 사다가
그릇에 담아 전자렌지에 데워먹으니
그런대로 훌륭한 식사가 됩니다
돼지불백 깻잎쌈이네요

오늘 냉장고가 들어왔는데
하드 10개 꽉꽉채워 넣었어요ㅋㅋ
오는길에 경비분도 하나 드리고

이제 냉장고 샀으니 냉장고 채우러 본가 가야합니다
엄마 김치 된장 쌀 잔뜩 받으러
그러니 든든히 먹어야겠어요

초여름 이사날ㅎㅎ

IP : 58.120.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1.6.20 2:54 PM (116.123.xxx.207)

    이사를 축하
    냉장고 새로 온 것도 축하
    새로온 냉장고 채워 주시는 엄마 두셔서 축하~~ 즐점

  • 2. ...
    '21.6.20 3:01 PM (58.120.xxx.66)

    윗님 기분좋은 축하댓글이 힘이 납니다. 감사해요 ㅎㅎ
    편의점은 삼각김밥밖에 몰랐는데 도시락이 다양하네요
    고기 꽤 있는데 3900원
    먹을때 냄새도 안나고 제법 입에 맞아요
    이가격에 고기식사를 할 수 있구나

    근데 다 먹으니 들큰한게 연달아 두번은 못먹겠네요
    다시 집밥생활로 돌아갈테니
    저메게는 이색적인 별미였어요 ㅎ

  • 3. ㅇㅇ
    '21.6.20 3:30 PM (175.223.xxx.125)

    뭔가 소박하지만 정돈되고 절제된
    삶을 사시는분 같아요
    느낌이 참 좋아요
    새집에서 행복하세요~~

  • 4. ...
    '21.6.20 3:34 PM (58.120.xxx.66)

    우왕~~ 따뜻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게 살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어쩜 몇마디 글에 이리 좋은느낌을 가득 담으셨는지요^^

  • 5. 축하
    '21.6.20 3:42 PM (61.74.xxx.169)

    이사 잘 하셨다니 축하드려요
    돼지불백 도시락에 깻잎쌈이라니 센스있고 알뜰하시네요
    새 냉장고에 맛있는 음식 가득담고 건강하세요!

  • 6. .....
    '21.6.20 5:28 PM (39.7.xxx.248) - 삭제된댓글

    기분 좋아지는 글이네요~~^^
    댓글들도 훈훈하구요
    이사하신 집에서 행복하게 사실것 같아요
    처음부터 느낌이 좋네요 ㅎㅎㅎ

  • 7. ...
    '21.6.20 10:17 PM (58.120.xxx.66)

    와~ 부모님댁 다녀오는 사이
    어쩜 이렇게 한결같이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댓글들을 써주시는지요.
    다들 고맙습니다.
    제 첫집인데 여러 응원들 덕분에 더욱 기분좋게 첫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엄마 김치 종류별로
    된장 조선장 고추장
    등등 실어날라 냉장고를 채우니 든든하네요
    갓한 밥에 쑥된장국 끓이고. 소불고기 휘릭 구워서 깻잎 마늘쌈으로 따뜻한 저녁을 했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집밥입니다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7609 티빙vs 웨이브 vs 넷플릭스 ..어떤게 전반적으로? 좋을까요 3 어떤거 2021/06/24 1,395
1217608 전기밥솥 밥이 자꾸 마르는 이유가 뭘까요 4 dd 2021/06/24 2,835
1217607 [북유게 펌]조국, 이낙연 대표가 그런 발언을 했을리 없다 15 ... 2021/06/24 1,489
1217606 주식 공부 추천해주세요~ 4 스폰지빵 2021/06/24 2,029
1217605 그들이 기레기, 기더기인 이유 - 팩트는 하나인데, 1 누구냐 2021/06/24 413
1217604 우리 개가 정말 깊이 자요 4 웃겨 2021/06/24 2,030
1217603 문대통령, 4년 만에 타임지 표지에..'평화를 위한 마지막 시도.. 16 ㅇㅇㅇ 2021/06/24 1,474
1217602 과고 하위권 1학년생 엄마입니다. 30 고민맘 2021/06/24 8,714
1217601 샷시 할때 색깔 넣으시나요? 2 유리 2021/06/24 1,166
1217600 LA 조선일보 삽화만행은 미국법에 무지해 스스로 지옥문을 연 격.. 22 서권천 변호.. 2021/06/24 2,103
1217599 갈라치는 건 사실 나쁜게ㅡ아니에요 2 ‘’’’’ 2021/06/24 485
1217598 유쾌한 정숙씨 14 ../.. 2021/06/24 2,483
1217597 드라마 사랑과 야망 질문 3 ㅇㅇ 2021/06/24 837
1217596 박성민 비서관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음 11 ... 2021/06/24 1,090
1217595 친일 자랑 카이스트 이병태 교수 길거리 성추행 4 ... 2021/06/24 1,304
1217594 이미연 새드라마 복귀하네요 17 반갑 2021/06/24 6,586
1217593 만성질염 때문에 죽을 것 같아요... 27 너무나 괴롭.. 2021/06/24 6,063
1217592 어깨목 안마기 추천즘. 2 ㄴㅅ 2021/06/24 931
1217591 제주도로 가는 데...... 3 막내야 2021/06/24 1,237
1217590 신도시 맘룩 23 .. 2021/06/24 6,486
1217589 딴지는 애나 어른이나 심각하군요 17 어쩌냐 2021/06/24 1,458
1217588 온 사이트들에 박성민으로 동시다발 쫙 올라오네요 29 .... 2021/06/24 1,322
1217587 이가자헤어 잠원점? ㄱㄱㄱ 2021/06/24 374
1217586 연차 반차 잘아시는분 계세요? 7 ... 2021/06/24 1,092
1217585 이마트 불편사항 알림판.jpg 3 정일베 2021/06/24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