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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싶어요.

조회수 : 5,718
작성일 : 2021-06-20 06:08:00


내 짝이 없다는 게 너무 아쉽고 비참하고 그렇습니다.

어제 저는 개인적인 성취를 위해서 늦은 저녁에 광화문 일대를 잠깐 돌아다녔어요.

가면서 지하철 타고 갔는데 커플들은 정말 열심히 열심히 뭔가 데이트를 하고있더라구요.
나는 이 사람들 이렇게 즐기는 시간에 보고싶지도 않은 책을 쥐고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결혼을 하고싶었다면 청년기에 좀 더 열심히 정말 사력을 다 해서, 쓰러질 각오로 살았어야 했네요.
왜 이런 후회를 지금 와서 하고 있을까요? 왜 그렇게 죽을 힘을 다 해서 살지 않았을까요? 
남보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남보다 외모도 뛰어나지 않으면서 왜 그렇게, 왜 그렇게 …
방관하고  나자신을 방치하면서 살았을까요?         일하다 안 죽으려면 주말에 푹 쉬어야 하는데…
주말에 더 스트레스 받네요…….   결혼이 혼자서 할 수있는 거였다면 저는 내일 당장 월요일 아침에
해치워버릴 겁니다. 근데 결혼이 혼자 할 수가 없는 거라서 어렵네요…… 결혼할 만큼 준비되려면 ㅠㅠ
저는 4년~5년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는데 그 꽉 차서 넘쳐버린 나이가 됐을 때 만날 수 있는 초혼이 사람이 
과연 세상에 몇이나 있을까요? ㅠㅠ 있어도 성에 안 차겠죠? ㅠㅠ… 인생이 어떻게 된게 살아갈수록 후회만 
쌓입니다… 
IP : 203.226.xxx.12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1.6.20 6:15 AM (70.106.xxx.159)

    여자분이세요?
    그래도 여자는 .. 갈려면 어떻게든 갑니다. 가난하고 쳐지는 남자들은 장가가기 힘들지만 여자들은 아주아주 못났어도 눈만 대폭 낮추면
    어쨌든 결혼이란건 해요. 근데 그렇게 막 눈 낮춰서 아무랑이나 결혼만 한다고 행복하진 않아요

  • 2. ...
    '21.6.20 6:16 AM (112.214.xxx.223)

    결혼하고 싶은 이유가 뭔대요?

    같이 놀 사람이 필요해서 라거나
    내편이 필요해서라면
    그렇지 않은 부부가 더 많던데요

    그리고
    죽을힘을 다해서 살 필요는 없어요
    그냥 행복하게 사세요

  • 3. ㅔㅔ
    '21.6.20 6:25 AM (221.149.xxx.124)

    저도 결혼이 급한 1인.. ㅎ
    포기할 수 없는 조건 하나만 빼놓고 다 내려놓고 만나려고요..
    요샌 띠동갑부터 돌싱남까지 다양하게 소개받기로 넓혔는데 .. 그래도 쉽지 않네요 ㅠ
    주변 보면 속상해 마세요.
    결혼 뿐만 아니라.. 내가 갈 갈이 확실하기만 하다면 언제든 때가 되면 다 하게 돼 있어요. 사람마다 그 시기가 다를 뿐이구요.

  • 4.
    '21.6.20 6:26 AM (211.216.xxx.89)

    결혼...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환상, 아쉬움으로 선택하기에는 후회와 희생이 크답니다.
    차분하게 생각하셔요.

  • 5. 글쎄요
    '21.6.20 6:30 AM (59.18.xxx.56)

    결혼이란게 잘맞는 상대를 만나 행복할수도 있지만 그반대의 경우엔 더 불행해질수 있죠..요즘이야 비혼도 흔한 세상이고 혼자서도 행복하게 살수있어야 누군가와도 행복할수 있어요..
    자신을 사랑하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인연 만나는 노력도 하시구요~저도 40에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멋진 인연 꼭 나타나실거에요~

  • 6. 글쎄요222
    '21.6.20 6:46 AM (211.179.xxx.114)

    결혼으로 인해 오히려 삶이 degrade되는 경우도 많아요. 결혼하면 지금보다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나요?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덮쳐옵니다.

  • 7. ㅎㅎ
    '21.6.20 7:14 A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무슨 다해요에효

    40중반 넘은 아는 언니 살좀 찌고
    30살무려푸터 엄청 결혼하려 노력하는데 지금도 .

  • 8. ..
    '21.6.20 7:35 AM (124.54.xxx.131)

    결혼전엔 댓글님들 이해를 못했는데 해보고나니 정말 딱 그래요
    아마 해보심 뼈저리게 느낄듯요
    인생이 솔로든 기혼이든 살아가는게 만만치낞죠
    왜 비혼, 딩크, 외동 하겠어요 삶의짐을 덜으려고 하는거죠
    정말 그래요

  • 9.
    '21.6.20 7:37 AM (67.70.xxx.226) - 삭제된댓글

    지금 원글님과 같은 기분인 남자들 아직도 많이 있어요.
    인연이 안 닿았을뿐일거에요.
    올해 꼭 괜찮은 남자 배우자 만나길 바래요 홧팅 !

  • 10.
    '21.6.20 7:37 AM (67.70.xxx.226)

    지금 원글님과 같은 처지인 상대들 아직도 많이 있어요.
    인연이 안 닿았을뿐일거에요.
    올해 꼭 괜찮은 배우자 만나길 바래요 홧팅 !

  • 11. ㅇㅇ
    '21.6.20 7:44 AM (125.182.xxx.27)

    모든일이 다 그렇듯이 잠깐의행복을위해 맞추고 싸우며 또포기하고 내려놓고 결국 결혼해도 나혼자산다2예요 왜냐하면 길게보면 결국 홀로서기에성공하기위한여정이거든요 그곁에 남편이라는 사람이있을뿐이예요 홀로서기즐기면서 같이있고싶은사람만나면 결혼하면됩니다 조급하면 머든 되는일도안되니 열심히 나를 가꾸며 즐기세요

  • 12. ㅏ,,,
    '21.6.20 7:48 AM (68.1.xxx.181)

    그 다음은 애 낳고 싶다 겠네요. 남들 하는 거 다 하고 싶은 건 본능이죠.

  • 13. 사고의전환
    '21.6.20 8:13 AM (118.41.xxx.92)

    결혼으로 인해 오히려 삶이 degrade되는 경우도 많아요. 결혼하면 지금보다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나요?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덮쳐옵니다. 33

  • 14. 안해본거라
    '21.6.20 8:16 AM (211.205.xxx.62)

    절절한거죠
    연애라도 부지런히 하세요

  • 15. ...
    '21.6.20 8:17 AM (61.255.xxx.98)

    .degrade 가 아니라 downgrade 아닌가요? 댓글 영어 보니 의문이 생겨서
    영어 전공자들 알려주세요~

  • 16. 그럼요
    '21.6.20 8:18 AM (39.7.xxx.85) - 삭제된댓글

    하고싶으시면 해야죠.
    우리딸이 30대인데 비혼주의자거든요.
    더 나이들면 원글님처럼 후회할까 걱정입니다
    저는 어울리는 짝만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살기를 바라는데...

  • 17. ...
    '21.6.20 8:27 AM (117.53.xxx.230)

    안가본길에 대한 후회 누구나 다 하는거죠
    저도 다시 돌아간가면....
    아이는 안낳을거고 더 앞으로 가서는 결혼도 안할거고...
    이런생각 하지만...만일 제가 원글님 상황이면
    또 원글님같은 고민으로 힘들어 할거같아요

  • 18. ....
    '21.6.20 8:46 AM (121.190.xxx.138)

    삶의 가치를 반드시 성취로 두지 말고
    좀 바꿔보세요
    세상을 좀 다른 시각으로 볼 때...
    뭘 해야 좋고 행복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야 즐거운가..
    그런 시각으로 전환이 되고 바뀌어야
    짝도 눈에 들어옵니다....
    결혼한 기반을 갖추지 못한 젊은 날을
    후회하면서 짝을 찾으면
    좋은 사람 못만나요...
    내가 좋고 내가 좋아하는 걸 하는 순간,
    그 때의 내 모습을 즐길 수 있어야
    그 시간에 들일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보일겁니다...

  • 19. ...
    '21.6.20 9:17 AM (14.55.xxx.141)

    우리딸도 30대 후반
    비혼선언 했어요
    나중에 후회 할까봐 걱정이네요

    저 윗댓글
    "죽을힘을 다해서 살 필요는 없어요
    그냥 행복하게 사세요"

    이 말씀이 이 아침 위로가 됩니다

  • 20. 영어
    '21.6.20 9:20 AM (67.70.xxx.226)

    degrade 나 downgrade 나 결국 같은 뜻이지만
    degrade 가 좀 더 과격한 표현일뿐입니다.

  • 21. ..
    '21.6.20 10:00 AM (94.207.xxx.113)

    좋은 분 만나실거예요. 원글님 힘내세요! 인생은 수학계산처럼 정답이 있는게 아닙니다. 가끔 예기치 않는 행운도 있어요.
    결혼해서 불행한 사람도 많지만 행복한 사람도 많아요 저도 후자이구요.
    원글님이 지금 내처지에 좋은 사람 만날수있을까 싶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너무 많은걸 따지지 말고 상대를 볼때 성실하고 마음 따뜻한 분을 고르세요. 저는 외모는 안봤고 마음따뜻한 사람을 찾았는데 덤으로 성실하기까지해서 지금껏 결혼생활 잘 하고 있어요.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길 기원합니다

  • 22. ..
    '21.6.20 10:14 AM (223.39.xxx.5) - 삭제된댓글

    저, 결혼하고 싶은데 좋은 사람은 없고 외롭고 힘들어서 울어본 사람이에요. 그 심정 누구보다 잘 알아요ㅠ 좋은 사람 만나면 확실히 덜 외롭고 세상 살기 수월해요. 주변에 사람 소개해달라고 말하고 결정사 가입도 해보세요.
    안좋은 생각은 이제 그만하고 좋은 사람 만나기 위해 노력하세요. 부지런한 사람들은 동호회 모임도 나가면서 적극적으로 노력합니다. (와인동호회나 운동동호회에서 만나 결혼한 사람 주변에 있어요)
    님 똑똑하고 열심히 살아왔을 것 같은데, 결혼하고 싶다면 그에 맞는 노력을 더 해보세요.

  • 23. ..
    '21.6.20 10:19 AM (223.39.xxx.239) - 삭제된댓글

    저, 결혼하고 싶은데 사람은 없고 외롭고 힘들어서 울어본 사람이에요. 그 심정 누구보다 잘 알아요ㅠ 좋은 사람 만나면 확실히 덜 외롭고 세상 살기 수월해요. 주변에 사람 소개해달라고 말하고 결정사 가입도 해보세요.
    안좋은 생각은 이제 그만하고 노력하세요. 부지런한 사람들은 동호회 모임도 나가면서 적극적으로 노력합니다. (와인동호회나 운동동호회에서 만나 결혼한 사람 주변에 있어요)
    님 똑똑하고 열심히 살아왔을 것 같은데, 결혼하고 싶다면 그에 맞는 노력을 더 해보세요.
    저도 님이 꼭 좋은 분 만나길 기원합니다!

  • 24.
    '21.6.20 12:20 PM (106.243.xxx.132)

    근데‥그러식의 회피형 결혼이 행복한 경우를 못봐서‥지금 불행한데‥그 연장선 +알파‥의 힘듬이 기다릴듯‥먼저 스스로 행복하고 즐거운 삶이길‥

  • 25. ..
    '21.6.20 12:50 PM (115.21.xxx.48)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해서 급하게 한 결혼도 불행하기 마련입니다
    늦지않았어요
    자기자신을 외모나 능력적으로 할수 있는 데까지 업그레이드 하시구요
    내가 원하는 배우자상을 공책에 써서 계속보고 수정하고 추가하고
    그리고 기도하세요
    배우자기도라 하기도 하고 시크릿? 이라고 하죠?
    분명 됩니다
    제가 산증인이에요

  • 26. ..
    '21.6.20 12:54 PM (115.21.xxx.48)

    그렇게 해서 급하게 한 결혼도 불행하기 마련입니다
    늦지않았어요
    자기자신을 외모나 능력적으로 할수 있는 데까지 업그레이드 하시구요
    내가 원하는 배우자상을 공책에 써서 계속보고 수정하고 추가하고
    그리고 기도하세요
    배우자기도라 하기도 하고 시크릿? 이라고 하죠?
    분명 됩니다
    주변에서 이렇게 해서 많이 인연맺었죠
    무엇보다 자기스스로가 혼자서도 행복하고 기분좋아야

  • 27. 여기추천
    '21.6.20 2:35 PM (223.62.xx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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