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드디어 혼자만의 시간입니다

새벽 조회수 : 2,655
작성일 : 2021-06-20 02:58:29
가족들 다들 자는 시간 혼자 깨어 있어요
집에서 집안일은 설렁설렁 하는편이고 애들 작은요구는 제가 피곤하지 않으면 들어주는 편이에요

다자녀라 그런지 살짝 경쟁적으로 엄마엄마 찾으며 챙김받고 싶어하는 듯하는데 알면서도 받아 줍니다

뛰어나진 않아도 자기 할일은 알아서 하는 애들이라 소소하게 신경써 주는게 정서적으로 좋은거 같아서 일부러 오버해서 불편한 거 없나 살피기도 합니다

피로를 잘느끼고 워낙 집에서 누워 있는걸 좋아하는 집순이라 틈틈이 낮잠자고 깨어 있는 시간에 애들 챙기다 보면

애들 다 자는 이 새벽시간엔 소파에 몇시간이고 앉아 멍때리게 되네요

엄마엄마 환청소리가 들리는 듯한데 저도 그랬기에 오늘따라 엄마가 그립네요

중2 때 여드름약 발라주시던 엄마

고3 때 녹즙 짜주시던 엄마

큰아이 낳고 산후조리할 때 토마토주스 내밀던 엄마

돌아가시기 전엔 아이같이 연약해져 돌봐드려야 했지만 너무나 가까웠던 엄마와 나의 관계처럼 우리 애들한테도 그런엄마로 있고 싶어요






IP : 116.121.xxx.1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21.6.20 3:29 AM (222.238.xxx.176)

    와 고생하셨어요~
    이렇게 단편적인 글로도 아이들이 엄마의 사랑을 얼마나 따뜻하게 받고 있는지 느껴집니다
    읽는 제 마음까지 포근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2. ㅇㅇ
    '21.6.20 3:31 AM (116.121.xxx.193)

    첫댓글 감사합니다
    애들이랑 오늘 뭐했는지 너무 tmi인 거 같아 앞부분은 지워버렸어요^^

  • 3. ..
    '21.6.20 3:46 AM (124.53.xxx.159)

    엄마 사랑이 지극하면 애들은 절대 엇나가지 않더라고요.
    훈훈한 느낌나는 미담이네요.
    자녀들과 함께 행복하세요.

  • 4. ^^
    '21.6.20 6:43 AM (122.46.xxx.170)

    우리엄마도 참 다정했어요
    이거먹고싶다 저거먹고싶다 하는 우리 형제들 말을 지나치지 않고 하나하나 다 들어주었어요
    평일 그 바쁜 아침에 시리얼 , 토스트 , 국 , 김밥..먹고 싶은거 먹고 가라던 우리엄마
    귀 뚫고 들어간 20살 제 귀에 약 발라주던 우리엄마
    이젠 제가 챙기며 살아요
    엄마아빠가 다정하게 키워서 그런지 우리 형제들도 잡음없이 잘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2542 괜히 눈물이 날 때가 4 ,,,, 2021/06/20 971
1212541 [풀버전] '별장접대'와 '출국금지' - mbc 스트레이트 1.. mbc 2021/06/20 805
1212540 인터폰 셀프교체 할 수 있을까요? 3 2021/06/20 1,046
1212539 오은영박사님은 어떻게 그렇게 탑이 되셨을까요 42 ㄴㅇㄹ 2021/06/20 20,357
1212538 뭉쳐야쏜다 이동국 오늘 멋지네요 4 뭉쏜 2021/06/20 2,558
1212537 “조국의 시간” 위장 3관왕 4 열린공감tv.. 2021/06/20 1,722
1212536 대부분 시부모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 큰가요? 11 시월드 2021/06/20 3,367
1212535 100살 넘는 산삼 구경하세요. 1억2천900만원 감정가 1 ㅇㅇ 2021/06/20 2,164
1212534 에어컨없어 신라호텔로 피신 48 호캉스 2021/06/20 22,806
1212533  펌) 한국과 미국의 코로나 방역 대응을 비교하는 미국 다큐멘터.. 3 꼭봐야되요... 2021/06/20 1,479
1212532 간호사, 승무원 물어뜯는 사람들 웃겨요 25 어이상실 2021/06/20 3,981
1212531 피란민 1만4천명 구한 '흥남철수 영웅' 가톨릭 성인 되나 4 ... 2021/06/20 1,002
1212530 수원에 한정식집 추천부탁드려요 6 ㅇㅇ 2021/06/20 1,576
1212529 손님 간식 추천 해주세요 7 ㅇㅇㅇ 2021/06/20 2,179
1212528 아파트아이 앱은 지난 관리비조회는 안되나요? 2 ㅇㅇ 2021/06/20 798
1212527 미자는 정신과환자네요 8 지금보니 2021/06/20 5,424
1212526 치밀유방이 정상적인 유방으로 바뀔수도 있나요? 5 2021/06/20 3,597
1212525 일리 캡슐머신 구매좀 말려주세요 24 ㅇㅇ 2021/06/20 2,422
1212524 남편이 보는 유투브 21 Mmm 2021/06/20 4,576
1212523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가려움증상이 나타나면 7 백신 2021/06/20 3,111
1212522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 입법 서명 좀 부탁드려요 11 ㆍㆍ 2021/06/20 1,212
1212521 런닝어플 추천 해 주신 분 나오세요! 3 .. 2021/06/20 1,219
1212520 나이드니 옷사기가 힘드네요 7 abc 2021/06/20 5,234
1212519 300만원 어디다 쓸까요? 15 띠용 2021/06/20 4,779
1212518 분위기넘 화기애애해요 ㅡG7 2 ㄷㅈㅅ 2021/06/20 1,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