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에 못이겨서

... 조회수 : 6,751
작성일 : 2021-06-19 23:16:10


자해하는 남편에 대해
시어머니에게 이야기했더니..

부부문제는 부부가 알아서 해라 이렇게 말하는 시어머니..
이해되세요?

아내가 바람을 피운것도 아니고
열심히 아이들 키우는것 말고 무슨 큰 죄가 있나요.
남편자체가 자존감이 낮아 극단적인 선택이 왜 아내에 돌리나요?
(펑할수 있어요ㅠㅠ)
IP : 125.191.xxx.148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19 11:20 PM (112.214.xxx.223)

    이미 다 큰 성인인데
    시어머니가 회초리들것도 아니고

    병원을 데려가던 알아서 해야지
    시어머니가 의사도 아니고 말해 뭐해요? ㅋ

  • 2. 자식들은어째요
    '21.6.19 11:21 PM (175.120.xxx.167) - 삭제된댓글

    병이예요...치료 어서 시작하세요.

  • 3. ..
    '21.6.19 11:22 PM (180.228.xxx.172)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께서 어떨게 해주길 원허세요?

  • 4. 그걸왜
    '21.6.19 11:23 PM (115.140.xxx.213)

    시어머니한테 말합니까?
    시어머니 말이 정답인데요
    님도 자식 키워서 알겠지만 자식이 내맘대로 되나요?
    그걸 몰라본 님 잘못이랄 밖에요

  • 5. ...
    '21.6.19 11:25 PM (125.191.xxx.148)

    근데 제가 상담사를 통해 들은건
    충분히 가족과 이 상황에 알리고 도움 받는게 좋다구 해서요.

  • 6. ..
    '21.6.19 11:26 PM (180.228.xxx.172) - 삭제된댓글

    부부 두분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 7. ...
    '21.6.19 11:27 PM (220.75.xxx.108)

    세상에서 그 남자를 가장 사랑하는 두 여자가 와이프랑 어머니일텐데 자해하는 아들에 대해 부부간의 일이다 하는 것도 흔한 일은 아닐 거 같은데요.

  • 8.
    '21.6.19 11:28 PM (175.120.xxx.167) - 삭제된댓글

    그런 어머니니까 ....기대하지 않는게 낫지 싶어요.

  • 9. 자해하면
    '21.6.19 11:28 PM (110.12.xxx.4)

    그냥 두고 아이들과 어서 피신하세요.
    아이들이 보면서 충격이 엄청 클꺼 같아요.
    자해하면 또 죽을만큼 쎄게 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정말 죽을 사람은 사람없는 곳에 가서 죽어요.

  • 10.
    '21.6.19 11:31 PM (116.36.xxx.130)

    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거예요.
    원가족은 남편의 예민하고 극단적인 성향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을거예요.
    지금까지 책임지고 싶지도 않고 모른척했을 거예요.
    이 상황에서 누구하나 안달라질거예요.
    원글님이 달라지는 것 말고는. .
    앞날을 위해 이혼준비하세요.

  • 11. 견디기힘들어요
    '21.6.19 11:32 PM (175.120.xxx.167) - 삭제된댓글

    이혼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 12. 자해하면
    '21.6.19 11:32 PM (217.149.xxx.125)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강제입원시켜야죠.

  • 13. ...
    '21.6.19 11:33 PM (125.191.xxx.148)

    상담을 통해서 저도 이성적으로 보려고 노력해요.
    가족들에게 그런 상황을 말하지않으면
    결국 참는 아내나 아이들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중간에서 가족 누군가라도 개입 해주면 낫지 싶은거죠.ㅠㅠ

  • 14. 디오
    '21.6.19 11:37 PM (175.120.xxx.167)

    약먹고 상담치료 받으면 나아져요.
    고질적인 것 아니면...
    약처방 꼭 필요합니다.

  • 15. ...
    '21.6.19 11:37 PM (112.214.xxx.223)

    ...
    '21.6.19 11:25 PM (125.191.xxx.148)
    근데 제가 상담사를 통해 들은건
    충분히 가족과 이 상황에 알리고 도움 받는게 좋다구 해서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 사람들은 맨날 이렇게 뭉뚱그려서 말하더라구요

    콕 찝어서 시어머니에게
    정확히 무슨 도움을 받으라는건데요?
    경제적인 도움?
    간병도움?

    무슨 도움이요?

    입장바꿔서
    시어머니건 시아버지건 도울게 뭐가 있겠어요..

  • 16. 님상황이
    '21.6.19 11:37 PM (115.140.xxx.213)

    힘들긴 한데요 부모가 개입해도 어쩔수 없어요
    오히려 님한테 화살이 돌아올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이혼하는거 이외엔 방법이 없어보여요

  • 17. ....
    '21.6.19 11:38 PM (39.124.xxx.77)

    커오면서 봐와서 다 알고 있을겁니다
    말투보니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방치한 느낌이네요.
    저런 시모에게 바라지 마세요.
    아무리 독립해도 당장 자기아들 일인데
    정상적인 반응 아니라봐요.
    기대안하는게 좋아보입니다. 해결능력없어보여요.

  • 18. ...
    '21.6.19 11:39 PM (112.214.xxx.223)

    보고 배우는거 무섭다고
    자해하는거 애들이 보면 나중에 따라합니다

    이혼을 하건 입원시키건 담판을 지으세요

    가족도움은 개뿔...

  • 19. ...
    '21.6.19 11:40 PM (222.97.xxx.53)

    니가 화를 나게 하니까 그렇지 혹은 자해못하게 달래야지. 이렇게 안나오면 50점은 된다고 봐요.
    자기도 골아프고 어떻게 할 줄 모르는거겠죠. 이것저것 해봤겠죠. 그런데도 안되었으니까... 이제 난 그 꼴 안보니 편하다..하는 지경까지 온듯. 시부모 개입해서 될 것 같으면 남편이 지금까지 그러고 살겠어요? 그렇게 키운게 시부모인데요. 도움받고픈 마음을 버리고 차라리 다른방법을 찾아보세요ㅠㅠ

  • 20. 차나리
    '21.6.19 11:42 PM (175.120.xxx.167) - 삭제된댓글

    치료비 도움이라도 받으면 다행이겠어요...

  • 21.
    '21.6.19 11:43 PM (175.120.xxx.167)

    차라리 치료비를 도와달라고
    구체적으로 제시하세요.

  • 22. 애효,,,,,
    '21.6.19 11:46 PM (1.225.xxx.38)

    회피형 부모인가봅니다...
    아이가 힘들고 괴로울때마다 부모는 모른척...
    원글님은 책임을 돌리고 싶겠죠. 누구에게든.
    근데 그런사람을 고른것도 원글님이에요.
    그렇게 키운 시부모가 원망스럽다면
    그런 물건을 택한건 원글님의 선택입니다.

    굳이 손가락질 하고 싶다면
    그럼 키운사람에게 그 탓을 돌릴까요, 그
    아님 아님 그런 걸 고른 본인에게 칼자루가 있을까요

    제가 강박증에 이상증상있는 남편과 살아보니까
    그런 정신적인 힘듦을 겪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받아주어야 (본인이 수용되어야) 치유가 가능하더라고요
    아무리 이성적으로
    병원가라 약먹어라 하지마라... 해도 소용없어요
    마음이 바뀌고 그러지 않기로 결심하는건 성인인 남편인데,
    그 마음을 바뀌게 하기 위해서 상담사가 가족들에게 알리고 서로 도우라고 하는것이겠죠.
    (시어머니한테가서 답답함을 호소해라 가 아니라요. )

    너무 힘드실거에요
    근데
    고쳐서 못살겠으면 이혼도 답입니다.
    아니면 아이들 영향 안받게 당분간 별거라도요...
    둘다 싫으시면
    한몇년은 감정의 쓰레기통 해주시면서
    그사람이 스스로 변화할수 있도록 이야기들어주고 자해도 받아주고 기다려주고 사랑해주세요
    변화는 있더라고요...
    내가 죽어서 그렇지..

  • 23. ....
    '21.6.19 11:48 PM (125.191.xxx.148)

    네 도움글 감사합니다..
    그냥 부부싸움이면 뭐하러 말하나요..
    저도 너무 힘드니까 가족중에 어머니라면 했던거죠..
    시어머니가 사실 잘 키우시지도 않았어요.
    어려서 할머니가 오래 키우셨어요..

  • 24. 그래요
    '21.6.19 11:54 PM (1.225.xxx.38)

    성장기, 부모나 양육환경에 의해서 형성된 마음의 결핍때문에 오는 거겠죠.
    결혼전엔 그렇게 까지 심한줄 몰랐지만,,,
    아이 키우면서 본인 결핍이 치유되며 성장하는 사람도 있고
    부모가 되어보니 더욱더 자기 결핍이 확대되어보이고
    불행한 어린시절을 다시 사는 것 같고,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시어머니가..
    그래 니가 힘들겠구나.. 내가 어쩔도리가 없으니 미안하다.. 라고만 했어도 화는 안나셨을텐데요.
    위로를 드려요.

    남편을 남편으로만 보지말고
    인간 그 자체로 보면서...
    조금만 그 자해 이면의 소리에 귀기울여 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시면
    아주 천천히겠지만 누그러지고 좋은사람 좋은 방향으로 돌이키실수 있을텐데..
    원글님께서 아주 고통스러우실거에요

    그치만 그 과정을 잘 겪어내면.. 원글님은 큰 사람으로 성장할수 있을거구요.
    한 인간의 온전한 수용이라는게 유년기에 얼마나 중요한지 저도 남편을 보며 많이 깨달았어요.
    저희남편도 힘들었지만 좌충우돌하며..
    늘 한결같이 지켜보기로 결심한 제 덕분에 자기가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어서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해요.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내 마음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요.
    증상은 다르지만
    저희남편은 병원안갔구요
    전 제가 상담도 받고 남편을 세워주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여기 82에도 글 많이 썼었구요 결혼 18년차고,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지금은요.

  • 25. ...
    '21.6.19 11:56 PM (125.191.xxx.148)

    네 상담사도 많은걸 기대하지말고
    그 상황을 알ㄹㅣ는 것에 대해서 말하셨어요.

    저도 일단 도움보다는 알리는 것.. 을 생각해서 말한다고 했어요.
    다만 반응이 그래서 글 올려본 것입니다.
    애효님 말씀맞아요.
    회피형 부모이고, 제가 탓도 있죠.
    이혼은 늘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남편은 집으로 꼭 와서 저러면서
    가정은 꼭 지키고 싶다 이러네요.

    애효님 힘내새요! 님에게 큰 복이 올거예요!

  • 26. 위로를드립니다
    '21.6.19 11:58 PM (175.120.xxx.167)

    알리신 것은 잘 하셨어요.
    지금 상황은 아셔야죠.

  • 27. ^^
    '21.6.20 12:03 AM (1.225.xxx.38)

    네 저는 이미 큰 복을 받은 것같아요! 남편과의 괴로운 과정을 통해서 제가 새로 태어난 것이나 마찬가지거든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하는 건
    이런 내가 나도 싫다 나도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는 말 처럼 들리는데요,

    원글님도 마음공부 많이 하세요
    저는 법륜스님 말씀 진짜 거의 다들었구요 (그안에 삼라만상 다 들어있어서 전 도움이 됐어요)
    성경도 많이 읽고
    유투브에서 마음공부하는 영상들 정말 많이 듣고 수련했습니다
    상담도 받고요. 노력했어요. 제 안에 남편이 버린 감정의 찌꺼기들이가라앉지 않게 열심히 뜰채로 떠서 밖으로 버렸어요! ㅎㅎㅎ

    힘들땐82에 글도 쓰시고 기도도 하시고 친구랑 수다도 떠시고 맛난것도 드시고
    아이들에게 기운도 얻으시면서 잘 극복해보셨음 좋겠어요.
    세상이 각박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살아볼만한 거니까..

  • 28. ..
    '21.6.20 12:10 AM (175.119.xxx.68)

    시엄마한테 남편 반품하세요

  • 29. ...
    '21.6.20 12:11 AM (125.191.xxx.148)

    그래요님 글에 많은 내공이 보입니다..
    다른 글도 보고 싶습니다 ! 알려주세요 ㅎㅎ

    저는 사실 지난 십년은 아이들 키우며 자존감이 많이 낮았어요.
    당시 남편이 너무나 저를 가정부로 생각했던 .. 그런 상황이
    싫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제가 일을 다시 시작하고 부터는.
    저에대한 사소한 한마디까지도 매우 예민하게 듣더라고요.
    전혀 무시하는 것도 아닌데 무시했다는 둥..
    그런저런 상황이 저도 몹시힘들었어요.
    그럼에도 다시 잘 해보겟다고 ㅎㅐ도
    표현이 이러하니 저도 참 여러생각듭니다..
    남편의 힘든 유년시절을 저도 알기에.. 참 더 그런것도 같아요.
    위로 감사합니다. ㅠㅠ

  • 30. ...
    '21.6.20 12:16 AM (125.191.xxx.148)

    ^^님 감사함니다!
    법륜스님말씀 한때 잘 들엇는데.. 한동안 안들엇네오!
    저를 위해서라도 마음공부 다시해볼게요! ㅠㅠ

  • 31. ....
    '21.6.20 12:18 AM (218.150.xxx.102)

    시어머니 말이 정답이라고요?
    자기 자식 일인데 부부 문제라고 치워버리나요
    내새끼가 자기몸을 상하게 하는데 아무렇지 않으세요?

  • 32. ----
    '21.6.20 12:22 AM (121.133.xxx.99)

    알리신거 잘하셨어요..
    하지만 우리나라 시어머니들이 어디 도와주나요?
    아들 잘났다 자랑만 하고 며느리 괴롭힐 생각만 하지..도움주는 사람들 아니잖아요.
    그냥 계속 시어머니에게 남편의 상태를 시시콜콜 알리세요..
    그쪽에서 어떤 대답이 나오든 상관말구요.
    사실 시어머니가 어떻게 해줄순 있는건 없긴 해요
    상담자 의도는 부인 혼자 감내하지 말고 가족들에게 모두 알려서 오픈해야 한다는 거죠.

  • 33. 리메이크
    '21.6.20 12:24 AM (125.183.xxx.243)

    글 보고 충격 받았습니다.
    자해가 부부싸움할 때 보이는 현상인가요?
    자해가 무슨 부부사이의 일인가요?
    결혼하면 자식 아니랍니까?

    그렇게 따지면 자해도 부부 사이의 일이 아니라 그 사람 개인의 일이죠.
    어머님에게 남편이 과연 어떤 사랑을 받았을까 회의가 듭니다.

    남편은 사랑과 이해을 갈구하는 어린아이네요ㅠㅠ

  • 34. ...
    '21.6.20 12:29 AM (125.191.xxx.148)

    네 참 힘든 시간이고..
    누구 도움을 요청해도 본인들이 더 힘들다고만 하셨던 부모들입니다.

    가족에게 알린다고 해도 큰 도움을 바라지말아야죠..
    그치만 아들이 진정 걱정되면 아들에게라도
    한번쯤 연락 하시겠죠. 저는 그걸로도 충분하다고봐요..

    아내 혼자서는 온전히 남편의 마음을 돕기는 매우 어렵고
    가족들 전화하고 본인 걱정해주는 말한마디...
    남편이 원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 35. 맞아요
    '21.6.20 12:40 AM (1.225.xxx.38)

    애효 = ^^= 그래요. 다 같은 사람이구요 ㅎㅎㅎㅎ

    사랑과 이해를 갈구하는 어린아이 맞아요.

    남편안의 그 어린아이가 미성숙한 채로 그대로
    남편이 구성한 새로운 가정에서 성장하지 못하면,,,,..
    내 새끼 또한 방황하는 남편과 나사이에서
    성인이 되어도 남편처럼 어린아이인채로 남을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제가 정신을 차릴수 밖에 없었어요.
    아래 글에는 자세히 쓰지 않았지만
    저희 남편은 완벽주의와 강박증이 심하고, 어릴적부터 거친 집안환경에서 살아온탓에 홧병도 좀 있습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72155

  • 36. ...
    '21.6.20 12:51 AM (125.191.xxx.148)

    와 그 글 본 것 같아요!~~~ 오!
    다시 또 읽어보겠습니다..!

    사실 완전한 사람은 없죠 누구나 다들.. 장단점은 있지만.
    제가 상담사에게 들은 조언중 하나는.
    결혼을 유지하기 위한 그 기준선을 서로에게 정하고 말하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상황을 피하지 말것...

    제가 그런 상황을 그냥 나가주는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알리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바뀐 계기이기도 하고요.
    말씀처럼, 남편안의 미성숙함.. 맞아요
    지금 가정에서 성장하지 못하면 그 자괴감또한 심할것으로
    예상되요.. 제 생각에도요.
    남편도 새롭게 변하고는 싶으나 .. 내면 갈등이 심하기도 하고요.
    아이들도 마찬가지겟죠.

    맞아요님처럼 단단한 내면을 가지고
    살아보겟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종종 글 남겨주세요!!!

  • 37. 가족의
    '21.6.20 2:15 AM (180.71.xxx.220)

    정의를 잘못내리셔서 그래요

    가족= 식구

    같이 밥먹는 한지붕아래 일원들 이지

    같아 안사는 어쩌다 보는 시엄마한테 말해봤자

    다큰자식 어쩝니까 지금껏 못했을텐데

    상황만 말하고 마세요 기대할 건 없을 듯요

    노인들 인데… 노인들 여기저기 몸아프고 약하고 본인들도

    앞으로 건강하게 사는게 이슈일텐데 ( 주변 친구들 죽어나가는 판)

    자기들보다 어린 아들내미가 성인되서 자식까지 있는데

    정신적문제 있나하면. 우리 부모새대들이 공감 못할 것 같네요

    사람들은 정신적 병 보다 육체적 병을 더 실체적으로 보기때문에

    정신차리고 배부르다 서리나 하겠지요.

    저라면 현상태 그러하다고 병원다닌다 얘기정도만 하고 말겠어요

    전 친정과 시가는 특별히 가족이라는 개념에 안넣어요

    그냥 친정부모고 시부모이지 .

    제 볼땐 약을 드시는게 급선무같아요

    우리가 정답을 알지만 못하는 부분은 무조건 약먹고

    환경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는 것 말곤 없지

    의사들 얘긴 책으로 이미 다 나와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 38.
    '21.6.20 7:12 AM (180.224.xxx.210)

    이상힌 댓글들 있네요.

    이상성격형성에 시모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잖아요.
    정신과 치료란 게 가족들이 같이 치료받아야 효괴가 있는 경우도 많고요.

    시모가 알았다면 더욱, 저 지경인데 부부 일은 부부 사이에 알이서 하라는 태도가 이해가 안 가는군요.

  • 39.
    '21.6.20 7:14 AM (106.101.xxx.49)

    저도 솔직히 어느정돈 시어머니가 그런식이니 자식이 그렇게 됐을거라 생각돼요
    기대를 마시고 적당히 이용만 하세요

  • 40. 열받아
    '21.6.20 7:27 AM (180.229.xxx.203)

    왜 아내들은
    남편들의 저런 모습들을
    감내 하면서 살아야 할까요.
    오만 남편들 다 짜증나요.
    너무나 많은 남편들 이모양 저모양으로
    아내 힘들게하죠.
    저런놈들 평생 안고 가야
    한다는 현실 너무 슬프네요.
    자식이 주는 기쁨이 크지만
    걸림돌이 되어
    엄마 발목 잡네요.
    머리로 아는 현실이
    가슴으로 해결이 안되서
    홧병나요.
    원글님
    화내서 죄송해요.
    저또한 님남편 보다 더한놈
    이혼 못하고 사느라
    한이 많아서요.
    원글님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어요~~

  • 41. 보통
    '21.6.20 11:25 AM (180.230.xxx.233)

    모성애가 있는 엄마라면 그런 이야기 듣고
    너무 걱정스럽고 내가 어떻게 도와줄까 하지 않나요?
    그리고 아들에게 엄마의 사랑을 보여주려고 하지 않나요?
    시엄마의 태도를 보니 아들이 왜 자해를 했는지 알 것같네요.
    원글이 힘드시겠지만 엄마이자 아내이자 친구처럼
    애써주세요. 인생이 불쌍하잖아요.

  • 42. ....
    '21.6.20 1:35 PM (125.191.xxx.148) - 삭제된댓글

    보통님 맞아요!
    많이 불쌍한 인생이죠!
    아직도 부모의 인정이 고파서.. 허우적하는데도
    부모님들은 해결보다는 외면이죠.
    이 상황도 분명 남편부모들 형제들 그만 헤어져라 햇을거
    뻔한데 본인이 알아서 잘 살겟다고 해놓고
    배우자에게만 자해를 하면서 못놓는걸 보면..저를 괴롭히려하거나
    아님 원가족에 불편함이 있거나겟죠..

  • 43. ...
    '21.6.20 1:37 PM (125.191.xxx.148)

    맞아요 보통님..
    불쌍한 인생인데 남편 본인만 몰라요.
    아직도 부모인정이 그립고 가까운 사람에게는 아이처럼 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6101 자고나면 손발에 식은땀이 나요 1 OO 2021/06/20 681
1216100 여름 옷 샀어요. 8 .. 2021/06/20 3,311
1216099 백신 접종 후 항체는 언제 생기나요 4 ㅇㅇ 2021/06/20 2,656
1216098 단어 좀 알려주세요. 옛날에 학교에서 6 Oo 2021/06/20 1,364
1216097 도쿄올림픽 쿠팡이 온라인 중계권 샀다네요 15 2021/06/20 2,606
1216096 文대통령, 구테흐스 재선 축하 "韓, 유엔과 함께 나갈.. 2 ㅇㅇㅇ 2021/06/20 844
1216095 부잣집에서 이 직업 자식 시키고 안 시키고가 왜 중요해요? 15 2021/06/20 4,700
1216094 원피스 좀 봐주세요 5 50 2021/06/20 2,181
1216093 뮤지컬배우들은 왜이리들 하이텐션인가요? 13 베베 2021/06/20 5,320
1216092 된장찌개에 돼지고기 어느부위 맛있나요 10 ... 2021/06/20 2,839
1216091 시부모님한테 말하려고요 73 .. 2021/06/20 16,752
1216090 코린이 기초적인 질문 있어요 3 ㅇㅇ 2021/06/20 1,076
1216089 공대 조언부탁 카이스트 vs 미국대 15 생글맘 2021/06/20 3,384
1216088 잘 사는 집안의 기준이 뭔가요? 14 .. 2021/06/20 7,238
1216087 다들 있는 집 이세요? 24 카더라 2021/06/20 6,414
1216086 노트북 추천좀 부탁드려요 9 ㅇㅇ 2021/06/20 950
1216085 대학원 나오신 분들께 질문요. 적성에 안 맞는 전공 대학원에서 .. 8 Dd 2021/06/20 1,410
1216084 두부면 냉동해도 되나요? 4 맘~ 2021/06/20 2,324
1216083 이낙연 전 당대표 , 경북 구미 신복지 포럼 언론에 안 나오는 .. 6 .. 2021/06/20 620
1216082 백화점 떡은 왜이리 비싼가요 13 a a 2021/06/20 5,535
1216081 1000명 안 넘으면 대학도 현장 수업을 한다는 걸까요? 22 학부모이자 .. 2021/06/20 2,474
1216080 오이5개 부추 액젓 굵은 소금 있는데 오이소박이 3 789 2021/06/20 1,114
1216079 삼성 식기세척기 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17 삼성 2021/06/20 4,474
1216078 완두콩이 물러졌어요 ㅠㅠ 1 ... 2021/06/20 665
1216077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님 책이요~~ 10 정신 영성 2021/06/20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