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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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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 어릴때 노출이 중요한것 같아요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21-06-19 13:41:36
아는분이 클래식을 너무 좋아해서 매일 감상하는데
문제는 그곡이 그곡 같다는거에요
들을때는 좋은데 구분이 안간다는거죠
저는 이게 어릴때부터 노출이 됐으면
달랐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저는 어릴때 술만 드시면 전축을 크게 틀어놓고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하시던 아빠 덕분인지
지금도 아리아들이 너무 좋아요
악기를 전공하기도 했지만 악기를 전공한
모든 친구들이 오페라를 좋아하는건
아니거든요

학생들도 보면 어릴때 부모가 뮤지컬 등 공연을
많이 데리고 다니는 친구들 보면 음악을
감상할 때 받아들이는 자세가 무척 다르더라구요
어릴때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고 노출하는것도
아이들의 감성을 키우는데 좋은 교육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IP : 110.15.xxx.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아이
    '21.6.19 1:45 PM (223.38.xxx.49) - 삭제된댓글

    그렇게 키웠는데
    감성이 많은건지 사춘기이후
    자유로운 영혼으로..멍
    (듣기는 잘해서 리스닝은 100점)

    작은 아이는 악기를 오래했어요.
    지금 사춘기인데
    내가 감성적으로 키운아이 맞나 싶어요. ㅜㅜ
    (초등때까지도 클래식을 즐겨듣던 아이예요)
    지금은 게임외는 관심없음.

  • 2. ㅇㅇ
    '21.6.19 1:47 PM (223.62.xxx.19)

    근데 그곡이 그곡같다는분은 음악적감각이 걍 무딘거예요...

  • 3.
    '21.6.19 1:48 PM (110.15.xxx.87)

    지금이야 그렇지만 크면 어릴때 즐겨듣던
    음악들 다시 즐길때가 올거라 봅니다

  • 4. ㅇㅇ
    '21.6.19 1:51 PM (223.62.xxx.19)

    저도 어릴때 악기배웠고 억지로 선생님때문에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자주 갔었는데
    20~30대때 클래식 관심1도 없었다가
    지금은 광팬됐어요

  • 5. 솔직히
    '21.6.19 1:58 PM (74.75.xxx.126)

    타고 나는 성향도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음악적인 재능이 있는 아이들과 없는 아이들 천지차이에요.

  • 6.
    '21.6.19 2:01 PM (119.64.xxx.182)

    집안에 음악하는 사람이 세명 있었어요.
    클래식1, 세미클래식1,대중음악1
    우리 남매가 어릴때부터 악기 연주는 취미수준을 못 벗어나는데 음악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했어요. 오빠는 클래식부터 재즈 메탈 힙합까지 박학다식하고요. 특히 클래식은 듣고 바로 누가 어디서 어떤 오케스트라와 연주한건지까지 다 맞춰요. 어떨땐 어떤 스피커로 재현해 냈는지 까지도요.
    근데 전 편애해서 즐겨들은 곡들을 빼면 들어도 들어도 뭐 c장조가 어쩌구…한개도 모르겠어요. 팝송도 가수 노래 재목 다 맞추기 어렵고요. 그냥 듣고 좋으면 끝…내 능력 밖이더라고요.
    어쩌다보니 우리 아이도 음악을 하는데요. 다행이 삼촌하고 비슷한 면이 있더라고요. 대신 음악의 장르는 많이 가리네요.

  • 7.
    '21.6.19 2:01 PM (14.32.xxx.3)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악기 다룰 줄 아는 게 없어서 음악애 소질 있는 사람이 부러워요. 어릴 때 누구나 음악교육을 차졀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어요.

  • 8. gg
    '21.6.19 2:11 PM (223.38.xxx.34) - 삭제된댓글

    글쎄요....
    아기때부터 클래식으로 매일 아침을 시작한 사람 접니다. 음식 준비 할때도 항상 클래식이 틀어져있었는데 저는 좀 커서는 너무 싫엇어요.
    그것도 취향인것같아요... 그냥 부모의 취향이었던거죠, 그냥 저같은 사람도 있다구요 ㅎㅎ

  • 9. gg
    '21.6.19 2:16 PM (223.39.xxx.246)

    글쎄요....
    아기때부터 클래식으로 매일 아침을 시작한 사람 접니다. 음식 준비 할때도 항상 클래식이 틀어져있었는데 집주인은 엄마니까 어쩔수없이 들어야하는 저는 너무 싫엇어요.
    그것도 취향인것같아요... 그냥 부모의 취향이었던거죠, 각자의취향은 인정합니다. 그냥 저같은 사람도 있다구요 ㅎㅎ

  • 10. 그냥
    '21.6.19 2:17 PM (118.235.xxx.177) - 삭제된댓글

    어릴 때 음미체 공부 어릴 때 접한다고 다 잘하는건 아니죠. 본인한테 맞아야죠.
    부모님이 좋아하면 유전적으로 좋아할 요소를 가질 순 있죠.
    저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별로라서요.
    조기 음악교육은 받았는데 피아노 지긋지긋하고 바이올린 시끄럽고 악기 배울 때 마다 싫었어요. 집안에 음악인 0명입니다.

  • 11. 그냥
    '21.6.19 2:20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어릴 때 음미체 공부 어릴 때 접한다고 다 잘하는건 아니죠. 본인한테 맞아야죠.
    부모님이 좋아하면 유전적으로 좋아할 요소를 가질 순 있죠.
    저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별로라서요.
    조기 음악교육은 받았는데 피아노 지긋지긋하고 바이올린 시끄럽고 악기 배울 때 마다 싫었어요. 국영수과학사회가 백만배 재밌었어요:
    집안에 음악인 0명입니다.

  • 12. 글쎄요
    '21.6.19 4:53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저는 어렸을 때 엄마가 클래식 소품 같은 것을 늘 들으셔서 자연스럽게 클래식에 귀가 열렸다고 생각했어요.
    피아노도 좀 배웠고요..
    그런데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 전혀 전혀~~ 클래식 쪽으로는 관심이 없더라구요.
    오히려 음악에 문외한이고 늘 바쁜 부모를 둔 친척 조카 아이를 보니
    초등 때부터 바흐 음악을 들으면 심신이 안정된다고 자기가 다운 받아 듣고, 스스로 찾아 공부도 하고 그러더군요.
    신기한 일이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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