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아이 친구 엄마.. 힘드네요
1. 흠...
'21.6.18 2:09 AM (211.244.xxx.207)제가 그리 안목이 없는줄 그여자를 만나고 처음 알았어요
쓰신 것처럼 얼마나 제 편을 들어주고 좋게 이야기하는지..
나중에야 깨달았어요 그냥 뱀같은 사람인거.
그 여자도 저보다 3살 많은 사람인데 주변 사람 험담을
아주 우아하게 합니다. 저는 잘 모르는 사람이라
같이 동조하기도 뭣하고 아 그래요? 식으로 넘어갔는데
알고보니 제 욕도 그리 하고 다녔다고 ㅎㅎ
저희 아이들이 아들들이지만 와일드하지않고
성향도 순한편이에요 반면에 그 여자 아들은 온동네
유명한 아이.. 그 정도까지는 좀 그렇지만 전 아들이
좀 더 활발하고 사회성 좋기를 바라는데 늘상 제 아이들
너무 잘 키웠고 착한 아이들이라고 말하고서는
남들에겐 아들들 저렇게 키워서는 안된다고 ㅎㅎㅎㅎ
제가 남욕보다는 제 친정 시댁 남편 등등 내 주변 얘기를
해서 망정이지 남욕했다가는 온동네 얼굴 못들고 다닐뻔했어요 그 이후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가 좀 불편합니다
과하게 상냥하고 친절한 스타일은 어쩐지 경계하게되고.
그 사람이 제가 만난 여자 같은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의 얘기-특히 험담 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내 얘기도 하고 다닌다는거. 그거는 진리인듯 해요.2. ...
'21.6.18 2:11 AM (1.229.xxx.92) - 삭제된댓글불편한 사람은 피하는게 맞습니다.
3. 아
'21.6.18 2:11 AM (211.57.xxx.44)한번에 자르지 마시구요
천천히 멀어지세요4. --
'21.6.18 2:24 AM (182.215.xxx.40)아이구 늦은 시각에 댓글 감사해요 ㅠㅠㅠ
흠...님 정말 공감갑니다...
그 분도 제 앞에서는 저희 애가 그만큼 의젓하다고 치켜올리더니 남들한텐 소심하고 어쩌구.. 했더라고요...ㅠㅠ5. --
'21.6.18 2:25 AM (182.215.xxx.40)...님 아 님
감사해요. 슬기롭게.. 최대한 멀어져보겠습니다 ㅠㅠ6. ..
'21.6.18 2:26 AM (112.146.xxx.56) - 삭제된댓글거리두세요.
질이 좋은 사람은 아니에요.
품격은 많이 없는 사람이구요.7. ..
'21.6.18 2:28 AM (211.36.xxx.213)피하는게 맞죠. 내아이 손톱자국나도 사과하는데 뭐라하겠어요 애들끼리 놀다보면 그럴수 있죠라고 대꾸. 아직 4살이라서요. 집에서도 다치는데 원은 단체잖아요 받아치고 화내기도 뭐함. 교사가 제아이 물병 가방 안챙겨준적도 몇번 있어요. 바빠서 까먹으셨구나지 일안한다고 남한테 욕해본적은.
8. ㅡㅡㅡㅡ
'21.6.18 4:26 AM (70.106.xxx.159)남들한테 님도 그만큼 욕한다는것만 알아두세요
9. ㅡㅡㅡㅡ
'21.6.18 4:27 AM (70.106.xxx.159)님에대한 욕이요
남 험담으로 친해지는 사람은 남한테 가서도 님에 대해 욕하면서 접근해요10. --
'21.6.18 5:31 AM (108.82.xxx.161)오지랖퍼는 피하는걸로...
뭐든 적당한 사람이 좋네요11. 그대신
'21.6.18 7:25 AM (121.140.xxx.74)사소하게 원글님 마음 표현하구요
예를들어 원글님 아이를 밀쳤다면 a에게 친구끼리 그럴수있지 난 괜찮아 크는 과정이야 말하구요
그다음 원글님이 피한다고 욕이 들려와도 개의치 말기 오늘 내일 차이일뿐 어차피 그 암마 주변에 좋은사람 안남아요12. 흠...
'21.6.18 7:52 AM (211.244.xxx.207)저는 남 이야기 대신 친정 시댁 넋두리랄까
신세한탄 ㅎㅎ 그런식이었는데 그런것 마저
남에게 온갖 씹을거리로 잘도 이용했더군요
그것도 계속 모를뻔 했는데 쿵짝맞아 잘 지내던
비슷한 부류와 지들끼리 대판 싸우고는
저를 비롯한 다른 사람에게 폭로(?) 하는 바람에
제대로 뒤통수 맞았어요
사람을 잘 믿는 성격인데 엄청 시니컬해졌... ㅡㅡ
위에 조언대로 더 친해지기 전에 서서히 멀어지세요
저는 워낙 친하게 지냈어서 딱 끊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동네에서 봐도 모른체 하고 다니는거.. 편하진 않아요
2, 3년 전인가 초등학습지 공부방을 열었던데
저 여자 성품 아는 사람들이 한마디씩하더군요
저기 다니는 애들 장점은 됐고 단점들이 단지내에
쫙 퍼지겠다고... 공부를 하네 마네 부모 학력이 어떻고
직업이 어떻고... 아이들 친구인데 글쎄요..13. ㅋ
'21.6.18 8:03 AM (218.147.xxx.237) - 삭제된댓글지나고나면 별거아닌거같지만 애키울때 고맘때부터 초저까지 다채롭게 맘고생하는거같아요 ㅎ
저도 내나이가 몇인데 ~~하고 살다가 애일인데 맘처럼 끊을수없고 못지않게 맘다치고 그런일만있는건 아니지만 잊을만ㅁ하면 한번씩 진짜 그렇게 안봤는데 깜놀하게 만드는 사람들만나고 ㅎ
결국 나이들면 기본적인 심리학은 좀 알고가게되더라구요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 에코이스트 찾아보게되고
김경일교수던가 심리학자 그분꺼도 좀보고 ㅎ
나르시시스트는 뭔 개소리??했는데 그런성향많더라구요14. 저도
'21.6.18 8:03 AM (124.54.xxx.76)비슷한일 ..저는 남집 아이 본인이 욕할때때 입다물고 있었는데...그 여자한테는 제욕하고 다녔던데요 ㅎㅎㅎ
앞에서는 그렇게 사람 좋은척 착한척 어휴15. ㅎ
'21.6.18 8:12 AM (112.152.xxx.29) - 삭제된댓글애 어릴땐 어쩜 그리 진상들 많고 이기적이고 말도 많던지..
여럿 몰려다니면서 사람하나 바보만드는거 일도 아니고.
전 아예 이사나오면서 애엄마들은 지인으로 만들지도 않았어요.
사람에 대한 회의감을 당시에 가장 많이 느끼고
지금까지도 사람대하는 방식이 많이 바꼈어요.
솔직히 지금도 삼삼오오 몰려다니는 애엄마들이 좋게봐지질 않을정도로 트라우마 생겼어요..16. 이유없이
'21.6.18 8:41 AM (73.136.xxx.78)지나치게 친근하게 구는 사람들은 좀 조심해야하나봐요.
저도 뒷통수 맞은 사람들은 다
별로 잘 알지도 못하는데 엄청 사근하고 친근하게 굴면서
갑자기 친한척 훅 들어온 사람들이었어요.17. ..
'21.6.18 2:23 PM (124.54.xxx.228)그런 사람 처음에는 금방 친해지는데 점점 끝이 꼭 안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