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엄마입니다. 아이가 위의 형제와 10살 이상 차이나고, 저는 많이 늙고 기력 쇠한 엄마라, 아이에게 큰 도움이 못 되어 주는 듯 해요.
아이 학교가, 이번 기말고사 끝나고 근처의 대학으로 과학 세미나를 들으러 갔다 올 희망자를 뽑는다고 하네요.
시간은 토요일 하루 종일.....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공계 교수들이 돌아가며 과학 주제 발표 하나봐요.
참석해서 듣고 오면 생기부에 적어준다고 합니다.
아이는 기말 끝나고 2학기와 수능을 위해 부족한 과목 공부에 매진하고 싶어서, 시간을 하루 종일 세미나 참석에 쓰는 것이 걸리나봅니다. 아이가 세미나 팜플렛을 보니 세미나 내용도 아주 흥미롭진 않아서 그럴 수도 있구요.
담임샘은 생기부 적어준다고 참석을 살짝 종용하시지만, 의무는 아니라고 하시구요.
고1도 이런 것을 생기부에 적어주면 나중에 학종에 도움이 되나요? 고 1부터는 생기부도 오로지 세특만 중요한 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이런 행사에 참석하는게 시간만 아까울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내일까지 결정해서 신청하는 거라고 해서 이곳 게시판에 적어봅니다. 미리 감사드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