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치심에 잠을 못 잘 정돈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오늘도 동료한테 말을 걸었는데 혹시나 바쁘게 일하는 중인데 방해하지 않았나싶고 어제는 주차하고 공동현관에서 나이드신 분이 과일을 들고 오시길래 제가 몇걸음 앞서서 먼저 문 열려고 했는데 비번 잘못 눌러서 그 분이 카드를 대시더라구요..살짝 답답해하셔했던 것도..그리고 또 저 민망해서 가방을 떨어뜨리고..집에 들어와서 기분도 나쁘긴한데 민망하고 좀 두근대더라구요.
또 마스카라가 눈에 모양 그대로 찍혔는데 그걸 모르고 돌아다니다 집에 와서 발견했다거나 하면 어찌나 수치스러운지 긴장해서 몸에 힘이 들어가고 결국 잠까지 못 자더라구요.
정신과는 6개월 정도 약 바꿔 먹어봤지만 불안에 효과가 없어서 그냥 포기했어요.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어떻게 좋아지셨나요?
1. ...
'21.6.17 7:06 PM (39.7.xxx.31) - 삭제된댓글법적인 책임을 지거나 인터넷에 조리돌림 당할 정도의 일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니에요.
2. ㅇㅇ
'21.6.17 7:08 PM (223.38.xxx.218)저도 오늘 화사에서 좀 망신스러운 일이 있어서
기분이 안 좋았는데요
라면 먹고 배불러지니 까먹었어요 ㅋㅋㅋ3. 다
'21.6.17 7:08 PM (110.12.xxx.4)남을 너무 배려하고 자신을 배려하지 않으시네요.
남에게 폐끼쳤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너무 크세요.
님이 하신 행동은 선행인데 왜 수치심을 느끼세요.
앞으로 타인을 배려하지 마시고
님을 먼저 배려해서 수치심느끼지 않도록 배려라는 걸 하지 마세요.
그렇게 사시면 오래 못사십니다.
내가 없잖아요.
내가 없으면 남도 없는거에요.4. ...
'21.6.17 7:13 PM (152.99.xxx.167)너무 심하시면 불안장애 아닐까요.
저는 어릴때 남을 의식 많이 했는데 점점 나아졌어요.
맨날 스스로한테 얘기해요. 남들은 너한테 별관심없어. 니가 뭘하든 실제로 잘 몰라..이렇게요.
나이드니 좀더 뻔뻔해졌어요.
이불킥도 안하고
욕이 배뚫고 안들어돈다는 82명언도 있잖아요. 대범해지세요.
남들 의식하고만 살기에는 인생이 짧습니다.5. 어유
'21.6.17 7:19 PM (1.231.xxx.128)너무 신경쓰시네요 그러다 병걸려요
아무생각없이 개그나 시트콤 웃을수있는거 보시고 잊으세요6. ...
'21.6.17 7:25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위에 라면 먹고 배부르니 까먹었다는 분처럼 생각하셔요. 누구나 실수도 하고 다소 어버버 하기도 하고 부끄러워 이불킥도 하지만 또 맛난거 배 두드리고 먹고나면 잊는거죠.
다른 사람도 다 그렇게 잊고 의외로 타인에게 신경 안쓴답니다.7. 마그네슘도
'21.6.17 7:49 PM (39.7.xxx.56)칼슘도 드시고 스스로 괜찮다고 토닥토닥도 많이 해주세요.
그냥 배째~하며 당당히 사시길.그리고 너무 남 배려하려고 하지마세요 그들이 님한테 그렇다고 배려에 감사하는것도 아닐겁니다.걍 딱 내가 해준만큼받는거고 난 남한테 안받아도 돼! 하고 혼자 즐기고 혼자 책임지고 살려고 해요. 햇빛도 좀 많이 쐬시고 뭣보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세요8. ㅇ
'21.6.17 9:13 PM (221.150.xxx.53) - 삭제된댓글그렇게 계속 사시면불안증때문에 집중을 못하게 되고 결국 건망증도 심해져요.
본인의 일에 집중해서 사세요9. ..
'21.6.17 9:55 PM (1.236.xxx.190) - 삭제된댓글맞아요 건망증 심해졌어요. 저한테 집중하려해도 이미 두근두근하고 미치게 괴롭습니다
불안장애 진단 받았구요. 높은 등급의 약도 불안한데 손가락하나 까딱 못할 정도로 기운이 빠지더라구요.
공황장애는 오히려 치료가 싶다하시더라구용10. ..
'21.6.17 9:57 PM (1.236.xxx.190)이미 불안장애고 약은 안 듣고 저한테 집중하려해도 이미 불안에 잠식당해서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이성적으로는 안 되네요.
11. 그럴수록
'21.6.17 11:17 PM (211.223.xxx.6)약 꼭 드셔야해요.
약을 바꿔달라든지 ,아님 다른 병원 가보셔요.
약 과 운동 ,인지행동치료
3가지가 되야 효과가 좋아요.
제 주위에 있어서 잘 압니다12. ..
'21.6.17 11:23 PM (1.236.xxx.190)등급 높은 약을 먹으면 불안한 건 여전한데 졸리고 손가락에 힘안들어가고 다리 풀리더라구요. 약 먹고 5시까지 못 일어나더라구요. 2군데에서 6개월 가량 2주단위로 바꿔봤는데도 그래서 전 약은 안 듣는구나 싶어요.
13. ..
'21.6.18 5:26 AM (73.157.xxx.144)필요한 약 드시면서. 명상권해요. 가부좌하고 단식하고 이런 하드코어말고 심리학 의학에서 채택한 마음챙김mindfulness계열이요. 제경우는 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자각에서 오는 편안함이 좀 더 지금 이순간을 살게하는데 도움이 되는거같습니다 위빠사나 명상자료도 종교와 무관하게 읽기 좋습니다. 여기 자료실에서도 보실 수 있어요.
https://m.blog.naver.com/zorro1204
모르는 분이지만 신학공부하시고 명상하시는분 불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