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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거를 7년이나 하는 이유가 뭘까요?

ㅇㅇ 조회수 : 6,739
작성일 : 2021-06-17 15:14:23
요즘 워낙 이혼들 많이 하고
일정 나이 지나면 미혼보단 돌싱 만날
확률이 높아지는 상황인데 이해 안가는 경우 있어서요.

결혼하고 몇달만에 여자가 집 나가면서
별거 시작한 게 7년이나 지나 이혼을 했대요.
남자 31에 결혼 38에 이혼인데요.
한창인 나이에 왜 바로 이혼도 아니고
7년이나 별거를 했을지...아이도 없어요.
한창 깨 쏟아질 신혼에 여자가 집 나갈 이유가...

심증은 있지만 따로 뭘 알아볼 방법은 없고...
남자말로는 결혼까지 할 생각 없는 여자였는데
부모님의 푸쉬로 억지 결혼했고
결혼하고 몇달만에 방도 따로 쓸 정도여서
여자가 집 나간 거라는데 그럼 바로 이혼하지
왜 7년이나 끌고 청춘을 다 허비했냐니까
이혼할 생각만 서로 했지만 그리 됐다나

미혼인 나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데 이혼한 분들
입장에선 이해 갈 일인지?
IP : 211.36.xxx.17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저도
    '21.6.17 3:16 PM (203.247.xxx.210)

    이해가 안가서 남까지 생각 할 겨를이 없

  • 2. ..
    '21.6.17 3:20 PM (122.35.xxx.53)

    그럴수도 있겠죠
    전 이해는 되는데요
    가족이라는게 된건데 쉽게 연끊기 어려워요
    가족이잖아요 별거를 했더라도요
    몇달안살았지만 연애를 오래했나보네요 동거했거나요

  • 3.
    '21.6.17 3:22 PM (220.116.xxx.18)

    부부 둘 사이의 일이 남에게 이해받아야 할 사안인가요?
    그게 왜 궁금할까?

  • 4. ...
    '21.6.17 3:22 PM (211.226.xxx.247)

    집안에서 억지로 시켰으니 이혼도 맘대로 못하는 마마보이인가보죠. 이혼하면 또 집에서 시키는 결혼하는게 싫었을 수도 있고.. 아님 게이여서 결혼생각이 없었을 수도.

  • 5. ..
    '21.6.17 3:23 PM (80.222.xxx.130)

    한쪽 부모가 완고하거나 재산 문제로 이혼 쉽지 않았을 수 있죠. 그러다 어느 한쪽이 사귀는 사람이 생겼거나 부모님 돌아가시든가 해서 더이상 형식적이나마 결혼 유지할 이유가 없어졌을 수도 있죠.

  • 6. 00
    '21.6.17 3:29 PM (223.38.xxx.204) - 삭제된댓글

    이혼은 안했어도. 지속적으로 육체관계는 있었을지도 모르죠

  • 7. 원글
    '21.6.17 3:29 PM (211.36.xxx.174) - 삭제된댓글

    댓글들 읽다보니 이혼이 서로 맘이 식은 거로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닌가보구나 생각은 드네요.
    별거로 7년이나 허비한 인생이 아까워서
    왜 그리 미련을 부렸을까 이해가 안갔거든요.
    마마보이까진 아니라도 부모님께 일반적인
    수준 이상의 영향을 받는 수준이란 짐작도 가고요.
    흠...생각이 많아지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8. 원글
    '21.6.17 3:30 PM (211.36.xxx.174)

    댓글들 읽다보니 이혼이 서로 맘이 식은 거로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닌가보구나 생각은 드네요.
    별거로 7년이나 허비한 인생이 아까워서
    왜 그리 미련을 부렸을까 이해가 안갔거든요.
    결혼 몇달만에 별거라 자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마마보이까진 아니라도 부모님께 일반적인
    수준 이상의 영향을 받는 수준이란 짐작도 가고요.
    흠...생각이 많아지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9. 글쎄
    '21.6.17 3:48 PM (211.224.xxx.157)

    요샌 정말 이건 아니다 싶으면 부모들도 그냥 이혼하라 해요. 특히 신혼초부터 안맞으면 더더욱. 사귀는 남자가 그리 애기하던가요? 거짓말 일겁니다. 뭔가 건덕지가 있으니 그때까지 이혼안하고 있었던거죠.

  • 10.
    '21.6.17 3:50 PM (121.159.xxx.116)

    저하자니 싫고 남주자니 아깝다싶거나
    이혼절차가 귀찮아서...

  • 11. 원글
    '21.6.17 3:54 PM (211.36.xxx.174)

    글쎄님 뭔가 건덕지? 가 뭘까요?
    둘 중 하나가 그나마 미련이 있어서
    붙잡고 이혼 안해줬다면 집 나간 여자가 그랬을 리가?
    그렇다고 결혼할 맘도 없이 억지 결혼한 남자가 붙잡았을 리도?

    둘 중 부정행위가 있었다면 소송을 하지 않았을지
    근데 협의이혼 했다더군요.
    뭐 확인해 본 건 없고요.

    무슨 이유든 여자,남자 청춘 다 보내면서까지
    7년이나 허비하며 명목상 부부란 타이틀을
    못 깬 이유가 뭘까 싶었어요.

  • 12. 원글
    '21.6.17 3:58 PM (211.36.xxx.174)

    매일 얼굴 보고 한집에서 지냈다면 그나마 모를까
    겨우 몇달 살다 7년을 별거하는 사이가
    이혼이 귀찮다 그냥 유야무야 했을리가?
    둘 다 미남,미녀라 주위에서 이성이 줄 섰을텐데
    왜 이혼을 안했을지가 더 이해가 안갔어요.

  • 13. ..
    '21.6.17 4:04 PM (58.79.xxx.33)

    둘다 딱히 재혼할 상대가 나타나지 않아서겠죠. 둘다 밍기적거리고 제손에 피 안 묻히는 성격일거고.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 14. 한쪽이
    '21.6.17 4:11 PM (223.38.xxx.17) - 삭제된댓글

    괴씸하고
    골탕먹이고 싶은마음에 한쪽에서 일부러 안해줬을지도요

  • 15. ...
    '21.6.17 4:37 PM (210.101.xxx.3)

    부부일인데 알아서 하겠죠. 이런걸 왜 남이 궁금해하는지??

  • 16. gma
    '21.6.17 4:48 PM (52.198.xxx.142) - 삭제된댓글

    남자분과 썸이 있어 그러신건지..
    일단 별거만 하고 이혼 절차를 안 밟은건 당장 뭐 서류이혼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말도 안할테니 안할 수 있고요.
    제일 큰 문제는 여자가 왜 집을 나갔냐는 거죠.
    남자의 말대로 보자면, 저 남자는 정말 정말 아닌 남자.
    부모 아바탄가? 부모가 결혼하래서 하게..
    여자가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집 나갈 정도로 큰 결격사유가 있는 남자일 뿐.

  • 17. 부부일은
    '21.6.17 5:12 PM (106.102.xxx.154)

    부부만이 알겠죠...

  • 18. 원글
    '21.6.17 5:14 PM (211.36.xxx.174)

    '21.6.17 4:37 PM (210.101.xxx.3)

    부부일인데 알아서 하겠죠. 이런걸 왜 남이 궁금해하는지?
    .
    .
    .

    ...님 적어도 글은 제대로 숙지하고 댓글 다시길
    부부가 아니라 7년 별거하다 이혼한 돌싱남 얘기잖아요.
    만나려는 남자 얘기라 고심중이라고요.
    남 부부 뒷담화하려는 글 아니니 지나가 주세요 좀



    부모님은 나이찬 아들이니 착한 처자면 결혼하라
    자꾸 밀어부치셔서 얼떨결에 결혼까지 했다네요 ㅎ
    근데 여자가 얌전해 보였는데 과거가 많았다나
    암튼 남자 기준에 조신한 여자가 아닌 걸 알고서는
    신혼 때 여자한테 화나서 험한 말하고 각방 사용
    여자가 그 길로 집 나가고...
    부모님도 아신 상태로 7년이나 끈 이유가 뭘까 한거죠.

  • 19. 몇달만 살고
    '21.6.17 6:06 PM (47.136.xxx.8)

    별거 한게 아닐 수 있어요

    남자말 액면 그대로 믿지 마셔요.

  • 20.
    '21.6.17 6:21 PM (52.198.xxx.14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서류정리 오래 걸린건 별 문제 아닐 수 있어요.
    결혼을 부모탓을 돌린 것, 이혼을 여자탓으로 돌리는 것,
    모두 남자에게 결격사유있다는 거 말해주는 거예요.

  • 21. 혜안
    '21.6.17 7:00 PM (223.38.xxx.168)

    52.198 님 혜안이셔요.
    글 읽고 뭐가 문제일까 했는데
    빙고.
    저라면 오랜 별거의 답을 남자에게서 찾겠어요.
    남탓하는 남자 별루예요.

  • 22. 원글
    '21.6.17 7:15 PM (211.36.xxx.174)

    그러게요.
    어떻게 결혼이 부모님이 밀어부친다고
    해질수가 있는지 사실 일반적이진 않다 싶고요.

    전 부인에게 이혼 원인을 다 돌렸다기엔
    자기 아닌 다른 남자 만났으면 잘 살았을텐데
    그 점은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상황 설명하다
    별거하게 된 이유를 말한 거지 대놓고 여자
    험담이나 원망은 없었어요.

    그 여자는 따로 살면서 왜 7년이나 이혼도 안한건지...
    남자도 왜 적극적으로 이혼을 밀어부치지 않은건지
    도무지 객관적으로는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라서요.
    암튼 남자가 말한 내용이 다는 아닐꺼다 혼자 생각해 보네요.

  • 23. 동글이
    '21.6.17 8:38 PM (194.96.xxx.6)

    이혼이 그렇게 하기 쉽지가 않아요. 이목이나 부모님 생각에 질질 끌었을 수 있어요. 주변에서도 그런 부부 봤어요. 다양한 사정이 있겠죠 당사자가 하는 말을 믿을 수 있어야 연애 결혼도 가능한데 벌써부터 의심이 들면 님 마음이 힘들어서 사겨도 괴로워요

  • 24. ....
    '21.6.17 9:22 PM (39.124.xxx.77)

    한쪽에서 미련을 갖고 있거나 아님
    한쪽에서 일부러 서류정리를 안해주거나
    둘다 우유부단하거나
    어느 한쪽도 정리하고 새출발할 상대는 없었나보네요.
    어쨌거나 별거하면서 그리 오래 서류정리도 안하고 산거보면
    남자도 어지간히 우유부단해 보입니다.

  • 25. 속터짐
    '21.6.17 10:23 PM (211.243.xxx.85)

    적극적으로 문제해결할 의지가 없는 사람
    그런 사람 옆에 있으면 속터져 죽음.

    아니면
    숨기는 뭔가가 있거나

    둘 다 같이 살기에는 힘들어요.

  • 26. 이혼이
    '21.6.17 11:17 PM (175.223.xxx.195)

    어디 그리 쉬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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