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품으로 나오는 옷들이 잘 안맞아요.
제가 유튜브에서 발견했는데요.
면티 재질을 가위로 자를 때 직선에서 아주 조금만 변형한 물결무늬로 자르면 올이 안풀린대요
심하게 물결이면 안예쁘니가 거의 티 안나게 물결무늬로 잘라주면 됩니다.
이방법으로 반팔티 길이를 줄여봅니다.
요즘 박시한 게 유행이잖아요.
나도 박시하게 입고픈데, 그럼 길이가 길어요 ㅜㅜ
그래서 적당한 길이로 잘라줍니다.
표시안나는 물결무늬로요.
허리단은 그래도 한번 접어서 단처리를 하는 게 더 예쁜 것 같아서
2센티정도 접어서 손바느질로 마무리 해줬어요. 세발뜨기로요.
단처리 하실 생각이면 2센티정도 길게 잘라주셔야합니다.!
입어보니 훨씬 핏이 살아납니다.
다음은 하얀색 긴팔티 -얇은 것
이게 오늘같은 날씨에 청바지랑 입으면 여리 여리해 보이면서 참 좋은데 말이지요
제게는 팔이 얼마나 긴지... 여리여리 분위기는 온데 간데 없어집니다.
날은 더운데 팔이 기니까 거추장스러워서 잘 안입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더 추우면 또 못입는다는.
그래서 조심스레 잘라줬습니다. 물결무늬로다가
저처럼 팔이 짧은 사람들은 소매가 약간 짧은 게 더 경쾌해보이고 예쁘답니다.
그러니 손목길이보다 팔꿈치길이가 더 예뻐요.
성공입니다.
다른거 세개 더 잘랐습니다.
이 때 팔통이 넓은거는 좀 더 짧은 반팔느낌이 더 낫구요.
팔통이 좁은거는 팔꿈지 바로 위에서 잘라주는 게 더 예쁩니다.
가위로 자르는 수선이었습니다.
그냥 옷입으면 잘 맞는 늘씬한 분들 너무나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