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여러명 낳아보신 분들 궁금해요
1. ....
'21.6.16 8:27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아마 차이 있을거에요
2. 음
'21.6.16 8:27 PM (111.118.xxx.150)안낳아 보셨군요.
3. ㅇㅇ
'21.6.16 8:30 PM (49.167.xxx.205)전 첫째는 이래서 이쁘고 둘짼 저래서 이쁘고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 깊이는 같아요
이자식은 이쪽을 더 생각해서 대해주고 저 자식은 저쪽이 더 신경 쓰여 더 잘대해주고 결과적으로는 다 최선을 다해 대해줍니다4. 흠
'21.6.16 8:32 PM (121.165.xxx.96)다이쁜데 말안듣고 속썩이면 그땐 잠깐 미워요
5. 내아이
'21.6.16 8:32 PM (175.120.xxx.167)이 녀석은 이래서 사랑스럽고
저 녀석은 저래서 사랑스럽죠...
매사에
공평하게 대하려고 신경쓰고 있답니다.
둘 다 20대 초반이예요.6. 흠
'21.6.16 8:34 PM (223.38.xxx.115) - 삭제된댓글저는 전체적으로 더 이쁜 자식은 없고
매일매일 바뀌어요. 오늘 더 말썽 핀 애보다 안 말썽핀 애가 좋아요. 한 아이가 계속 말썽 부리고 한아이는 계속 말 잘들으면 어떨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우리 애들은 그러진 않고 돌아가며 진상들이라…7. ...
'21.6.16 8:35 PM (222.236.xxx.104)우리엄마는 175님 처럼 이야기 하시던데요 ...ㅋㅋ 지금은 돌아가셔서 누굴 더 좋아했는지는 평생 모르네요 ..ㅋㅋ 제가 엄마라면 동생이 더 이뼜을것 같아요 ..뭐든지 범생이 같은 자식인데... 설사 더 이뼜다고 해도 이해가 가구요
8. ...
'21.6.16 8:35 PM (211.179.xxx.191)사람이다보니 성격 좋고 덜 힘들게 하는 녀석이 이쁘긴 해요.
제 단점 닮은 아이는 그래서 더 화나기도 하구요
하지만 저도 차별받고 자라서 내 단점 닮은 아이를 더 보듬어주려고 노력하고
단점을 고쳐주려고 애쓰고 있어요
기특하게도 잘 자라고 있어서 지금은 둘 다 이쁩니다.9. ᆢ
'21.6.16 8:36 PM (219.240.xxx.26)네명 키워요.무시무시하죠. 공부 잘하는 자식보다 제 말 잘 듣는 자식이 예쁘구요. 주는건 똑같이 줘요. 먹는건 많이 먹겠다는 아이 더 줍니다. 제일 말 안듣는 둘째 성장기라 햄버거두개 뭐든 다른애들보다 그아이 몫으로 한개 더 사요.
10. ㅡㅡ
'21.6.16 8:39 PM (116.37.xxx.94)예민한애 무난한애키우는데
무난한애가 편하죠
근데 신경을덜써서 미안하네요11. 근데
'21.6.16 8:44 PM (125.179.xxx.20)맘카페나 여기나 차별하는 글 많던데ㅜ
남아선호 둘째선호 등등 많이 봤어요
공평한 사랑을 주고 자식들 우애도 깊게 키운 부모는 진짜 훌륭한거죠12. 다둥이
'21.6.16 8:49 PM (1.251.xxx.17)다둥이 엄마들
애들 서열따라, 성격따라, 성별따라
느낌만 다르지 사랑의 깊이는 같다
똑같이 사랑한다 말하지 차별한다는 사람 못 봤어요.
근데 제삼자가 보기엔 다 차별하더라구요. 다들 아는데 자기만 아니래요. 10명중 8명이 누구나 눈치챌수 있게 한명 더 좋아해요.13. . . .
'21.6.16 8:50 PM (116.121.xxx.143)대부분 첫째보다 둘째를 더 예뻐하더군요
14. 셋
'21.6.16 8:56 PM (106.102.xxx.97) - 삭제된댓글딸 아들 딸 순서인데
딸들이 세심하니 더 조심스럽게 대하는 경향이 있고
아들은 편하니까 쉽게 대하는 경향이 있어요
방도 아들방은 현관문 앞 제일 작은방이예요.
아들이 서운해 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좀 미안하긴해요
푸대접 순서로 치면 제 기준 아빠가 제일 구박받죠^^;;
예뻐하는 표현은 아무래도 막내에게 더 하게 되고.
그래도 차별이나 편애소리 서운한 소리는 안들어봤어요
셋 다 너무너무 귀하죠^^15. 129
'21.6.16 9:03 PM (125.180.xxx.23)제정신 아니였을땐
첫째만 눈에 들어왔는데
정신좀 차리니,
둘다 좋은데
이유가 다르게 좋죠.^^
얘는 이래서 이쁘고
쟤는 저래고 이쁘고
그런거같아요.16. 네아이맘
'21.6.16 9:05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애기때는 다 너무너무 사랑스러웠구요.
자란 후에는 특히 누가 더 이쁘지는 않구요. 그냥 애닯은 맘이 크네요. 각자 다 다른 이유로 애닯아요. 잘나면 잘난대로 모자르면 모자른대로...차별하는 맘은 정말 하나도 없어요.
다만 엄마도 사람이라서 자식이 막말하면 상처받아요.
그래도 엄마라서 금새 추스리고 부족한 아이 더 보듬게 되긴 하더군요. 결국 그런 애씀들이 시간이 지나면 아이 맘에 닿더라구요.
물론 유난히 징징거리는 자식에게 뭐하나 더 주게되긴 해요. 우는 아이에게 젖 준다는 말이 맞더라구요. 스스로 잘하는 아이는 믿거라하는 게 있어요. 덜 사랑하는 건 절대 아니구요.
제가 가장 신경쓰는 건 말로 상처주지 않기입니다.
그걸 많이 노력해요.
어쨋든 제 바람은 이 아이들이 모두 독립적인 성인들로 이 사회에 잘 안착하는 겁니다. 그 이후는 각자 독립적인 인생 살기 원해요.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면서요.
저도 제인생이 필요하거든요. 아직은 제 뼈를 갈아서 아이들에게 바치는 중입니다. 엄마니까요.17. 땅지맘
'21.6.16 9:18 PM (125.186.xxx.173)아들둘.큰애는 아기때부터 힘들게 하더니 고2인데 머리크니 더더 힘들어서 사실 미울때 많아요. 둘째 중1인데 반대로 말을 잘듣고 이쁜짓만 해요. 하지만 다 내자식이라 주는건 똑같이줘요. 큰애가 항상 걸리고 신경도 쓰이고요
18. 글쎄...
'21.6.16 9:19 PM (124.49.xxx.217)저도 차별 안하는 엄마 많이 못봤어요
4명 키우면서도 안하는 엄마 있고
2명 키우면서 티나게 하는 엄마도 있고요
근데 차별 안하는 엄마보다는 차별하는 엄마가 더 많은 거 같더라고요...19. 딸셋맘
'21.6.16 9:23 PM (61.99.xxx.154)큰애는 철 모르고 낳아서 제가 잘 맞춰주질 못한 탓인지
내내 까칠. 그래서 좀 어려워요 ㅠㅠ
둘째는 좀 더 편하게 키워서 그런가 친밀도가 높구요
막내는 어려서 아기 같고...
다 성인으로 컸고 공평하게 대한다고는 하나 애들은 불만이 있을수도...
암튼 애셋 모두 잘 큰 거 같아요... 로 급 마무리. ㅎ20. 저도
'21.6.16 9:35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4남매중 가운데 껴셔 자랐지만 차별받았닥 못느꼈어요.
전쟁겪은 세대인 부모님들이지만 부모님이 자식을 아끼셨다고 생각해요. 화나면 무차별적인 매질도 겪고 온갖 생각없는 막말을 들으머 자랐고 으례그저그런 부부싸움하는 부모를 보며 자라긴 했지만요...그게 부모님 모두 우리를 사랑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자식을 아끼는 맘은 분명 있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보고배우며 자란 게 없고 그들도 결핍속에 자란..불쌍한 인격체들이었을 뿐인거죠. 부모가 어째야 되는지 모르는 불쌍한 사람들이었다고 ....
그래서 전 부모를 이해합니다. 그걸로 부모를 비난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분명 엄마는 그 가난하고 어렵던 세상에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셨고 세타기도 없이 그 많은 식구들 빨래를 매일 여름이나 겨울이나 손빨래하셨고 일년 365일 외식한번없이 직접손수 요리해 먹이셨어요.그것만으로도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안그런가요?21. ㅇㅇ
'21.6.16 9:36 PM (223.33.xxx.4) - 삭제된댓글차별하는 엄마들이 은근 있죠
저 아는 엄마도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인데 옆에 사람들 다 티나게 둘째만 이뻐해요. 첫째가 유독 아빠를 닮았는데 외모든 성격이든 남편이랑 사이 별로임
어떤 엄마는 둘째만 있었음 좋았겠다 라는 말까지 하는것도 봣어요22. ..
'21.6.16 9:48 PM (223.39.xxx.254)제가 만난 엄마들은 다들 솔직했던건가요. 첫째 보는 눈이랑 막둥이 보는 눈빛부터 다르게 나간다고 했던 엄마도 있고. 첫째는 그냥 밉다고 둘짼 길바닥에 드러눕던 깽판을 치던 그것도 이쁘다고 한 엄마도 있었고. 애가 셋이었는데 그 엄마는 둘째가 젤 예쁘다고 첫째는 보고있음 너무 짜증난다고 한 엄마도 있었고. 하여튼 전 자기는 편애한다고 인정하고 말하는 엄마들 많이 봤네요.
23. 차별
'21.6.16 9:50 PM (211.243.xxx.85)자기 입으로는 차별 안한다고 하는데 주변 학부모들 보면 차별 하더라구요.
부모 나름대로는 공평하게 대하려고 노력하겠지만 남들이 볼 땐 차이나게 대하는 경우가 많아요.24. 보면
'21.6.16 10:13 PM (125.178.xxx.88)차별 엄청 하면서 본인들만 몰라요 막내한테는말투부터가 다르더라구요 큰애한테는 짜증을왜그리 내는지 ㆍ제가 친구한테
너그러는거 아냐고했더니 자긴몰랐대요25. ...
'21.6.16 10:29 PM (213.107.xxx.229)딸, 아들, 아들 둔 엄마로서 세아이에 대한 마음은 똑같은데, 위의 누나 형에 비해 어린 막내에게 관대한 건 어쩔 수가 없어요. ㅠㅠ
그래도 막내는 너그럽게 대할 뿐, 첫째에게 신경은 제일 많이 쓰게 되네요. 어릴때 책도 제일 많이 읽어주고, 아무래도 딸이다 보니 엄마와의 유대 관계도 돈독해요. 둘째는 첫째와 성별도 다르고 어쨋거나 장남이라는 가정 내 위치가 확고하구요. 반면에 막내는 늘 형 옷, 장난감 물려받게 되고, 어릴때는 누나, 형 스케쥴에 맞춰 끌려다니기만 하고, 실질적으로 더 누리는 건 별로 없어요.26. 딸하나
'21.6.16 10:39 PM (39.122.xxx.59)사람 자식은 딸하나라서 모르겠는데
고양이 세마리 키우면서 자식 여럿인 기분이 이렇겠구나 하고 느껴요
셋이 제각각 성격이 다른데 이놈은 이래서 이쁘고 저놈은 저래서 이쁘고
특히 맏이에 대한 든든함과 막내에 대한 꿀떨어지는 사랑이 뭔지 이해하게 되었어요 ㅋ
늘 걱정만 하게 되는 놈도 있어요
내 눈앞에서 1번 토하고 있으면 어 1번이 아픈가? 하고 걱정해야 하는데
어? 1번이 토하네? 2번은 괜찮나? 하고 2번 걱정을 해요 ㅋ
희한하게 그렇게 되더라고요 ㅎ
여행가면 3번만 보고싶음 ㅋ27. ㄴㅂㅇ
'21.6.16 11:08 PM (14.39.xxx.149)재산 줄 때 보면 드러나겠죠
대부분 공평하게 키웠다 하긴 할텐데28. 몰라요
'21.6.16 11:19 PM (180.231.xxx.43)부모 당사자는 차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건 자식들한테 물어봐야 해요.
그건 차별당하는 사람만이 아는거니까요.
우리 부모들도 다똑같이 사랑했다 하지만 어디 그랬나요?
어떤 정신과의사도 그랬어요.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도 있다. 그것이 진실이라구요29. 울엄마 왈
'21.6.17 12:22 AM (223.38.xxx.191) - 삭제된댓글10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은 없다
하지만
더 아프거나 덜아픈 손가락은 있다.
팩트폭격..다행히 제가 더 아픈손가락이라네요30. 울엄마 왈
'21.6.17 12:23 AM (223.38.xxx.191) - 삭제된댓글10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은 없다
하지만, 더 아프거나 덜아픈 손가락은 분명있다. 똑같지 않다는
양심고백
팩트폭격..다행히 제가 더 아픈손가락이라네요31. 울엄마 왈
'21.6.17 12:24 AM (223.38.xxx.191)10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은 없다
하지만, 더 아프거나 덜아픈 손가락은 분명있다. 똑같지 않다고
똑같다는건 거짓말이거나, 양심에 찔려서 그렇다 우기는거뿟
양심고백 팩트폭격..32. ..
'21.6.17 3:46 AM (119.69.xxx.229)내가 자식일땐 다 똑같다는 거 거짓말이고 말도 안된다 생각했는데 둘 낳아보니 정말 똑같이 이뻐요. 그냥 내 자식이라 이놈도 저놈도 사랑스러워요. 근데 그건 애들이 어리고 5살 미만이라 그런것 같고 크고 나면 또 모르겠지요^^
33. phua
'21.6.17 10:17 AM (1.243.xxx.192)저는 아이가 하나여서 잘 몰랐는데
고양이를 키우면서 저의 성향을 알게 됐어요, ㅠㅠ
둘째는 그냥 ,무조건 이뿌다는 것...
첫째냥이한테 안 들키려고 노력하는데
아는 것 같아요.
미안해~~ 야옹아
대모님이 더 노력할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