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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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그리고 현금확보 관계 설명해주실분 계실까요?
1. …
'21.6.16 8:10 PM (129.126.xxx.1)인플레이션 오면 금리 올리겠죠?
미국 금리 올라가면 달러 강세. 금 약세 ( 금은 국채금리 달러와 반대로 움직임)
금리 올리면 역대급 버블인 채권 박살나죠
주식 조정 불가피 하죠( 특히 성장주…)
그러니 현금 비중 늘려서 조정 받는 자산 다시 사라는 거예요…
채권은 진짜 클났음2. 근데
'21.6.16 8:13 PM (122.37.xxx.67)인플레가오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거잖아요?
근데 현금들고 있는게 맞는건가요?3. ..
'21.6.16 8:22 PM (223.62.xxx.24)현명한 댓글 기다리며 일단 저장합니다.
저도 원글님 생각 동의4. ...
'21.6.16 8:34 PM (14.42.xxx.137)주린이 인데 주식하는사람들에게 현금 확보하라는거는 일단 주식장이 나빠질걸 대비해서 예수금확보를 많이 해라는거같아요.잠시 주식장에서 떨어져있어도 되고 아님 그때 떨어진주식을사려고 해도 현금이 있어야 살수있으니까요. 부동산도 그런맥락아닐까요.그런 상황에서 기회를 잡으려면 현금이 있어야 뭐라도 해볼테니까요
5. 잘 모르지만...
'21.6.16 8:59 PM (112.152.xxx.82)실물 자산가치의 하락폭이 현금가치의 하락폭 보다 더 크다는 뜻 아닐까요?
6. 주시기
'21.6.16 9:04 PM (27.117.xxx.223)이론상으로는 원글님 쓰신 게 맞구요.
원래는 금리인상을 한다면 그만큼 경제가 좋아졌다는 의미여서 채권은 하락하고 주식은 올라야 하지만
현재 주식시장은 과도한 유동성으로 끌어올린 측면이 크기 때문에 유동성 회수하기 시작하면
주식시장도 조정이 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현금을 확보하라는 뜻이에요.7. 음
'21.6.16 9:16 PM (39.7.xxx.163) - 삭제된댓글제가 아는 바로는 물가가 올라 돈의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이 인풀레이션인데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것 아닌가요?
그래야 사람들이 돈을 덜 쓰고 예금 등을 해서 시장에 돈이 덜 돌게 되니까요.
즉 유동성을 조절하는 벙법이죠.
돈 써서 뭘 사겠다는 수요가 줄어들 거고
그 결과 자산의 거품이 줗어들고 물가가 안정되는 것 같은데요.8. 미국
'21.6.16 9:21 PM (175.114.xxx.161) - 삭제된댓글유동성에 의한 인플레이션으로 보는 거예요.
너네 힘들지?
돈 찍어서 뿌려줄테니 걱정말고 써~
금리도 낮춰줄게~하면서 돈을 수돗물 처럼 확~틀어줬는데, 코로나 확산세도 꺽이는 거 같고 경기도 좋아 질 조짐이 보이니까
이제 너네 좀 괜찮아졌지? 그럼 수돗물 좀 잠글 게 하면서 돈을 회수하면서 금리도 올리는 거예요.
금리가 오르니
대출 받은 기업,대출 받은 가계 ,대출 받아 집 산 사람들 다 힘들어지는 거죠.
인플레이션과 함께 넘쳐났던 시중의 돈도 줄어들면서 금리도 인상되고 지금까지 지원 해 주면서 버티게 살려두었던 부실기업들도 이제부터 정리되는 거고요.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외국자본의 이탈을 막을 수 있고요.9. 할인율
'21.6.16 9:31 PM (112.154.xxx.91)인플레이션이 통제할 수 없늘 정도로 일어나면 금리를 올려서 인플레이션을 줄이려고 합니다.
금리를 올리기 때문에 인플레가 일어나는게 아니라, 인플레가 일어났기 때문에 금리를 올려서 인플레를 줄이려고 하는 거죠.
금리는 모든 투자자산의 투자수익을 계산하는 기초입니다.
투자는 은행금리에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투자를 하게 됩니다.
투자에 있어서 밸류에이션(valuation, 가치평가)이 매우 중요한데요, 투자는 미래에 있을 수익을 예상하고 자산을 사는 행위입니다.
금리가 지금보다 높아지는 것은 미래에 있을 수익을 할인하는 요인이 됩니다. 그걸 할인율이라고 해요.
금리가 0일때는 미래에 있을 수익을 전혀 할인하지 않아요. 그러나 0에서 0.5로 오르고 0.5에서 1.0으로 오르면.. 그건 0에서 1만큼 오른 정도가 아니라 두배 세배만큼 상승한걸로 여기게 됩니다.
미래에 얻을 수익을 훨씬 낮춰잡게 되므로 투자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겠죠. 이제는 아무거나 투자하는게 아니라, 금리가 높아지는 이상으로 이익을 낼 자산에만 투자하게 됩니다.10. 할인율
'21.6.16 9:33 PM (112.154.xxx.91)금리가 오르면, 매출만 높고 이익은 적은 기업들..보통 성장주라고 하는 기업들에게 불리하다고 하는 이유가.. 이들 기업은 아직 이익이 실현되지 않았고 미래에 거둘 이익을 미리 땡겨서 주가를 튀겨놓은것이므로
금리인상은 이들 기업의 미래 이익을 할인하는 근거가 됩니다.11. ....
'21.6.16 9:36 PM (180.68.xxx.100)윗남
금리가 높아지는 이강으로 이익을 낼 자산에만 투자하게 된다. 밑줄 쫙~~
그럼 부동산이 안정될까 그것이 궁금합니다.12. 추천 유튜브
'21.6.16 9:47 PM (112.154.xxx.91)유튜브에 오건영..을 검색하면 또! 오건영..이라는 채널이 뜹니다. 초보자에 맞게 설명을 아주 잘한 분입니다. 이 분이 쓴 책도 있어요. 유튜브 채널 강추합니다.
13. 부동산
'21.6.16 9:49 PM (112.154.xxx.91)2025년까지 205만호 주택을 공급한다면서요. 부동산 가격을 제가 예측할 능력은 없고요.. 유동성이 해소되면 부동산 가격도 안정되겠죠. 2005년에 산 집이 중도금-잔금 치르는 사이에 미친듯이 오르는걸 봤지만 폭락하는 것도 봤으니까요.
14. ....
'21.6.16 9:55 PM (61.254.xxx.164) - 삭제된댓글파산과 경매가 급증하겠죠.
15. ...
'21.6.16 11:47 PM (1.251.xxx.175) - 삭제된댓글경기가 좋아져서 생기는 착한 인플레인션이면 자산 가격도 다 같이 상승해요.
(주가는 확실히 같이 가는데, 부동산은 경기와 금리 말고도 공급이라는 더 큰 변수가 있어서 좀 다르게 움직이기도 해요)
하지만 지금 걱정하는 인플레이션은 좀 다른 성격이라서요.
경기 침체로인한 디플레이션을 막으려고 양적완화로(달러를 찍어내는) 일부러 인플레이션을 유도하고 있거든요.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 이후로 경기가 안 좋을 때마다 양적완화를 계속 해오다보니
경기에 상관없이 10년 이상 미국주가는 계속 상승만 하고 있어요.
코로나 이후로는 상승각도가 더 가팔라졌어요.
여러가지 지표로 보자면 이미 버블이 터졌어야할 지점이 지난거라고 해요.
과한 인플레이션이 생기기전에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점 축소) 먼저하고 금리인상을 할텐데요
테이퍼링에서 한 번, 금리인상에서 또 한 번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아서 하락해요.
얼마나 급작스러운가에 따라 충격 강도는 달라지고요.
거기다 부동산과 주식버블이 터질거라고 경고하는 경제학자들도 있구요.
양적완화로 인한 버블붕괴는 아직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 한 부분이라...
양적완화라는 마법은 언제까지 가능할까요?16. ...
'21.6.17 12:05 AM (1.251.xxx.175) - 삭제된댓글경기가 좋아져서 생기는 착한 인플레인션이면 자산 가격도 다 같이 상승해요.
(주가는 확실히 같이 가는데, 부동산은 경기와 금리 말고도 공급이라는 더 큰 변수가 있어서 좀 다르게 움직이기도 해요)
하지만 지금 걱정하는 인플레이션은 좀 다른 성격이라서요.
경기 침체로인한 디플레이션을 막으려고 양적완화로(달러를 찍어내는) 일부러 인플레이션을 유도하고 있거든요.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 이후로 경기가 안 좋을 때마다 양적완화를 계속 해오다보니
경기에 상관없이 10년 이상 미국주가는 계속 상승만 하고 있어요.
코로나 이후로는 경기는 최악이지만 상승각도는 더 가팔라졌구요.
여러가지 지표로 보자면 이미 버블이 터졌어야할 지점이 지난거라고 해요.
과한 인플레이션이 생기기전에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점 축소) 먼저하고 금리인상을 할텐데요
테이퍼링할 때, 금리인상 할 때마다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아서 하락해요.
얼마나 급작스러운가에 따라 충격 강도는 달라지고요.
주가 하락 메커니즘은 윗님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부동산은 주택공급량과 대출로 집 산 사람들이 오른 금리를 버틸 수 있냐없냐가 관건이겠죠.
부동산과 주식버블이 곧 터질거라고 경고하는 경제학자들이 꽤 있어요.
양적완화로 부풀려진 버블은 아직 한 번도 붕괴한 적은 없어서...
양적완화라는 마법이 언제까지 가능할지 아무도 모르죠.17. ...
'21.6.17 3:09 AM (1.251.xxx.175)경기가 좋아져서 생기는 착한 인플레이션이면 다른 것도 다 같이 상승해요.
(주가는 확실히 같이 가는데, 부동산은 경기와 금리 말고도 공급이라는 더 큰 변수가 있어서 좀 다르게 움직이기도 해요)
하지만 지금 걱정하는 인플레이션은 좀 다른 성격이라서요.
경기 침체로인한 디플레이션을 막으려고 양적완화로(달러를 찍어내는) 일부러 인플레이션을 유도하고 있거든요.
과한 인플레이션이 생기기전에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점 축소) 먼저하고 금리인상을 할텐데요
테이퍼링할 때, 금리인상 할 때마다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아서 하락해요.
얼마나 급작스러운가에 따라 충격 강도는 달라지고요.
주가 하락 메커니즘은 위에서 잘 설명해 주셨네요.
부동산 가격은 주택공급량과 대출로 집 산 사람들이 오른 금리를 버틸 수 있냐없냐가 관건이겠죠.
거기에 한가지 더, 버블 문제가 있어요.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 이후로 경기가 안 좋을 때마다 양적완화를 계속 해오다보니
유동성 확대때문에 경기에 상관없이 10년 이상 미국주가는 계속 상승만 하고 있어요.
코로나 이후로는 경기는 최악이지만 상승각도는 더 가팔라졌구요.
경기가 안좋으면 기업실적이 악화되니까 주가도 하락하는게 이치상 맞는건데도요.
여러가지 지표로 보자면 이미 버블이 터졌어야할 지점이 지난거라고 해요.
부동산과 주식버블이 곧 터질거라고 경고하는 경제학자들이 꽤 있어요.
양적완화로 부풀려진 버블은 아직 한 번도 붕괴한 적은 없어서...
양적완화라는 마법이 언제까지 가능할지는 아무도 모르죠.